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이 모르겠다
왕기춘씨 여친있는거 아니었음^^?......나만있는줄알았구낰
공지좀 읽어주세요.................
<왕기춘>
"우윽...................... 나 못먹겠어"
“아이고... 왜그런디야? 어디 아픈거아니여?”
“에이... 어디아프긴 무슨. 엄마딸 튼튼한거 몰라?”
“그랴도 혹시 모르니까 병원에 갓다와 어여”
에이 됬다니깐ㅋ 가볍게 웃는나를 엄마는 계속해서 병원에가보라고 재촉한다.
“알았어 알았어~ 엄마도 주책은참”
혼자가기 뭐하네.. 남자친구한테 같이가자고 해야겠다.
(나 내일병원갈건데 같이가줘)
(병원? 어디아파?)
(그냥 속이 좀 그런데 엄마가 다녀오라네 걱정끼치기 싫으니까 다녀오려구)
(알았어 2시에 내가 데리러갈게)
자고 일어나보니 12시 아직 넉넉하다.
준비를 마치자마자
(나와)
아주 시크남이야 시크남 흥
그리고 서둘러서 간 병원
병원에서 이것저것 기본 진단을 하더니 의사선생님께서 하신말씀은
“저기 산부인과로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산부인과? 산부인과는 왜? 암이라도 걸렸나? 탄거 먹지말라할 때 먹지말걸 그럼 나 얼마나 살 수 있는거지? 안되 난 아직 할 일이 많단말야!!
멍한표정으로 진료실을 나왔다.
“왜? 의사선생님이 뭐래?”
“병원......산부인과......”
“제대로 좀 얘기해봐”
“산부인과로 가보래.... 나 암인가? 죽나?”
검사도 제대로 안받아봤지만 드라마 보면이런거 다 암이잖아 여자주인공 죽잖아ㅠㅠ
“...............................가자”
굳어진 표정으로 날끌고 옆의 산부인과로 향한다.
“죽긴 뭘죽어 아직 결과도 안나왔는데, 그리고 누가 너 죽게 놔둔대냐”
“ㅇㅇㅇ씨 들어오세요”
울것같은 표정인 나와 진료실을 들어간 기춘이.
의사쌤이 이것저것 묻더니 알았다는 듯이 고갤끄덕인다.
“저기요 쌤... 저 죽어요ㅠㅠ?”
“네?”
“저 죽냐구요 으허ㅇㅇ헝흐ㅓ 아직저 죽으면 안된단 말ㅇ이에요흐헝”
참지못하고 터져버린 눈물
당황스러워하는 기춘이와달리 재밌다는듯이 웃으시는 선생님
“아뇨 ㅇㅇ씨 안죽어요^^”
거짓말하지마요 흐어ㅇ엉 안그럼 내가 이렇게 검사를 오래받을 필요도 없잖아요
“일단 ㅇㅇ씨는 진정하시고... 옆에분은 남자친구?”
“네”
“축하드려요 임신 10주시네요”
흐어ㅓ헝 뭐라구여? 임신이요?
“흐끕...... 임신이요?”
“네 임신이에요^^ 그만우세요 괜찮아요 음식먹을때마다 토할것같은 기분은 입덧 때문에 그래요”
아........갑자기 부끄러워진다 나 왜운거지 괜히 오버한거잖아
의사쌤께 이것저것 조언을듣고 나왔는데 오버한게 부끄러워서 기춘일 쳐다볼수가 없다.
"나.. 나혼자 집에 갈게"
"데려다 줄게"
"아니야!!!혼자갈꺼야!!!"
"알았어 그럼 이따가 전화할게"
으흐ㅡ흐 부끄러워 어떡해, 근데 임신이래 이건엄마한테또 어떻게 설명하지
택시를 타고 집에가자마자 엄마가 물어본다.
"왜그런댜? 의사슨생님께서 뭐라그랴?"
"임신이래엄마..... 임신"
"하이고,,,,,, 이기지배 몸관리도 재대로 안하고!! 당장 왕서방 불러와!!"
엄마 왜 갑자기 왕서방이된거야? 안그랬잖아..........
"걔도 일해야지!! 이따가 전화오면 그때 부를게"
아이고 아이고 내가못산다는 엄마의 한숨을듣고 방에들어왔다.
"잠이나 잘까"
걱정한다고 뭐될일이냐 일단자고보자!
왜갑자기 길어지지? 당황스럽네요 기식빵쓸때랑 너무틀리잖아;;
1.2로 나누어올릴게요. 여기서 무언가 생각되는 당신은 나의 글을 열심히읽어주신분//
2런 필명을깜박하고안쓴 저란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