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580097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엔시티
스트레이트 전체글ll조회 1251l



"우죠! 우리 7교시 땡까고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아 혼날것같은데.. 그래도 우리 쭈가 원하니깐 가야지. 어디갈까?"


그 날 이후로 달라진게 있다면, 우리의 관계가 상당히 깊어졌다는 것

그리고 애칭이 생겼다는 것!


"우죠래 우죠 시발"

"쭈? 쭈우우? 역겹다 진짜"

"닥쳐라 주둥이찢어버리기전에"

"우리 쭈한테 뭐라하지마 새끼들아"


더이상 우지호는 내 앞에서 내숭을 부리지 않았는데

그게 또 나름대로 매력이 있단말이지


"아 맞다! 쭈, 오늘 내 친구들이 잠깐 나보러온다했어."

"친구들?"

"응! 나 전 학교 친구들."


갑작스러워서 좀 놀라긴했지만 그래도 우리 지호 친구들이니깐

분명 다들 착하고 귀여울꺼야 그치?

오늘도 지루한 시간이 흘러가고 7교시가 되기전에 학교를 빠져나와 근처 분식집에서 든든히 배를 채웠어.

언제쯤 친구들이 올까, 긴장도 하고 기대도 하면서 기다리는데


"어? 왔다! 쭈 내친구들!"

"...안녕하세요, 송민호입니다."

"아, 안녕하세요~ 우지호 개새끼야 그동안 연락좀하지그랬냐?"

"아 미안미안ㅋㅋㅋ 얘는 정한해."


송민호란 사람은 되게 딱딱해보였고. 정한해란 사람은 나에게 관심이 없어보였어.

나 원래 이런성격 아닌데.. 되게 의기소침해진다?



[블락비/우지호] 양아치와 빵셔틀. 06 | 인스티즈


"흐흫 그리고 여기는 내 여자친구 김여주ㅎㅎㅎ"

"..안녕하세요~"

"다들 말놔! 동갑인데 뭐 어때"


이씨 그와중에 우지호는 왜 귀엽고 난리야

친구들은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는 우지호랑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면서 앞장서 가더라고.

뭔가 나만 모르는 우지호 이야기에 흥미롭기도 했지만 소외된 느낌도 들고..

표지훈이랑 김유권이 보고싶었어 엄청.

아무튼 온 곳은 피씨방.


"야 롤 켜 빨리. 여주야! 너도 같이할래?"

"아니야 난 그거못해."

"아진짜? 아쉽다.. 알았어 다른거하고있어!"


....어느샌가 호칭도 쭈에서 여주로 바뀌고말이야..

내가 이해해야지 하면서 할 거없는 인터넷만 괜히 뒤적뒤적. 

우지호는 게임하느라 나는 아웃오브안중이더라.

그렇게 얼마나 지났나, 갑자기 어딜 간다고 일어서는거야.


"여주야 잠깐 나갔다올께!"

"..응"


화장실이라도 가나? 하고 고개를 끄덕였지. 정한해란 애는 뒤따라 나가는데

송민호는 가만히 앉아있는거야. 아...얘 진짜 어색한데.


"..김여주라고 했나?"

"응? 응.."


깜짝놀랬네. 아까도 생각했지만 목소리가 정말 낮네.


"우지호 여친이라 그래서 기대했었는데."


...기대했었는데? 근데? 잠깐, 이거 생략된 뒷 말이 왠지 그지같을거란 예감이 든다?

당황해서 쳐다보고만 있었는데 아무일없단듯이 다시 게임을 하는거야.

때마침 우지호랑 친구도 들어오고.

지호야, 아무래도 저새끼랑 안노는게 좋을 것 같아.




"잘가~ 여친도 잘가고 우지호 너는 연락좀해라 새끼야."

"간다."



피씨방을 나와서 대충 햄버거나 사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걔네들은 집에 갔어.

와.. 햄버거 먹다가 체할뻔했다. 쟤네들은 나를 아예 신경을 안쓰더라구.


"쭈 오늘 괜찮았어? 내 친구들 좋지?"
"응?...응. 나도 이만 들어가볼게."

"벌써? 데려다줄까?"

"너도 피곤하잖아. 들어가, 내일 학교에서 보자."


나 원래 툭하면 삐지고 찡찡거리는거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인데, 오늘은 괜히 우지호한테 서운해지는거야.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에 난 또 미안해지고.

집에 들어와 씻고 누워서 우지호한테 톡이나 보내려고 핸드폰을 봤는데



[블락비/우지호] 양아치와 빵셔틀. 06 | 인스티즈


'쭈~ 오늘 피곤했지? 푹쉬고 내 꿈꾸고 내일봐♥ - 우죠♥'


...아진짜 씹덕사로 죽을것같아

아무래도 우지호는 나한테 사랑받으려고 태어난 사람같다닌깐?

내일은 초코빵을 사줘야겠어.




<여주는 모르는 이야기>


"..김여주라고 했나?"

"응? 응.."


...소문으로 들었던 거와는 다르네.

핸드폰에서 우지호와 했던 대화창을 켰다.


'야 나 여친생김. 존나이뻐 존나귀여워 걍 여신 - 우지호'

'누군데? - 정한해'

'김여주라고 너네도알듯? 암튼 너네 나보러오면 소개시켜줌 - 우지호'

'김여주?'

'올 - 정한해'

'응 너네도 보면 반할만큼 이뻐 - 우지호'

'팔불출납셨네ㅋㅋ - 정한해'


...음 우지호 조심했어야지

말이 씨가 된다는데.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도장입니당..ㅎㅎ미노랑 한해가나오ㅓㅆ다닝......오엉우ㅜㅇ우ㅠㅠ퓨음 지호가했던행동보면서운할수도있을거같습니당그래도 카톡한방이면살살녹죠ㅠㅠㅠㅠ 밑에여주가모르는이야기보면 한해가반한건가여??????헐 그러면막 와 작가님늘수고가많으세요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진짜우지호는진짜ㅠㅠㅠ카톡날리는것부터ㅠㅠㅠ달달해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세상에ㅜㅜㅜㅜㅜ작가님 다음편도 빨리빨리ㅜㅜㅜ똥줄탄드아ㅜㅜㅜㅜ
9년 전
독자4
뭐야뭐야 삼각관계야 모야모야 나 촉 디게 죠아 캬 그러니까 지호는 평생제꺼예약이요 너무 귀엽잖아!!!!!!!!!!!!!!!!!!!!!!!!!!!!!!!!!
9년 전
비회원237.190
ㅋㅋㅋㅋㅋㄱㅈ친구가 미노인것도 당황스러웠는데..이런ㅋㅋㅋㅋㅋ안돼 미노야 제발 저 둘으사이에 끼어들지 말아라.........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기타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작가재민06.19 20:55
방탄소년단[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김민짱06.12 03:22
      
      
      
기타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 작가재민 06.30 14:11
기타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 작가재민 06.27 17:28
기타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작가재민 06.25 09:27
기타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작가재민 06.19 20:55
기타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작가재민 06.15 15:24
기타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1 작가재민 06.13 11:51
기타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 작가재민 06.11 14:35
기타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 작가재민 06.10 14:25
기타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 작가재민 06.09 13:15
기타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 한도윤 06.03 15:25
기타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 한도윤 05.31 16:39
기타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 한도윤 05.30 16:21
기타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한도윤 05.29 17:54
기타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한도윤 05.28 12:19
기타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한도윤 05.27 11:09
기타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한도윤 05.25 23:32
기타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1 한도윤 05.18 16:22
기타 [대눈커생] 월급 200 받는데 월세 70은 오바?1 한도윤 05.01 16:53
엔시티 [정재현/김도영] 후회해 1 네오시리 04.09 23:52
세븐틴 안부 넉점반 03.27 06:16
기타 [대눈커생] 뉴진스 or NJZ. 어떻게 불러? 한도윤 03.23 18:30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일상> | 03 지수의 테라스2 넉점반 03.19 20:33
세븐틴 [세븐틴] 어지러운 동거 127 넉점반 03.18 20:55
[주지훈] 나이는 마흔 넷, 직업은 의사입니다 026 오구 02.27 01:43
기타 [실패의꼴] 삶이 고되어 버틸 힘이 없을 때 보시오. (2)3 한도윤 02.23 17:57
집보내줘 02.19 16:44
기타 [실패의꼴] 삶이 고되어 버틸 힘이 없을 때 보시오. (1)3 한도윤 02.16 15:15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