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은 한꺼번에 듣는 것을 추천드려요♡)
자기 곁에 머물러있어야한다는 한빈의 말에 결국 통곡하며 그가 너무 미워보여 어깨를 마구치고야 말았다. 미워죽겠단 생각으로 몇 번이고 한빈 어깨에 힘을 가했다. 내 행동에 당황하던 한빈이 내 팔목을 붙잡으며, 빈궁, 빈궁 일단 진정하고...! 라며 날 말리기에 급급했다.
"어떻게 이리 사람을 힘들게 하신단 말입니까, 어떻게.. 어떻게...!!"
그 말을 하자마자 또 다시 통곡하고야 말았다. 주저앉아버리려는 날 허리를 감싸며 부축하더니 뒤따라온 진환에게 빨리와 도우라며 일렀다. 김내관, 조상궁까지 합세해선 빈궁전 안으로 날 데리고 들어갔다. 그 안에서도 한참을 훌쩍이다가 앞에 있는 물을 마시고나니 조금 진정이 되었다. 날 보며 피식 웃던 한빈이 내게 물었다.
"... 이제 진정이 좀 되셨습니까."
"....... 예.."
다시 한번 못말리겠다는듯 실소를 터뜨리던 한빈을 보다 아까 마구잡이로 때렸던 게 생각이나 조심스레 물었다.
"어, 어깨는..."
".... 빈궁 힘이 그리 센 줄 몰랐습니다? 웬만한 사내보다 힘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노, 농담하지 마십시오..!"
"농이 아닙니다. 아직도 이리 아픈데 어찌 농을 하겠.."
"아직도 아프십니까? 그럼 어.. 어의를..."
"이게 농입니다, 빈궁."
자꾸 장난하실 겁니까? 뾰로통한 얼굴로 말하니 왜, 즐겁지않습니까. 며 아무렇지않은듯한 표정을 짓는다. 한참 그러고 있다 상 위에 올려져있는 색동주머니를 보곤 그것에 손을 뻗는 한빈이다.
"어, 어 이것은..!!"
"무엇이길래 그러십니까."
한빈이 가져가기 전에 재빨리 뺏어버리자 다시 또 미간을 좁히는 한빈이다. 실수했다, 이걸 서랍에 넣어뒀어야했는데.
"그.. 그런 것이 있습니다."
"무엇이길래..."
"모르셔도 되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 일을 몰라도 된다는 것입니까"
"물..물건까지 알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앉아있다 갑자기 한빈이 일어서더니 내 곁으로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또, 또 가깝다. 가까...
"..어..어..!"
점점 얼굴이 가까워짐에 나도 모르게 눈을 꼭 감아버리자 그 틈새를 타고 내가 가져간 주머니를 쏙 가져가버린다.
"저..저하!!"
"안에 무엇이 들었기에 그리 숨긴단 말입니까."
한빈이 색동주머니를 열려고 끈을 잡는 순간, 밖에서 김내관이 급히 한빈을 찾자, 그의 손짓이 멈추었다. 하, 한시름 놨다. 그래도 아직 그에게 들린 색동주머니는 자꾸만 눈에 거슬렸다. 어떡하지, 저거 빼내야되는데.
"전하께서 지금 강녕전에 들라 명하셨습니다."
*강녕전: 왕이 일상을 보내던 거처
"... 누구 말이냐."
"세자저하, 세자빈마마 두 분 다 오라하셨다 합니다"
"... 나..나도?"
밖에서 기다리고 서있는 조상궁을 바라보자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저녁에 문호 올리겠다 했는데 왜... 설마 혼나러 가는건가? 괜히 걱정부터 앞섰다. 그 말에 한빈은 주머니를 내게 건네주며 작게 속삭였다.
"이 주머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후에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할 것입니다."
"... 모르셔도 된다니..."
"그 말은, 안듣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저, 저 막무가내 진짜.
곤룡포를 펄럭이며 자리에 일어서던 한빈은 문으로 가던 발길을 잠시 멈추곤 날 내려다봤다. 왜, 또, 뭐뭐 왜.
"빈궁은 안가실겁니까?"
"..... 가..갈겁니다."
투덜투덜 대며 한빈을 흘기니 일부러 나인들에게 들으라는식으로 크게 말하는 한빈이다.
"우리 빈궁은 아바마마를 뵙는 것이 싫으신가 봅니다."
"아, 아니,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발끈하며 일어서는 날보며 입꼬리를 올리던 한빈은 나긋한 목소리로 다시 말을 이었다.
"얼른 갑시다,"
"... 부인."
조선에 별빛이 내린다
강녕전 문 앞에 나란히 서서는 근심가득한 얼굴로 상선이 아뢰길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서 한빈이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별 일 아닐테니 긴장 푸세요. 그 표정으로 들다간 괜히 없던 혼까지 나게 생겼습니다."
"....."
한숨을 내뱉곤 표정을 풀자 그제서야 되었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는 한빈이다.
"... 아뢰거라."
"전하, 세자저하와 빈궁마마 드셨습니다"
'들라.'
문이 열리고 한빈이 먼저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갔다. 아바마마께 절을 드리곤 자리에 앉자 한빈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 저녁에 어인 일로..."
아바마마는 우리 둘을 찬찬히 살피다 한빈을 보며 곧 말문을 여셨다.
"아까 중전이 자선당에 들었다는 얘길 들었다. 사실이 맞느냐."
"예, 아바마마."
"네게 무슨 말을 하더냐."
"... 빈궁의 탄일을 알려주고자 오셨다했습니다."
"... 그 외엔. 그 외엔 더 없었더냐."
아바마마의 말에 아무 말 못하고 있는 한빈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뭔가... 있는건가?
"왜 답을 하지 못하느냐. 더 있었던 것이냐."
"... 없었습니다, .. 그 외에."
"사실이 맞느냐."
"...... 예, 아바마마."
한빈의 대답에 뭔가 걸리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도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빈을 한번 보다 다시 아바마마께로 고개를 돌리는데 날보며 미소짓고 계셨다. 왜.. 왜그러시지.
"... 빈궁."
"예, 예 아바마마"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냐."
"...예? 무엇을..."
"무엇이긴. 원손 말이다. 합방도 하였으니 이젠 기다림만 남은 것 아니겠느냐. 허, 얼마나 기다렸는지."
원손. 아... 아.
"아바마마 그게 아니오라.."
"이젠 몸가짐을 조심히 해야 하느니라. 항상 모든지 처음이 중요한 것이니."
아바마마 말에 어찌할 줄 몰라하며 한빈을 바라보자 날 보며 어깨를 으쓱인다. 아니 돕지는 않을망정...! 그런 한빈을 보며 미간을 확 좁히니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아바마마께 조심스레 말했다.
"아바마마."
"왜그러느냐, 세자."
"아직은 아니라 판단하여.."
"... 무엇이 말이더냐."
"원손 말입니다. 조금 더 빈궁과 시간을 갖고 천천히..."
"아니 무엇을 천천히란 말이냐. 자손은 일찍 낳을 수록 좋은 것이거늘. 설마... 합방날.."
"....."
"정말 잠만 잔 것이냐."
쿨럭.
그 말에 한빈과 나 동시에 헛기침을 하고 말았다. 아바마마께서 워낙에 면전에 대놓고 말하시는 분이긴 하나...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게 느껴져 고개를 숙이니 아바마마께서 다시 말을 이으셨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이 들리도록 해야할 것이다."
"....."
"너희도 알다시피 내 몸이 그리 건강치 못하다. 너희가 이럴수록 내게 희망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 아니더냐."
"..... 송구합니다 아바마마"
송구하다는 한빈의 말에 나 또한 고개를 더 숙였다. 저녁식사도 해야하니 그만 물러가보라는 아바마마의 말에 다시 인사를 올리곤 먼저 나가는 한빈을 뒤따르려는데, 뒤에서 아바마마께서 날 다시 부르셨다. 잠시 이리와보라는 말에 다가가 자리에 앉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바마마는 한빈과 닮지 않았다. 분위기부터가 그랬다. 겉으로는 차가운 한빈과 다르게 아바마마는 겉보기에도 인자하셨다. 그렇다면 한빈은 돌아가신 어마마마를 닮았다는 것인데. 자동적으로 세자저하의 어마마마를 상상하고 있었다. 어떤 분이셨을까. 한빈에겐 어떤 어머니셨을까.
"세자가, ... 잘대해주느냐."
"......"
"... 걱정되어 묻는 것이다. 잘대해주느냐."
"..... 예, 아바마마."
"그래, 그럼 됐다. 이만 가보거라."
".... 예"
짧게 묻던 아바마마는 내 대답을 듣곤 고개를 끄덕였다. 그 물음이 이상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여기기로했다. 다시 자리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니, 저 멀리서 날 기다리고 있는 한빈이 보였다. 한 걸음, 한 걸음 그 쪽으로 다가갔다.
"표정이 왜그러십니까. 혼나기라도 하신겁니까."
".. 예, 아주 된통 혼났습니다."
"무엇때문에요."
"그런 것이 있습니다."
그런 것이 있다며 그냥 가려는 날 붙잡고는 심각한듯 다시 무엇때문에 혼났냐고 묻는 그다. 날 보며 미간을 좁히는것이 지금은 꽤나 좋아보였다. 나도 모르게 피식 하고 웃자 날 보며 이상한듯 바라보는 한빈이다.
"왜 웃으십니까?"
"저도 저하따라 농을 좀 한 것이온데, 잘 속으십니다."
"...예?"
멀뚱히 서 있는 자신을 두고 저 멀리 걸어가버린 빈궁을 보며 한빈은 어이없는듯 웃었다. 잠시 그러고있다 따라 걸으려는데, 한빈에게 갑자기 심한 두통이 찾아왔다. 이마를 짚으며 비틀대는 한빈을 진환이 잡으며 급히 부축했다.
"저하, 저하. 괜찮으신겁니까."
"...하... 하아.... 지금...이.."
"..... 술시 이옵니다"
*술시: 오후 7시~ 9시
".. 하.. 오늘 잠잠하다..했다. ...그럼 그렇지..."
괴로운듯 인상쓰던 한빈은 그 말을 남기곤 그 자리에서 곧내 쓰러지고 말았다.
조선에 별빛이 내린다
강녕전을 나서선 자선당으로 향하려는데, 안에서 아직도 나오지 않는 한빈이 이상했다. 아바마마께 못다한 말이라도 있는건가.
"마마"
".. 어, 왜그러느냐?"
"지금 준회군 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 오라버니께서?"
오라버니가 찾았단 말에 가보려는 것도 잠시, 아직 한빈이 있을 강녕전을 한번 눈길에 담았다. 별일, 없는거겠지.
"... 오라버니!"
"... 마마."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기다리고 있는 오라버니를 보며 웃으며 반기니 날 보며 따라 웃는 오라버니다. 못만난지도 꽤 되었거늘. 괜히 눈물이 핑 돈다.
"마마, 우시는겁니까."
"아니, 아닙니다. 그냥... 너무 반가워서.."
"자주 찾아뵙지 못해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아닙니다, 처소에 드시지요."
처소에 들자마자 방을 한번 쭉 눈길에 담던 오라버니는 미소지으며 내게 물었다.
"어떠십니까, 역시 궁이 좋지요?"
"아닙니다, 어찌 본가보다 좋을 수 있겠습니까."
"에이, 얼굴에 다 쓰여있습니다. 여기가 너무 좋다, 하고요."
그렇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던 것도 잠시 진지한 목소리로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 별 일, 없는거지요?"
"예, 아무 일 없습니다."
"....."
"아직도 마음이 편치 않으신겁니까?"
".... 어찌 누이를 보낸 오라버니의 마음이 편할 수 있단 말입니까."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것에 괜히 기분이 꽁기해졌다. 누구보다도 내가 세자빈에 간택되지 않길 바랬던 오라버니였다. 언제 한 번은 부엌에서 조왕신에게 간택되지 않게 해달라 빌고 있는 모습도 보았었다. 그 모습이 내심 속상했지만, 나름 이해도 갔었다. 우리 남매는 그 누구보다 서로를 아꼈으니까. 지나가는 말로 전생에 너희는 부부였음이 틀림없다는 소리도 들었었다. 내가 간택되어 가례를 올리던 날. 어머니 말로는 남몰래 방에서 눈물을 훔쳤다고도 했다. 어머니는 사내녀석이 그런다며 웃으셨지만 난 차마 웃을 수 없었다. 그 말을 듣던 그 날은 무거운 마음으로 가례를 올렸었다. 나 또한, 남몰래 눈물을 훔치며.
"곧 마마의 탄일이지 않습니까."
"...아, 그렇지요."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다시 궁에 들것입니다. 어머니께서 마마를 매우 보고싶어하십니다."
"... 어머니께 안부 꼭 전해주세요. 사실 오늘 본가에 가려다 저하께서 말리어 가지 못하였습니다."
"..... 시집간 처녀가 본가에 들리는 것이 기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워낙 사람들 시선이 그렇다보니..."
"...그렇지요..."
한참을 이런 일, 저런 일로 얘기를 나누다 이만 가보겠다는 말에 오라버니를 마중하러 마당에 나갔다. 밖으로 나가니 노을지던 하늘은 어디로가고 까만 밤하늘에 총총 별빛만이 반짝이고 있었다. 웃고 떠드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
'... 빈궁!'
"...?"
"..... 저, 저하..!"
저 멀리서 날 보곤 웃으며 뛰어오는 한빈이 보였다. 한빈이라기엔... 좀 매우 밝긴 했으나, 주변이 어두워 한빈의 눈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원인지 한빈인지 알 수가 없었다.
"... 저하, 소신 구준회 라고 합니다."
"아... 처남이셨습니까."
"예, 저하."
"지금 가는 길이십니까."
"이제 막 출발하려던 참이였습니다. ... 이렇게 저하를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오라버니를 보며 미소짓던 그가 곧 날 보며 말문을 열었다.
"... 보고싶었습니다."
"...... 저하,"
"..... 자세한 얘기는 빈궁처소에서 하겠습니다. 일단 오라버니부터 보내드려야하지 않겠습니까."
나와 저하를 번갈아보던 오라버니가 다시 말을 이었다.
"마마, 이만 가보겠습니다. 저하께서 할 말이 급하신듯한데."
"... 아.. 예. 조심히가세요."
"... 탄일날, 다시 오겠습니다. ... 그럼 전 이만"
오라버니와 인사를 마친 뒤 가는 뒷모습까지 보곤 한빈과 처소에 들었다. 어두운데선 잘몰랐으나 밝은데로 들어와 눈빛을 보니 이제 알 것 같았다.
그는, 지금 원이였다.
"..... 알아보시겠습니까."
"....... 원군.. 이십니까."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이던 그는 씁쓸한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리곤 다시 내게 말을 걸어왔다.
"... 날 기다렸습니까?"
"......."
그의 말에 이상하게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그가 무척 보고싶다했던 나였다. 그의 품에서 소리내어 울고싶다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막상 내 앞에 있는 원을 보니 아무 말 조차 할 수가 없었다. 아무 말도 안하고 바닥만 보고 있던 날 보다 내 손을 가져다 잡는 원군이다.
"... 괜찮습니다. 어차피 그대가 말했듯이 나와 한빈인 한 사람입니다. 그것을 나 또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 송구합니다.. 대답하지 않으려했던 것은 아닌데.."
"... 미안하다면 나와 화원에 나가지 않겠습니까?"
"화..원에요?"
"예, 그리해준다면 굳이 토라진척은 하지 않겠습니다."
웃으며 말하다 다시 내 손을 꼭 잡던 원군은 미소지으며 말을 이었다.
"... 그대에게 내 꼭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어 그럽니다. 저번에 보여드렸던 아침의 화원보다 지금 가는 화원의 모습이 더 아름다울거라 자신합니다."
"그대에게 남은 시간동안 난 예쁘고 좋은 것만 보여줄 것 입니다."
"그것이 한빈이 하지 못하는 일이고,"
"그것이 나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입니다."
원군은 날 일으켜세우더니 손을 깍지지어 잡곤 날 내려다보며 천천히 물었다.
"... 날 따라..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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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은 저도 제가 어떻게 구성하면서 썼는지 아리송하네요. (지금 제정신아님) 어찌되었던!! 드디어 다시 또 원이 등장했죠! 원과의 이야기는 10화에서 더 다뤄보도록 할게요♡ (이젠 원이가 아련아련해보일 것만 같은건 뭐죠) 아 그리고!! 저 일단 조금만 울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오열) (대통곡) 보자마자 심장 떨어질 뻔 했어요ㅠㅠ 저번에 이어서 또ㅠㅠ 매일 감동만 받고 있습니다 (훌쩍) 사랑해요ㅠㅠㅠㅠㅠ♡ 역시 제게 힘이 되는건 독자님들 밖에 없네요ㅠㅠㅠㅠ (+iKON) 아, BGM 관련질문으로 공지 띄웠는데 혹시 그동안 궁금하셨던 BGM이 있으시다면 공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아직 여러분께 들려드리고픈 BGM은 많답니다 ㅋㅋㅋ 이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오늘도 조별내 봐주신 모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볼 때마다 감동받아 죽어요ㅠㅠ 정말 제가 더 사랑합니다ㅠㅠ♡) 암호닉! (암호닉은 항상 받고있어요!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초록프글 님 ♡ 뀰지난 님 ♡ 달빛 님 ♡ 몰랑이 님 ♡ 별 님 ♡ 초코 님 ♡ 김밥빈 님 ♡ 부릉부릉 님 ♡ 설렘 님 ♡ (나 또 더보기 긴 것 좀 봐...) (이마짚)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