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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찌 전체글ll조회 1671l 3


오...오랜만에 뵈어요 다들....^^
제가 수행평가 + 기말고사 크리티컬로 인티자체에 요즘 굉장히 뜸하게 안들어오고 있어요....ㅁ7ㅁ8 고딩어가 그렇죠 뭐.....ㅜㅜ

그래서 아마 연재중단을 했나 이사람이 라고 생각한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저 절대 3개 다 연중 안했고, 뜨문뜨문 올꺼에요..ㅜㅜ 사랑해요 모두들...ㅜㅜ

생존신고 하려고 똥글 하나 들고왔어요...^^ 이게 뭐야. 어후


[세카] 막차 (똥글주의)




'후 다행이다.' 라고 급행 막차에 아슬아슬하게 올라탄 김종인은 생각했다.

오늘 따라 내가 타고있는 칸만 그런 것일지는 몰라도 사람이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어차피 종점까지 가는 그였기에 그는 '널널히 가면 편하지 뭐.'라고 생각하며 구석자리게 몸을 기대었다.



열차가 출발하고,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던 김종인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어째서 창 밖에 오세훈과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것일까.



한참을 넋을 놓고 창 밖을 바라보던 종인은 한참이 지나서야 그제야 알 수 있었다.

세훈과 자신의 '과거'가 창 밖으로 보이고 있다는 것을.

기이한 기분을 느낀 종인은 이 이상한 열차를 벗어나 다음 역에서 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자신이 급행, 그리고 막차에 올라탔음을 깨닫는데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종인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그냥 창 밖의 과거를 즐기기로 하였다.

현재 창 밖을 보아하니 아마, 저 날은 세훈과 자신이 처음 만났을 때 같았다.


'저 때나 지금이나 똑같구나'라고 생각한 종인의 입가에는 살며시 미소가 지어졌다. 저 때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에게 좋아했었다고 덜덜 떨며 말하는 세훈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마, 세훈 본인은 차일 것이라 확신하고 용기내서 말한 것이겠지. 문론, 결과는 세훈의 예상과는 달리 종인이 고백을 받아주며 끝이났지만.



저 때가 정확히 언제였더라. 굉장히 풋풋하다. 라고 생각하던 그 때 어느샌가 또 풍경이 바뀌어 있었다.


앗, 세훈이 자신을 집에 바래다 주겠다고 끝까지 바락바락 우겨서 집에 데려다준 날.

내가 여자애냐고 툴툴대봐도, 세훈은 자신의 고집을 굽히지 않았었다. 그리고 저 날은 아마도, 떨리는 첫 입맞춤이 있던 날. 그 날이다.

저 날 세훈과 그것때문에 처음으로 다투기도 했지. 사실 속으로는 굉장히 기뻤지만.



창 밖으로 자신에게 혼난 뒤 풀이 죽어 터덜터덜 집에 돌아가는 세훈의 모습이 비친다.


폰을 들고 뭔가를 썼다가, 머리를 쥐어짜며 뭔가를 썼다가 꾹꾹- 삭제버튼을 누르고 다시 머리를 쥐어짜며 한참을 고민한다.

저렇게 한참동안 고민하다 보낸게 겨우 '미안' 이 두글자였어? 하여튼.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겨있는데, 또 다시 바깥 풍경이 바뀌려는 것이 보인다.

열차 안에서 이런 경험을 하다니, 꿈을 꾸는 것만 같다.

저 날은 그날이구나. 세훈과 자신이 분위기에 취해 처음 사랑을 나눈 그 날. 저 다음날 서로가 얼마나 어색하고 부끄러웠는지.



그런데 도대체 이 열차는 언제쯤 역에 도착하는 건가. 생각하며 위를 보니, 잠시 후 도착이며, 이번 역이 종점이니 모든 승객이 내려주시길 바란다는 안내 멘트가 나왔다.

슬슬 내릴 준비를 하는데, 가방인지 주머니인지 모를 곳에서 떨어진 동전이 데구르르- 굴러가다 픽- 하고 넘어진다.



꿈은 아닌가 보네.


혼자만이 타고있던 과거열차에서 내린 뒤, 역 입구쪽으로 걸어갈 수록 저 멀리 흐릿한 인영이 보인다.

잘 보이진 않지만, 보이지 않아도 알 수가 있었다.



사랑하는 나의 연인 오세훈.

나는 손을 들고 천천히 손을 흔들었다.


세훈아, 다녀왔어.







문학시간에 사평역 배우다가 삘받아서 문학책에 낙서하듯이 썼던 건데, 막상 써놓고보니

오그리토그리 하네요...^^ 내 손발 퇴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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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 과거여행인가요? 그리고 열차에서 내린후에는 현실? 신선하다! 그리고 카이수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카이수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는 잡식이라 다양한 커플링을 원하는데.....카이수는 잘 안나오더라구요....또르르.....잘읽고가요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
작가님파이팅
12년 전
아저찌
헐 사랑해요 독자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카이수ㅜㅜ.....저란 여자.....마이너적취향...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눙물눙물
12년 전
독자3
헐저자까님알아여....ㅠㅠ...........디카 지구?에서 병맛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이니수는사랑이에요 알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아저찌
아....그 기억에서 지워버리고싶은 병맛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이니수는 사랑입니다.....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헐;;;;;;; 이거 되게 느낌이 뭔ㄴ가... 어...
12년 전
아저찌
으어? 어?에? 네? 어? 아? 느낌이 어떻길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독자5
헐 잘못 눌렀다... 그니까 되게 좋다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 종인이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사랑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6
아 지구란 이 별에서 그 분!!!!!!!!!!!! 아 진짜 작가님 이렇게 또 종인이수를 뱉어주시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12년 전
아저찌
앗........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그 병맛............ㅁ7ㅁ8
12년 전
아저찌
헣......놀라서여......히끅.....ㅜㅜ 종이니수는 사랑이져...ㅠㅠ 단지 적을뿐....ㅁ7ㅁ8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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