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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쳐다보더니 아~무 맥락 없이 “딸래미 가슴 커진 거 보세요~” 이난리 그런 생각 한 것도 기분 나쁘고 아직도 왜 굳이 입밖으로 꺼낸지 이해가 안 됨
당시에는 충격 먹어서 아무 반응도 못 하고 그냥 방 들어감 ㅠㅠ 이후로 아빠 앞에서 어깨도 안 피고 외출할 때 가슴 조금 이라도 붙는 옷 입으면 집 올때 머리카락이나 가방으로 가리고 들어옴…


 
익인1
엥 너무 성희롱이다...
11일 전
글쓴이
엄마는 아빠가 얼마냐 딸바본 줄 아냐고 하는데(잘해주긴해 알바나 학교 등 어디갈 때 있으면 자주 태워주시고 맛있는 거 사주는 등…) 나는 자꾸 저때 기억이나 평소에 언행 등 트라우마로 남아서 겁나 거부감 들어…
11일 전
익인1
딸바보인 거랑 상처준 거랑 뭔 상관인가... 싶긴 한데 엄마는 늘 아빠 편이더라고 ㅋㅋㅋ 아빠한테 어렸을 때 학대받고 성인 돼서 심리치료 받는데도 엄마는 아빠가 안쓰럽다고 하면서 아빠 편 들더라 엄마 이해시키려고 하지 마... 엄마는 아빠 편이더라 ㅠㅠ 어유 근데 쓴이 진짜 힘들겠다
11일 전
글쓴이
익인아 공감하고 위로해줘서 너무!! 고마워🥹 지금 당장 독립하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같이 사는 동안은 무던하게 생각하는게 낫겠지
11일 전
익인1
응... 사실 그냥 별개로 나눠 보는 게 낫더라 인간적으로 봤을 때 아빠라는 사람은 말도 좀 그렇게 하고 그닥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나를 길러준 아빠 대 딸로 봤을 때는 좋은 사람이니까... 좋은 모습 위주로 생각하는 수밖에ㅠㅠ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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