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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

w.1억





첫날은 꽤 힘들었다. 알아야 할 것들이 왜 이렇게나 많은지. 그래도 잘 챙겨주셔서 다행이기는 한데.

오늘 하루는 일보다는 이재욱이 계속 신경쓰였다.

왜 하필이면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마주치는 걸까. 그리고 왜 하필이면 회사야.

마주치기 싫었고, 그 애가 불편하다. 

회사가 끝나고 회사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카페에 들어섰다. 앉을 곳이라곤 별로 없는 작은 카페는 분위기가 참 좋았다.

내가 들어오자마자 '어..'하고 나를 보는 카페 사장은 꽤 젊었다.

사장은 내가 들어오자, 블라인드를 쳤고.. 나는 당황해서는 나를 지나쳐 가는 사장에게 말한다.



"문 닫았어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그러려고 했는데요. 그쪽 까지만 받을게요."


"…아, 죄송해요. 제가 하필 이 때 들어와서."


"괜찮아요."


"…어."



어떤 거 주문하지..한참 서서 메뉴를 보고 있으면, 키가 한참 큰 남자는 나를 웃으며 바라보고 있다. 웃는 게 아니라 웃는상인 건가?

근데 키는 이재욱만하네..



"…음 잠시만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천천히 주문하세요. 저 바빠서 일찍 닫는 거 아닌데."


"아, 그래요? 그럼.. 잠깐.."


"ㅎㅎ네."


"핫초코 하나 주세요!.."




결제를 하고 나서 서서 카페 구경을 하는데. 참 심플하다 생각했다. 아, 나는 이런 거 좋더라.

되게 잘 꾸며놨다..심플하게. 

핫초코를 받고 나가려는데 하필이면 또 비가 온다.

이재욱과 마지막일 때와 같이. 재수없게 오랜만에 이재욱과 마주친 날에도 비가 온다.

버스 정류장까지 조금만 뛰면 되려나.. 싶어서 한참 서있다가 나가려고 하니, 사장이 내게 다가오며 말한다.



"우산꽂이에 우산 있는 거 쓰고 가세요."


"…네? 그래도 돼요?"


"다음에 갖두 주시면 되죠."


"감사합니다."



갑자기 심장이 콕콕 아파와서 심장부근에 손을 올린 채로 살짝 인상을 쓰자, 남자가 내게 묻는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왜 그래요..?"














그리는 카페에 앉아있고, 효섭은 미지근한 물이 담긴 컵을 그리에게 건네주며 맞은편에 앉는다.

그리가 가방에서 약을 꺼내 약을 먹고선 효섭과 눈이 마주치자 어설프게 웃었고, 효섭은 그런 그리를 보고 웃는다.



"웃는 거 되게 예뻐요."


"…아니에요!"


"남자친구 있어요?"


"네?"


"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니까. 오해는...ㅎ.."


"…아픈데 어떻게 연애를 하겠어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아픈 거랑, 연애 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누구를 사랑할 자격도 없는 것 같고."


"그리씨는 사랑 받을 자격도 있고, 사랑할 자격도 있는데요."


"왜 그렇게 생각 해요?"


"…원래 그런 거 아니에요? 사랑에 자격이 있어야 되나. 사랑하고 싶으면 사랑 하는 거지."


"전 아프잖아요."


"아픈 게 왜요? 난 오히려 아프다니까 더 신경 쓰이고 마음이 가는데."



그리는 사랑의 대해 처음으로 들어보는 따듯한 말에 감동을 받은 듯 했다.

티는 내지 않았지만.. 살풋 웃으며 고개 숙여 핫초코를 마시자, 효섭은 그런 그리를 바라보다 아직도 구슬구슬 내리는 비를 본다.

아픈 사람은 티가 안 나는구나. 전혀 몰랐네.




"근데요. 아픈 거 사람들한테 말 안 해요. 오래 알고 지내야 할 사람들한텐 더 그러구요. 그게 더 편하더라구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이렇게 선을 그어버리시네요.. 뭐 저는 오래 알고 지낼 사람이 아니라서 알려준 거예요? 그냥 스쳐 지나갈 인연이다?"


"아니요! 그런 뜻이 아닌데.."


"진짜 그리씨 비밀 알게 돼서 나름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는데. 막 선을..!"


"아뇨! 그런 거 아니에요. 정말 그런 뜻으로 말한 거 아닌.."


"그럼 오래 알고 지낼 거예요?"


"…네."


"대답이 좀 느렸는데."


"네!"


"약속해요. 매일 매일 카페 오는 걸로."


"…네."


"약속."



둘은 손가락을 걸었고, 효섭은 항상 웃는 얼굴이다. 효섭이 웃어보이자, 그리도 어색하게 따라 웃어준다.


















"서주임님."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어.. 자는 거 아니고. 생각하는 거야."


"…이 프로그램 오류 뜬 것 같아서요."


"오류?"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술냄새 풍기는 서주임은 오류 떴다는 내 말에 느긋느긋하게 의자를 끌고 내 옆으로 붙더니 확인을 해준다.



"야씨 키보드 아무거나 누르지 마. 잘못하면 이거 다 날라간다."


"…네."


"근데 넌 햇빛도 안 보고 사냐?"


"네?"


"피부가 왜 이래? 하얗다 못해 투명하다. 야.."


"하하.."



햇빛 잘 안 보기는 하지.. 나갈 일도 없고.. 어제 알려준대로 이번에 있다는 작은 프로젝트를 천천히 작업하는데.

괜히 힐끔 서주임을 보게 됐다. 그리고 눈이 마주치자, 서주임이 멀뚱히 나를 본다.

서주임을 빤히 한참 바라보자, 서주임이 뻘쭘한지 '왜?'하는데..



"…서주임님이 저보다 더 하얀 것 같은데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야잇.. 아니야. 무슨 얘는.."


"…."


"빨리 작업이나 해."


"네."



점심시간까지 쉬지도 않고, 옆에서 알려주는대로 다 했더니 너무 힘이 들었다. 눈도 아프고..

또 어제 멤버 그대로 밥을 먹는데. 혹시라도 이재욱을 마주칠까 눈치를 보았다. 마주치기 싫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근데 그리 진짜 너무 내 스타일이야. 우리 회사에 또라이 많으니까 남자 조심해."


"…또라이요?"


"막 대뜸 사귀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회식 때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


"…아!"


"오구 기여워엉엉."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작년에는 회식 때 옆테이블 자리 잡고 앉아서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고서.. 술취한 여자분 데려간 남자도 있었어."


"…허어, 정말요?"


"응. 그냥 우리 옆에만 있으면 돼. 우리 다 취해서 뻗어도 소희가 너 챙겨줄 걸?"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저요? 어! 그래 내가 있잖아. 그리 베이비!"


"…ㅎㅎ감사합니다."


"근데 우리 정대리님이 최고야. 취해도 멀쩡하거든 무서운 분이셔.. 취해도 우리 챙겨준다고 정신 바짝 차리고 그런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회식 때 한소희랑 같이 앉지 마라? 쟤 개 될 때까지 마시게 한다."





분위기는 너무 좋다. 항상 나만 보면 불쌍하게 보는 사람들 밖에 없었는데.

너무 너무 소소한 일상 같아서 그게 너무 좋았다. 

낯을 가리는 나에게도 계속 말을 걸어주는 사람들에게 너무 고마울 뿐이다.

앞에선 또 티격태격 싸우는 서주임과 한주임을 보며 나는 내 옆에 앉아있는 정대리에게 물었다.




"되게 얼굴만 보면 싸우시는 것 같아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응? 아, 친한 거지. 둘이 나이도 한살밖에 차이 안 나기도 하고.."


"아, 나이가.."


"서주임이 스물여덟, 한주임이 스물일곱."


"…그럼 정대리님은.."


"나? 나이 좀 있어."


"…."


"서른셋."


"네??"


"너무 크게 놀라는 거 아니야?"


"전혀 안 그래 보이셔서."


"내가 좀 동안이야."


"아.."




생각보다 되게 뻔뻔하시네.. 근데 뭐 맞는 얘기니까.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아까 부장님이 오늘 회식이라던데. 들었어? 아까 너 없었지?"


"…어,네!"


"부장님이 인턴도 들어왔겠다~ 회식하자~ 하셨거든."


"아,네."


"근데 주변에 살아?"


"네. 버스타고 두정거장 정도!"


"되게 가깝네.."



아직도 투닥거리는 주임님들을 보며 살짝- 웃으면 정대리가 날 따라 그 둘을 보더니 곧 내게 말한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점점 익숙해질 걸?"



익숙해지고 싶었다. 평범한 것에 대해 말이다.

밥을 다 먹고나서 카페에 가자는 말에 나는 약을 먹어야해서 바로 회사로 간다고 했다.

그런 나를 붙잡은 건 한주임님이었지만 모두 알겠다며 보내주었다.

회사에 들어서서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렀을까.

익숙한 냄새가 났다. 항상 너에게 향수처럼 나던 사람 냄새.

그치만 나는 여유롭게 너와 함께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같이 탈 생각이 없었다. 

그냥 계단으로 가야겠단 생각에 한발자국 걸으면, 네가 말한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네가 타고 가. 내가 계단으로 갈테니까."



너는 내가 어떤 행동을 할지 잘 알고 있었다.

고갤 돌려 너를 잠깐 보았을 때, 너는 알 수 없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너는 내가 아닌 바닥을 보고 있었고.. 곧 발걸음을 옮겨 내게서 멀어진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



이젠 내가 아닌, 네가 도망을 쳤다.

너의 목소리는 더 좋아졌고, 더 잘생겨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그 때의 껄끄러움을 잊지 못 하고, 상황에 벗어나지 못 하고 있었다.

나는 아직도 네가 너무 밉고, 불편하다.















하필이면 회식 자리에 이재욱이 있는 팀도 같이 있었다. 워낙 두 팀이서 프로젝트를 같이 맡기 때문에 자주 회식을 한다고 했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어? 뭐야 원래 재욱이가 찐찐 막내였는데. 진짜 막내 들어왔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



이재욱이 나를 한 번 보고선 다른 곳을 보았고, 그 옆에 있는 이도현이란 사람은 이재욱이랑 꽤 친한 듯 계속 얘기를 나눈다.

우리 부장님이 자기소개 그런 건 하지 말라고 했고.

내가 술을 꺾어서 3번이나 마셨더니 내 옆에 있는 서주임이 말한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진짜 못 마시나보네.. 무슨 세 번을 꺾어마시냐? 이거 아~까 채워준 건데."


"어.. 제가 많이 마실 수가 없어서요."


"어디 아프냐? 너도 어디 아프면 정대리님 처럼 물 채워서 마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


맞은편에 앉은 정대리를 보았다. 옆에 팀중에 정대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자꾸만 그 여직원분이 말을 걸었고, 정대리님이 간단하게 대답만 해준다.

나는 일부러 고갤 돌리지 않았다. 이재욱이랑 눈이라도 마주칠까봐.





"먹기싫으면 티 안 나게 찔끔 찔끔 먹어-"




한주임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고, 나는 속으로 착한분이라 생각하며 '네'하고 대답을 했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아, 아니에요. 정말 제가 다음에 시간 내서.. 선물 사줄게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됐어. 어떻게 애가 놀러갔으면 선물을 줘야지.. 나는 항상 너 챙겨주는데."





너는 행복해보였다. 나와는 다르게.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난 집사람이 빨리 오라고 불러서~ 먼저 간다잉? 적당히 마시다 내일 회사에서 보자."



우리 부장은 장난끼 넘치는 친근한 분이다. 우리에게 간다하고 손을 설렁 설렁 흔들면 모두가 인사를 한다.

그럼 또 설렁설렁 손을 흔들며 밖으로 나가 담배를 입에 문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아, 정말요?"



네가 밉고싶었다. 근데 계속 네가 신경이 쓰였다.

조금 밉지만, 그래도 잘 지내서 다행이란 생각은 들었다. 난 악역은 안 되나보다.



"근데요 정대리님은 술 안 좋아하세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술? 좋아하지!"


"…괴로우시겠다."


"ㅋㅋㅋㅎㅎ 그래도 못 마시는 거면 어쩔 수 없지. 다 나으면 왕창 마실 거야. 마시고 죽어야지."


"…어디 다치셨는데요?"


"얼마 전에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손목에 금갔었거든. 완전 부었어 ㅎㅎ..밴드만 차도 된다고 해서. 티 하나도 안 나지?"


"네.. 가끔은 푸세요?"


"응."


"어디요?"



정대리가 아픈 손을 보여준다. 그럼 나는 그 손을 한참 바라보며 아.. 하고 인상을 썼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근데 넌 술을 아예 안 마셔본 거야?"


"아, 아니요. 부모님이랑.. 그리고 대학 다닐 때.. 딱 두 번이요! 뭐 한잔밖에 안 마시긴 했지만."


"술을 안 좋아하기도 하고.. 잘 안 받나?"


"음..,네."


"하긴 뭐 술 좋아해서 좋을 거 없지. 소희를 봐. 맨날 회사 끝나면 술 콜? 콜? 막 이런다니까."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근데 잘 안마셔주잖아요. 정대리님이. 무슨 백 번을 졸라도 다 싫다고 해?"


"매일 마시자 하는데 어떡해."


"그럼 마셔야죠!"


"너 그러다 간 다 상한다."


"이미 다 상했을 듯 해요. 하.. 우리 그리 베이비도 술 못 마시니까.. 난 계속 서주임이랑 마셔야 되네요.

아니다 아니다! 우리 베이비 술 늘어야지!"



술 늘어야 한다며 박수를 치는 한주임에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같이 박수를 쳤다.

나도 그러고 싶네요.












사람들은 술을 많이 마셔서 취하고 난리가 났고.. 

옆팀에 과장이란 사람은 신나서 막 떠들다가 곧 담배를 피러 나가서 없는 서주임의 빈자리에 앉아서 내게 술잔을 들이민다.



"짠."



취한 게 보였다. 딸꾹질까지 하는 과장의 말에 나는 급히 소주잔을 들고 잔을 부딪혔고.. 꿀꺽- 한모금 마시니 과장이.



"다 마셔야지이!"



하며 큰 소리를 쳤다. 정색을 하다가도 또 방긋- 웃는 과장이 조금은 무서웠다. 그 말에 나는 당장 벌컥벌컥.. 다 마셨고.

또 잔을 채워준 과장이 '짠'하고 외친다. 많이 마시면 안 되는데.. 

마시지 않고 가만히 과장을 바라보면, 과장이 나를 한참 바라보다 말한다.




"인턴이이~ 과장이 주는데! 받아먹어야지! 왜 안 마시고 쳐다보고이찌. 나는 여자라고 안 봐주능데~~"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또 시작이구만 저 아저씨."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저.. 신과장님.. 인턴이 아까 체했었거든요. 그래서 술을 ㅁ.."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과장님 저랑..하시죠...!"



이재욱의 말에 아 그르까? 하고 바로 이재욱 옆으로 향하는 과장은 단순했다.

근데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왜 이제와서 나를 챙겨주는 걸까. 






술을 다 마신 분위기였고.. 정신도 없고 술을 마시니 숨도 벅차서 가게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길고양이를 만지고 있는데.

누군가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천천히 뒤돌아 확인해보면 이재욱이었다.

담배를 주머니 안에서 꺼내들다 말고 나를 보자마자 바로 넣은 너는 또 내 눈을 피했다.

난 그럼 너를 신경 쓰지 않고.. 고양이를 만졌고, 곧 너는 목소리를 내었다.



"잘 지냈냐."



잘 지냈냐는 너의 말에 제대로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궁금해졌다.



"이번에는 누가 챙겨달라고 했는데."


"뭐?"


"누가 챙겨달라고 해서 챙겨주는 거 아니었어?"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그런 거 아냐."


"…그럼 왜."



일어나서 너를 보았다. 여전히 너는 나보다 훨씬 키가 컸고. 너는 나를 내려다본다.

무슨 할 말이라도 있으면 당장 해봐. 나는 너의 목소리가 아닌 , 대답이 듣고 싶었다.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02 | 인스티즈

"나 때문에 아파서 입원하고, 전학 간 거냐."



대답을 해야 되는데 뭐라 대답을 해야 되는지 고민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너를 올려다보면, 너는 내 눈을 피하지 않고.. 나를 바라보았다.















































































-

-

-

-

컹..스..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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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
4년 전
독자17
믐맘마뮤ㅠㅠㅠㅠ 여주야 받아주지먀ㅠㅠㅠㅠ재욱이가 모진말 해짜나 조금만 더 힌들게해조
4년 전
독자2
사랑해요 작가님 ㅠㅠㅠ재욱이보다 1억님이 좋아요
4년 전
독자3
쟌느
4년 전
독자4
쿠우쿠우
4년 전
독자34
재욱 저번화에서 말 날카롭게 한거 다 잃어버리고 싶게 왜 친절하쥐..???!!!??
다음편 진짜 시급해여... 너무 재미싸...너무너무...

4년 전
독자5
완전 재미있어요!!!!!!
빤니 다음편 써줘여!!!!!
궁금해여!!!!!
목빠지게 기다린다아 ????

4년 전
독자6
아ㅜㅜㅜㅜㅜㅜㅠ재욱이 너가 잘못했는데 그렇게 챙겨주는거 보면 설렌다구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한소희씨 봐여ㅠㅠㅠㅠㅠ 왤케 이뻐ㅠㅠㅠㅠ 진짜 짱이뻐ㅠ
4년 전
독자7
옥돌밈
4년 전
독자8
기린
4년 전
독자9
역시 잒가님은 최고야.... 내일 알바때문에 절음 참고 후다다닥 다봤어욥 뚜시 재욱씌 이제와서 맴 바뀐거냐뭐야!!!!
4년 전
독자10
아 작가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1
찜니에요

아니 이렇게까지 아련아렴하다니
저 과장님 술 먹일라 할 때 덜컹했믄데 아유 재욱씌잉

4년 전
독자12
하...좋다ㅠㅠㅠ
4년 전
독자13
누리달) 몽데,,, 이 아련미 돋는 상황..ㅠ 재욱님 왜그랬어여 왜그렇게 모질게 대했던거죠!? 이제와서 챙겨주면 또 오해하게 되잖아요 ㅠ,,, 즈엉말 괜히 가슴이 찡하네요잉,,
4년 전
독자14
조이)
어쩜 이제와서ㅜ왜 챙겨주고 그래 정말
속상하게 더 멋있어졌네! 오늘도 잘보고갑니단💜

4년 전
독자15
재욱씨,,,이제 와서 잘해주면 나는 살짝 설레,,,(❁´▽`❁)
4년 전
독자16
구운달걀]컹스 아 왜ㅜ이제와서 츤츤인디ㅜ 흐앙 기대기대
4년 전
독자18
꿀떡 / 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너무 줗아요 ,,,
4년 전
독자19
좋아요 이거 좋아요!!!!ㅎㅎㅎ
4년 전
독자20
쏠링
하쒸 진짜 쒸 어쒸
한소희님 왜케 예뿐데여 ㅠㅠ
이재욱 ..... 너 ...... 이씨 ..... ㅠㅠ

4년 전
독자21
[휴롬원액기] 이재우기 모진 말 해놓고 다정해지기 있냐ㅠㅠ 한소희는 어떻게 저런 외모를 가졌지...한소희만 보여...
4년 전
독자22
주나!!
ㅠㅠㅠㅠㅠ뭐야뭐야 아련해ㅠㅠㅠㅠ 재욱시ㅣㅠ이제와소ㅠ왜그랭,,, 과장은 또 왜저런다냐ㅠㅠㅠㅠ,,,

4년 전
독자23
이제 매일 매일 이 글들만 기다리고잇어요ㅠㅠㅠㅠ다음편 또 기다립니더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4
계란찜이요
전 안효섭주식 조금 살래요ㅠㅠㅠㅠ 다정하고 미쳤어ㅠㅠㅠㅠㅠ 악 그리 팀 사람들 다 조아요.,ㅠㅠ

4년 전
비회원138.77
[다몌] 후하후하,,,, 심장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설레 죽습니다 ㅠㅜ
4년 전
독자25
난 남주가 살짝 쭈글쭈글하고 성격인게 그릏게 좋드라 막 혼자 후회 쩔게해가지구 생각만 엄청 하다가 다시 마주쳤을때 어버버버 하는 그런 남주있자나욤 그러다가 나중에 어버버버 했던거 또 후회하는 고론 모먼트 뭔지 알죠
4년 전
비회원22.47
리소에욥!! 댕댕도 현 아쉽지만.. 해인 씨 여기서 다시 보다니 행복... 호섭도 조아여ㅜㅜ 저 주연 남주 파지만 작가님 글은 섭 남도 너무 매력적이라 섭남파로바뀔것만같은기분..ㅋㅋ
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4년 전
독자26
멋있워🤩
4년 전
독자27
재욱이 너때문이 아니라거 할숭없지!여주도 나름 할말은 하면서 사네 다행이야 암말더 못할줄 알았는뎁ㅠㅠ
4년 전
비회원101.80
저 안효섭 주식 사도 되나여???너믄 다정해서 미쳐버림,,,설레,,,서브에 진심입니다,,, 그래도 회사사람들 잘만나서 다행입니당
4년 전
독자28
꺄 자까님! 몽글이에오
꺄아 이번에도 벌써부터 넘 재밌잖아요!!!!
기대하고있을게요!!

4년 전
독자29
완두콩이에요 ㅠㅠㅠㅠㅠ재욱이 나쁜남자 이놈시키 😭😭재욱이가 그래도 미안하긴했나보네요 신경써주는거보면 ,,,
오늘도 잘보고가요 1억님 🥺❤❤

4년 전
독자30
[고구마튀김]
스아실 이 작품 말고 다른 작품선택했는데
후회... 잼나....ㅋㅜㄱ
다음 편도 기다립니다아아앙~~~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4년 전
비회원201.37
밍ming)맞아ㅜ 너 때문에 오질라게 아팠다!! 감정이입 진짜 대박입니다 작가님
4년 전
독자31
아 심장 멎는다,,,,,,,개설레 >__<_>_<>_<_><_>_<>_<>
4년 전
독자32
와...작가님 때문에 이제욱한테 빠지겠오....서브남주도 너무 설레는가 아니냐구우우....
4년 전
독자33
하 증말... 미워 할 수가 없자나오.....
4년 전
독자35
뿡빵이에여! 재욱 는 거 넘 찰떡이에여우ㅜ
4년 전
독자36
모야모야모야 이것도 설레자나여!!!ㅠㅜㅜㅜ
4년 전
독자37
작가님 글은 정말 몰입해서 보게 되네요..!
4년 전
독자38
그래 너때문에 아프고 전학갔다 이자식아!!!!!ㅋ라고 말하고싶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제와서 신경쓰이게 질해주는지 ㅜㅜㅜ아 그리고 카페 사장님인 효섭이더 상당히 직진이네요!! 재욱이의 질투가 보고싶군녀 ㅎㅎㅎㅎㅎ 오늘 글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작가님!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
4년 전
독자39
ㅜㅜㅜㅜㅜㅜㅜㅜ 됴타..... ㅠㅜㅜㅜㅜ
4년 전
독자40
우소로롱

ㅠㅜㅜㅜ 갑자기 챙겨주고그래 ㅠㅜㅠ

4년 전
독자41
쫑쫑쪼에염 재욱아ㅠㅠㅠㅠ좋다ㅠㅠ
4년 전
독자42
급식체 입니다
흑흑흑흑 안돼 ㅠ 우리 재욱이 친절해지기러 하능거랴? ㅜ
넘 멋잇나낭 ㅠㅠ

4년 전
독자43
진짜 너무 아련미 ㅠㅠㅠ 안효섭씨 너무 다정하면 설레잖아요 증말 ! 재욱이 좀 굴러보자 ..!! 이번편도 잘 읽었어요 작가님 !!
4년 전
독자44
ㅠㅠㅜㅜㅜㅠㅠㅠㅜㅠㅠㅠ 작가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세상에 이재욱 이재욱 이재욱 뭐야 뭐야 안효섭 더 설레 하ㅓㅠㅠㅠㅠ
4년 전
독자45
●달걀말이●

이재욱 왜이리 다정쓰 한거야 ㅠㅠㅠㅠ

여주 받아주지마 ㅠ 좀 만 더 힘들게 해조 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131.112
연두부
4년 전
비회원131.112
글 잘보고 갑니다:) 글이 너무 달달 그자체인데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46
감쟈
4년 전
독자47
재욱이가 주연인거죠...?아쉽...효섭이 좋은뎅
4년 전
독자49
작가님 글이 너무 좋아요 ㅠㅠ ❤️
4년 전
독자50
루나틱이에요 와 마지막말...ㅠㅠㅠ 진짜 사람 쿵하게 만드네ㅠㅠ 재욱님 몬가 까칠과 설렘 그 언저리.. 아 진짜ㅠㅠㅠ 너무 좋다구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52
설마 그거 때문에 미안해서 잘해주는 거면 거절인데...
4년 전
독자53
재욱아 너 때문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너 때문이기도 해ㅠㅜㅠㅠ
4년 전
독자54
재욱이 좀만 더 힘들게해주세요..... 흑흑 여주에 이입해서 눈물찔끔.. 넘 재미써요ㅠㅠㅠㅠ헐허우
4년 전
독자55
[천혜] 평범한 일에 익숙해지고 싶다는 말은 참 마음 아픈 말이네요. 다들 그러잖아요. 평범한 게 좋다고. 근데 또 평범해지는 게 제일 어렵다고. 도대체 그게 뭘까요. 이따금 하던 생각인데 글 읽고 보니 또 계속 곱씹게 되네요. 도대체 그게 뭐라고. 평범하다는 단어 자체가 참 아프게 느껴져요. 어떻게 보면 큰 사건 사고 없이 적당히 즐겁고 적당히 슬프고 다들 그렇게 지내지 하고 위로 받을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그 평범함이라는 것 자체도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틀 같아서요. 거기에 나를 없애고 다듬고 죽이고 그렇게 꾸역꾸역 맞추려고 하는 건 아닌지, 그래서 더 상처받고 슬퍼지는 건 아닌지 항상 조금 아프게 느껴지는 단어예요, 저한테는. 이렇게 그리를 주인공으로 만나니 또 그렇네요. 그냥 슬프고 아픈 일보다 웃을 일이 조금 더 많고 조금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모두가요. 옛날 일 아직도 저렇게 생각하면서 벽 세우고 있을 때 저렇게 말해주는 효섭이 진짜 눈물 날 뻔했어요, 감동 받아서. 아픈 사람은 티가 안나는 구나 했을 때 그게 뭐라고 한참 그 문장 바라보고 있었어요. 저렇게 생각해주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요. 섬세하고 다정하구나 싶었어요. 그리가 감동받고 위로받는 것도 당연하겠어요. 저렇게 좋은 사람인데. 저런 과장님... 한숨 나오게 만드네요, 또 ㅎㅎㅎ 그나저나 재욱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는 모르지만 저렇게 신경 써주고 챙겨주고 하는 게 그때 타이밍이 그렇게 돼서 그리가 아팠고 전학을 갔고 순전히 그게 신경이 쓰여서 그런 건지 그보다 거절하던 것과 그냥 관련이 있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그리 반응이 저런 거야 뭐 말할 것도 없이 당연하구요. 저 정도는 재욱이도 이해해줘야 합니다. 흥.
4년 전
독자56
위에 독자님이 너무 글을 잘써주셔써.... 갑자기 할말을 다 잃은..😂 하지만 ! 저는 댓글을 남길 겁니다!!! 재욱이가 그 때의 일을 후회하나봐요 ㅠㅠ 그리고 많이 미안하겠죠! 그리고 아픈걸 회사 사람들에게 언제 말하려나요.. 다들 오히려 감싸줄 것 같은데.. 그리가 너무 기가 죽었달까.. 재욱이가 뭔가 애탔으면 좋겠고.. 그리도 신경 조금만 쓰이다가 나중에 뿜뿜 ! 했음 좋겠다
4년 전
독자57
앗쉬앋쉬 숨이 안 쉬어져요우우우ㅜ. 으 설레 나쁜 남자 안 조와하는데 재욱스..는 ㅈ달라요... 너무 설레서 저두 심장에 무리와요우ㅜㅜㅜ
4년 전
독자58
으악 너무 좋아요퓨ㅠㅠㅠㅠㅠ굴러라 굴러!!!
4년 전
독자59
아련아련해요 ㅠㅠㅠㅠ 모질게대하다가 이제 뭐야 ㅠㅠㅠㅠ
4년 전
독자60
1억님 평생 살앙해여😍💕💖💝💝💘💗💓💞🤎🤍🖤💜💙💚💛😍😘🥰
4년 전
독자61
어 변태인가봐여ㅠㅠ재욱씌가 그리 눈치보는거 왤케 기분이가 좋져?? 재욱씌 안타깝지만 좀만 더 눈치 봐줘...후회해줘...착각해줘....넘나 꿀잼이자나여 자까님❤️❤️🤗❤️❤️
4년 전
독자62
도대체 이 회사 어디죠???? 저도 당장 입사하고 싶네여^^ ㅋㅋㅋㅋㅋㅋ 하 이번편도 완전 술술 읽다보니 끝나바렸네용유ㅠㅠㅠ 역시 작가님 필력 어디안가요❤️ 호랭이
4년 전
독자63
재욱이한테 사정이 있었던거죠ㅠㅠ 재욱이가 그리 아픈거 알아서 부장님한테 말 걸었네ㅠㅠ
4년 전
독자64
여쥬야 아직 팅겨야해 더 재욱이가 애타야한다규!!
4년 전
독자65
ㅠㅠㅠㅠㅠㅠ 재욱아,,,, ㅠㅠㅠ너도 후회하지ㅜ
4년 전
독자66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다시 읽을 스토리가 생겼네요
기대합니당

4년 전
독자67
ㅜㅜㅜㅜㅜ그리워했던건가여...
4년 전
독자68
헐ㄹ 왜 이제서야 봤지 ㅠㅠㅠㅠㅠ 지금부터 정주행할게야ㅜㅜㅜㅜㅜㅜㅜ
4년 전
독자69
컹컹커넝스 심장아 !!!! 나대지마 !!!!!!! 어후 ㅠㅠ palpitation온다 후하휴하
4년 전
독자70
자까님 체고에오ㅜㅜ 글 넘 잘쓰세요ㅠㅠ
4년 전
독자71
이번 작품도 정주행 합니당ㅎㅎ
4년 전
독자72
등장인물 넘 맘에들어여ㅠㅠㅠㅠ 재밌게 보구가요~!!
4년 전
독자73
이재욱이라니 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
4년 전
독자74
흐헝 ㅠ 왜 챙겨주는거야!!ㅠ
4년 전
독자75
너 이시키ㅜㅜㅜㅜ맘에 걸려서 담아두고있었니ㅜㅜㅜㅜ너땜시 감기는걸렸지만 전학은 아니야ㅜㅜ이눔아ㅜㅜ
4년 전
독자76
이제와서 후회하는거냐 재욱아ㅠㅠㅠㅠㅠ 이미 늦었어.... 우리 회사에두 소희같은 상사있었으묜..... ㅠㅠ넘조아
4년 전
독자77
재욱,, 너무 쟈가웎어,, 여주야 조금만 더 튕겨주라 조ㅜㅜ
4년 전
독자78
미쳤어 미쳤어 필력 미쳤어요 ㅠㅠㅠㅠㅠㅠㅠ 후회물인가봐 요거 어떡해 벌써 가슴 찌르르 걸리고 난리 났어요 ,, 그와중에 등장인물 다 맘에 드는 거 실화예요 ,,,, ?
4년 전
독자79
역시 작가님 필력은 정주행을 불러요 엉엉
4년 전
독자80
아 진짜 대박이네요ㅠㅠㅠㅠ 완전 드라마 같아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81
저 카페 어딘가요ㅜㅜㅜ
4년 전
독자82
하 정주행시작하길 굉장히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ㅎㅎ 그냥 얘기하는데 그냥 내심장이 막,,, 작가님 최고요❣️
4년 전
독자83
후... 이재욱.... 고생 좀 해봐!! 여주가 얼마나 고생했는디ㅜㅜㅜㅜㅜ 그나저나 서브 남주 때문에 맴찢되겠네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84
ㅠㅠㅠㅠ뭐죠 갑자기 왜 챙겨주는걸까요ㅠ
왜저래ㅠㅠㅠ흐어엉 여주가 호감이 아직 남아
있는거 같아 보여서 받아줄거 같네요ㅠ

4년 전
독자85
약간 이렇게 가슴 뭉클하고 아린 이런 느낌도 넘 좋아요ㅠㅠ
4년 전
독자86
컹스... 이재욱 죽도록 후회해라.....
4년 전
독자87
코로나 때문에 심심했는데ㅠㅠ집에서 볼게 생겼어요!!
4년 전
독자88
헐 ㅠㅠㅠ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나온 작품을 이제야 보다니요 ㅠㅠ 열심히 읽을게영 ㅜㅜ
4년 전
독자89
글 분위기와 재욱이의 ㅇㅓㄹ굴과 노래,,,삼박자가 넘나 어울리자나유,,,ㅜㅠㅠㅠㅠㅠ나 또 주거요ㅠㅠㅠ
4년 전
독자90
찌통... 진짜 너무너무너무 재밌어요ㅠㅠ
4년 전
독자91
다음편도 너무 기대된다 빨리 보러가야지!!!
4년 전
독자92
분명 재욱이가 남주인데 한주임에게 설레부렸다
3년 전
독자93
하..살떨리게 재밌네
3년 전
독자94
너무 재미있어용
3년 전
독자95
역시 재밌어...ㅠㅠ
3년 전
독자97
여주가 진짜 딱 어하루 여주랑 똑같아요!! 근데 색다르게 재밌고 역시 작가님 글은 믿고 봅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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