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무릎에 고개를 뭍고 있었다 문득 전화가 생각났다. 받을수 있다면.. 거는것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몸을 일으켜 조심스럽게 수화기를 들었다가 문득 병장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뭐하든지 다 아니까 허튼짓 할생각 꿈에도 하지마' 단호하게 말하던 그의 목소리가 옆에서 말하듯 생생하게 들렸다. 손끝이 차갑게 식어 갔다. 약하게 떨리던 몸이 주제할수 없을정도로 덜덜 떨려 왔다. 한기가 들었다. 지금 날 찾고있는 사람은 있을까 누가 날 찾고있을까 날 보고싶어 하는사람이 있을까 수십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어지렂개 배회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없어져 봤자 신경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것이 생각났다. 문득 아르민과 미카사가 보고싶어 졌다. 바다를 보러가자던 아르민과 미카사의 목소리가 이명이 되어 귓가를 울렸다. '거인과의 전쟁이 끝나면, 밖으로 나갈수 있다면 같이 꼭 바다를 보러가는거야!' '응!' 헤맑게 웃으며 말하던 아르민과 옆에서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미카사가 생각났다. 자꾸만 눈물이 났다. 더이상 그들을 볼수없어서, 목소리를 들을수 없어서, 추억만 남은것이 서러워 침대에 들어가 엉엉 울고 말았다. 온기없이 차가운 침대속에서 혼자 아무도 없이 엉엉 울었다. 오늘은 좀 많이 짧지요 ㅠ 죄송합니다 학원갔다와서 피곤해요;-; 빨리 자고싶어요 ㅎㅎㅎ 지적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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