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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콩 전체글ll조회 1695l

 


저택에 도착한 사람은 총 다섯명.

그 중 둘은 성규 또래의 남녀였다.

그들은 이곳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미 하는 사이인듯 무척 친해보였다.

나머지 셋중 한명은 중후한 신사였고 그의 옆에는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여성하나와 20대초반정도의 여성이 있었다.

그들은 성규와 진호가 들어온 것을 보자 눈길을 돌렸고 둘이 다가가자 먼저 웃으며 인사해주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차유람이라고 합니다."

"저는 김민서예요."

"아. 안녕하세요. 저는 김성규입니다."

"저는 홍진호라고 합니다. 저 유람씨 혹시 당구선수 아니세요?"

"맞아요. 아직도 절 알아보시는 분이 있다니"


유람은 당구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선수다.

그녀의 예쁜 외모 뿐 아니라 중학교때부터 시작해 엄청난 실력까지 겸비해 인기도 꽤나 많았다.

워낙 이런저런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진호는 단박에 그녀를 알아봤다.

그리고 진호는 그녀에게 꽤나 관심이 많아보였다. 물론 팬으로써


"아, 여기는 차선생님이세요"

"안녕하신가? 나는 차민수라고 하네. 지금은 교수일을 하고 있지"


자신을 교수라고 소개한 중년의 남자와 인사하자 또 한명의 사내가 들어왔다.


"헐! 김구라다"


성규가 큰소리로 말하자 모두 그를 집중했다.

사내는 큼큼 헛기침을 한번 하더니 사람들에게 인사했다. 그모습이 영락없는 정치인같았다.


"날 아니, 꼬마야?"

"인터넷 방송하시잖아요. 학교에서 완전 유명해요. 근데 저 꼬마아닌데"


그 사내는 인터넷방송을 하는 사람이었다. 가명은 김구라. 

엄청난 폭언과 망언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데 저멀리 떨어져있던 성규 또래의 남녀가 다가왔다.

 

"저,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저는 김성규라고 합니다."

"난 홍진호. 혹시 나보다 나이 많지는 않겠지?"

"아니요, 18살이예요. 이름은 최창엽이라고 하구요. 여기는 정문이. 최정문이요. 나이는 저보다 한살 어려요."

"안녕하세요..."

 

성규와 동갑인 남자, 최창엽이라고 한다.

그옆에는 수줍은듯 서있는 여자, 최정문.

 

"나도 18살인데! 말편하게 하자"

"그래!"

"최정문이라고 했나? 너도 편하게 대해"

"아 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규지만 별로 없는 저 또래를 만난것이 꽤나 기뻐보인다.

무엇보다 주변에는 별로 없는 잘생긴 외모의 친구를 사귀게 된것이 가장 기분좋은 성규였다.

그리고 수줍고 귀여운 여동생이 생긴것에 흡족해 보였다.

 

어쩌다 보니 성규와 진호는 떨여져 있게 되었다.

성규는 정문과 창엽과 함께 있었고 진호는 유람과 함께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들어왔다. 정신없는 사내였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김풍이라고 합니다."

 

특정 누군가를 지목해서 하는 말이 아닌 모두에게 하는 말이었다.

용기있게 진호가 먼저 다가가 그에게 인사를 건냈다.

 

"이름이 홍진호? 좋은 이름이네요. 다음에 제 작품 주인공이름으로 쓰고 싶네요"

"작품이요?"

"아, 제가 사실 웹툰 작가거든요."

 

자신을 웹툰작가라고 말한 그의 이름은 김풍이었다.

그가 모든 사람과 인사를 다 하기도 전에 문이 열렸고 이번에는 여자가 들어왔다.

30대 초반의 커리우먼의 느낌인 그 여성앞을 김풍이 가로막았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풍입니다. 웹툰작가죠. 그쪽은 어떻게..?"

"아,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회사다니고 있는 박은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검은 독특한 알수없는 옷을 입은 한남자가 들어왔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그의 이름은 이상민. 

직업이 뭐냐는 구라의 물음에 그냥 일해요라고 답한 그가 조금 수상해보인다.


그렇게 11명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곧 저녁식사를 하겠습니다. 2층과 3층에 있는 자신의 이름이 써있는 방에 짐을 풀어놓으시고 자유롭게 지내주시길 바랍니다. 

7시가 되면 식당 문이 열리며 8시반까지 모두 식사를 끝내주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방 열쇠는 각자 한명씩 나눠드리겠습니다. 그럼 편히 쉬십시오.]


정체를 알 수없는 남자의 목소리에 11명 모두 놀란듯 보였다.

이내 카지노 딜러와 같은 옷을 입은 여자와 남자가 들어오더니 11명에게 각자의 방의 열쇠를 나눠주었다.

그들은 각자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성규와 진호는 같은 3층, 옆방에 위치했다.  

성규는 이곳에 와서 진호와 별로 대화를 못나눴다는 생각이 들어 짐정리를 맞치고는 진호의 방으로 향했다.

노크를 해도 답이없었다. 문은 열려있었고 안에도 진호는 없었다. 

성규가 아쉬워하며 방문을 나서는데 그 옆방, 유람의 방에서 진호가 나왔다. 누가봐도 의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어, 성규야. 내방에는 왜?"


진호는 아무생각없이 말을 걸었지만 성규는 이를 무시하고 창엽을 만나러 아래층으로 향했다.

이곳에 오면 진호와 함께있을시간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진호는 아니었나보다.

아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지만 창엽과 정문앞에선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7시네. 저녁먹으러가자"


창엽이 말을 꺼내자 정문과 성규는 좋다며 창엽의 방을 나서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안에는 9명의 사람이 있었다.

8명이어야 하는데 9명이라니. 새로운 사람이 있었다.

왜인지 굉장히 익숙한 저 여인을 성규는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아, 안녕하세요. 지각해버렸네요. 전 김경란이예요. 그쪽들은 누구?"

"저는 최창엽이라고 합니다. 혹시 아나운서?"


왠지 익숙하더라...

그녀는 결혼후 이제는 한물간 아나운서였다.

이 문자를 잊어버리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알게되어 저녁시간이 다되서야 도착했다고 한다.

그렇게 12명은 저녁시간내내 대화를 이어갔고 서로서로 알아가고 있었다.


저녁식사 후, 몇몇은 식당 옆 바에 가서 대화를 나누었고 몇몇은 누군가의 방에서 대화를 나누었고 누구는 가장 큰 방에 있는 체스를 하며 놀고 있었다.

성규는 처음만나는 사람들 곁에서 긴장해서 인지 창엽과 정문과 대화를 나누다 말고 피곤하다며 방으로 올라갔다.


"어? 이방은 뭐지?"


자신의 방 옆, 왼쪽 방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며 방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그리고 그 12명은 다음날 아침 13명이 되었다.





더보기

지니어스...방송이 곧 끝나가서 저도 그때에 맞춰서 이글을 끝낼까 생각중이라 좀 빨리 빨리 나가려하는데

이번편은 온통 소개밖에 없네요...ㄸㄹㄹ

너무 오랜만에 찾아와서 죄송하구요!

항상 제글 읽어주시는 분들 고맙고 

암호닉 신청해주신

감성님과 모닝콜님 사랑합니다 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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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콩
쓸데는 되게 길어보였는데 다쓰고 나서 보니까 좀 짧네요. 더 길게 쓸걸...
11년 전
독자1
헐 갈수록 사람이늘어나!!!!!!! 암닉 신청가능힌거면 저도 할래여! 엘르로 할래여!!
11년 전
매운맛콩
반가워요 엘르님!ㅎㅎ
11년 전
독자2
모닝콜이에욬ㅋㅋㅋ어멐ㅋㅋ빠진한명이누구지...아!!!!이준석님???근데왜아까등장안하고자고일어나서...ㄷㄷ얼른다음편이읽고싶네영!
11년 전
독자3
우왕 좋아여 ㅎㅎㅎ 저도 암호닉 신청할께여
푸선 이여 ㅎㅎㅎㅎ

11년 전
매운맛콩
푸선님 반가워옇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4
감성이에요 응?왜 13명이지 원래도 13명이긴하지만 뭐지 빨리다음화보고싶어요 ㅠㅠ
11년 전
독자5
제가 댓을 단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암호닉은 나중에 하고..일단 지나가던 걔로 기억해주세요♥♥
11년 전
매운맛콩
기억할게요ㅋㅋㅋ 지나가던 어떤분...?!ㅋㅋㅋㅋ
11년 전
독자6
핳 저 마지막분은누구일까요?? 아나 진짜 똥줄탄다 ㅠㅠㅠㅠㅠㅠ 완저뉴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뭐져 이거?헐헐ㅠㅠㅠ성규가 본 방은 뭐였을까여ㅠㅠ
11년 전
독자8
8화부터 보고와서 인지........그 빈방이 섬뜩하네요 ㅠ.ㅠ
11년 전
독자9
다음편완전기대되여ㅠㅠㅠ암호닉은나중에신청해도되죠..?
11년 전
매운맛콩
네 그럼요 ㅎㅎㅎ
11년 전
독자10
왜 사람이 늘어나 무섭게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1
ㅋ....콩규...보면볼수록그립다...아직까지 콩규미는사람은저뿐이겠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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