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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저택 외전

 

 

 

 

 

성규와 우현의 이야기

 

 

 

 

 

내 이름은 김성규. 내 아버지는 순수혈통 뱀파이어, 어머니는 평범한 인간. 이 여자만 아니면 나는 순수혈통 일 수 있었을 텐데. 이 여자만 아니라면 나는 태어나지도 않았을 테지. 이 여자만 아니면 나는... 이호원처럼 살 수 있었겠지.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아버지와 달리 이미 늙어버린 어머니는 약했다. 인간. 인간은 그랬다. 인간인 여자가 순수혈통의 집 안에 들어와 사는 것도 아니꼬운데 그 여자가 어머니라니. 여자가 지나가는 길을 따라 인간의 냄새가 났다. 맡고 싶지 않아 코를 막았다. 저 여자의 뱃속에서 태어난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

 

성규야 인사하렴.”

 

아마 내가 태어난 지 50년 즈음이 되었을 거다. 처음으로 본 이호원은 보랏빛 눈동자를 가진그저 그런 뱀파이어였다. 고작 나와 다른 건 나는 인간의 피가 단 한 번. 단 한 번 섞였다는 것 뿐. 고작 그 차이일 뿐인데 모두들 이호원에게 고개를 숙인다. 나는 이호원에게 고개를 숙였다. 자존심이 상했다.

 

사건은 그 후였다. 헌터들과 뱀파이어와의 큰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이호원은 헌터들의 습격으로 인해 큰 부상을 입었었다. 헌터들의 총 중에 순수혈통을 저격할 수 있는 총에 맞아 마치 저주받은 인간처럼 이호원의 힘은 약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순수혈통의 개체수가 적어지면 나에게 좋은 것이니까. 하지만 이호원을 살리기 위해 원로들이 생각해 낸 것이라곤 이것이었다.

 

그럼 제 아들 성규를...”

 

나를 어떡하겠다는 것일까. 급하게 오는 원로들은 항상 집 지하 동굴에서 회의를 했었다. 나는 그들의 뒤를 몰래 쫓아갔다. 그 곳에서 몇몇 원로들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엿들었다. 나를 가벼이 여기는 자들. 내가 순수혈통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은 내 목숨을 개미만도 못 하게 여겼다.

 

성규의 심장을 바치는 게 좋겠습니다.”

인간의 피가 한 번 섞였으니까요.”

나이도 적당합니다. 그리 어리지도 않고요.”

 

그들이 아버지를 보며 말했다. 이가 갈렸다. 더군다나 아버지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나를 견디지 못 하게 만들었다.

 

어차피 이럴 때를 대비해 준비한 아이니까요.”

 

준비... 불쌍한 내 어머니. 당신은 저 오만한 뱀파이어들에게 이용당한 가련한 인간일 뿐이야. 저 오만한 순수혈통들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나를 준비한 거였었고 당신은 아이를 낳아 줄 자궁이였을 뿐이야. 내 아버지는 분명히 어머니의 늙어가는 모습을 보며 또 자신의 존재에 대해 한껏 자만하겠지. 그렇다면 나는. 그 오만함을 꺾어주겠어. 단단한 것은 오히려 더 부러지기 쉽다는 것을 보여주겠어.

 

우선 오늘 당장 성규를 잡는 게 좋겠습니다.”

그 아이의 힘은 무시할 수 없어요. 염동력이 강한 아이니 묘수가 필요합니다.”

산 채로 이호원님에게 데리고 가는 방법도 있을 텐데요.”

이호원님은 사냥을 하지 않으십니다. 죽여서 심장을 가지고 가야 할 겁니다.”

동의합니다. 그럼 지금 가서 처리하도록 하죠.”

 

웃겨.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도 웃겨. 그들은 몰랐을 것이다.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의 실오라기들이 자신의 몸을 산산조각으로 내 버릴지는. 실이라는 건 부드럽지만 강하다. 단단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그 단단한 것을 조각 내 버릴 수 있었다. 등 뒤로 살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흐르는 끈적끈적한 피가 내 신발을 적시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 보니 갈가리 찢긴 살덩어리들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그제야 세월을 맞은 뱀파이어들의 몸은 늙은 살덩어리가 되어 흉측하게 망가져 있었다. 그 살들을 짓이기며 아버지의 앞으로 갔다.

 

듣고 있었니.”

 

미치도록 죽이고 싶은 그의 음성이 들렸다. 애써 침착한 척. 이미 그의 사지는 잘려 피를 흘리고 있었다.

 

물론. 기분이 무척이나 나빠.”

원로들을 죽이고 순수혈통인 나를 죽인다면. 너는 죄를 면치 못 할 거다.”

상관없어. 난 당신을 죽이면 돼. 날 태어나게 만들었으니까.”

 

그의 보랏빛 눈동자가 나를 향했다. 나는 주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를 그의 눈에 쑤셔 넣었다. 터지는 피가 내 뺨을 스쳤다. 뜨거웠다.

 

잘 죽어. 순수혈통.”

 

눈물 따윈 나지 않았다. 너무 화가 났으니까. 그런데 눈물이 났다. 내 아버지만큼은 나를 사랑해 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아들이니까. 비록 순수혈통이 아니더라도 아들이니까. 피붙이니까. 나를 아껴준다고 생각했는데. 다 아니었어. 나만의 착각이었어.

 

쿨럭- 커헉!”

 

그의 몸에서 심장을 뽑아냈다. 붉게 뛰고 있는 심장. 그리고 축 늘어진 그의 몸. 주름이 가득 낀 살덩어리로 변한 몸. 심장이 없으면 인간과 똑같은 몸뚱이면서도 그렇게 오만방자하게 모든 것을 자신의 밑으로 내려 보다니. 역겹다. 모든 순수혈통들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 이호원도. 보랏빛 눈동자를 가진 이호원도... 나는 아직까지 붉은 피를 쏟아내며 잘게 뛰고 있는 그의 심장을 아무렇게나 천쪼가리에 감쌌다. 동굴 밖으로 나가니 노인이 되어 늙어버린 어머니가 있었다. 불쌍한 어머니. 우리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나약한 인간인 나의 어머니.

 

아가, 무슨 일이니?”

어머니.”

말 하렴.”

제가 편하게 해 드릴게요.”

 

한 순간이었다. 나는 어머니의 목을 물었다. 꿀꺽, 하고 내 목을 넘어가는 피. 인간의 피가 이런 맛일 줄이야. 왜 지금까지 온건파들은 이렇게 좋은 피 맛을 먹지 말라고 했지? 이것도 다 나 같은 존재들이 강한 힘을 가질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일까. 다 겁쟁이들이군. 정신없이 그녀의 목을 통해 그녀의 피를 다 빨아드렸다. 핏기가 사라진 그녀의 몸은 새파랗게 얼어 있었다. 여전히 달콤히 피 맛이 감도는 입술을 혀로 훑었다. 이제는 온기가 없는 그녀를 지나쳐 집 밖으로 나왔다. 아버지의 심장을 가지고.

 

 

**

 

 

나는 심장을 가지고 이호원에게 갔다.

 

인간의 피 냄새를 잔뜩 묻히고서 여기에 발을 들여놓으려 하다니.”

 

나를 막은 건 이성종을 비롯한 이호원의 집에 살고 있는 뱀파이어들이였다. 나약해진 이호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리도 많은 뱀파이어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니. 나약한 것들.

 

너의 죄는 여기서 묻지 않겠어.”

 

그들의 공격을 일제히 받은 나는 힘없이 그들에게 끌려갔다. 끌려가는 동안 나를 보는 시선들이 느껴졌다. 그들에게서는 이호원에 대한 충성심과 나에 대한 분노감이 함께 있었다. , 무엇 때문에 나는 아무에게도 반겨질 수 없는 존재 인 걸까. 서서히 눈이 감겼다. 이대로 죽고 싶었다. 온 몸이 축 쳐져서 긴긴 잠에 빠지고 싶었다.

 

 

**

 

 

김성규는 인간사냥을 하고 순수혈통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이호원님의 집에까지 찾아와 이호원님을 기만했습니다. 김성규를 살려둘 수 없습니다.”

하지만 김성규가 가지고 온 심장으로 이호원님이 살아난 것도 사실이고. 또 김성규의 존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언제 또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고요.”

이호원님도 잘 아시겠지만 순수혈통의 아이는 뱃속에서 오년을 견디고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 과정을 견딘 김성규입니다. 김성규 역시 순수혈통만큼 몇 안 되는 존재라는 걸 잘 아시지 않습니까?”

하지만 순수혈통을 죽인 죄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공중에 매달린 철창에서 바로본 원로들의 모습들이란 참으로 우습고 우스웠다. 나를 죽이려 드는 이들. 내가 가지고 온 심장이 없었더라면 그저 죽어버렸을 나약한 순수혈통 주제에. 위에서 내려다 본 이호원은 꼿꼿이 앉아 있었다.

 

나를 죽여야 한다는 이들의 강력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았다. 그리고 평생 벗어날 수 없는 족쇄를 차고 깊은 산속의 어느 동굴에 갇히게 되었다. 뜨거운 태양빛이 들어오는 그 동굴에는 내가 겨우 앉을 수 있을 정도의 그늘만이 있었다. 태양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너무 아프고 살이 다 타들어갈 것 같았다. 차라리 죽으려 해도 뱀파이어의 본능이 살아 죽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이상하게도 외로웠다. 찾아오는 이는 당연히 없었다. 가끔씩 찾아오는 산 동물들도 나를 보면 놀라 도망갔다. 철저하게 혼자였다. 나는 죽어서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순수혈통에게 내 심장이 필요할 때. 나의 심장을 꺼내가고 내 몸뚱아리는 여기서 썩어갈 것이다.

 

그렇게 몇 백 년을 그 곳에 갇혀있었던 것 같다. 나는 더 이상 생각하는 것을 멈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도 오지 않는 이곳에 방문자가 찾아왔다.

 

히야~ 이런 데 있으면 우울증 걸리기 딱 좋겠다.”

 

헌터였다. 그리고 그게 우현이와의 첫 만남이었다. 날씬하게 잘 빠진 몸매에 헌터들이 쓰는 총을 가진 우현은 처음 보는 현대식 옷을 입고 있었다. 나는 뭔지 알 수 없는 감정에 우현이 헌터였음에도 불구하고 멍하니 계속 바라보았던 것 같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우현에게 첫 눈에 반한 거 같다.

 

여기 뱀파이어가 하나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 순수혈통에도 가까워서 값이 좀 나가는 것 같은데...”

 

혼자서 이리저리 말 하며 동굴을 살피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햇빛 때문에 구석에 쪼그려 앉아 있는 내 꼴이 어땠을까. 몇 백 년 동안 먹지도 씻지도 움직이지도 못 한 모습이 얼마나 추했을까. 우현은 별 반응 없는 나를 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우현이의 시선이 나에게 닿자 나는 고개를 숙여버렸다. 차라리 죽여줬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랬었다. 고개를 숙인 나에게 우현이가 다가왔다.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우현이는 내 앞에 그냥 털썩 앉았다. 내가 놀라서 우현이를 바라보자 그때 우현이는 이렇게 말했다.

 

너 되게 예쁘다. 너가 너무 예뻐서. 죽이지 못 하겠어.”

“...?”

나랑 같이 나갈까? 내가 너 자유롭게 해 줄게. 여기 되게 오래 있었던 거 같은데. 답답하지 않아? 나가서 뭐 할래? 아참, 너 여기 얼마나 있었어? 자료 보니까 족히 400년은 있었던 거 같은데.”

“...”

말 못해? 까먹었어?”

하나씩... 물어봐.”

, 그런가? 하하하.”

 

그날 이후 우현이는 매일 나를 찾아왔다. 내 몸에 묶인 족새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를 했지만 아무리 해도 풀리지 않았다. 포기하고 그냥 돌아가라는 내 말에도 끝까지 매달렸다. 처음에는 의아했다. 하지만 곧 감정이 커지고 말았다. 우현이를 사랑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우현이는 나를 위해 밤에 찾아왔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 인간의 피도 구해 주었다. 나조차도 잊고 있었던 이름을 다시 불러줬고 아무도 닿지 않았던 내 몸을 만져 주었다.

 

성규야, 잠 좀 자. 너 갇힌 후로 계속 못 잤지?”

...”

다음에 뭐라도 가지고 와서 그늘 만들어 줄게. 그늘이 있으면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거지? 매일 쪼그려 있어서 잠도 못 자고...”

나 잠 안 자.”

어째서! 그럼 내가 옆에 있을 때라도 자!”

싫어, 그러면 너 못 보잖아.”

에잉. 그래도 나는 너가 자는 게 좋은데.”

괜찮아. 잠 보다 너를 보고 너랑 말 하는 게 더 좋아.”

 

우현이의 앞에서는 어리광도 피울 수 있고 투정도 부릴 수 있었다. 내 속에 있는 말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 그 만큼 우현이가 편했다. 여태껏 그 누구에게도 받아보지 못 한 무언가를 우현이에게 모두 받았다.

 

성규야, 사랑해.”

 

우현이가 입맞춤과 함께 해 준 말. 그랬다. 나는 우현이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또 이호원이였다. 나와 우현이의 공간에 이호원이 찾아 왔다. 그 옆에는 이성종이 있었다. 갑작스러운 순수혈통의 등장에 놀란 우현이 총을 꺼내 이호원을 노렸다. 도망치라는 말이 목 언저리에 맴돌았지만 이상하게도 말이 나오지 않았다. 나를 등 뒤에 놓고 나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우현의 모습을 보며 눈물이 흘렀다.

 

, 순수혈통이지? 이 총이 뭔 줄 알아? 그 옛날 너를 쏘았던 그 총이야!”

“...”

하하, 어때? 끝내 주지?”

안 돼, 우현아... 도망... 가야 돼...”

걱정 마, 성규야. 나 절대 어디 안 가. 너 두고 어디 안 가니까 나 믿어.”

 

고개를 돌린 우현이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 그때였다. 우현이 쓰러진 건. 우현의 심장을 관통한 검은 빛이 우현의 몸을 휘감더니 한 순간 증발해 사라졌다. 우현은 내 앞에 쓰러졌다. 가늘게 떠 진 눈이 파르르 떨리더니 조용히 감겼다.

 

우현아!! 안 돼! 우현아!! 우현아!!!”

 

손을 뻗었지만 손이 닿지 않았다. 죽으면 안 되는데... 눈물이 흘러 넘쳐 시야를 흐릿하게 만들었다. 우현이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였다. 눈물을 흘러 보내려 눈을 감았지만 다시 차오르는 눈물이 눈앞을 가렸다.

 

천천히 이호원의 발소리가 내 앞에 닿았다. 고개를 들어 보니 이호원의 눈동자는 보랏빛 광채를 지닌 채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김성규. 그 인간을 데리고 잘 살아 봐.”

“... ?”

널 풀어주지. 인간사냥을 한 죄를 네 마음으로 갚아라. 뱀파이어가 사랑한 인간의 최후를 그 옆에서 지켜 봐. 너가 죽인 인간과 뱀파이어들에게 사죄를 하면서.”

 

이호원과 이성종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비겁하다. 저들은 비겁하다. 나약한 인간인 우현이에게 저주를 내렸다. 그들이 한 짓은 내가 죽는 바로 직전까지 잊지 않을 것이다. 깨문 입술로 피가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들은 유유히 동굴 밖으로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내 몸을 조이던 족쇄도 풀렸다. 나는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아 굳어진 다리로 우현이에게 기어갔다. 우현이를 끌어안고 그의 목을 물었다. 우현이의 저주를 내가 받아야 했다. 내가 막아야만 했다. 우현이의 피를 마시고 내 손목을 물고 피를 내어 우현의 입술에 떨어뜨렸다. 우현이는 다행히도 눈을 떠서 내 눈을 맞췄다. 나는 그 때 그 말을. 그리고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영원히.

 

성규야... 복수해줘...”

 

 

 

 

 

-------------

원래대로라면 다음에 완결이여야 하는데 그게 될랑가 몰라. 양을 겁나 많이 해야 하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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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국밥이에요 신알신받고왔더니 오늘은현성편이네요 성규한테저런과거가있었군요 음.. 자신을죽이려한원로들과아버지가잘못하긴했지만 그래도아버지를한번에죽이다니ㅠㅠㅠ잔인한싸람.. 어머니를혐오한다해도어머니는무슨죄야ㅠㅠㅠ 우현이는괜히 호야를도발했다가당하고ㅠㅜㅠ.. 왜때문에도발한겨 지키고픈마음은알겠지만ㅠㅠㅠ다음편도기다리고있을게요! 잘읽고갑니당
11년 전
별모양곰돌이
감사해요...!! 요즘 바빠가지고 그 다음은 한 글자도 못 쓰고 있다는...ㅜ.ㅜ.........
11년 전
독자2
뇨뇽!!
저런일이있었군뇨!!! 그래서 우혀니가ㅠㅠㅠㅠㅠ
훠니나쁘뉴ㅠㅠㅠ 규덕에 살아있으면서ㅠㅠㅠㅠㅠㅠ아무리 순혈을 죽였다해도ㅠㅠㅠㅠ

11년 전
별모양곰돌이
훠니 너무 미워하지말라뇨뇽ㅠㅠㅠㅠㅠ 다 이유가 있다뇨뇽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ㅠㅠㅠㅠ 감성 이에요 ㅠㅠ 호원이가 나빴네 ㅠㅠㅠ 으헝 우리성규가 뭘잘못했길래 ㅠㅠ 살려줬더니 그은혜를 저런식으로갚다니 ㅠㅠ 으헝ㅈ나빠 ㅠㅠ
11년 전
별모양곰돌이
감성님...ㅜㅜㅜㅜㅜㅜ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ㅠㅠ 울 훠니도 다 이유가 있다능...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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