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은 학교에서 전교에서 논다하는 축에 속해
게다가 얼굴도 예쁜데 성격까지 좋으니 말 다했지
근데 다니는 학교가 여고라는게 함ㅋ정ㅋ
최근에 너징이 다니던 학원 원장쌤이 사정이 있으셔서 학원문을 닫으셨어.
그래서 너징은 학원을 옮겨야 했지
동네에 있던 제대로된 학원이라고는 그 학원밖에 없었기에 조금 멀리 있는 학원에 다니게 되었어
버스타고 한 15분정도 걸리는 거리니까 그리 멀지는 않아
너징은 평일에는 야자를 하기때문에 학원은 주말반을 다녀
드디어 토요일이 되었어
너징은 변화에 익숙치 못한 성격이라서 새로운 학원에 적응하는게 좀 겁나
버스타고 가는데 학원상담때문에 딱 한번 밖에 못가본 길이라서 어색해
그런데 어느 정류장에서 어떤 남자사람하나가 버스를 타
너징은 여고다니니까 지나가는 남자만 봐도 설렌단 말이야 ㅋㅋㅋ
슬쩍 보니까 잘생긴거같은거야. 문제는 엄청 양아치 같아.
머리도 붉은편이고 옷입은 스타일도 뭔가 범상치 않아 ㅋㅋㅋㅋ
너징은 단정하고 댄디한 남자가 좋아. 그래서인지 좋아했던 사람들이 다 연상인 경우가 많았어.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눈길도 안가는 너징은 내려야할 정류장에 도착해서 내리려는데 그 양아치도 같은 곳에서 내려
딱 한번와봤지만 익숙한듯이 너징은 학원가는 길을 가
근데 뭔가 뒤에 자꾸 누가 따라오는듯해. 그리고 그게 그 버스에 양아치같다는 생각을해.
너징은 솔직히 자기 이쁜걸 아는 스타일이라서 설마하는 기분이 들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돌아서 쫓아오지말라고해.
그 양아치는 자기한테 하는 말이냐는 듯 자신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나? 이렇게 말을해
너징은 당연히 당신이지 누구냐면서 뭐라 하는데 양아치는 어이없다는 듯 너징을 비웃고 먼저 앞으로 걸어가
너징은 꽤나 당황해 그리고 쪽팔려 죽을 것같아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길을 가 근데 앞에 있는 양아치가 너가 다니게 될 학원으로 들어가는거야
같은 학원을 다니는구나 알게된 너징은 앞으로 계속 그양아치를 보게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민망해 죽겠는거야
그래도 같은 반만 아니면 상관없을것같다고 생각한 너징은 상담했을때 알려준 반으로 가
그런데 웬걸... 반에 들어가니까 아까 그양아치가 있네?
그리고 자리가 정해져있네?
그 양아치 자리 옆만 딱 비워있네?
...그렇게 너징은 그 양아치 옆에 앉게 돼...
"변백현, 너 오징어좀 잘챙겨줘. 신입생이야"
그 양아치 이름은 그래, 변백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