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이번엔된다 내용숨기기♬ |
엉엉 드디어 내용숨기기가 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그렇다면 오늘 할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야징 오늘 할 이야기는 생각보다 골치아픈 이야기임
열번째 에피소드
때는, 중간고사가 끝난 10월 말이었음 아...이제서야 여유롭게 가을을 즐길 수 있겠거니 싶었음 근데, 반갑지 않은 사람에게서 카톡이 옴 그것도 자기 성격 다 드러내면서ㅡㅡ 진짜 언젠간 내 손으로 꼭 그 조동아리를 조사버릴거임ㅡㅡ
씨뱅놈ㅡㅡ 아, 내 사촌오빠에 대해서 설명을 안했구나 지금부터 내 사촌오빠에 대해서 설명하겠음 이름은 나광희 나보다 3살 많은 사촌오빠 진짜 우리 친할아버지께서 나씨 가문 이래 이런 놈은 처음본다고 했던 인물 진짜 그도 그럴것이 po수다wer을 자랑함 여자들은 왠만한 남자들을 말빨로 이길 수 있다고 하잖아?? 근데 이 오빠는 말빨로 왠만한 여자들을 이길 수 있음ㅇㅇ 존나 내가 장담한다 하여튼, 갑자기 이 오빠가 올 것을 생각하니까 피곤해지는거임 게다가 내일???????????????? 왜때문에 이렇게 빨리오는거죠?????????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알려주던가 그놈의 입 털어버릴 준비라도 하게ㅡㅡ 하여튼, 드디어 걱정하고 걱정하던 그 내일이 왔고 존나 시발스럽게 아침부터 전화가 왔음
"아오.........여보세요............"
-이 기집애가!!!!!!!!!아직도 안일어나고 뭐하는거야!!!!!!!!!!
"???지금 몇시길................아놔 오빠 아직 7시도 안됐어 뭘 벌써"
-나 서울 도착했어 이년아!!!!!!!!!!!!!!
"....................뭔 개소리야 벌써 도착하다니??"
-개소리라니 이것봐라????서울 구경하려면 이정도에는 와야지 이년아!! 빨리 나 마중나와!!!
헣????이거 현실성 있는 얘기임???? 광주에서 서울까지 7시 안에 도착???? 어휴 시발 이젠 그러려니 한다 그리고 이불 뒤집어쓰고 다시 잠ㅇㅇ 그러고 몇시간 뒤 일어났는데 12시?????? 근데 전화는 한 통도 안와있음 ??????????????????????이인간이 왠일이다 싶어 내가 먼저 전화때림
"??????????오빠, 어디서 뭐해?????????"
-어디서 뭐하긴 이년아 서울구경하지~
"내가 마중 안나갔는데 괜찮아??"
-엉, 너 안나오길 잘했더라. 서울여자들은 왜이렇게 다 이쁘니??
"........그래??그럼 서울구경 잘해"
-아, 나 점심때쯤에 너네 학교 갈거야
"????????????????????지금이 점심때입니다만??????????????"
-아, 그래???????그럼 지금 가야겠다. 나 니네 학교로 갈게 마중나오렴~~~~~~
나........난희골혜????? 지금 무슨 생각으로 서울구경을 하는지 1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거 지금 충동적으로 오는 거 맞지???????????그런거지?????? 존나 속을 모를 인간이야ㅇㅇ 그래도, 내가 이 인간 마중을 나오든 안나오든 사람 몰골은 하고있어야 될 것 같아서 일단 씻고나옴 그 때 또 전화가 울림
"여보세요??"
-나꿀벌!!
"????유권선배 왠일이세요????"
-야 지금 블락버스터로 올래???
"뭐 하나여??"
-ㅇㅇ뭐 하니까 와라
"그러니까 뭐하냐구요??"
-ㅇㅇ뭐한다고
"아니 뭐하냐구요!!!!"
-그러니까 뭐한다고!!!!
"뭐야이게ㅡㅡ아 저 근데 사촌오빠가 저희학교 구경온다 그래가지고..못갈 것 같아요"
-그래????그럼 너희 사촌오빠도 데리고 와
나....난희??????????????????????? 이....이거 지금 유권선배가 한 말 맞죠?? 낯선사람 싫어하는 유권선배가 한 말 맞죠??????????? 와 오늘따라 멘탈을 산산조각내려고 작정했나... 와 갑자기 불안해지네....... 아...나...또 전화와..... 이놈의 주댕아리를 콱!!!!!!!!!!!!!!!!
"여보세요"
-오빠 니네 학교 왔다 이 지지배야!!!! 아니 오빠가 온다고 하면 정문까지 와서 모셔야지~~안나오고 뭐하고 앉아있어??
"내가 오라고 말흔즉 읎을튼드...."
-뭐래는거니 얘!! 하튼, 나 지금 정문이니까 빨리 와 여기서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빨리빨리!!!!!
어휴 이 주댕이 내가 진짜 올해 안에 저섂...아니아니 나광희 주댕이 한 번 턴다 하튼, 그래도 하나뿐인 사촌오빠 영접하러 정문으로 가긴 감 와근데...... 왠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얘!!!!!!!!!!!얘는~~오빠가 왔는데 꼬라지가 그게 뭐니 그게!!!!!!!!!!!!!"
^^ㅎㅎ 사스가 나씨 집안 개새끼ㅎ 존나 풀화장입니다만? 진짜 저 주둥아리가 제일 맘에 안들어ㅡㅡ
"득치그 뜨르으르......명존쎄하려는거 참고 있으니까"
"어휴~~~~얘!!!!!빨리 학교구경이나 좀 시켜줘봐봐봐!!!!"
"ㅡㅡ"
아까부터 그놈의 학!!!!!!!!!교!!!!!!!!구!!!!!!!!!!경!!!!!!!!!!!! 도대체 학교구경에 집착하는 이유가 뭐죠??????? 지금 나만 모르는거임??????? 왜?????와이?????어째서??????? "니네학교 캠퍼스가 그렇게 이쁘다면서??" "....그건 건너편 다른데고ㅡㅡ우리학교 아니여ㅡㅡ" "그래???????그럼 그 학교로 가자!!!!!!!!!" "아 뭔!!!!!!나 오늘 풀공강 아니거든?? 수업도 있다고ㅡㅡ" "그래??그럼 니네학교 구경이나 하지 뭐" 으이그~이런 깜찍한 개놈시키 일단 오기는 왔으니 학교 안으로 같이 입성함 그 때 동아리에서 또 전화가 옴 "여보세..." -나꿀벌!!!!!왤케안와?????? "캡틴??저 이제 사촌오빠 만났어요" -그래???그럼 빨리 와!!!! "아ㅡㅡ뭐 하는것도 없으면서 빨리오래요ㅡㅡ" -뭐하거든?? "뭐하는데요??" -뭐한다고!!!! "아진짜!!!!!!!!" -하튼, 빨리와!!알겠지?? 오늘따라 다들 나한테 왜이러는걸까요... ㄱ그래서 일단 사촌오빠를 데리고 간다 어디로??블락버스터로 "가자 오빠" "??어디로 가는데???" "있어 좋은데" "그래?? 그럼 얼른가자!!!" 그렇게 해서 데려왔습니다 블락버스터로 아역시, 오늘도 밖에서부터 시끄러움 도대체 이 병신들은 언제쯤 조용해질까여... 그리고 블락버스터 문을 열었는데 이....이거 내가 아는 병신들 맞죠?? 여기 블락버스터 맞죠?? 이인간들이 왠일임?? "어??나꿀벌 왔냐?? 야 빨리 너도 청소해!!!" 나...난희.... 근데 진심으로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모르겠다.... 뭐가 하도 많아서.... 그 때, 난 간과하지 말았어야 했음 사촌오빠의 눈이 3초동안 빛나보였음 그게 광기라는 것을 알아챘어야 했어... "아니~세상에!!!방 꼬라지가 이게 뭐니???" "????오빠???" "다들 비켜봐!!!어우~진짜~~~" 이러면서 혼자 동아리방을 휘적휘적 돌아다니더니 막치워ㅠㅠㅠㅠㅠㅠㅠㅠ 물건들이 막 날아댕겨ㅠㅠㅠㅠㅠ 나 진짜 저 오빠 무서움ㅠㅠㅠㅠ 뭐가 무섭냐고?? 그건 나중에 알려줄게 "아니, 청소할 땐 문이란 문은 다 열고 해야지 기본이 안돼있어!!!!" "안쓰는 물건들은 좀 버리고!!!!!!!!" "어우~~먼지 쌓인것 좀 봐!! 어우~~드러!!!" "이 화보집ㅇ...." "어유~나 걸스데이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구~~"
그러면서 혼자 청소하고 휘적휘적 돌아다니고 또 청소하고 물걸레질하고 닦고 쓸고 하는걸 우리는 그저 신기하게 쳐다만 보고 있었음
"야, 너네 형님 뭐하시는 분이야??" "나씨집안 돌연변이를 맡고 계세요" "아" "전 저런거 유전 못받았어요"
그리고 혼자서 블락버스터 청소를 다 끝냄... 사스가 나씨 집안 돌연변이... "어휴...내 이런 보스몹은 처음이야...." "얘기 들었습니다. 형님, 나씨집안 돌연변이시라면서요" "얘는!!! 무슨소리니?? 돌연변이라면 나꿀벌 저 기집애가 돌연변이지" "뭐래는거야 저 주댕이가ㅡㅡ와서 과자나 먹어ㅡㅡ캡틴은 그걸 굳이 왜말해요????" "야!!!청소 다해놨으니까 과자 부스러기 흘리기만 해봐!!아주 짤없어!!!!" 그리고 과자를 먹으면서 통성명을 했다고 한다 "아~그러니까 꿀벌이 동아리 사람들이구나~~" "네, 여기선 제가 캡틴입니다" "응~그렇구나~~어우 근데 여긴 없는게 없구나!!" "아, 형님, 아까 보셨던 걸스데이 화보집..." "어머 맞다!!! 나 그거 보다 말았는데~근데 이건 어디서 구했대?? 나 이거 처음보는건데??" "아 이번에 새로나온건데 서울에서 먼저 풀렸대요" "이래서 서울이 좋다니까~~광주에는 언제 나오는데!!!" "아, 괜찮으시다면 이거 형님 드릴게요ㅋㅋ" "안그래도 되는데~~진짜??" 헐....방금 7성급 아이템이 오고간게 맞지??????? 아니, 이런 인간들인건 아니까 이해가 가긴 가는데 처음 보자마자 이런걸로 얘기가 통해도 되는거요 작가양반?? 에잇 뭐 어떻게든 되겠져 하튼, 청소를 다 끝내고 나니 아직 오지 않았던 한 인물이 등장했음 "나왔ㅇ.....청소 벌써 끝났어??????" "야!!!!!!!이민혁!!!!!!!" "헐대박!! 나광희 니가 여기 왠일이야??" "아, 나꿀벌 요 기집애 따라왔지" "??????두 분, 아는사이세요?????" "응, 예전에 같은 학교 다녔어" "어유~~얘, 그 내가 초등학생 때까지 서울에 있었잖아. 그 때 같은반이었던 친구야~~" "대박, 근데 보자마자 알아봐요???" "당연하지~~얘가 반에서 좀 튀긴 했거든" "너도 장난 아니었잖아ㅎㅎ" 헐.... 이 콜라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퀵마우스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조용한또라이의 만남... 하긴, 같은 또라이라서 잘 맞는건가?? 하튼, 청소를 하고나니 아, 물론 난 한 건 없지만 그래도 배고파 그러니까 같이 점심을 먹기로 하였음 사실, 점심이라고 하기엔 벌써 3시가 넘었어.... "그럼 오늘도 시켜먹을까??" "에이~~또 꿀벌이 사촌형님 오셨는데 오랜만에 밖에 나가서 먹지??" "오ㅎㅎ콜콜!!" "아 맞다!!나 너희학교 맞집 찾으면서 왔는데~~~여기서 골라가자!!" "오오 좋습니다ㅋㅋ어디어디 있는데요??" "봐봐~~" 그러면서 본인이 캡쳐해놓은것들, 메모해놓은것들 죄다 보여주면서 말했음 "여기 쉬림프포테이토 피자가 그렇게 맛있다며???나 새우 완전 좋아해~~" "여기는 그 철판볶음밥이 대박이라더라~~그 치즈 들어가면 작살이라던데~~" "어휴~~여기는 그 까르보나라랑 스테이크 세트로 시킬 수 있다면서??? 완전 맛있겠다!!" "여기는 인도카레집이라면서?? 완전신기해!!!" 어휴...맛집 블로그는 왜이렇게 많으며 우리학교 근처는 또 왜이렇게 많은건지.. 그래서 광희오빠가 말하는 곳마다 서로 리플달기 시작했음 "아, 근데 거기 새우 위에 딱 하나 들어가요. 솔직히 가격대비 별로.." "아, 거기 철판볶음밥 맛있긴 한데 사장님이 좀 불친절해요" "거기 세트메뉴이긴 한데 양이 좀...많이...적다..." "아...그 인도카레집... ????언제생겼지?????" 해서, 우리도 탐방하러간다 ★인★도★카★레★집★ 탐방할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인도카레집에 발을 들였음 응??????근데?????? 사장님도, 요리사도, 다 외국인임?????????? 헐 짱신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생전 처음 보는 메뉴들을 가지고 8비글들...아니 9비글들은 고민에 고민을 하였음 ".......이건 뭘까??" "......그러게요..." "난?? 그 또띠아 반죽같은 그거??" "네 그거인 것 같아요" "난 종류도 겁나 많은데?? 플레인 난, 갈릭 난, 버터 난..." "에피타이저는 뭐 이리 많은걸까요??" "양고기??아 대박 궁금해!!!!!!!" 결국, 그 곳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에피타이저로는 그 김치전 비슷한거?? 시키고 양고기랑, 네팔쌀로 만든 밥, 플레인 난, 갈릭 난, 닭고기카레를 시킴... 워....지금 생각하면 존나많아... 그리고, 조금 있다가 에피타이저가 나옴 가격이 6천원인데 우리 한명당 하나씩 먹을 수 있는 양임... 존나비싸.... 그리고 한 번 먹었는데 "오!!!!!!!!!!!!!!!!!!!!!....................??????????????????" "???????????????왜그래?????????????" "맛이요...... 없어요...." "맛없어??" "그니까 아 입맛버렸어!!!의 그 맛없는게 아니라, 그냥 맛 자체가 없어요" "어휴~무슨말인지 알겠다~~나 인도음식이랑 좀 안맞는거 같애~~" 그니까....이게 처음 씹을 땐 향이 확 퍼지는데 그 이후로는 그냥 아무 맛도 안느껴져.... 진짜 괜히 돈버리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그 다음에는 양고기가 나왔음 "어머어머!!!이건 또 왜이렇게 맛있니!!!!!인도음식 진짜 대박이다!!!" "아 좀...한입갖고 두 말은 양심있게 해라 진짜ㅡㅡ" "와근데 진짜대박!!!양고기 맛있어!!!!" 근데 진짜 솔직히 양고기는 맛있었음ㅇㅇ 최고bb 소스들도 다 맛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건 뼈 주변에 있는 고기들이 잘 안썰림... 그래서 어떤 사태가 일어났냐면.. "이건 내가 먹을거야~~광주에서 올라왔는데 이정도는 양보해야지~~" "에이~~형님, 걸스데이 화보집도 바쳤습니다. 솔직히 이건 제가 먹을래요" "안해, 내가 먹을거야~~" 이러면서 서로 티격태격 싸움 그렇게 뼈다귀 사수싸움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은 때에 드디어 카레와, 네팔쌀밥과, 플레인난과 갈릭난이 나옴 저 병신들 싸우고 있을 때 후다닥 먹어버려야지.. 아 근데....닝겐적으로... 네팔쌀...너무 징그럽게 생김... 보임?? 이게 네팔 쌀이야... 물론 진짜 징그럽게 생겼G 하지만 난 이인간이 더 징그럽G "어머?? 우리 애벌레 시킨 적 없는데?? 이거 뭐야뭐야 징그러워~~~" "저리 안떨어져?? 쌀이니까 그냥 닥치고 먹어.." "이래서 국산품을 애용하라고 하는건가봅니다" 뭐야;;;;이러라고 나온 거 아니야;;;;; 하지만 옳은 소리니까 그냥 잠자코 있어야겠다;;;;; 어쨌든, 네팔 쌀이 나왔고 애벌레같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시켰으니 먹었음 근데..솔직히 쌀보단 난이 더 맛있었음bb 그래서 계속 난만 먹었던 것 같음 "어우~맛있어맛있어~~꿀벌아, 잘먹었다~~" "난데스까????뭔 개소리데스요?????????" "오???오늘 꿀벌이가 쏘는거야?????" "아닙니다(정색)" "오올~~나꿀벌!!!나꿀벌!!" "골든벨(짝)골든벨(짝)" 이인간들이....(부들부들) "Hㅏ......그래요 뭐...오늘은 제가 쏘죠" "올~~~~~~~~~이열~~~~~~~~~" 아 물론 지갑은 나광희(23,나씨가문입담당)님꺼^^ "뭐야????!?!?!?!?!?!?!?????!!?!!!?!??뭔 결제?????야 나꿀벌!!!!!!!!!!!!!!!!!!!!!!!!" "ㅉㅉ오빤 넌 날 너무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나꿀벌이 쏜다더니..." "난 쟤가 쏜다길래 벌침쏘는 줄 알았어" 하튼, 내 사촌오빠를 서울에서 맞이하게 된 건 여기까지야ㅎㅎ 라고 하면 이젠 속지도 않을 거 다 암ㅋㅋ "형님, 2차가죠. 2차" "오오오오그래~~~~2차 어디로 갈까??"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러 갈래??" "오오오오!!콜콜!!!완전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롤러코스터도 저 인간 기분보단 스릴없을거야 그렇게 해서 가게 된 게 우리학교 근처에 있는 로즈싸롱이었음 "어유~역시 서울이어서 그런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네~~" "헤헿 여기가 확실히 좋긴 하죠ㅋㅋ" "야 근데 여긴 메뉴가 죄다 감자야 감자튀김, 웨지감자, 치즈감자, 감자전..." "에헤이~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합니까 어차피 간단히 먹으려고 왔는데ㅎㅎ 전 프로즌비어 먹을래여" "과연 간단히 먹을수가 있을까..." 그리고 일단 메뉴를 시켰음 시켰지, 시켰는데 뭐가 이렇게 많음???? "....간단히 먹는다고 하지 않았나여" "뭘 따져~~이정도면 너한테 간단한 거 아냐?? 어우~치즈소세지 존맛" "맞어 나꿀벌 내숭떨지마 나보다 더 먹는게ㅋㅋ" "까고있네 어딜맞아볼래" 하튼, 안주 여러개를 시켜놓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았음 그리고, 그놈의 모터사이클 주둥아리는 결국 터지고 말았다^^ "아니~그러니까 말이야~~나꿀벌 요 기집애가 어렸을때부터 식탐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아주 내가 가만히 먹고있는 꼴을 못봐 아주그냥!! 내가 뭘 먹고 있으면 자기도 굳이~~~~~먹어야겠다며 내걸 뺏어먹어요!! 난 그걸 또 고스란히 주고~~어우~~어렸을 땐 왜그랬나 몰라 얘가 이렇게 못생겨질 줄 알았으면 그냥 내가 다 먹어버릴걸~~~~ 야~~근데 서울이 좋긴 좋은 것 같애~~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로 올걸ㅋㅋ 나꿀벌 넌 서울물 좀 더 먹어야겠다~~평소에 관리도 좀 하고~~ 아 맞다~~작은엄마가 너 팩하라고 몇개 갖다주셨는데~~ 여기서 나 하나 쓴다?? 오늘 팩 좀 하고 자야겠어~~ 서울까지 오는데 너무 피곤했다니까~~~ 어우~~근데 진짜 얘는 왜이렇게 전화질을 해대는거야~~짜증나게??" "?????누구누구?????" "말하면 니가 아니??" ㅡㅡ누군지 몰라도 애타게 찾는 것 같으니까 제발 좀 가라고ㅡㅡ "나 잠깐 화장실 좀 갔다올게~~" "ㅇㅇ" "야, 꿀벌아 너네 사촌형님 원래 저렇게 말이 많으시냐??" "네..저정도면 아직 입도 안풀린거에요..." "듣다가 피곤한건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나 그냥 하염없이 서글퍼져 "누구꺼??" "광희오빠꺼네요..여보세요??" "어...?누구세요??" "저..광희오빠 잠깐 화장실 갔어요" "....아.... "착각하지마시죠(단호) 저 광희오빠 사촌동생입니다" "아...??꿀벌이??" "??????????저 아시나여?????" "당연하지~아...그자식 아직도 거기 있구나...오빠 기억안나??" "????????????" "앟ㅎㅎㅎㅎㅎ그럼 이쪽으로 오신다구요??알겠습니다" "????누구야???" "퀵마우스 수거하실 분이욬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뭐야뭐야??? 나말고 무슨 재밌는 얘기를 그렇게 해??????" "앜ㅋㅋㅋㅋㅋㅋㅋㅋ예전에 재효선배 특제맥주 먹였던 얘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뭐야~~설마?? 내 맥주에도 이상한 짓 해놓은 거 아니겠지?? 나 이런거 금방안다~~~" 예예~어련하시겠어요~ 그것보다 더 큰 게 준비되어있는데^^ 그리고, 그 인물은 생각보다 더 일찍 왔다고 한다^^ "어휴~~그래서 내가 오늘 까암~~~~~짝 놀랬ㄷ......" !!!!!!!!!!!!!!!!!!!!!!!!!!!!!!!!!!!!!!!!!!!!!!!!!!!!!!!!!!!!!!! "....................................................나꿀벌" "멋대로 가져가신 내 썬글라스는 돌려주셔야죠 이 미래형 슈퍼스타야^^" "어????어????어???!?!?!?!?!????!!!!???어?????????????!!!!?!?!!!!????????????!!!?!!!!!?????????????" "헐설마!!!!!!!!!!!!!!!!!!!!!!!!!!!!!!!!!!!!!!!!!!!!!!!!!!!!!!!!!!!!!!!!!!!!!!!!!!!!!" "우와!!!!!!!!!!!!!!!!!!!!!진짜 임시......." "조용히해요 사람들 알아보니까" 그렇슴 오늘의 퀵마우스 수거자는 요새 떠오르는 연기자로 수고하고계시는 시완오빠 되시겠음ㅋㅋ 나랑은 중학교때까지 친하게 지냈는데 그 이후로 서울로 올라가버리셔서ㅠㅠㅠㅠㅠㅠㅠ전혀 소식이 닿지 않았음ㅠㅠㅠㅠㅠ 근데 이 인간은 계속 연락하고 있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시지?? 내 썬구리???" ".......미안ㅋ" "...너 설마.." "어차피 너 썬글라스 많잖아~~~~~~" 존나 지랄도 풍년이세요 얘들아 노네들은 이런 친구 사귀지 마라 암걸린다 그래도 시완오빠 오랜만에 보니까 눈호강 개이득^^ 저런 닝겐인듯 닝겐아닌 닝겐같은 존재가 나랑 아는 사이라니!!! 그것도 내이름을 기억해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당장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출 것 같다 "그만 좀 가지?? 또 여기서 무슨 민폐를 부릴려고" "민폐는 무슨 민폐야아아야어ㅏ미ㅓ래ㅑㅂ히ㅏ무니뤄ㅐㅣ봄ㅂㅈ히!!민폐는 니가 부리는거지~~~~~~~~~" "Hㅏ...죄송합니다. 저희 사촌오빠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응. 아주많이" "무슨!!!너 혼자 사는 집에 어??????내가 놀러와주면 어???????안심심하고 어???????좋잖아 어???????????? 집도 넓드만 어??????????내가 너랑 어????????놀아주는데 어?????????이몸이 어??????놀아주면 어????????? 누가 더 손해겠어?????????" "시완오빠" "시완이형이요" "당연히 임시완이지" "야!!!!!!니네들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내가 어???내가 동아리실 청소도 해주고 그랬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솔직히 얼굴도 내가 더 낫잖아!!!!!!" "양심이 있으면 거울 좀 보고와라 제발" "에이~형 그건 좀 에바" "그래..아무리 뻔뻔한 너라도 그건 아니야" "자자~~그만하고 어서가자~~지금 안가면 좀있다 문 안열어줄거야" "으이그~~~~~알았어 간다 가!!!!!!!!!!!!!!" 이렇게 피곤한 하루가 마무리 되나 싶었음ㅎㅎ 하지만^^ "야...야....나꿀벌" "....왜여" "너 예전에 시완형님이랑 친했어??" "네..." "그럼 지금이야" "????" "번호따(짝)번호따(짝)" "????!?!?!????!!!!???!?!?!??" "빨리빨리!!!" 하며 등떠밀려 나갔음 하지만 나도 내심 번호 받고 싶었던 건 안비밀ㅋㅋㅋㅋㅋ 때마침 출발하기 전이어서 광희오빠 차에 태우고 차에 타려는 시완오빠를 불러제낌ㅋㅋㅋㅋ "시완오빠!!!" "??왜 꿀벌아??" "저.....번호좀요!!!" "???번호??" "네...아 그러니까 그게 오빠가 서울 간 뒤로도 계속 연락하고 싶었는데 저인간...아니 광희오빠도 오빠랑 연락 안한다고 그래서 그렇구나 싶었거든요..." "아~~그랬구나~" "그래서...;;" "음.... 싫은데??" "아..곤란하시면 어쩔 수 없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이야 폰줘봐ㅎㅎ" "우왕!!넹!!" 와내가 진짜 이오빠 번호를 따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록 나광희 이인간은 좀 커버하기 힘들었지만 존나 개이득bb 진짜 오빠가 번호를 하나하나 찍어줄 때마다 심쿵심쿵거림ㅠㅠㅠㅠㅠㅠㅠ 하 존나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오빠 감사해여!!안녕히가세요ㅎㅎ" "아, 꿀벌아??그거 알아??" "??뭐요??" "광희가 나랑 연락 안한다고 했던 이유ㅎㅎ" "???아뇨 모르는데요???오빠는 알고 있었어요???" "응ㅎㅎ얘가 직접 나한테 설명했지 자기만 소외되거나 괜히 어색해지는 상황이 싫어서 그랬다나 뭐래나ㅎㅎ 내가 너 좋아했었거든ㅎㅎ" 그리고 그날 밤 난 잠을 이루지 못했음 |
아잇!!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이번에도 제가 너무 늦어부러서 맘이 팍~상해부렀죠??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ㅠ
맨날 늦지 않겠다고 해놓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이번편에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분이나 특별출연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광희님께 죄송한건
시완님만 너무 멋있게 나온건 아닌가...해서...ㅋㅋㅋ
그래도 극중에서 좀 많이 수다스럽고 한 대 때려주고싶은 사촌오빠로 나온 것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래요ㅎㅎㅎㅎㅎ
어쨌든, 진짜 한달이나 걸려서 쓴건...
쓰다가 맥끊기고
쓰다가 맥끊기고 하다보니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길래
에베레스트까지 가는 건 막으려고
계속 내용수정을 하다보니 이래됐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이번편은 제가 즉흥적으로 쓴거라 계획에 없던 부분이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이놈의 즉흥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오늘도 재밌게 읽으셨길 바라면서
소인은 이만 물러가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