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고생의 유서 내용

[NAVER]

😥

[아포톡신4869]

미쳐돌아가는거 맞다고 느끼는게 아무리 학구열 높은 지역이라지만 학기초에 학생 상담할때 어떤학원 다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국영수 + 탐구(1학년이면 통사 통과, 2학년이면 탐구 3과목) 다닌다고해요
심지어 저건 기본이고 여기서 더하면 제2외국어 학원 + 각 과목별 질문 학원까지 하는 경우 + 진짜진짜 심하면 여기에 논술이랑 악기 학원 다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야자가 없어진 자리에 저렇게 학원을 채워넣으니 애들이 숨쉴 구멍은 있나하는 생각에 안쓰럽습니다ㅠ

[읏짜짜]

초등학생때부터 학원 뻉뺑이 돌고 대학은 취업 잘 되는 과로 가야하고, 본인 의지없이 남에 의해서,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 살아가야하는 학생들이 너무 불쌍해요. 이러니까 돈 많은 가정은 애들 다 외국보내고 국제학교 보내는게 아닐까 싶은..

[알짝딱깔쎈]

공부는 유전이에요 ㅠㅠㅠ

[구스베리시나몬요거트]

점점 기형적이 되가는걸 실감하는 중이에요

[THEBOYZ주연]

미쳐돌아가는 거 맞는게 겨우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부터 기본으로 학원 너댓개는 다니더라구요... 국영수+코딩, 한자, 제2외국어, 예체능 중 몇몇개 이런 식으로.. 심한 아이들은 영,수는 진도 나가는 메인 하나, 복습 위주의 서브 하나 이렇게 2개씩 다니고 하더라구요... 지금 일하는 학원에도 보면 한 아이가 학원만 8~9개 다니는 친구들 은근히 많아요 초등학생인 아이가 하루종일 학원 빙빙 돌고 주말까지 학원 다녀온다는 소리 들으면 정말 아이들이 숨 쉴 곳이 없다는게 느껴져서 너무 속상하고 안쓰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