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특이합니다
소재가 말이죠
"Hㅏ....진짜 넌 꼭 이렇게 업혀야 속이 시원하겠어?"
"왜애~나 그래도 안무겁지??"
".............."
"왜 아무말도 없엉??♡"
"...아니야...안무거......ㅂ....끙...."
"야!!!!"
이런 밤길의 달달함이라곤 찾아볼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김치싸다구와 쌈싸닥션 때리는 막장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 왜...말 안했어? 너....6개월밖에 못산다며....
난 너한테 잘해준게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의사새끼 나오라그래!!
왜 못고친대?? 왜!!! 그게 의사야?? 의사냐고!!!!"
-진정해.....
"내가!!!!어떻게 진정해 내가.....
진짜.......맨날 화만냈는데....벌써 후회밖에 남는게 없는데 어떡하라고..."
-니가 왜 해준게 없어...
내 옆에 있어준것만 해도 난 정말 좋은걸...
이런 슬픈데 손발이 오그리토그리한 시한부 사랑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흔하디 흔한, 작정하고 나온 악녀도 없습니다
길거리를 무작정 걷다보면
반경 50m내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장면들
(외모는 아니지만)
흔하게 볼 수 있는 커플사진
싸웠단 사실보다 그 이유가 더 뻑킹한
사소한 다툼
그러다가 다시 사소한것에 기분이 좋아지다가
"진짜 니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
또 싸우고
낭낭하게 권태기도 찾아옵니다
하지만 다시 극복과 평화가 찾아오지요
아침마당 오프닝곡보다 더 익숙하고
솔로인 나에게 남친 욕하는 친구처럼 너무나도 뻔한 레파토리
어쩌면 니들도 이러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이야기
읽기 싫음 말어!!!!!!
어허 에이~ 어딜가세여 농담이었어요♡
많이 읽어주실거죠????????????????
작가가 모쏠인건 함정
어쨌든
시작합니다
커밍 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