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Life 와 함께 곡을 만든지 1주일도 안되서
모든 곡이 완성됬다.
"야 수고 했다. 나중에 밥한번 쏠게"
"됬네요. 같이 작업했으면서 무슨 밥이야ㅋㅋ 녹음이나 잘해. 태주오빠도 수고 했어요"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왔다.
일주일동안 밤샘작업을 해서 그런지 몸이 내몸이 아닌 느낌이랄까...ㅋㅋㅋㅋ
"아 몰라 안깨고 잘꺼야"
(번뜩)
헐
나 몇시간, 아니 몇일을 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봐 3일을 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준형한테 전화했더니
"ㅋㅋㅋㅋㅋㅋ야 잠만봌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어떻게 3일을 연달아 자냨ㅋㅋㅋㅋ"
나를 놀리기에 바빴음
이씨
녹음 중이라길래 아직 밥도 안먹고 하는거 같아서 (뭐 나도 밥을 안먹었고)
도시락을 싸기로 함
난 착한듯^^
아 잠만, 너무 많이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비스트 컴백인걸 잊고 그냥 막했다....ㅋㅋㅋㅋㅋㅋㅋ
아이콘 애들이나 갖다 줄까..
(띵똥)
"누구세ㅇ.. 어? 여주! 웬일이야?"
"아 도시락 쌌는데 너무 많아서, 밥 안먹었으면 먹으라고"
"야!! 여주가 도시락 싸왔어!!!!"
김지원은 언제나 봐도 시끄러운듯...
"오 누나 도시락이예요? 맛있겠다!! 잘먹겠습니다!"
다들 하나씩 들고 잘먹네ㅎ
"너가 직접 싼거야?"
"응, 왜 맛없어?"
맛없나..??
"아니 진짜 맛있어, 고마워"
맛있다니 다행이네ㅎㅎㅎ
"근데 왠 갑자기 도시락?"
"아 지금 비스트 녹음 하고 있는데 밥도 안먹고 하는거 같아서 싸다 주게. 나도 밥 안먹기도 했고ㅎ"
"아..."
"누나 3일동안 안나오더니 뭐했어요?"
"나? 잤지"
"에? 3일동안요?"
"..ㅎ. 응...ㅋㅋㅋㅋㅋ 일주일을 곡작업하느라 잠을 못자서ㅎㅎㅎㅎ"
다들 나를 불쌍한 눈빛으로 보는데...
안불쌍 하거든!
"누나 곡 들려주면 안돼요?"
"안돼! 유출이야!"
"에이~ 한번만! 누가 이거 유출시킨데?"
"에이씨... 안되는데..."
여주는 고민하다가 큰맘먹고 딱 하이라이트만 들려주기로 했다.
" 너네 이거 유출 하기만 해봐! 죽어!! "
"네!"
(노래는 12시 30분 입니다)
"훠후!! 대박!! 누나 이거 대박조짐!!"
"아 진짜?"
"오... 잘만들었다.. 같이 만든거야?"
"응 나랑 태주오빠랑 용준형이랑"
"나중에 우리 곡작업도 도와줘라"
"음... 생각해 보고?"
"에이~ 누나 우리 사이에 이러기예요? 어이없당!"
ㅇ..우리사이가 뭔데...
"강요는 아니고, 그냥 바램?"
"나중에 시간나면 봐줄게."
그렇게 아이콘멤버들에게 도시락을 전해주고
큐브 사옥으로 갔고
역시나 다들 밥안멱고 녹음만 하고있었음
"다들 밥먹어!"
밥먹으란 소리에 다들 짐승처럼 도시락에 달려ㄷ...
워매 무서워라
"여주~ 나를 위해 싸온거닝~?"
"뭐래 닥치고 쳐먹기나해"
"아맞다 용! 우리 노래 대박일듯!"
"왜?"
아까 있었던일을 말해주니까
용준형이 ' 오진짜?' 라며 입꼬리가 올라가는 모습을 나는 보았다..ㅋㅋㅋㅋㅋㅋ
"쨋든 녹음 잘하고 나는 이만 간다"
"잘가라"
도시락을 전해주고 나는 쫄래쫄래 집에 옴ㅎ
집에 다와갈 때쯤 되니까 아이콘 멤버들이 나옴
"어? 누나 이제 집에와요?"
"응 너넨 연습실?"
"아뇨 녹음실이요"
"아 녹음하러 가는구나"
"누나도 갈래?"
"어? 아니 내가 거길 왜가~"
"가서 우리 녹음하는거 봐주면 되지"
"가자!!!"
ㅇ..아니 이사람들아 나는 갈생각이 없다니까..?
어쩔수 없이 아이콘 녹음실에 끌려오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