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기 빙의글
안녕하세요 루아입니다.
이번글은 고르기입니다 ㅎㅎㅎ
부족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ㅎㅎ
최악의 하루
w. 루아
모든걸 포기하고싶을만큼 오늘은 최악이었다.
하루하루 아등바등 살아볼려고 노력했는데 내 위치는 바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열심히 일하던 아르바이트도 갑자기 잘리고 한문, 두푼 조금씩 모아두었던 돈도 아빠라는 사람의 노름값으로 몽땅 들어갔다.
버벅거리긴해도 사용은 할 수 있던 전화기의 전원이 들어오지않았고, 하루종일 맑을거라던 일기예보는 보기좋게 빗나갔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엉망일 수 있는지 하늘에서는 억수같이 비가 내렸다.
내 처지가 너무 처량해서 정처없이 걷다보니 나에게로 달려오는 차를 피할 정신도 없었다.
"오늘 하루 진짜 최악이네"
1. 공지철
갑자기 당겨지는 느낌에 정신을 차려보니 한 남자의 품에 안겨있었다.
남자는 차가 지나가고나서도 한참을 나를 안고있었다.
"괜찮아요? 다친데는 없어요?"
그 목소리가 너무 따뜻해서 아무도 내게 물어봐주지않았던 말을 물어봐주는 그때문에 한참을 울었다.
암자는 내 눈물에 당황한 듯하다가도 다시 나를 살짝 품에 안고 내 등을 토닥였다.
"다 울어요. 그러고나면 다 괜찮을테니까"
나를 안은 남자는 비에 옷이 다 젖는데도 나를 토닥이는 손은 멈추지않았다.
2. 우도환
나를 향하던 차는 급히 방향을 바꿔 가로수에 부딫혔고 그 안에서는 남자가 한명 비틀거리며 나왔다.
남자는 이마가 찢어진건지 얼굴에 피가 흘렀다.
"당신 미쳤어?! 여기 도로윈거 안보여?!"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남자는 내 손목을 끌더니 인도 위로 올라갔다.
"소리 질러서 미안해요 다친데는 없어요?"
"저는 괜찮은데 피가.."
남자는 이마를 쓰윽 닦더니 눈꼬리가 휘어지게 웃었다.
"괜찮아요"
3. 김재욱
붕 떠올랐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몸이 너무 아팠다.
나를 치고 지나간 차는 금방 멈추더니 슈트차림의 남자가 한명 내려 다가왔다.
남자는 내 옆에 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듯 했다.
"나야 사람을 차로 쳤는데 와서 처리 좀 해"
남자는 구두 끝으로 나를 툭툭 쳤다.
"살아는 있는데 죽을것같긴하네"
전화를 끊고 뒤돌아가는 남자의 바짓단을 잡았다.
"살..려 주세..요"
남자는 잡힌 다리를 슥 뒤로 빼더니 다시 차로 돌아가버렸다.
[암호닉]
[감쟈][빵아미][노르웨이]
안녕!!!!
여러분들은 누구를 고르실래요??
근데 쓰다보니 요즘 자꾸 재욱배우님 나쁘게 만드는것같네요..
부족해도 재밌게 읽어주실거죵
그럼 앙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