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국대여친 빙의글ㅋ
아까다른글 썻는데 반응이음슴체 솔직히 내가봐도 별로였음 뻘글뻘글
자신은없지만 고고
<기성용>
“아 헐.,.,....어떡해”
테스트기에 보이는 두줄
임신이라니...말도안되 말도안되 말도안되 이건꿈일꺼야.
이걸 성용이가 알게되면 어떻게 될까...........
헤어지자고 할까? 책임진다고 할까? 그거보다 아직 우린너무어린데다가 성용이는 앞으로도 창창한 선수인데 내가 앞을막는건 아닐까?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대더니 걸려온 전화
<셀틱일찐 기식빵♥>
“여.. 여보세요?”
“아왤케 전활안받아!! 어디야!!”
“어디긴 집이지, 지금시간이면 너 훈련할 시간 아니야?”
“맞아, 방금일어나서 이제훈련가야되. 내가 근데 이상한 꿈꿨거든?”
전화를 받으며 애타는 내맘을 알 리가 없겠는 이놈은 꿈얘길 펼치기 시작한다,
“용 두 마리가 있는데 이게 복숭아가 여의주대신 손에 가득한거야 그러더니.....”
응, 응 대꾸를 해주며 듣다가 용? 복숭아?
태몽이잖아저거ㅠㅠ 태몽이지? 복숭아 저런거 태몽이라고 들었는데 태몽이라니
내가꾼것도 엄마가꾼것도 아닌 자기가꾸다니..
“저기 성용아................”
“왜, 빨리말해”
“아니그게있지..........................”
“뭐!!! 오빠화나게 하지말고 빨리말해!!”
더뜸들였다가는 식빵소리 나올테니까 빨리말해야겠다.
“나 임신했어”
“뭐?”
“나 임신이라구”
“장난하지마, 재미없다”
“장난아니야.. 방금 확인도했어..”
“진짜냐?”
마지막으로 응. 확답을해주자 갑자기 수화기 건너편에선 아무런소리도 들리지않았다.
혹시 전화가 끊어졌나 싶어서 전화기를 떼는 순간
“야!!!!!그말진짜지 무르기없어!!”
“어..어?”
무르긴 뭘 물러...이미 뱃속에 자리잡고있다니깐
그리고 수화기 저편에서 들려온오는 소리들
(“감독님!!! 저빨리 귀국해야되요. 빨리 귀국해야되요!!!! 저먼저갈게요!!!”
“야, 임마 그게무슨소리야!!”
“아지금 여친뱃속에 제애기 있대잔아요! 태교가 중요하댔는데 빨리가서 제얼굴보여줘야 저처럼 잘난애기가나오죠!”)
너처럼 잘난애기라니.. 외모는 닮으면 좋지만 성격은좀^^....
한참 투닥거리는 소릴듣다 끊길기미가 안보여서 내가먼저 조용히끊어버렸다.
다행이다. 성용이가 아무렇지않게 받아줘서.
애기야 그렇지?
태교가 중요하댔으니 오늘부터 잘난 오빠들사진만보자, 일단 강참치부터//////
그리고 밤에 온문자
(감독님이 미쳤냐고ㅡㅡ 어딜가녜 빨리가서 보고싶단말야 너말고 내애기 물론 너도좀 보고싶긴해. 몸관리 잘하고 이번 경기끝나고 보자 사랑해♥)
똥망ㅋ 학원숙제해야되니깐 요만큼만..........
아까도 반응없었지만 이것도없으면 어쩌죠^.......접어야징 글만읽어야징
조언 비판 소재뭐 댓글다스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