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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캔유쀨마 전체글ll조회 1878l 1

 

오늘은 너징이 그렇게 기다린 금요일이야

가만히 있어도 기분이 좋아

사람들이 가득 메워서 답답한 버스도 좋고

너징이 가장 싫어하는 수학시간도 좋고

몇십분을 기다려서 밥을 먹어도 좋고

심지어 이 무더운 날씨에 땀이 나도 기분이 좋아

그저 오늘이 금요일이기 때문이야 그남자를 보는날이거든

너징은 그 날 이후 그 남자를 잊지 못해. 이유는 너징도 몰라

 

그렇게 너징은 그남자 생각만 하다보니 벌써 학교가 끝났어

혹여나 늦어서 그를 못볼까 너징은 종례가 끝나자마자 허겁지겁 병원으로가

다행이야. 이비인후과에 도착했더니 그와 그때 본 여자아이가 놀면서 진료를 기다리고 있어

너징은 안도하며 옆에 앉아 진료를 기다려

자리도 많은데 너무 옆에 있으며 속 보일까봐 일부러 좀 멀리 떨어져서 그를 볼 수 있는 곳에 앉았어

그런데 그때 그 아이, 경아라고 했나? 그 아이가 너에게 다가와

 

"어? 저번에 본 예쁜언니다!"

"안녕?"

 

다시봐도 참 예쁘게 생긴 아이야. 너징은 아이의 외모에 다시한번 감탄하며 웃어줘

그런 너징을 보며 아이도 역시 해맑게 웃어줘

그리고는 남자에게로 뛰어가지

 

"저 언니 또 만났어! 또 봐도 진짜 예쁘다? 그치?"

 

아이의 말에 남자가 널 쳐다봐

순간 너징은 남자와 눈이 마주치지만 부끄러운 마음에 고개를 떨궈

여전히 그의 눈길이 너징한테 향한것같은 느낌이 들어 고개를 들지 못해

 

"도경수님, 도경아님 안으로 들어와 계세요"

 

간호사의 말에 그와 아이는 진료실로 들어가. 그제서야 너징은 고개를 들어.

얼굴이 빨개진것같은 느낌이 들어

에어컨을 틀어 꽤 시원한 병원 안인데도 너징은 무척 더워

마주친 그의 눈은 아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눈이였어. 너징을 끌어당기는 눈이었지

다시한번 그의 눈,코,입 하나하나 상기시키자 벌써 남자와 아이의 진료가 끝났는지 간호사 언니가 너징을 불러

너징은 자신을 진정시키고 진료실에 들어가

너징의 치료는 간단한거라서 금방 끝나

약국에서 또 마주칠까 싶어 너징은 빨리 약국으로 가지

역시나 그와 아이가 놀고 있어.

약국으로 들어가자 아이가 다시 너징한테 다가와. 그러자 남자의 시선이 너징을 한해

다시한번 그와 눈이 마주치자 너징은 심장이 철컹 내려 앉는 듯해.

 

"언니. 언니는 어디가 아파? 경아는 코가 아야해서 병원왔어"

"아 정말? 언니는 귀가 아야해"

 

방금도 그와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피한 너징은 원래 아이를 좋아해서 아이와 잘 놀아줘.

왜인지 그의 시선이 너징에게서 떨어지지 않음을 느껴

하지만 아이를 향한 시선이라고 생각해

 

"언니는 이름이 뭐야? 나는 경아야. 도경아."

"언니 이름은 오징어야. 경아 이름 이쁘다."

"그지? 아빠가 지어줬다! 언니도 이름 이뻐"

 

아이는 남자에게로 달려가

 

"징어언니가 내이름 이쁘데"

"징어?"

"응. 저언니 이름이야. 이름 예쁘지? 근데 경아이름도 이쁘다고 해줬어"

"당연하지. 누가 지어준 이름인데"

 

다정한 모습이 마치 아빠와 딸같다고 다시한번 느끼는 징어야

하지만 너징의 또래로 보이는 그의 얼굴에 많이 친한 오빠와 동생정도로만 생각해

 

"도경수님, 도경아님-"

"네-"

 

그는 자신의 약값과 아이의 약값을 입으로 되내이면서 계산을해

2400원, 1200원.그리고 지난번에 못낸 1100원.

누가 들어도 금방 4700원임이 계산이 되는데 그는 자꾸 자신의 약값이 얼마인지 되묻고 아이의 약값이 얼마인지 되물어

한오지랖하는 너징은 4700원 내야해요 하고 말을 건네

 

"아, 감사합니다."

 

그가 계산이 끝나고 곧 너징의 약도 나와

너징은 계산을 빨리 끝내고 그를 다시 보고싶은 맘에 빨리 밖으로 나가.

횡단보도 앞에 서있는 그가 보여. 너징의 집은 그길이 아니였지만 발이 이끄는 대로 그의 옆에 서

 

"어, 아까 감사했습니다."

"아, 아니예요."

"징어언니 똑똑해"

 

몇번봤다고 너징에게 굉장히 친근히 말을 건네는 아이 덕에 그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어.

하지만 집에 가서 할일이 생각 난 너징은 그와 헤어지려해

그와 아이에게 인사를 하고 헤어지려는데 그가 너징의 손목을 붙잡아

그리고 어눌한 그 말투로 말을 해

 

"징어씨..저기...예뻐요"

 


☞☜

원래 이끌어가려던 복선이 있었는데 그 복선에 맞춰 이야기를 쓰려다보니 이상해져서 이렇게 끝을 맺네요....

지금글도 충분히 이상하지만 복선때문에 더 이상해진 것같아요ㅠㅠㅠ

처음 생각해낸 스토리를 혹 번외로 써낼지도 모르겠네요

부족한 글 항상 재밌다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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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경수야ㅠㅠㅠㅠㅠㅠ 아휴 설ㄹ레라... 경수 사고 친거에여 동안인거에요? 왜 약간 어눌하져?
11년 전
캔유쀨마
제가 번외를 쓰게되면 아실것같아요. 지금은 알려드릴수가...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
어휴ㅠㅠㅠㅠㅠㅠ번외기대할게여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번외기다려져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번외 완전 기다려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번외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헐.....궁금하다ㅠㅠㅠㅠㅠㅠㅠ번외가 시급합니다 됴르르
11년 전
독자9
번외가시급해요!!흐어너너엉 유부남인걸까여 흐엉
11년 전
독자10
경아넘귀여워요ㅠㅠㅠㅠ번외기다리고있을게요!!!!!!
11년 전
독자11
ㅠㅜㅜㅜㅜㅠㅠ달달달 ㅠㅜㅜㅜㅜㅜㅜㅡㅜㅠㅠㅠㅠㅠㅠㅠ좋다
11년 전
독자13
번ㄹ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미쎠여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4
번외어딧어어어어어어어 보러가야겟다ㅠ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5
발음도 어눌하고 계산잘못하공외국인?,ㅋㅋㅋㅋㅋ죄송해요 외국인이린없겠죠ㅋㅋㅋ 잘보고가용
11년 전
독자16
아진짜긔어으ㅓ옄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7
ㅎㅎㅎㅎㅎㅎㅎ어뜨케된거지ㅎㅎㅎㅅ
11년 전
독자18
아나 경수야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귀엽냐ㅠㅠㅠㅠㅠㅠ발음어눌한거상상 ㅠㅠㅠㅠ아달달해ㅠㅠㅠㅠ경슈야ㅠㅠ빨리다음!!
11년 전
독자19
경수야ㅠㅠㅠㅠ 어디 아픈거야ㅑㅑ??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1
아유 귀여워라 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2
경수야ㅠㅠㅠㅠ너귀여워ㅠㅠㅠ머시써ㅠㅠㅠ
11년 전
독자23
경수야 너는멋져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4
으엏 어서 번외를 봐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5
ㅠㅠㅠㅠ경수야아ㅜㅠㅠ
11년 전
독자26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번외를어서봐야겟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번외보러가요
11년 전
독자2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9
ㅎ..헐경수가어눌하다닠ㅋㅋㅋㅋㅋㅋㅋ정말저게복선인가여...빨리다음편봐야겠다...
11년 전
독자30
헐ㅠㅠㅠㅠㅠㅠ경수 설레네요ㅠㅠㅠㅠㅜㅠ
11년 전
독자31
경수 이쁜경수 ㅠㅜ
11년 전
독자3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번외보러갑니당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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