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너 셋셀때까지 안오면 알지?하나,둘
윤호:아 알았어!잠깐잠깐
쳐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게임기 압수해버린다!!빨리와
준하:당신 한의사 협회에서 상받는거 내일이라매?어떡해 나 내일 대구가잖아
당신 수상할때 내가 축하 꽃다발을..
해미:꽃다발은 무슨.별것도 아닌 상인데 그냥 협회에서 돌아가면서 주는거야
준하:돌아가면서 주는거 같지 않던데?그럼 진작에 아부지부터 받으셨어야지
아부지는 못받으셨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하:아부지 받으셨어요?
콱씨
해미:저..아버님 죄송합니다.마땅히 아버님이 받으셔야 되는걸..
아니야 됐어.내가 못받은게 아니라 안받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미안해 나도 못갈거같은데
해미:됐다니까.어?여보세요.
준하:에이 그래도 그럴수 없지.야 이윤호!니가 갔다와
윤호:내가 왜?나도 엄청바뻐
준하:니가 뭐가 바뻐?니가 갔다와!
윤호:내가 무슨 동네북이야?맨날 나만가지구 그래 진짜
아~풍파고짱이 꽃돌이나 해야하다니
올ㅋ 간지
이참에 양복이나 사달라 그럴까?
바로 가서 조름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하나 사주라 응?아 엄마 어머니 어마마마~
준하:너 자꾸 떼쓸래?
저번에 형은 사줬잖아!그때 나만 쏙 빼놓고!!왜 난 안사줘?
왜 차별해?왜 편애해!!
형은 학생 대표로 상받으니까 사준거고!니가 양복 입을 일이 뭐가있어?
왜없어?나도 다컸는데 나도 어른이란 말이야!!
양복사줘ㅇ아아아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준하:야 이윤호 오늘 시상식 알지?수업 끝나자마자 즉시와
윤호:시상식 다섯시잖아
양복 사달라매 임마.엄마가 양복 하나 사주랜다
진짜??진짜 양복 사줄꺼야?
윤호:엄마아빠 짱!!!!!땡큐베리감샄ㅋㅋㅋㅋㅋㅋㅋ
점원:학생은 체격이 좋으니까 이런것도 잘어울릴거 같은데요?
야 이것도 괜찮을거같은데 이건 어때?입어봐라
나 여깄는옷 다 입어볼꺼야!!!
훗ㅋ
점원:와 잘어울리네요?
준하:역시 이자식이 날닮아서 양복빨이 있어~
훗
점원:학생 양복입으니까 부자지간이 아니라 형제같은데요?
준하:야 너 양복입으니까 잘나가는 회사원같다?
에이 무슨 이런걸 입는다고 갑자기..
...???
쫌 그런거같기도함ㅋㅋㅋㅋ
아버지,이걸로 하시죠.전 이게 마음에 드네요.
준하:뭐?아버지??
이분도 힘드신거 같은데..양복이 다 그게 그거죠.
ㅋㅋㅋㅋㅋㅋㅋ저걸로 하기로함
이윤호.너 분위기 지대다?어?
윤호 먼저 도착했음
훗
허세놀이 시작ㅋ
뭘로 드시겠습니까?
흠..
커피 부탁해요.
아참,아메리칸 스타일로.연하게.
아~나 너무 주문 잘하는데?나 완전 어른체질인듯ㅋㅋㅋ
그때 다른손님이 영자신문 놓고감
어 엄마??
아니 어머니..네.이미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걱정 마세요.네 이따 뵙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여유를 즐기는 회사원인척..
그때 외국여햏들 등장
까딱
까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로우?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땡큐
???????
점원:팔천원입니다.
돈찾다가 동전 다떨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줍줍
아~양복 입고 이렇게 할일이 없나?
뭐 재밌는 건수가 있을거 같은데 별로 없네
이렇게 분위기 잘잘인데.이윤호 안그러냐?
가다가 멈추는
직업이 안정적이셔서 참 좋네요.
교사나 약사 참 좋죠.
네..
요즘 교원 월급도 많이 올랐다 그러던데 사립은 좀더 많이 받죠?
연봉으로 따지면 얼마나 되나요?수당이나 이런거 제외하고
네?뭐..따로 계산한 적이 없어서 잘 몰라요.
그래요?경제관념은..좀 없으신 편인가봐요?
네 뭐..
민정씨.
여기서 뭐하는거야 도대체?
누구..
이제 나 몰래 선까지 보고다녀?!일어나.
야!윤호야..너 미쳤어?왜그래..!
탁.
윤호:일어나라면 일어나!!
민정:아니 저..저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야 너 미쳤어?너 지금 뭐하는거야!!
헤..
윤호야..
죄송해요.양복 입은 김에 꼭 해보고 싶어서..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장면이잖아요.
뭐..?
제가 들어가서 저 아저씨한테 다시 설명할까요?
너 도대체 너..
그리고 선생님도 별로 안좋아하시는거 같길래
.....
그 아저씨 마음에 하나도 안드셨죠?제가 구제해 드린거 아니에요?
참..
맞죠?삼촌도 별로지만 그아저씨는 정말 꽝이던데요 뭘
저한테 고맙다 그러세요~
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