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ha(ft.3oh3) - blah blah blah
소꿉친구따라 전학갔더니 친구가 개일진이 돼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w.꽃바퀴A
(부제 - 담배씨발)
나는 지금 교무실이다.
"아니...어떻게 전학온 첫날부터...하..."
보다시피 혼나고있다.
"아니 저 선생님..."
저는 존나 억울합니다 씨발
"..변백현 친구라고 할때부터 알아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뭔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선생님ㅋㅋㅋㅋ"
"우여주 너 지금 혼나는데 웃음이 나오니?"
"선생님은 사람볼때 아 얘가 누구친구구나 그럼 그 누구는 존나 양아치니까 얘도 양아치네 이런걸로 따져요?"
"..."
"선생님은 선생님 자격도 없으시네요"
"뭐?"
"애들을 그딴시선으로 바라보면 누가 선생님을 진짜 스승으로 모시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너 지금..!!"
"선생님 딱봐도 답 나오네 뭐"
"니가 뭘안다고..!"
"네 몰라요, 선생님도 모르시잖아요 저"
"..."
"제가 선생님한테 그런행동 하면 버릇없는거고 선생님이 저에게 하시면 다 맞는말이라 괜찮은거에요?"
"..."
"백현이 나쁜애 아니고 선생님이 그렇게 막말할 애도 아니에요. 뭘 알고좀 나불대세요 제발"
아니 근데 아까부터 저쪽에 있는 새끼는 날 계속 쳐다보고 지랄인거야
"..(뭐야 씨발 뭘봐)"
"..."
나는 그렇게 눈마주친아이와 뒤에서 말도 못하고 어버버 거리는 선생님을 뒤로하고 나왔다.
"여주야아..많이 혼났어?"
"별로"
"ㅠㅠㅠㅠㅠ나때문에 미안해"
"됐어 무슨 너때문이야"
"그래도오..."
"한번만 더 미안하다고하면 주둥이 틀어버린다"
"..힝"
근데 얘네 둘은 왜 데리고온거야?
"뭘봐 기분 좆같게"
갑자기 시비터네 턱도 삽같은 새끼가
"넌 무슨 입을 그렇게 터냐 씨발 니 턱으로 밭이나 갈고와, 나야말로 너랑 눈마주친거 기분 좆같으니까"
나와 그새끼 사이에서 안절부절하던 백현이의 손목을 잡고 앞으로갔다.
"야 변백 너 몇반이야?"
"나 9반!"
"어, 같은반이네?"
"헐 진짜?대박ㅠㅠㅠㅠ개좋아ㅠㅠㅠㅠ"
"질질 짜기는"
"나 내 친구들하고도 같은반인뎅"
"친구들?아까 걔네?"
"응 오세훈하고 김종인하고 김민석형하고 김준면하고 도경수!"
"다 같은반이야?"
"응...왠지몰라도 우리를 다 한반으로 몰아 넣었더라고..."
난 왜 알것같지 그이유...
"근데 왜 그 김민석이라는사람만 형이야?"
"아 작년 출석일수가 모잘라서 다시 1학년 다니고있어"
"아..."
"아 그리고 참고로 아까 만난애들은 오세훈하고 김종인!"
"별로 안친해질거니까 알고싶지 않은데"
"..사실 나도 여주가 내 친구들이랑 안친해졌으면 좋겠어"
"음..왜?"
"음....나한텐 다 좋은 애들이긴 한데...."
뒷말을 흐리면서 말하는 백현이를 보니 대충 어떤말을 하고싶은건지 짐작이 갔다.
"됐어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래도 착한애들이야!"
"그래그래"
* * * *
백현이는 나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니까"
왜냐하면
"너"
이새끼들이
"존나 마음에 안든다고"
날 매우 그것도 존나많이 싫어하기 때문이다.
"뭐야 어쩌라고"
"전학와서 우리한테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는것도 존나 맘에안들고
변백현 휘어잡듯이 말하는것도 맘에 안들어"
"어휴 그럼 신경 쓰지를 말던가 왜 다구리를 까려고하세요"
내가 뭐라고 한소리 듣는건 별로 신경쓰일일이 아니지만 변백현이 당황해하면서 안절부절 못하는건 존나 신경쓰이네
"야 그냥 다시 너 있던데로 전학가라"
"전학온지 5시간도 안지났는데 무슨 개소리? 그리고 내가 백현이보러 왔는데 너네한테 그게 한소리 들을일이야?"
"..."
"..."
"..."
그 담배피던 두 새끼들 오세훈과 김종인은 나한테 따발총마냥 쏘아댔고 나머지 세명은 날 가만히 쳐다보기만했다.
그리고 그중에 한명은 아까 교무실에서도 봤던 새끼다.
"야 말귀 존나 못알아 쳐듣냐? 그냥 너 처음부터 끝까지 존나 별로고 얼굴 보고싶지도 않으니까 그냥 나가라고
좋은말할때 씨발"
"잘됐네 나도 너네 조온나 마음에 안들고 그 구린면상 보고싶지도 않은데 그냥 말안하고 지내자~ 그리고 난 여기 안나갈거거든~"
"정 불편하면 니들이 쳐 나가시던가..난 계속 있을거고,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야지 어쩌겠어?"
"쫄리면 뒈지시던가"
* * * *
나는 가만히 앉아서 -당연히 백현이 옆에- 야자시간까지 변백현과 놀았다.
"야자 피곤하지?"
"응?별로"
오늘 한것도 없어서
"우리학교 야자는 월 수 목 만 하니까 괜찮아!"
"그래 기숙사 잘 들어가고"
"응 너도 집 잘가고!기숙사는 언제들어와?"
"음...이주일 뒤?"
"ㅠㅠㅠ빨리 여주랑 제대로 학교 다니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됐어 임마 나 간다"
"잘가!!!!"
그렇게 백현이의 인사 + 다섯남자들의 따가운시선을 받으면서 집으로 갔다.
"나왔어"
"야 마침 잘됐다"
"왜"
"아이스크림좀 사와"
"..나 들어온지 지금 5초 된거같은데"
"아 먹고싶다고 아이스크림!!!!!!!!!"
"아 씨발 왜 지랄이야 니가 쳐 사오던가;;"
"돈 줄게 남은돈 니꺼"
"다녀오겠습니다"
"야 여기 돈"
"야 오빠가야 아이스크림 뭘로사와?"
"..어감이 존나 이상하다...?빠가?"
"뭐가"
"오빠라는거야 빠가라는거야 시발"
"? 후자인게 당연하잖아 빠가새끼야"
"시발 내 저년을 그냥"
나는 한소리 듣기전에 우지호 손에 있는 지갑을 낼름 낚아채서 나갔다.
"아 씨발 왜 지갑을 다가져가 호로년아!!!!!!!!!!!!"
우지호의 처절한 외침을 무시하고 슈퍼로 달려갔다.
"오 우지호 돈 완전많아"
나는 지갑에있던 돈중에 2만원을 빼서 내 주머니에 넣었다.
"아이스크림 쇼핑을 시작해볼까요~~"
내돈도 아닌데 뭐
"이것도 넣고...아 이것도...미친 엑설런트 내가 개좋아하는거....아 하겐다즈 사랑하고요"
그렇게 아무거나 다 담고 계산을했다
"총 6만 5천 2백원입니다"
"..."
좀 불안했지만 세봉지나 되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집으로가는 골목길을 통과하려는데
"누가 또 담배를 피냐 시벌"
저 멀리서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이 담배를 피고있었다.
"어휴..노답 새끼들...."
나는 세봉지를 한손에 들고 나머지 한손으로 가방을 뒤적거렸다.
"아 여깄다"
나는 그것들을 한손에 들고 그 남학생들에게 다가갔다
"안녕"
"...?뭐야"
"어 이쁘다..안녕~"
"그래 안녕인데 여기서 담배 피지마"
"어?"
"냄새 존나나거든"
나는 아이스크림을 바닥에 내려놓고 손에 들고있던 그것들을 따서 뿌렸다
"악!이게뭐야!"
"자몽향 샤워코롱"
"아니 이걸 왜..."
"앜!!!!!잠깐!!!!"
"이건 레몬향 샤워코롱"
"????"
"나 담배냄새 존나싫어하거든 이건 선물이야 가져"
나는 그 샤워코롱을 각자 하나씩 주고 아이스크림 봉지를 뒤적거렸다.
"그리고 이것도"
"웁!!!!"
"으븝...."
"자몽아이스크림하고 레몬아이스크림, 담배피면 입에서 개똥내 시궁창냄새 다 나니까 쳐먹어"
나는 다시 봉지를 들고 집으로갔다.
"아 존나뿌듯행"
그새끼들이 어떤새끼들인지 알았으면 그냥 닥치고 지나가는거였는데 시발
[2화 예고 :)]
"여주야!!!!!!여주야!!!!!!!!!!!"
"안녕!!!!!!!!!!!!!!"
"미친 여주 아침부터 존나이뻐 시발"
"너 우리학교로 오면안돼?"
피곤한 새끼들이 두명 더 늘어났다
* * * * * *
1.여러분 안녕하세요ㅎㅎㅎㅎㅎㅎ
2.프롤로그 내놓고 늦게와서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분량도 빵빵하게 온다고했으면서....ㅎ...ㅏ.....저란...작가....
4.ㅎㅎ드디어 주요 등장인물 전부 등장한것 같네요!!!!!
5.다른 등장인물은 그냥...ㅎ...
6.다음화 예고만 봐도 시끄럽고 비글비글합니다
7. 본격 여주 덕후들 등장
8. 본격 여주 입덕 썰
9.프롤로그부터 암호닉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
[암호닉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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