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 01
에필로그
여긴 어딜까. 꿈인걸까.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않는다. 그리고 내 주위엔 아무도... 없다
황량한 다리를 지나고 뺨을 때리듯 지나가는 바람과 왜그런지 모르지만 구석구석 상처로 뒤덮인 몸을 이끄는 난 더욱 지쳐만 갔다.
무엇보다 내가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국이가 사라진지 정확이 일주일이 지났다.
친구로써, 동료로써 우린 서로 많이 의지했다. 서로 닮은점이 너무나 많았으니까.
정국이와 나는..형제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너가 불편해진건 사실이야. 하지만 정국아, 난 절대.. 널 잃고싶지않아
대체.. 어디있는거니?..
내 동생이 사라졌다. 말도없이. 그럴애가 아닌데 말이다.
항상 어딜나가든 나한테 먼저 말을 하고 갔다. 늦으면 늦는다, 일찍오면 일찍온다하며 연락을 자주하는 그런 착한 아이다.
분명 김남준이 채갔을거다..
개자식. 죽일거야 개새끼야..
내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정국이를 구할 것이다.
에라이 젠장, 그럼 그렇지. 일이 잘풀리나 했네
기껏 힘들게 잡아논 전정국을 놓치고 말았다. 분명 혼자힘으로는 도망을 못갔을거다. 누군가가 도와줬어 분명히..
누구지?큭.. 어떤 간땡이가 부은 새끼가 감히 그런 대담한 짓을..
전정국 이새끼.. 잡히기만 해봐
오늘도 난 흔적을 지운다.
널 도울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거야. 정국아.
난 항상 네편이니까.
잘 있니...? 잘 지내지? 난 잘 지내고 있어.
아니..사실 나 잘 못지내..보고싶어..
피부가 많이.. 까칠해졌다..
요즘 이곳은 정신이 없다. 하긴.. 우리조직 엘리트 요원인 전정국의 신원이 불명이니..
난 이 모든 사실을.. 알고있다..
안녕하세요! 하드라고 합니다.
가끔씩 글을 쓰곤 했는데.. 한번도 이어가질 못했네요..^^;;
사실 반응이 좋지 않은것도 있었고 제가 아직 글을 잘 못써서 참 많이 반성을 하고 있어요 ㅠㅠ
이번 방탄소년단 티저 다들 보셨나요?
저는 딱 보자마자 글감이 마구 생각나서 보자마자 구상을 좀 하고 지금 이렇게 써보게 됬는데요!
내용은 보시다시피 정국이를 중심으로 다뤄집니다.
아직 커플구도는 구성하지 않았어요. 그런면에서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좀 물어봐도 될까요?ㅜㅜ
쨋든 반응이 좋으면 계속 쓸 예정이구요, 아니면 그냥 이렇게 에필로그식의 썰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