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추적 비가 내리는 모습에 밖으로 옥상으로 난간으로 올라갔다 아. 높다 조금 무서운데.. 짙은 안개와 비내음에 조금씩 무서움이 가라앉을때쯤 급한 발소리가 들렸다. 다급하게 여는 문 사이엔 병장님이 계셨다. "야 에렌 빨리 내려오지 못해!?" "비에 젖으니까 더 섹시해 보여요 병장님" "잔말말고 빨리 내려와!!!" 왜..화내는거지.. "왜 화내세요 병장님..?" "내가 화 안내게 생겼어!? 빨리 내려오지 못해!?!?" "왜? 왜 나한테 화내는거에요?" 흔들리는 눈빛으로 날보는 병장님의 눈빛에는 혼란과 불안이 서려있었다. "화 안낼테니까 빨리 내려와 다쳐" "싫은데요" 매섭게 눈을 치켜뜬 병장님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병장님 다가오지 마세요" "뭐?" 어이가 없다는듯이 날 쳐다본 그는 다가오지 말라는 내말에도 꿋꿋히 조용한 발걸음으로 내 앞까지 다가왔다. "빨리 내려와 죽고싶지 않으면" 옷깃을 잡으려고 뻗은 손이 더러웠다 "제가 여길 무슨생각으로 온거 같아요? 제가 여기 폼잡으러 온거같아요?" 손을 쳐내며 말한순간 그의 눈빛엔 짙은 독점욕이 서렸다. "빨리 내려와 내가 널 죽여버리기 전에" "아니요 안내려 갈꺼에요 병장님이 엘빈단장님이랑 같이 한걸 봤어요 더이상 단장님 곁에 있기 싫어졌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네요" "...뭐?" 당황하는 그의 얼굴이 엘빈단장과 잤다는 사실이 진실이라 말해주었다. "제가 모를꺼 같아요? 하하. 진짜 우습네요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이잖아요 제가 모를꺼 같았나요? 그렇게 제가 질리셨으면 말이라도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이렇게 뒤통수 치실줄은 몰랐네요 진짜 더러워요" "지금 질투하는거냐" 눈을 매섭게 빛내며 웃는 그의 모습에 짜증이 났다. "네 질투해요 화가 나서 참을수가 없네요 그렇게 믿었는데.. 미카사도 아르민도 죽고 제게 남은사람들이 몇이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믿었던 병장님인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실줄은 몰랐네요 하하 진짜 재밌네요" " 하. 그럼 내려와서 한대 치기라도 하지 그러나 거기서 협박하는거 보면 갖잖아 보여" "싫은데요 전 단장님이 후회하는 모습보는게 더 좋아요. 적어도 전에 제게 보여줬던 모습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매섭게 바라보던 눈이 흔들린다. "진짜 죽기싫으면 내려와 당장" 격해진 그의 모습이 즐겁다 자꾸만 웃음이 나온다. "어디한번 괴로워해보세요" 몸을 뒤로 돌린후 바람에 몸울 맡겼다. 떨어지면서 본 병장의 얼굴엔 경악과 독점욕 배신감이 서려있었다. 배신감이라니 웃기지도 않아. 자연스래 기동장치가 있던 허리부근에 손이 닿았다. 이미 빼놓았으니 이높이면 온몸이 터져 죽겠지. 어디한번 후회해봐 웃으며 바람을 느끼는 순간 뭔가가 날 낚아챘다. 익숙한 담배 냄새 "넌 죽었어" 살벌하게 들리는 음성과 부서뜨릴듯이 허리와 어깨를 감싼 손이 살벌하게 떨리고 있었다. 으어을러우아아아 이거 어케 끝내야해 ㅠㅠ 너무 못썻다 나룸 쓸려고 쑨건데ㅠ 모티라소 오타 장난아닐꺼에요 ㅠㅠ이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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