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carat
Written by.비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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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시선이 뒤쪽을 향했다. 맨 앞자리인 탓에 종인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경수는 애써 필기를 하다가도 힐끔힐끔 뒤를 바라봤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종인은 백현에게로 시선을 돌린 채 계속 입을 움직이고 있었다. 너무 멀어서 들리지도 않는데….
티 안 나게 뒤돌아본다고 애썼는데, 결국 제 짝인 찬열이 눈치를 줬다. 자꾸 뒤돌아보는 게 신경 쓰인다고 했다. 하지만 뒤를 안 돌아볼 수 가 없었다.
일주일 전 제 고백을 무참히 짓밟아 버린 종인은 백현의 말은 잘 들어주는 것 같았다. 쉬는 시간마다 보면 종인의 패거리엔 항상 백현이 끼여 있었다.
종인의 친구들이 모두 백현의 추종자는 아닌 듯싶었지만, 그래도 거의 종인과 백현의 주축으로 패거리가 형성된 듯 했다.
경수의 짝꿍인 찬열은 그 패거리와 상반된 패거리였다. 다만 우리 반 애들이 몇 없어서 그렇지,
아무튼 박찬열이 변백현을 싫어한 다는 건 확실했다.
“뒤 좀 그만 보면 안 돼?”
“아, 미안해. 습관적으로….”
“공부에 집중이 안 되네.”
“…저기, 너 필기 하나도 …안 했잖아.”
찬열이 경수에게 무서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그래서 어쩌라고 불만 있어? 하고 물어왔다. 경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알았어. 뒤 안 볼게. 하고 대답했다.
박찬열은 중학생 때부터 유명했다. 이 일대에 박찬열을 모른다면 간첩이나 다름없었다. 발이 넓어 제법 힘 있는 인맥들이 박찬열 주위에 있었다.
그리고 그 중 힘을 가장 잘 모을 수 있는 사람이 박찬열 이였다. 한 마디로 요새 칭하는 그 ‘통’이라는 명칭이 걸맞은 애였다. 다들 찬열을 신림통 이라고 불렀다.
그 소리는 즉, 그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 노는 아이라는 거였다.
그런 찬열이 제 짝꿍이 된 것에 대해 경수는 불편함을 느꼈다. 그 제비뽑기만 잘 했으면….
“야, 도경수. 근데 나 궁금한 게 있는데.”
깜짝이야. 낮은 목소리로 다시 제게 말을 걸어오는 찬열을 쳐다보았더니, 찬열이 다시 입을 열었다.
너가 봐도 변백현이 남자들한테 먹히는 얼굴이라 생각하냐? 난 별로. 눈 째진 스타일 마음에 안 들어. 그치 않아?
다들 왜들 그렇게 열광하는지 모르겠네.
“…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근데 왜 자꾸 뒤쳐다봐? 너도 변백현 좋아하는 거 아니였어? 맨날 네 눈이 변백현 뒤를 쫒잖아.”
“…그냥, 저런 애도 있구나. 신기해서.”
…잘못짚었는데, 내가 보고 있는 건 변백현 옆에 있는 김종인인데. 또 그렇다고 종인 때문이라고 말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경수는 수긍하는 체 했다.
변백현이 김종인 옆에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짜증나는데, 또 엊그제 들었던 데로 진짜 그 …콘돔같은 거 같이 사고,
변백현 집에 갈 거라는 그 얘기 그대로 그랬다는 걸 생각하니까. 갑자기 속에서 열이 났다. 아닐 거야.
그냥 콘돔은 필요해서 산거고 그냥 친해서 집에 놀러간 거….
“도경수, 그럼 하나만 묻자. 넌 변백현이 좋아 싫어?”
“…싫어.”
“오, 의외로 금방 대답한다. 변백현 안 무서워?”
“…너도 변백현 싫어하잖아.”
하긴 변백현도 중학교 때부터 이름을 날리던 애였다. 잘 놀기도 잘 놀았고, 변백현 자체가 쎄다기 보단 그냥 인맥빨, 빽빨이였다만, 아무도 변백현을 쉽게 건들진 못했다.
고등학교 올라와서부터 애 성격이 좀 바뀌었다느니, 애들한테 친절해졌다느니, 옆에 사람을 많이 둔다느니 얘기가 들리긴 했는데…,
진짜 소문대로 백현의 옆엔 남자가 끊이질 않았다. 잘 놀던, 찌질하던 구분없이 백현은 어떤 남자와도 접촉을 했다.
“그럼, 너 나랑 친구 먹을래?”
“…?, 무슨 소리야? 나랑 친구?”
“응, 변백현 쟤 거슬려, 주위에 너무 애들이 많이 붙어있어서….”
수학선생님이 간간히 째려보시며, 떠드는 애들은 다 수포자인가보지? 수포하면 대학도 포기하는 거야, 선생님은 하는 애들만 데리고 갈 거니까…. 하는 둥의 말을 했다.
그리고 한 번 더 찬열과 경수가 떠드는 것을 보시고 둘의 가까이로 다가왔다. 올게 왔구나. 경수는 불안에 떨며 고개를 숙였다.
늙은 수학선생님은 자신이 들고 있던 책으로 경수의 머리통을 두어 번 내리쳤다.
“도경수, 너 이 반 일등 아니야? 새학기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풀어지려 그래?”
“…죄송합니다.”
“제일 앞에서 열심히 하길래, 괜찮은 앤 줄 알았는데…. 태도점수 1점 감점이야.”
“…네.”
아, 경수가 고개를 숙였다. 생각해보니, 자신은 가끔 뒤를 돌아보는 것 외에는 수업을 열심히 듣던 학생 이였다.
그리고 떠들지도 않았다. 아니 떠들 사람이 없어서라는 게 정확히 맞는 표현 이였다.
뒤도 마음대로 못 돌아보는데, 공부에 집중도 안 되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다시 칠판에다가 필기를 하는 선생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남은 시간이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필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바로 옆 페이지에 포스트잇을 붙이는 찬열의 손에 그 내용을 확인하니, 미안, 수업 끝나고 더 얘기하자. 하고 쓰여 있었다.
묵묵히 수업을 듣고 필기를 하고 있을 뿐인데, 자꾸만 시계를 보게 됐다.
단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 수업을 들으면, 듣는 대로 시간이 빨리 가서, 어 몇분 안들은 거 같은데, 벌써 종이 쳤네? 하는 마음 이였는데,
지금은 습관적으로 시계를 확인했다. 고작 5분이 흘렀을 뿐 이였다. 또 다시 보니 5분이 흐르고, 그제야 종이 쳤다.
종이 울림과 동시에 찬열은 경수에게 아예 몸을 틀어 앉았다.
“아깐, 진짜 미안했어. 근데 너랑 놀면 내 친구들이 뭐라고 할지 모르겠다.”
“…아, 그럼 나도 막 너네 패거리에 껴서 놀거나 그러는 거야?”
“위장취업이라고 못들어봤냐?”
“…위장취업?”
뜻은 알고나 말하는지 모르겠다. 경수는 한숨을 폭 내쉬었다. 가만히 찬열의 다음 말을 이어들었다.
그러니까 말이지, 변백현 주위에 친구 존나 많잖아. 나도 친구는 많은데…. 변백현이 저렇게 지 옆에 애들 붙이고 세력 확장하는 거, 거슬린단 말이야.
난 우리 반에는 친구가 한 명밖에 없어. 물론 다른 반엔 많지, 근데 다 뿔뿔이 흩어져서 모이기가 힘들어서.
…그래서 나도 우리 반에 친구를 만들어야 하는데. 변백현이랑 친한 애들은 당연히 사절이고, 변백현한테 관심 있는 애들도 제외야.
그럼 우리 반에 몇 명이나 남겠냐? 박찬열 체면 말도 아니지만, 내가 그래서 부탁하는 거야.
우리 반에서 변백현을 싫어하냐고 물어보면, 누가 싫어. 라고 대답하겠어?
물어볼 엄두도 안 났는데. 너는 변백현이랑 말 한마디도 안 했잖아. 그거 생각나서 물어본 거야. 혹시나 하고.
“그래서 결론은 반 친구 하자고?”
“어, 뭐 그런 건데. 그거 말고도 협조 좀 해줘야 돼.”
“협조?”
“좀 유치하긴 한데, 내가 변백현 지나갈 때마다 다 들으라고 쓴 소리 할 거거든.”
…더러운 게이새끼. 역겹다. 뭐 대충 이런 식으로 말할 건데. 넌 그냥 내 옆에서 변백현 한 번 쳐다봐주면 돼.
아, 이게 뭐야. 진짜 존나 유치한 발상이네? 근데 씨발, 방법이 없잖아. 방법이. 우리 반 남자애들은 벌써 쟤가 다 후려서 답이 없단 말야.
얼씨구, 봐봐. 보여? 찌질한 반장새끼 변백현 안마해주는 거 봐라. 사내끼리 뭐하는 거야? 더럽다.
진짜. 김준면은 저런 애가 뭐가 좋다고 뒤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냐?
“…변백현이 단지 게이라서 싫은 거야?”
“그것도 있고, 그냥 지가 짱인 줄 알고 개기는 것도 아니꼽고.”
“…아, 그래. 그럼, 그렇게 해서 뭘 원하는데?”
“쟤 남자 좋아하니까, 남자 다 떨어뜨려놔야지. 괴롭게.”
단지 내가 네 친구 노릇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그럴 수 있을까? 경수는 의문이 들었지만, 찬열의 말을 머릿속으로 정리했다.
박찬열은 게이를 싫어한다. 그렇다는 말은 즉 경수 역시 종인을 좋아하는 마음을 들켰다간 그 화살이 다 제게 돌아올 수도 있다는 소리였다.
그리고 또 좋게 생각해보면 …찬열의 말대로 백현의 옆에 남자를 떨어뜨려놓는다면, 종인 역시도 백현에게서 떨어져 나갈 수 있단 소리였다.
그러면 어차피 찬열과 제 목적은 같은 거였다. 경수는 왠지 모르게 씁쓸하게 지어지는 웃음에 애써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찬열에게 말했다.
“좋은 생각이네, 해보자.”
“제법이네, 도경수. 소심한 새낀 줄 알았는데.”
“…재밌을 거 같아.”
“친구자격으로 충분해. 그 정도 마인드는 있어야지.”
지금까지 찬열이 본 경수의 모습은 모범생. 그리고 조용함. 친구 없음. 모두 저하고는 절때 가까워질 수 없는 요소였다.
하지만 재밌을 거 같다고 말하는 경수의 표정에는 묘한 웃음이 서려있었다.
왠지 처음 보는 경수의 모습에 찬열은 정말 친해지면 재밌을 거 같단 생각을 했다. 소심하던 성격 버리고, 잘 가꾸고 다듬으면….
“야, 변백현 나간다. 일어서.”
“…벌써 시작하는 거야?”
“교실에서 하는 것보단 애들 좀 떨어졌을 지금이 좋지.”
그러고 보니 지금 백현은 종인의 손을 잡은 채로 교실을 나가고 있었다. 백현의 추종자무리들은 백현의 자리에서 서성거리다가 결국 제 자리로 돌아갔다.
그들은 종인과 백현의 관계를 친구이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연인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백현이 종인을 좋아하니까. 그뿐 이였다.
종인과 백현의 대화만 엿들어도 종인은 백현의 말을 들어주고 대답을 할뿐, 자신이 대화를 먼저 시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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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는 얼떨결에 찬열의 손에 손목을 붙잡힌 채로 복도를 걷고 또 계단을 내려왔다. 반층 아래에 두 사람의 뒷모습이 보였다.
간간히 백현이 고개를 돌려 종인에게 무어라고 말하면 종인이 백현에게 시선을 맞춘 채로 대답을 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경수는 자꾸만 저 두 사람이 예전의 저와 종인으로 겹쳐보였다. 항상 붙어있던 제 단짝 김종인.
중학교 시절,그 때는 정말 친구의 감정으로 종인을 좋아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돼버린 걸까? 어떻게 이렇게 너와 멀어졌을까.
나와 연락이 안 되던 그때 넌 뭘 하고 지냈을까?
“아, 담배 말려.”
“…피고 있어. 나 금방 갔다올게.”
“그 놈의 딸기우유가 뭔데, 그렇게 집착해?”
“애들이 나 우유 먹는 거 귀엽대.”
종인이 짧게 한숨 쉬었다. 어제는 바나나우유였다. 또 그저께는 초코우유…. 처음엔 우유를 좋아하나, 했는데.
어제 백현이 어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우유를 물고서는, 아 매일 먹었더니 질리네…. 라고 말했다.
그래서 질리면 안 먹으면 될 거 아니냐고 핀잔을 주었더니, 하는 말이 지금과 똑같이 애들이 좋아하니까. 그렇지. 였다.
대체 뭐가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우유에 빨대를 꽂아 쪽쪽거리며 먹는 그 모습은 어쩐지 조금 귀여워 보이기도 했다.
종인은 백현의 볼을 손으로 두드리며 갔다와. 하고 말했다. 그리고 종인은 소각장 뒤편으로 걸어갔다.
찬열은 백현이 혼자 떨어진 틈을 타, 금세 백현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경수는 찬열을 따라가지 않았다.
…혼자가 된 백현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경수에겐 다시 종인에게 다가갈 기회가 온 것만 같았다. 매일 옆에 누가 붙어있어서, …말 걸기 불편했는데.
종인이 갔던데로 매점을 지나쳐 소각장으로 갔다. 벽에 기대어 담뱃불을 붙이는 종인을 보았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경수는 홀리듯 종인의 앞으로 다가섰다. 매캐한 담배연기에 절로 기침이 나왔다.
인상을 찌푸린 채로 며칠 만에 처음으로 종인에게 말을 붙였다.
“…종인아, 너 담배 펴?”
오랜만에 말을 거는 주제에 겨우 나오는 말이 이런 말이라니, 경수는 입이 바짝 타들어감을 느끼며 혀로 제 입술을 축였다.
“어, 피는데?”
“…그런 거 골빈 애들이 피는 거래며, 날라리 같은 애들이나 피는 거래며….”
“그럼 넌 지금 내가 그런 애로 안 보여?”
“…김종인.”
“그럼 너 지금 내가 뭘로 보이는데?”
“…김종인으로 보여, 종인아, 난 네가 뭘 해도 김종인으로 보여….”
혹여나 네가 변했다고 한 들, 내 기억속의 김종인은 영원히 김종인이야.
“도경수, 난 네가 알던 김종인 아니야.”
“………….”
“자꾸 나한테 말 걸지 마. 너랑 더 할 말 없어.”
“…종인아.”
“너 때문에 아까운 담배만 버렸네.”
종인이 얼마 피우지 못한 담배 한 개비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새 담배를 다시 문 종인이. 그대로 멈추어 선 경수를 보고 아예 뒤돌아섰다.
그런 종인의 모습에 경수 역시 뒤돌아섰다. 매점 앞에 있던 찬열과 눈이 마주쳤다. 제게 다가오는 찬열이 보여 눈에 고인 눈물을 애써 손등으로 내리 눌렀다.
찬열이 제게 화를 냈다. 매점 혼자가는 박찬열이나, 매점 혼자가는 변백현은 다를 바 없다는 거였다. 분명 욕을 하긴 했는데 시원하지 않았다고, 찬열이 투덜거렸다.
너 다음부터 그냥 가면 안 돼? 찬열의 말을 듣는 와중에도 자꾸만 경수는 아까 종인과 나누었던 대화들이 떠올랐다.
분명 중학교 때의 종인은 정의로운 애였다. 싸울 줄은 알아도 싸움은 하지 않았고, 나쁜 애들이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그 손을 뿌리치고 착실하게 학생다운 생활을 했다.
그런 종인을 참 좋은 애라고 생각했다. 사춘기의 아이들은 다들 어떻게든 놀아보려고, 쎈 척을 하기에만 급급했는데 종인은 그러지 않았다.
종인은…. 그런 애들을 경멸했었다. 담배를 피우는 애들은 다 골빈 애들이라고 욕을 했었다.
그런 말을 했던 종인이였는데…, 언제 이렇게 변한건지.
“도경수, 너 표정 왜 그래? 나 때문에 그래?”
“…아, 아니.”
“아씨, 너 진짜 나 미안하게 그럴래? 교실에서도 울상 짓더니, 또 울상이네.”
“그냥, 다른 생각 좀 했어.”
내 표정이 그래보였나? 경수는 다시금 손으로 눈두덩을 꾹꾹 눌렀다. 안 울어. 종인이는 우는 거 싫어해.
누군가 울면 자기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답답하고 자신 역시도 슬퍼진다고 했었다. 달래주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했다.
특히 경수가 울면, 또 종인 제 자신이 울면, 혹은 종인의 누나가 울면…. 아무튼 가까운 사람들이 우는 것에 대해 종인은 마음이 여렸던지라,
어떻게 할 줄을 모르고 그저 울지 마, …울지 마. 했던 말을 계속 반복했을 뿐이였다.
수업이 시작하는 종소리가 들리고 찬열이 빠르게 계단을 올라갔다. 긴 다리로 성큼성큼 올라가는 찬열의 모습에 경수 역시 발걸음을 빨리 했지만,
앞서 간 찬열과 간격이 벌어졌다. 그리고 밑에서 누군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봤는데….
종인 이였다. 오늘 역시도 제게 상처만 주었던 종인이.
“교실 안가?”
“…가려고.”
“너 오늘 왜 이래? 나처럼 삐뚤어져보려고?”
“그런 거 아니야.”
“박찬열이랑 친해진 것만 봐도 답 나오네, 너도 다른 애들이랑 별다를 바 없구나.”
종인이 먼저 말을 걸어 발걸음을 멈추었던 경수가 그대로 뒤돌아서서 발걸음을 옮겼다.
다행히도 아직 선생님이 들어오지 않았는지 반에서 시끄럽게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경수는 뒷문으로 조심히 들어갔다가 그대로 방향을 틀어 맨 앞의 제자리에 앉았다.
찬열이 웃으며 제게 말을 걸어왔다. 아까 그 게이새끼, 표정을 너가 봤어야 했는데…. 진짜 통쾌했어.
내가 그랬거든, 남자 좋아하면 달린게 제 구실을 하긴 하냐고. 좇 없어?하고 물었는데. 막 걔가 나 무시하고 지나치려는 거야.
그래서 한 마디 더했어. 남자가 어떻게 남잘 좋아하냐고, 더럽다고.
경수는 자꾸만 찬열이 하는 말이 제게 하는 욕으로 들렸다. 결국 팔을 포개어 머리를 기댄 경수가 …알겠어, 찬열아. 나 피곤하다. 좀 잘게. 하고 말을 끊었다.
분명 잘못된 사랑이란 걸 알고 있었는데, 자꾸만 이렇게 타인에게 확인을 받으니까. 아까의 종인과 있었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결국 와이셔츠에 눈물이 스며들었다. 뭐가 그렇게 서러운지 어깨까지 들썩 거렸다. 우는 거 티날 거 같은데…. 경수는 고르게 숨을 내쉬며 코를 훌쩍거렸다.
찬열이 …울어? 하고 물었지만, 아파서 그래. …아프니까. 이번 수업 때 나 좀 엎드려 있을게.
종인아, 나는 네가 어떻던 상관 안 해. 다만 종인이 너라서 좋을 뿐이야.
그런데 왜 자꾸 내 마음대로 좋아하지도 못하게 해. 자꾸 밀어내려고만 해….
힘들어, 종인아. 너 나 우는 거 싫어하잖아. …너도 아프다고 했잖아.
이젠 내가 울어도 넌 …아무렇지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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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와서 미안해여.. 케미터지는 브금을 찾기위해.. 그리고 작품에 빠지기 위해 시간이 좀 걸렸어요.ㅠㅠㅠㅠ
엉엉.. 어렵고나.ㅠㅠㅠ 엄청 꼬여잇는거같은데. 전 잘풀겁니다.. 헿.
박찬열 이 바버야.ㅠㅠㅠ 이 나쁜 넘아. ㅠㅠㅠㅠ 김종인 이바버.ㅠㅠㅠ
작가는 스스로 써놓고.. 욕합니다. 욕먹을 건 나닷.. 둥둥둥...ㅠㅠㅠㅠ
다음 편은 다시 백현이 시점.ㅋ.ㅋ...^^.. 돌아가면서 시점을 써줘야 할 거같아서요.
이렇게 빡시게 나가면.. 보건실은 나오기나 하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베베 꼬기 시작했는데여.. 금방 풀거에요. 사건 터지면서 풀릴 거에요.. 아 빨리 쓰고 싶다..ㅠㅠㅠㅠ
그래야.. 찬백이랑 카디를 이어주는데.. 지금 초반부는.. 영 이어질 모양새가 아니네요.ㅋ ㅠㅠㅠ
하지만.. 곧 사건이 빰.. 터질예정.. 빨리 터져야.. 빨리 이어지니까..ㅎ.ㅎ...
빨리 엑솜이들 출연시켜줘야디!! ㅠㅠ
암호닉인데, 그냥 암호닉아니라 답글 못달아서 일일히 다달았음.ㅠㅠ보쎄혀! |
마네♥(긴댓글에 퍽풍감동, 도경수 백과사전은 사랑임돠♥ 마네쨩♥_♥ 마비행쇼S2) 달다님♥(이중적인 백현이 보여준댐서, 됴시점열중하느라 못씀..미안함 ㅠㅠ내가 꼮꼮 담편에 쓰겠다고 약조하뮤ㅠ) 클클님♥(이렇게 긴댓글에 답글도 못달아드리고.ㅠㅠ 무능한 저는 요기다가 작게 제 마음을 표현합니다.ㅠㅠ 2주뒤 시험 대박나세요.ㅠㅠ 엑소생각을 안 하는 건 불가능하져..헿.ㅠㅠ설레임 먹으면 설레여서 글 안써져여..ㅋ 무슨 드립인지..어휴. 결론은 설레임 맛잇다구요ㅎ! 가입하신지 두달이시라니ㅠㅠ 그래도 빨리 등업하시는 분은 등업 금방 하시더라구요.ㅠㅠ 힘내시면 금방 올라갑니다. 헤헿.ㅠ 그쵸. 종인이 숨쉬긴 하는 건지. 머멈머신. ㅋㅋㅋ백현이는 모..ㅋㅋ아직은 미지의 아이에요 풀어가야 할 문제가 있음.ㅋㅋㅋ) 일렉트릭님♥(길게 안쓰셔도 괜찮습니다.ㅠㅠ 부담 가지지 마세여. 신알신 해주셔서 너므 감사해여..ㅠㅠ 한심하지 않숩니다.ㅠㅠ 괜찮아여. 전 제글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ㅠㅠ) 서삐님♥(1편부터 쎄게 나갓죠. 하지만 2편은 스무디해섬..하.ㅠㅠ 방앗간이랑 거리는 먼데. 떡은 좋아해요. 고탄수화물 아주그냥 사랑함 떡,빵 다 사랑함.ㅠㅠ 악보그리시나요? 어머.ㅠㅠ 머시쪙. 저는 작곡공부를 하려다 접었기에, 그냥 손가는 대로 피아노를 두들겨보는게 답니다.ㅠㅠ 뉴에이지 악보 치는 것도 좋아해요. ㅎㅎ! 전 뉴에이지 진짜 많이 들어서, 오히려 창의력이 생겼... 네, 글도 많이 봐서 흔한걸 피하려는 주의가 생겼어요. 그래서. 복잡한 짓을 시작한 거같아요.ㅠㅠ) 아미노산님♥(제가 노린걸 정확하게 파악하셧어.ㅠㅠ 맞아요. 백현이 종대위에서 야하게 우는 거.. 생각났어여.. 그거 떠올리면서 썼어요. 야한데 처량한 거.ㅠㅠ 이해도 좋으시네여.. 감사홥니다.ㅠㅠ 백현이는 좀 더 알아가야할 오묘한 아이에요.ㅋㅋㅋ마치 김종인 처럼) 수박님♥(수박님은 묻히시지 않으셔여.ㅠㅠ 저랑 계속 오래 함께 해주셨잖아요.ㅠㅠ 항상 꾸준히 봐주셔서 너므 감사해여. 그쵸. .씬이 많이 나올 거 같긴 한데 학교 내용도 좀 곁들려야 해서 머리가 복잡해여..ㅎㅎ! 그쳥..ㅠㅠ 같이 달려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쵝오! ㅎㅎㅠㅠ) 깝뜌님♥(헐 팬클럽이라니..ㅠㅠ부끄럽네여. 부족한데 ㅠㅠ 감사합니다.) 마퍼라님♥(어유ㅠㅠ레이나를 보는 중에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ㅠㅠ 조심하셔서 안들켰다니 다행이에요. 첫편부터 방앗간..하.. ㅋㅋ백현이 캐릭터가 캐릭터인 지라.. 그쵸.ㅠㅠ 어휴.종대는 진짜..바카라에 없어선 안되는 소금같은 존재에요.ㅋㅋㅋ설탕? 무튼.. 진짜 없으면 안 될 웃음포인트 캐릭이염. 괜찮아요, 언젠가 마퍼라님을 좋아하시는 분이 생길거에요.ㅠㅠㅠ 프롤부터 대작이라니.. ㅠㅠ부끄럽네여.. 부족함만 보여드리는 거 같아여..ㅠㅠ 네 화요일에 올라오고.. ㅎㅎ카디 번외는 아직도 쓰는 중이에요.. 엄머.ㅠㅠ 흑흡.. 국수도 맛잇는데.. 하.. 먹고 싶어여 ㅠㅠ하지만 전 다이어트. ㅠㅠ저도 체리마루 진짜 좋아해여.ㅠㅠ학.. 상콤해 ㅠㅠ 전 지금 살빼는 중이라..ㅠㅠ흡.. 감사합니다. 제게 이런 칭찬을 다해주시구.. 어머..ㅠ 저도 오늘 결국 엄마가 맛난거 사와서 당분 섭취해버림 ㅋㅋㅋㅋ아잌.ㅋ.감사합니다. 타롯포인트는 날마다 운이 틀린거 같아요. 잘될때도 잇구 안될때도 잇고..ㅎ..ㅠ.ㅠ 네, 제목칭찬 또한번.. 감사합니다.ㅠㅠ 흑흡 제가 고심해 고른 보람이 잇어영.ㅠㅠㅠ 모모님♥(모모님 댜릉해여ㅠㅠ 저 역시 댜릉해여. 글잡떡여신 비얀코 고유명사 ㅋㅋㅋ 실제 미소 터졌네요 .ㅋㅋㅋ아잌.. 그쵸 백현이 먼가 잇는거 같음..ㅠㅠ 김종인 넌 뭔데.. 흡.ㅠㅠ 네 종대는.. 캐릭터가 아주 조아여..ㅋ. ㅠㅠ댓글 늦게 다셔도 됩니다. 제 때 못달아도 되어요..ㅠ힘내세요.ㅠㅠㅠ 더블비얀코를 오빠가 먹다니.. 손모가지를 콱.. 네.. 죗옹해여 남의 오빠를.ㅋ.ㅋ앜.. 제 동생이여? 맨날 저한테 육두문자 듣고 사는데.ㅋㅋㅋㅋ 제가 좀 예민하거든요.ㅠ.ㅠ 감사합니다. 불금, 불토..ㅠㅠ 어휴. 말만들어도 감사하져 .ㅠㅠ 힘내세여!!!) 백현♥(아잌ㅋㅋㅋ나를 유일히 본 엑시ㅋㅋ이제 암호닉을 달아주는구나.ㅠㅠ 반가웡.ㅠㅠ백총, 찬백은 진리임돠.ㅠㅠ 스토리랑 문체가 좋다니.ㅠㅠ어휴 고마워라 ㅠㅠ) 고나리자님♥(시험기간이시라니, 저는 강요하지 않숩니다.ㅠㅠ 지금이라도 껴드립니다. 헿..ㅠ 잉여님♥(어휴 그쵸, 생각치도 못한 사랑을 받고 잇어여. ㅠㅠ그래서 저는 지금 열심히 이걸 쓰고 잇숩니다. 네, 떡은 뭘로 찧어도 좋숩니다.. 엠피.ㅠㅠ어휴 전 엠피 잃어버리면 실제 눈물흘립니다.ㅠㅠ얽흑..ㅠㅠ 신알로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기뻐요. 하루종일 할짓없으시다니.. 그건 전데여? 백수자까.비얀코..흡.. 감사합니닼.ㅋㅋ 비투더 아투더 뱅뱅ㅋㅋ 헐 시험지에 그림을 그리셧다구여? 궁금하다.. 하.. ㅠㅠ별은 특별햇숩니다.. 괜찮아여 까만별이라도 제겐 반짝이는 별로 보여요..하트♥ 항상 고마워여 ㅠㅠ) 비둘기님♥(그쵸, 묘한 종인이와 백현이. 둘다 뭔일이 있엇던거 같네여..하하.. 경수의 종인앓이.ㅠㅠ 네 꼮 기억할게여 이제부터라도.. ㄱ구ㅜ구구구구...ㅋ 죗옹해여 드립쳐서.. 비얀코 사과샤베트는 사랑입니다 ㅠㅠ♥) 성게님♥(1화의 수위는.. 백현이의 확실한 캐릭터를 굳히기 위해서 ㅋㅋ아이스크림 전 세일 안하면 안먹어여! 50%이상은 꼭 세일 해줘야 사먹어여.ㅠㅠ 헿, 더블비얀코 먹고 싶네여.ㅠㅠ 종대는 참우껴요 조아여..ㅋㅋ) 우박님♥(욕정돋는데 2편은 차분 슬픔 돋아서 죄송할따름 하지만 장편치곤 씬이 자주나올예정.ㅠ시험 잘보세여 힘내세여 ㅠㅠ!전생에 나라를 구하시다니.ㅠㅠ어머 제글이 뭐 그리대단하다거ㅠ) 경찌기님♥(네 핫썸머에여. 첫화부터 불마크 ㅎ..ㅠ백현이 아련한 이유는 사정이 있을 듯 합니다ㅠ종대아저씨ㅋㅋㅋ웃픔포인트)
둡우전님♥(그쵸, 댓글이 길어서.. 저는 시껍해써여..ㅠㅠ그래서 이제야 글올리고 이걸 일일히 적고 잇숩니다. 부담이라기 보단 저를 향한.. 독자님들의 애정어린 글을 보니 기분은 좋습니다. 웃으며 댓글 쓰고 잇어여.ㅋㅋ앜.. 마음없는떡, 서투른떡.ㅋㅋ 그쵸..제대로 된게 없어여. 엉엉.ㅠㅠㅠ꼬여잇는걸 의미하네여..헉흡. 그쵸 경수 아련터져요. ㅠㅠ빨리 잘되쓰면 좋겟다. 근데 2화를 이따위로 써놓음.. 비얀코마싯쪄여.ㅠㅠ 제 필명보고 아이스크림 생각하셧다니 좋은 정신이에여. 전 한약먹고 달달한거 안먹어요.ㅠㅠ 저 약에 당분섭취 금지라 써잇어섴ㅋㅋ아잌.ㅋ 감사합니다.. 지금 4..7인데.. 과연. 45를 찍을 수잇을지..ㅋ.ㅋ.)
이불님♥(ㅠ또 같이 달려준단 말이 어찌나 좋은지 몰라요. 계속 옆에 있어주셔서 든든하고 힘이납니다. 감사하그 댜릉해여♥, 애들 캐릭터.ㅠㅠ좋다고 해주셔서 기뻐영) 레모나님♥(떡떡돋네여.. 1화부터 작가 뵨태.ㅠㅠ 넹, 백현이 사연이 잇을 겁니다.ㅠㅠ 종인이만 사연 잇는 줄 알앗는데 사실 변백현도 먼가 잇엇나봅니다 ㅠㅠ순위랑 포인트가 부럽다니.ㅠ 열심히 하다보면 늘어여.. 감사해여 ㅠㅠ더블비얀코의 그 새하얀게 사과맛이져.ㅠ맛잇어여) 끼용님♥(오, 좀 근접해여 끼용님.ㅠㅠ백현이 좀 애정부족 그런거같아여.ㅎㅎ감사합니다) 잇쨩님♥(변백현 나쁘다뉘.ㅠ.ㅠ 괜찮아여 결국 찬백카디로 끝나게 되어있어여..ㅠㅠ나쁜 김종인이..ㅠㅠ오늘도 나뻐 더나뻐,ㅠㅠ 여우 백현은 사랑임니다. 종대캐릭터 진짜 전 너므 애정함..ㅠㅠ바카라에 빠져서는 안되는 진구깅ㅁ.ㅠㅠ그쵸 백현이 먼가 잇는거 같죠? 좀더 지켜봅시다.ㅠㅠ 학교 쉬는 시간에 더블비얀코 먹다가 어?! 하셧다닠ㅋㅋ귀여우세여 ㅋㅋ비얀코가 그 비얀코에서 유래된게 트루..순위 저.. 지금 123위에옄ㅋㅋㅋ님 제가.. 따라 잡앗나바여..ㅋㅋ.. 힘내세여 다시 올라갈 수 잇어여 쵝오 ㅎㅎ! 감사합니다 저역시 사랑합니다♥) 릴리님♥(우리 릴리님.ㅠㅠ진짜 사랑해요.♥ 비리행쇼S2, 찬백최고.ㅠ찬백을 논하면 릴리님을 빼놓을 수 업져. ㅠㅠ!! (쾅)! 비리만쉐!!♥) 몽쉘님♥(늦게 보셨어도 봐주신 것 만으로 기쁩니다. 낮에보는 떡이라니 어유 부끄러워옄ㅋㅋ 전생에 떡먹다 돌아가신듯.ㅋㅋㅋ아잌.. 감사합니다 ㅋㅋㅋ하트♥♥♥♥♥) 백백님♥(어휴 댓글 장난없네여. 프사.ㅠㅠ괜찮숩니다. 다시 공개 언젠가 할거에여..흐.. 백현이 여우수는 진리입니다. 제 팬픽엔 거의 이렇게 그려지져.. 하.. 감사합니다. 종인이.. 곶..아니에여.. 그냥 성인군자에여.ㅋㅋㅋㅋ앜... 범인x교도관ㅋㅋ좋네여.. 글은 보다보면 늘어요. 하지만 보기만 하면 안느니까 많이 보고 많이 쓰면 될거에요 힘내세영..ㅠ 더블비얀코 아래꺼 위꺼.. 헐.. 비유가 부끄부끄..헿.. 그것도 백현이를 대입하니.. 상상가자나여..하.. 종인이 캐릭터 좋숩니다. 동생이 옆에잇엇다그여? 부끄럽다.ㅠㅠ하이퀄리티 사담이라니.. 독자님들과 교감하고 싶어서 써본겁니다.. 하핳. 숨이멎을것만 강타.ㅋㅋㅋ사랑이 온것만 강타 ㅋㅋㅋ강타드립 재밋네여 저도 웃었어요 ㅋㅋㅋ안칠현님 .ㅋㅋㅋㅋㅋㅋ아잌.ㅋㅋ. 좋은 드립을 쳐주셔서.. 저는 보는 내내 미소를 금치 못햇어여.. 그쵸..ㅠㅠ 좀더 친해질 기회가 오고 연이 닿을거에여..ㅠㅠ흡.. 네 100할 중에 0.1할이라녀..ㅠㅠ 10할중에 1도 차지할 수잇는 분이셔여..ㅎ.. 힘내여.ㅠㅠㅠ 사랑함다.. 브금부자..ㅠㅠ 브금다양하져. 덕분에 내하드 너므 버거워여.. 감사해여 긴댓글♥) 소다님♥(늦게보셧어도 봐주신게 어디에여.ㅠ 감사합니다 안늦으셧어여.ㅠㅠ2편이 안나오셧을 때 읽으셧자나여.. 하.. 그쵸. 종인이 쿨시크..ㅠㅠ 백현이는 대체 멀까여..ㅠㅠ큽.. 제가 쫄깃하게 떡을 잘쓰나여?ㅋㅋㅋ표현을 좀 다양하게 안질리게 하려고 쓰는 편이긴 한데.ㅋㅋㅋ종대 귀여워요.ㅠㅠ종대는 능숙하지 않은게 어울릴거같앗어여 ㅠㅠ) 세균맨♥(종인이는 걍 매정한앤가봄. 2화에서도. 시크터져베이비.. 백현이 몰까 과연.헐. 생수말고 다르게 놀아준다닠ㅋ.앜.. 종대 대장.종대장.ㅋㅋㅋ귀여블거같앗음.ㅋㅋㅋ아잌..세균맨?! 헐.. 균맨아 생일 축하해. 근데 어감이 좀 이상하지만 무튼 생일 축하해..ㅠㅠㅠ물폭탄생일빵.ㅋㅋㅋ앜.. 귀여브.. 한 살 많이 먹은거 추카함.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