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어? 김여주?"
"어? 헐 양사장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예요~"
와이지 사옥 앞에서 양싸장님이랑 마주침ㅋㅋㅋㅋㅋ
아이콘 애들다 굳음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어그래 아이콘 애들이구나. 그런데 말이다 여주야 한국왔으면 전화 했어야지"
"죄송해여ㅎㅎㅎㅎ 제가 정신이 없어서ㅎㅎㅎ"
"좀 섭섭해 지려한다~? 허허 근데 사옥엔 웬일이니? 지용이 만나러?"
"아뇨! 아이콘 애들 곡작업 하는거 도와주러 왔어요! 도와줘도 괜찮죠?"
"도와주면 고맙지, 그럼 난 이만 가봐야 할곳이 있어서. 나중에 밥한번 먹자 여주야. 아이콘애들은 연습 열심히 하고 여주한테 많이 배우고 "
" 안녕하가세요!!"
"휴,, 갑자기 사장님 만나서 당황했다...근데 누나 사장님이랑 친해?"
"응! 권지용 따라서 사옥 온적 있어서 그때부터 사장님이랑 친해졌어"
"어후 난 몇번을 봐도 심장쫄림...ㅋㅋㅋ 여주야 빨리 곡작업하자"
"그래그래"
원래 계획은 셋이서만 곡작업 하기로 했는데 만든곡 녹음을 아직 안했다는거
그래서 내가 봐주고 애들 다 들어와서 녹음하기로 함!
애들이
"누나 녹음할때 성격은 어때요?"
이러길래 전에있었던 썰을 들려줌,,,ㅎㅎ
내가 녹음 깐깐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다들 내가 녹음 프로듀싱만 해줬다하면 다들 쫄아서 있음..
나 그렇게 안무서운데... 아닌가...?ㅎㅎㅎㅎㅎㅎㅎㅎ
뭐 쨋든 난 처음봤다고 봐주지 않음.
저번에 미국에있다가 잠시 한국 들른적 있는데,그때 아는분 부탁으로 걸그룹 녹음 프로듀싱 해준적이 있음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닿)
그 걸그룹이 막 대선배는 아닌데 그냥 중견차? 한 4~5 년 정도 된 걸그룹이 었음
근데 그 걸그룹이 한명만 고음 좀 잘 지르는 편? 이고 나머지는 거기서 거기인 실력이었음.. 아 한명은 랩퍼임
근데 유독 한명이 가수라고 하기에 뭐한 실력인거;;; (그 분 소문이 내 귀에 들어온게있어서 더 안좋게 보임;; 한번에 빵뜬 아이돌 이랄까..)
내가 실력가지고 뭐라고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진짜 너무했음. 그 한명때문에 나머지 노래를 망치는 상황 이었다랄까..?
그래서 내가 참다참다
"저기요. ○○씨, 녹음 처음해봐요? 이제 갓데뷔하는 신인이예요? 노래 실력이 왜이리 엉망이죠? 데뷔한지 얼마 안된 신인아니잖아요. 근데 이런식으로 팀한테 피해를 줘야겠어요? 내가 웬만해서 실력으로 뭐라고 하지 않는데, ○○는 너무 심하다고 생각 안들어요?"
했음. 근데 ○○○이
" 어차피 기계로 손보면 되는 걸요~ 작업 처음해보시는 것도 아니고~ 에이~ 너무 깐깐하시다!"
하는데 같은 팀 멤버들은 내 스타일을 아는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고 ○○○은 자신은 당당하다는 듯이 있는거
나는 진짜 쓸일 아니면 기계로 목소리 손보는 일 없음.
"○○씨. 기계로 목소리 손볼꺼면 가수 왜해요? 그게 가수예요? ○○씨 제 스타일 모르시나본데, 저 기계로 목소리 손 잘 안봅니다. 오로지 ○○씨 목소리로 노래를 이끌어 나가야죠. 앞으로 그렇게 가수 생활 하면 영원히 가수 생활 못할거예요."
○○○얼굴이 점점 굳어짐. 왜? 나는 맞는 말만한건데? 지가 연습제대로 안해서, 기계 힘만 믿고 나대길래 한매디 해줬더니 표정이 아주 가관ㅋㅋㅋㅋ
" 저 항상 이렇게 녹음 해왔는데요~?"
○○○은 너무나도 태연하다는 듯이 말하고
멤버들은 진짜 안절부절 못하고 ○○○말리고
" ○○아.. 그만해..!"
"○○○...! 그만 하라고..!!"
내가 이런식으로 하면 ○○○은 항상 녹음할때 마다 기계로 손보려고 할것같아서
"나머지 멤버분들은 가만히 있어주세요.
○○○씨는 뭘로 아이돌 됬어요? 보컬? 춤? 랩? 랩은 아닌거같고... 그렇다고 춤도.. 그럼 보컬밖에 없는데? 보컬 실력이 그정도 밖에 안되나요?
○○○씨, 가수는 목으로, 본인 목소리로 노래하는거지 기계로 노래하는거 아니예요. "
꾹꾹 참으면서 말함.
" 아!!! 그냥 기계 쓰면 덧나요? 아 진짜 존X 짜증나서"
○○○이 계속 고칠 기미가 안보이길래
".. 저 이 프로듀싱 안합니다. 다른분 알아보시던가 하세요."
하고 나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걸그룹 원래 녹음하고 1달 후인가? 컴백인데, 아마 컴백도 그때 못하고 얼마 전에서야 컴백했다지?
그 썰을 들려주니까 아이콘 애들 다 멘붕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거긴 내가 들었던 소문도 있어서 그래~"
"...ㅇ...아..응...."
"빨리 녹음하자!!"
첫번째 타자는 구준회였음ㅎ
"녹음 들어갈께요!"
구준회 하다가 삑사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스탑"
하니까 다들 얼음ㅋㅋㅋㅋㅋㅋㅋㅋ
구준횤ㅋㅋㅋㅋ 여름도 아닌데 땀흘리더랔ㅋㅋㅋㅋㅋㅋㅋ
"ㅇ...아니...누나... 그게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