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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 전체글ll조회 2240l 3

백현은 눈을 뜨자 자신이 누군가의 품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백현은 체격은 큰편은아니었지만 그래도 품안에 쏙들어갈 정도로는 작지 않았기에 이상함을 느꼈다.

‘누구야?’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끼이잉?.”이란 이상한 소리가 났다.

백현은 계속해서 말을 하려고 했으나 나오는 소리라고는 “낑끼이잉”뿐이 엇다. 그제야 백현은 자신이 비정상적으로 작아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놀라지마 백현아”낮은 목소리가 백현을 안은 품속에서 울렸다. 찬열이었다.

백현은 너무 당황해서 자신을 감싸 안은 팔을 밀치고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이상하다. 분명 내 집인데 왜 이렇게 크지?’ 백현은 극도의 흥분상태로 달리다가 찬열의 다리에 쎄게 부딪혔다.

“낑..낑”

찬열은 옅게 웃음을 보이며 다시 백현을 안아들었다. 백현을 안고서 도착한 곳은 화장실이었다. 백현은 일순 멍해졌다. 분명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하얀색의 작은 강아지였다. 꼬리도 있었고 귀도 있었다. 작은 앞발로 백현은 자신의 얼굴을 만져보고 귀도 만져보았다. 그렇다. 백현은 사실 강아지였던 것이다. 백현은 눈물이 갑자기 나기 시작했다.

‘내 꿈은 가순데 강아지도 가수를 시켜줄까? 엘빈과 슈퍼밴드처럼 강아지밴드로라도 데뷔를 할까? 도대체 난 왜 연습실에서 땀흘리면서 춤이랑 노래연습을 한거지?어쩌피 강아지인걸...’

찬열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백현, 아니 강아지를 보며 커다란 손으로 눈물을 닦아 주었다.

“무슨 생각하는지는 알겠는데 너무 걱정마.”찬열은 웃으면서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하지만 백현은 너무 화가 났다.

‘뭘 걱정을 하지마?! 니가 갑자기 날 겁주니깐 내가 강아지가 됬잖아! 내가 강아지라니 강아지...똥개...으아아아’이라고 말을 하려 했으나 실상은 “낑낑?끼이이이이이이이!!!낑끼으으낑...낑....끼이이이...”이라고 밖에 들리지 않았다.

“음...일단 애기하자면 강아지는 아니고 새끼늑대가 맞을 꺼야.”찬열은 백현과 눈을 맞추며 애기를 시작했다.

실상은 이러했다.

찬열은 늑대였다. 정확히는 늑대인간. 자신이 언제 태어났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아득한 시간동안 늑대로써 살아왔다. 찬열은 한국에서 태어나서 늑대로써 자라다가 사냥꾼들에 쫓겨서 도망치다가 처음 자신이 인간으로 변환했다고 했다. 늑대인간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한국에서 찬열은 외로워하다가 러시아로 이주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다른 늑대인간들과 생활을 했다고 했다. 몇백년동안 살다가 찬열은 문득 한국에 오고싶어져서 몇십년 전부터 한국에서 살다가 백현을 우연히 보게 되고 접근했다고 했다.

찬열은 생략기법을 너무 사용해서 백현은 결국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그래서 그게 내가 새끼늑대가 된거랑 무슨 상관이냐니깐?’ “낑낑끼이이이잉?”

“그러니깐 백현이 너는 엄밀히 말하자면 잠재적인 늑대였어. 한국에서 늑대인간은 너무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탄압을 받았어. 그래서 가장 안전한 보호막인 인간인채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았지. 그렇게 해서 몇 대를 걸쳐서 피가 조금 섞였지만 늑대인간으로 태어난거지. 원래라면 각성도 못한채 그냥 인간으로 살다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성인늑대인 내 기운에 반응을 해서 각성을 하게 된거같아...아마..”

결국 백현이 늑대로 변해버린 것은 찬열 때문이라는 소리였다. 백현은 너무 열받은 나머지 찬열의 팔뚝을 물어버렸다. 하지만 백현은 무는 감촉이 이상하는 것을 깨달았다. 이빨이 드문드문 있었던 것이다.

“아참. 그리고 넌 아직 늑대로써는 새끼야 .아마 이가 새로나는 수준의 아기일꺼야”

찬열은 팔을 물고있는 백현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면서 머리를 쓰담으며 말했다. 백현은 오기로라도 유일하게 이가 난 부분을 이용해서 무는데 더 집중했다.

 

다행히도 백현은 약 한시간 후에 다시 인간모습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너 짜증나"가 백현이 드디어 인간이 되서 처음 쓴 인간의 언어였다.

찬열은 예상했다는듯이 살짝 웃고 말았다. "알고있어. 난 나름 늑대니깐 그런 눈치는 꽤 빠른 편이야"

"근데 왜 자꾸 나한테 달라붙는 거야?" 백현은 이해가 되지않았다.

"동족이잖아"

인간으로써 오랜 세월을 이미 살아온 백현은 동족이라는 단어가 찬열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했기에 '어쩌라고'라는 심정이 강했다.

"..........음.........일단...... 내일 학교에서 보자..찬열아.." 백현은 최대한 이성적으로 말을 했다. 백현은 비록 찬열에게 알수 없이 까칠하게 굴었지만 기본적으로

굉장히 착하고 애교도 많은 편이었다. 더이상 찬열과 애기하다가는 욕을 할것 같아서 우선 돌려보내기로 작정을 했다.

이런 백현의 이성적판단을 눈치챘는지 찬열은 군말하지 않고 알겠다고 하고 다시 또 머리를 쓰다듬고 집을 나섰다.

머리를 쓰다듬자 백현은 또다시 소름이 돋았지만 그냥 웃으면서 보냈다. 찬열과 함께 있으면 백현은 백현이 아니게 되었다. 백현은 자신이 사랑받는 다는 것을 굉장히

잘알고있었다. 백현은 아주어릴때 업둥이로 키워졌지만 특유의 애교 덕분에 양부모님께 차별을 받기는 커녕 사랑을 듬뿍 받았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마찬가지였다.

친구들이 자신을 귀여워한다는것을 눈치채고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을 때 얌전한 아이처럼 쓰다듬는걸 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찬열은 싫었다. 백현은 한참 동안

이나 자신의 진짜 부모님에 대해서 생각하고 자신이 늑대인간이 되버린것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새벽에 겨우 잠을 들었다.

 

찬열 short story

찬열은 외로웠다. 몇백년이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다른 자신의 형제들과 달리 인간으로 변하게 된 자신을 보고 자기혐오에 빠지기도 했었다. 진짜 핏줄을 찾아 러시아로 가서 그곳의 늑대인간들과 생활할때도 그의 외로움은 사라지지않았다. 찬열은 늑대인간으로써 능력치가 굉장히 뛰어난 편이었다. 두뇌, 체력, 힘 , 그리고 능력까지. 러시아의 늑대인간들은 찬열에게 열등감을 가졌고 찬열을 뼈대없는 늑대인간이라고 무시하기 일수 였다. 무엇보다 슬픈것은 찬열은 반려를 찾지 못했다. 몇백년동안이나 찾지 못한것은 그가 거지같은 혈통을 가졌기에 그렇다고 빈정대는 늑대인간들이 있었다. 찬열도 거의 포기를 하고 자신이 잘못되었기에 반려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우연히 한국에서 본 작은 소년을 보기전까지는.

 

-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 힘이 되네요 오타나 내용이해가 잘 안되는 분들은 맘껏 물어봐 주세요 제가 한국어가 조금 딸려서 ㅜㅜ 잘못된 단어가 있을수도 있거든요. 관심 감사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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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올ㅋ 신선하네욬ㅋㅋ 변백현 귀염폭팔ㅋㅋㅋㅋㅋㅋㅋ 신알신 신청에 암호닉 앨리스욬ㅋㅋㅋㅋㅋㅋㅋ
헿..일등이다

13년 전
뒹굴뒹굴
감사합니다 ㅋㅋ근데 신알신 신청이 뭔가요?? ㅎㅎ
13년 전
독자2
신작 알림 신청이요! 새작이나오면 쪽지로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닿ㅎ
13년 전
독자3
ㅎㅎㅎ헐재밋어여!!!!!!!^^대박소재조으다 작가님짜응♥
13년 전
독자4
찬열이의 정체는 늑대인간이었군요ㅋㅋㅋㅋㅋㅋ 근데 백헌이도 늑대인간이었을줄이야ㅋㅋㅋㅋㅋㅋ 깜짝놀랐어요ㅋㅋㅋ 반전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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