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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동안 시선이 신경쓰여서 뒤를 돌아보면 항상 장동우가 나랑 눈이 마주친다. 얜 왜 자꾸 쳐다봐.....덕분에 수업시간에 졸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집중하는 것도 아니고 딴 짓도 못하고 멍때리고만있다. 고마운 자식! 그러고보면 너도 수업에 참 집중 못할텐데 성적은 좋다? "야. 장동우" "엏?" 너 나 좋아해? 라고 돌직구를 날리고싶은데 이미 벌써부터 당황한 눈치라 말하기가 꺼려지네 그렇다고 말을 못하면 나니? 아 근데 진짜 넌 왜 내 무엇을 보고....좋아하는거니......ㅁ7ㅁ8....내 상상일수도 있겠지만 분명 우리 학기초에 조별활동할 때 빼곤 말한적 없지않...나?.....더 있나.... "뭐야, OOO. 말안해?" "기다려봐 잠깐 생각 좀 해보고...." "어어? 뭐 그리 중요한 말인데 그래?" ".......너 나 좋아해?" 뭐뭐뭐...뭐...뭐? 뭐...뭐? 라며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재생하고 흥분한 너의 표정을 보니ㅋㅋㅋㅋㅋㅋ돌직구 날리길 잘한 것 같다. 굳이 너의 입에서 나오는 대답이 필요가 없게 되었구나. 행동이 말해주고있으니! 가만보면 너도 참 단순해~ 겉모습은 쎈놈처럼 생겨서 이렇게 순진하고~ "뭐야, 답 안해줄거야?" "어어..? 어.....좋지...어..." "표정이 떨떠름한데???? 억지로 대답하는거 아냐?" "아, 아냐!" 농담에도 이렇게 반응하고! 기분이다, 마침 한가하고 심심했는데 데이트나 해볼까? 근데 좋다고 해놓고 시간 없다고 거절하는건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되.....안되....그럼 나 학교 안나올지도 몰라 아니 못나올지도...... "그럼 진짜 좋아해?" "어....." "자, 그럼 뭐먹으러갈까?" "뭐? 점심먹었잖아. 또 먹어?" "후식, 후식~" 지가 사야되는 줄 알고 떨떠름한 표정인데 더치페이야, 더치페이! 표정 풀어 뭐먹을까? 떡볶이? 순대? 튀김? 중화요리? 후식치곤 너무 거한가....그럼 아이스크림? |
이 사람이 정녕 동우가 맞는지 모르겠네요............아이고.....
저번에 동우 쓴다고 쓴거같은데 안썼나보더라구요! 결국에 이렇게 썼는데 똥ㅋ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