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건제’를 표방한 하이브의 레이블간 분쟁은 예정된 일이었을까.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간의 ‘맞다이’가 성사되면서 집안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레이블을 인수하고 산하 레이블로 두며 덩치를 불려 온 하이브의 이번 내홍은 하이브가 내세워왔던 멀티 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물음표를 안기게 된 선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
하이브가 카카오와 벌인 SM엔터 인수전에서도 멀티 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카카오와 치열한 인수전 당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내세운 명분 또한 멀티 레이블 체제였다. 방시혁 의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매니지먼트 팀이 대주주 없이 분산 점유된 회사를 본인들의 마음대로 운영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며 당시 SM엔터 경영진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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