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
4강
자 바로 다음 강의야. 이번엔 예고했듯이, 노출에 대해 배울거야.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 하고, 좀 더 이론적으로 배워볼께.
좀 어려워도 잘 따라와주면 좋을 거 같아!
필름 얘기는 나중에 시간 되면 마련해볼께.
노출의 기본
노출 = 빛의 강도(조리개) x 시간 (셔터 스피드)
노출 조합은 하나만 있지 않아. 셔터스피드는 느리지만, 조리개값은 큰, 즉 조리개가 좁은 조합도 있고,
셔터스피드는 빠르지만, 조리개 값은 작은, 즉 조리개가 넓은 조합도 있어.
이걸 바로 '등가 노출'이라고 해.
노출은 기본적으로 노출계로 측정을 하게 돼.
노출을 측정하는 방법은 크게 4가지가 있는데,
중앙 측광, 평균 측광, 다중 분할(멀티) 측광, 스팟 측광이 있어.
중앙 측광: 중앙의 노출만 측정
평균 측광: 전체의 노출을 측정하여 평균을 냄.
다중 측광: 구역을 나누어서 각각 측정하여 평균을 냄(가장 많이 사용).
스팟 측광: 측거점(af 포인트)만 측정
실제로 쓰게 될 건 2개야. 다중 분할 측광과 스팟 측광. 왠만해선 다중 측광을 쓰는데,
간혹 주 피사체와 배경이 보색일 때(반대색) 스팟 측광을 쓰면 돼.
노출 방식
자 언제 한번 설명했었지? M, A(Av), S(Tv), P 모드가 있어.
M(수동 노출): 직접 셔터 속도와 조리개 값을 설정
A(조리개 우선식): 조리개 값을 직접 설정하면 카메라가 셔터 속도를 자동으로 맞춰 줌
S(셔터 우선식): 셔터 속도를 직접 설정하면 카메라가 조리개를 자동으로 맞춰 줌
P(프로그램/완전 자동 방식): 내장된 프로그램에 따라 카메라가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전부 자동으로 맞춰 줌
왠만한 경우엔 A모드를 쓰는 게 좋아. 그리고, 좀 어둡다 싶을 땐 노출 보정을 하면 돼.
노출 보정하는 법은 모두들 설명서에 잘 나와있으니 꼭 읽어보도록.
여기서 보정은 후보정이 아니라, 카메라 자체의 노출계를 보정하는 거야.
그 플래시 조광 보정있지? 그거랑 비슷한건데 좀 어두우면 +1, 많이 어두우면 +2 등을 하면 되고,
좀 밝으면 -1, 많이 밝으면 -2 등을 하면 돼.
ISO
이건 언제나 말하지만 빛에 대한 민감도야.
ISO의 가장 큰 단점은 입자가 커진다는 거. 이걸 막기 위해선,
ISO를 왠만해선 높이지 않는 게 좋아. 물론, 요즘 나오는 DSLR들은
3200까진 아무 문제 없으니 막 써도 돼!
그 이상 올릴 일도 없을꺼야.
사실 6400도 괜찮아!! 요즘 카메라들이 워낙 잘 나오다보니까.
노출이 안맞았으면?
노출이 안맞아도 걱정하지마.
노출이 안맞은 사진들은 사진 후보정 프로그램(포토샵이나 라이트룸)으로
보정하면 돼. +3이나 -3도 문제 없어!!
참고로, 관용도(보정 가능 정도)는 어둡게 찍어야 더 높아.
그렇다고 어둡게 찍으란 말은 아니야!!
왠만하면 적정 노출로 찍는데, 혹시 노출이 안맞으면 보정하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