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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무한테라도 얘기하고 싶어서 인티 켰다 한 3년만인가


경기-대구라 장거리였고 내가 전문직이라 주말에도 근무할때가 있어서

자주 못보기도하고 그래도 그냥 마냥 좋아서 사겼어

서로 직장이 있지만 장거리다 보니 기차비만 왕복 6만원 나와버리니까 한번 만나기도 부담스러웠지

그래도 마냥 좋아서 밤근무해서 피곤해도 마냥 좋아서 만났어

근데 남자는 아니였나봐 내가 힘들때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내가 이 남자만 바라보는게 부담스러웠나봐

그래서 남자가 헤어지자고 했어


추석에 헤어지자고 하길래 새벽에 표 구해서 꾸역꾸역 갔어

가서 그냥 아무말안하고 있다가 오려했는데 보고싶어서 안되겠더라

그래서 연락해서 만났어 얼굴보니까 좋더라

그리고 또 차였어


이번엔 남자가 마지막이라며 대구를 왔어

같이 밥도 먹고 드라이브도 했어

그리고 또 차였어


나는 잊어야한다는 건 알지만 잊기 싫어서 발버둥쳤어

사진첩도 다시 보고 인스타도 지웠다가 살렸다가

너무 보고싶더라 그래서 무작정 또 찾아갔어

집앞에서 친구랑 약속있는 얘가 집에 오기까지 기다리려했는데

연락하니까 바로 술취한채로 택시 타고오더라 바본가

그리고 또 차였어


집에 사진첩을 치워야 덜 볼것같아서 어제 주고왔어

같이 밥먹는데 웃긴게 남자가 중간에 담배피러나갔을때

아저씨가 대뜸 라이터 빌리면서 관상봐주겠다했데

그러더니 표현을 잘못한다고 표현을 좀하라고 옆에 같이 온 여자는 누구냐했데

전여친이라했더니 아저씨 친구들이 아저씨 데리고감ㅋㅋㅋㅋ

그리곤 아쉬워서 같이 자자고 했더니 잡히더라

대신 선은 긋더라 잤다고 미련 같지 말라며

이틀간에 5시간 밖에 못자서 술먹어야 잘 수 있을것같아서

소주 한병을 두명이서 나눠마시고 자려는데 잠이 안오더라

근데 남자는 옆에서 코골면서 자고 조금 많이 비참하더라


어쩌다 저런 남자를 좋아하게되서 정말 힘들고 힘든 일이고

자존감이 바닥을 쳐도 계속 보고싶어

내 자존감이 바닥이 나고 내가 지칠때까지 만나려고

그래야 질려서 이 관계가 끝날 것같아


더 나은 나를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 같지만

나중에 후회없는 나를 위해


옆에서 도와주는 친구들 가족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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