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김밍굴ll조회 4133l 3
많이 스크랩된 글이에요!
나도 스크랩하기 l 카카오톡 공유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

 

 

 

 

 

 

 

예민한 사람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예민한 사람들은 히스테릭하다'

는 가설입니다.

 

즉, 사람이 신경질적이어서 같이 지내기 껄끄럽다는 거죠.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민한 사람들은 각종 자극들에 너무나도 민감하기 때문에,

 

아싸리 자극들을 피해 두문불출하거나

(사람을 피함, 생존형 아웃사이더)

 

관계 갈등이라는 최악의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자'

'웃으며 넘기자'

식의 주의기 때문에,

 

겉으로만 봐서는,

사람이 굉장히 만만해 보여요.

되려, 사람 좋은 둔탱이처럼 보이죠.

 

신경질적이고 같이 있으면 짜증나는 사람들은 그냥 성격이 드러운 거고,

초 예민둥이들은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사람들이라 평상시 조심성이 많고 얌전한 편입니다.

 

 

 

 

 

 

 

Highly Sensitive Person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

 

 

 

 

 

초 예민한 사람들을 심리학계에서는 "HSP"라고 부르는데,

이건 타고나는 특성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알 수 있습니다.

 


* 사고력이 깊고, 행간을 잘 읽음. (영리함)

* 감각적으로 미묘한 변화를 잘 캐치함.

* 조용하게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함.

* 맛, 냄새에 민감해서 비위가 약하고 편식을 함.

* 주변 상황에 감정적으로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음.



 

애기 때부터 발현되는 선천적인 특성이기에,

 

일단 양육자가 무척 힘듭니다.

 

HSP 아기들은 감각처리기관이 굉장히 잘 발달돼 있어요.

이말인즉슨, 아기 입장에서는 자극적이고 불쾌할 일들 투성이라는 거죠.

 

기저귀를 늦게 갈아주면 빽

배고픈데 밥 안주면 빽

먹던 게 아니라 새로운 걸 주면 빽

자고 싶은데 아빠가 리드미컬하게 안 흔들어주면 빽

 

"아니 애가 왜 이렇게 예민해!!!!!"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HSP들은 아기 때부터 초감각을 타고난다.

 

 

 

 

 

 

긍정적인 얘기부터 좀 해 볼까요?

 

Q. 초감각을 타고나면 뭐가 좋을까?

 

A. 감각이 필요한 직군은 웬만하면 다 잘합니다.

 

사람이 센스가 있어요.

sensitive잖아요?

sense를 타고난 거죠.

 

아티스트 계통에서는 가히 적수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감각이 워낙 트여 있어서,

유아 때부터 뇌 자극을 많이 받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민한 편이에요.

배움에 있어서, 뭘 해도 중간은 가죠.

 

스펙이나 제원으로만 따지자면,

가진 바 능력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문제는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

 

 

 

 

 

 

사람 자체가 Fragile하다는 겁니다.

 

깨지기 쉬워요.

스트레스에 너무나도 취약해요.

 

그래서,

가진 바 능력은 감각적이고 뛰어난데도

한 가지 일에서 끝장을 볼 만큼 파고들기에는 집중력, 유지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감각 "덕분에" 뛰어난 센스를 가졌지만,

초감각 "때문에" 스트레스 취약성도 같이 높아져 버린 거죠. 

 

이를테면,

HSP들에게는 "게으른 수재"의 이미지가 있다랄까?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사실 HSP들은 게으르다기보다는 에너지가 딸리는 편이다.

 

 

 

 

 

 

심리학계에서 보는 HSP들에 대한 관점은 명확합니다.

 

"관리가 필요하다"라는 거죠.

 

커리어는 자신의 감각을 잘 활용할 직군을 선택하면 됩니다.

 

장점인 탁월한 센스는 잘 살리고,

단점인 스트레스 취약성은 최대한 관리를 해 주는 거죠.

 

 

 

 

 

 

관리의 키워드는 "미니멀리즘"입니다.

 

불편할 일들을 최소화하는 거죠.

불필요한 자극들에서 최대한 멀어지는 거에요.

 

뭐니뭐니해도 그 중 첫째가 사람입니다.

 

HSP들이 인간관계만 소수정예로 잘 운영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살만해져요.

 

ex) 프리랜서, 솔로, 비혼, 딩크 ...... 

 

 

 

 

 

 

한편, 안타까운 사실은, 

통상적으로 HSP가 전체 인구의 17% 내외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 외향형이 30%라는 겁니다.

 

외향적인 HSP, 이건 뭐다?

 

사람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센스쟁이인데,

스트레스에는 또 엄청나게 취약해서 항상 이마에 후라질(frazile)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인 거죠.

 

HSP인데 내향형이네?

그나마 다행입니다.

 

극 내향에 가까울수록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배제한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이 한층 더 수월해지거든요.

 

 

 

 

 

 

HSP로서의 삶이란,

 

사람을 가려 사귀고,

나 자신을 정성껏 케어하면서,

 

내 일이나 취미 등에서

내가 가진 센스의 극한까지 맛 보는 이른바 "구도자의 인생" 이랄까? 

 

인정하세요. 포기하면 편해요.

 

아 ㅅ샹 나는 HSP구나.

 

그리고 평생 구도하는 심정으로 여러분의 센스를 최대한 쥐어짜 보세요.

감각의 세계에서 한 명의 "장인"으로 사는 것도 꽤 괜찮은 인생 아닌가요?

 

 

 

 

 

 

초초초 예민한 사람(HSP)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인스티즈(훗)

 

 

 

 

 

 

※ 무명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hsune

추천  3


 
완전 나네..ㅋㅋ 근데 예술적 감각이 감상이나 평가에만 있고 생산에는 영없어서 업으로 못 삼음
17일 전
엌 저도ㅋㅋㅋㅋ 전 미대나왔는데 내껀 귀찮아서 쉬엄쉬엄 빈둥빈둥 하는데 학생들이 서로 하는 크리틱 피드백은 제가 제일 기깔나게 했어요
3일 전
호오...
17일 전
와 진짜 나네
17일 전
마지막 짤 언제 끄덕! 해주나 한참 쳐다봤어요
16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내 mbti가 T인지 F인지 5초만에 확인하는 방법177 다다디07.25 14:3080785 0
유머·감동 배달 받기 전에 일부러 창문 열어둔다는 사람117 쇼콘!2307.25 19:1284453 2
이슈·소식 아시바 이분 당선되셨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9 아야나미07.25 19:4589163 20
유머·감동 회원의 바디프로필 액자 손상시킨 후 헬스장 사장의 행동.jpg110 칼굯07.25 17:3080082 20
유머·감동 인생네컷에서 알몸사진 찍는 사람들79 하니형07.25 18:1084998 0
시험지를 컬러로 해야 하는 이유4 용시대박 07.24 21:40 7436 0
수십년전 쓴 소설이 인기있어서 너무 괴롭다는 작가6 칼굯 07.24 21:36 17887 5
데뷔 8년만에 첫 솔로앨범 준비하면서 다큐까지 공개한 아이돌 .jpg 홀리홀리쀼 07.24 21:33 1080 0
엄태구와 같이 연기한 강동원의 소감.jpg1 꾸쭈꾸쭈 07.24 21:29 3025 0
로다주 강아지의 표정이 심상찮아서 화제5 qksxks ghtjr 07.24 21:26 15407 0
뱀파이어들은 왜 전부 부자임?4 따온 07.24 21:26 7480 1
스위스 기차에서는 폰을 만질 수 없는 이유132 칼굯 07.24 21:22 102206 23
팬들 반응 좋은 아일릿 이로하 일본학교 등교 브이로그5 헬로커카 07.24 21:20 10961 3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튜브 해볼까 말이 싹 사라진 이유16 JOSHUA95 07.24 21:20 34406 1
결혼적령기 여자들이 공감한 이런 직업 가진 남잔 걸러라 zxer1220 07.24 21:19 2509 0
30살 넘어서까지 취업 못한 사람들1 Tony Stark 07.24 21:14 3769 7
동생이 엄마 카카오택시 불러준 후기.jpg13 칼굯 07.24 21:11 28702 7
냄새나는 빨래 직빵인 세탁 방법1 훈둥이. 07.24 21:08 3015 2
도파민 줄여갈수 있는 소소한 습관들1 218023_return 07.24 21:08 4448 2
병원 신분증 의무화 후 나온 진상.jpg3 더보이즈 상 07.24 21:08 7174 0
남편이 시누이를 자주 오게 냅둡니다.82cook2 칼굯 07.24 21:07 2025 0
유니세프 "전쟁 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어린이 143명 숨져" 밍싱밍 07.24 21:03 279 0
연날리기 대회 우승작3 세훈이를업어 07.24 20:55 2310 0
"싸이 흠뻑쇼, 새벽 3시까지 레이저 쏴…정말 너무하다"16 세기말 07.24 20:55 29772 1
술꾼들 사이에서 나누어져 있는 주종별 파벌소개.jpg2 +ordin 07.24 20:53 1264 0
전체 인기글 l 안내
7/26 6:30 ~ 7/26 6:3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