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아니...누나... 그게 아니고....."
"구준회. 너 목 풀었어?"
"..응.. 풀었지.."
"...알았어 다시가자. 물좀 먹고"
내가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니까 그게 더 당황했나봄ㅋㅋㅋㅋ
아직까진 한번 삑사리 난건데 거기서 막 화내면 그렇잖슴~ 아직 처음이니까~
다행히 두번째에서 구준회 잘넘어감ㅋㅋㅋ
한빈이나 지원이, 진환이는 말할것도 없고
동혁이랑 윤형이, 찬우 남았음.
동혁이나 윤형이도 살짝 실수 한거 빼곤 잘했고
마지막은 찬우였음
"찬우야 들어가"
"네..."
찬우가 하는데 음을 잘 못찾는다고 해야되나?
"찬우야 음 모르니?"
"..아니..그게요 누나... 죄송해여... 연습을 제대로 못해서..."
그때 부터 애들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함
"이 노래 처음 들어봐? 한빈아 너 이곡 찬우한테 안들려 줬니?"
"아니.. 들려 줬지..."
"얼마나?"
"이곡으로 내가 가이드해서 춤연습도 했는데.."
"춤연습할때 정찬우는 안했니? 그렇지 않고서야 음을 모를리가 없잖아"
"...죄송합니다.."
"정찬우 너 춤 연습할때 노래는 듣고 해? 노래가 뭔지, 어떤 감정인지 다 알아?"
"..."
찬우는 아무말이 없었음
"나 녹음 못해. 노래도 모르는데 어떻게 녹음을 해. 니들이 가르치던가 해."
하고 나옴
나는 아이콘 애들이 춤연습 한다던 연습실로 들어가서
곡에 맞는 춤을 짜기 위해 애들 연습 영상을 보기로함
영상을 보니 얘네는 팀워크가 장난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듬.
내가 여러 아이돌을 맡아봤고, 아이콘을 제외한 아이돌 중에선 비스트, 샤이니가 팀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함
근데 얘네는 쩔더라. 안무도 고난이도인데 그것마저 딱딱 맞음 (젊음의 피가 느껴진다...)
내가 한참 영상을 보고 안무를 짜고 있을때 쯤 누군가 들어옴.
"누나.. 연습 했어요,,,"
찬우였음
" 너 이리 들어와봐"
찬우가 완전 쫄아서 들어옴ㅋㅋㅋ
"너 제대로 연습했어?"
"네..."
"녹음할때 기본은 노래를 알고 있는거 아닐까? 녹음을 하기전에 노래를 모른다는건 녹음을 할수 없는 상태야"
" 내 녹음이 처음이고 해서 이정도로 넘어간거지. 다른 그룹이었어봐, 아마 나 회사 나갔을껄?ㅎㅎ"
"네..."
" 또 내가 뭐라고 했다고 기죽지 말고! 다음부터 안그러면 되는거야~ 알았지? 자 어깨 피고!!"
"네.."
그렇게해서 다시 찬우 파트를 녹음함.
그랬더니 그 짧은시간동안 열심히 연습했는지 잘하더라고
"자 수고했어 첫 녹음기념으로 내가 밥 쏜다!"
하니까 애들 엄청 좋아하더라곸ㅋㅋㅋ
" 자 가자!!!!!!!"
회식 간 썰은 다음화에 써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