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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교자/희생자/피해자를 자처해 동정심과 죄책감을 자극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한국은 겸손함과 착함을 강조하는 문화이다 보니 나르시시즘도 이에 맞는 형태로 발달한다. 따라서 본인이 남들보다 더 능력있고 잘났다는 식의 어필보다는 남들보다 더 많이 희생했고 봉사했다는 식의 어필이 압도적으로 더 많이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주변이나 상대방에게 무리한 요구를 관철시키거나,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거나, 자신의 특별함을 주장하는 근거가 본인이 ‘과거에 고생을 많이 하고 살았으니까’ 식인 경우가 유달리 많다.



2. 유교 가부장제에 기초한 보수성이 강하며 취향과 태도가 과거지향적인 경우가 많다


한국의 나르시시즘은 과거와 전통의 틀을 있는 그대로 고집하고, 이러한 문화의 지지를 받으려는 경향을 훨씬 더 강하게 띤다. 한국의 전통적 가치관은 조직 내 윗자리 서열에 대한 존중/순종을 자동적으로 ‘옳은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한국 나르시시스트에게는 젊음보다 나이듦을 이용하는 것, 또는 나이든 사람의 비위를 맞춰 이익을 추구하는 쪽이 훨씬 효율적이다.

한국형 나르시시스트의 절대다수는 적어도 일탈의 순간이 아닌 메인 페르소나만큼은 철저하게 한국 사회 통념이 지향하는 전통적 유교 질서에 맞춘 이미지메이킹을 지향한다.


3. 매력과 능력보다는 도덕과 도리를 내세우고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한국 나르시시스트가 동일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최고의 무기는 도덕/도리 등의 명분이다. 이런 차이 역시 두 문화권의 자신감 수용 역치의 차이에 기인하는 면이 크다. 서양의 나르시시스트는 매력과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이고 이를 직접 어필해 상대방을 종속시키려 들지만, 한국인 중에서 이런 방식을 자신있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매우 적다. 한국에서는 자신의 능력과 매력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속이는 것보다, 자신의 요구사항을 ‘네가 지켜야 할 당연한 도리’로 포장해 절대적 도덕률을 강요하는 편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도 좋다.



4. 상대를 공격할 때 직접적 공격보다 궤변, 거짓말, 기만 등의 수동공격적 전략을 선호한다

한국 문화 자체가 수동성이 강해 궤변, 거짓말, 기만 등의 수동공격적 전략을 사용하기가 훨씬 용이하게 때문이다. 의견 차이나 가치관 충돌이 발생했을 때 서양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더 똑똑하고 논리적이므로 자신의 의견이 언제나 옳다는 식의 메시지를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면이 있다. 반면 한국 나르시시스트는 상황을 이상하게 해석하거나 거짓말을 통해 상황의 본질을 변질시킴으로써 자신의 의사대로 상황을 조종하려 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대놓고 상대방을 무시하며 잘난척을 하는 경우는 서양 나르시시스트 쪽이 더 많고, 말도 안 되는 궤변을 억지로 만들어 말이 되는 척 하는 경우는 한국 나르시시스트 쪽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집단주의를 선호하는 한국의 나르시시즘은 자신의 책임과 관리 범위를 근거없이 확장시켜 남의 영역을 침범하는 유형으로 발현된다. 본인이 나이가 더 많거나, 또는 모종의 이유로 도덕적으로 더 당당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될 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설교와 훈장질을 퍼붓는 등의 경우가 그러한 예다. 한국 사회 구성원 다수는 개인의 생각이나 권리보다 중요한 ‘공통적 도리’와 ‘사회통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에게 이래라저래라 설교하는 것 또한 당연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진짜 의도를 들키지 않기 위해 이러한 구조를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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