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09883?sid=102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 윤석열(대통령)이 참모들과 했다는 말을 김은혜(청와대 홍보수석)가 전했다.
- 보궐 선거 패배와 관련된 발언이냐는 질문에 "정치에서 민심은 천심이라고 받드는 지점이 있고 이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 한겨레는 "취임 뒤 사실상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반성을 언급했다"고 평가했다. "국정 운영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는 시각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 보궐 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 혁신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대통령실 눈치를 보고 있고 혁신위원장 인선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이대로 가면 참패한다는 경고가 쏟아지고 있지만 대통령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보수 언론의 세 가지 조언.
- 첫째, 쓴소리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조언을 들으라는 것이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던 윤석열 주변에는 윤석열에게 충성하는 사람들밖에 없다.
- 둘째, 소통하라는 것이다. 애초에 검사들이 소통하는 직업이 아니라는 건 한동훈(법무부 장관)을 보면 안다. 대통령은 아예 싸우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 셋째, 민생을 돌보라는 것이다. 그런데 메시지가 너무 거칠고 서툴다.
- 권태호(한겨레 논설위원실장)는 "취임 1년여 만에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추락한 경우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드러난 지표만 보면 대선 때 윤석열을 지지했던 사람들 가운데 3분의 1이 떨어져 나갔다. 박성민(정치컨설팅 민 대표)은 "오류는 수정해도, 한계는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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