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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오세훈]

남자친구를 달랬더니 웬 개새끼가.2












.

.

.









"저기 말이야... 그 귀 좀 어떻게, 어떻게 좀 해줄래?


 



사람이 너무 놀라면 오히려 침착해진다더니. 갑자기 편두통이 밀려오는 것을 빼고는 놀라울만큼 내게 닥친 상황에 무덤덤했다. 내 앞 남자, 아니 늑대 아니 남- ...그래 남자의 모습을 한 자칭 늑대는 조근조근한 내 말투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만 이게 왜 튀어나왔냐며 화들짝 놀랬다.








 


[EXO/오세훈] 남자친구를 달랬더니 웬 개새끼가.2 | 인스티즈



"어? 뭐야! 왜 갑자기 튀어나왔지?"


 



...저기요... 니 뒤에 꼬리도 튀어나왔어요. 설상가상이다. 당연하다는 듯이 키 180이 넘는 장정의 몸에서 털로 뒤덮힌 꼬리, 귀가 툭툭 튀어나오는데 정말이지 기가 차는 노릇이었다. 그나저나 이 남자를 내보내야하는데...


 


곰곰히 생각을 하다 나가달란 말을 하려 남자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완전히 변해있었다. 어제의 작고 귀여운 솜뭉치 강아지도 아니고 키 180이 넘는 내 또래의 남자의 모습도 아니고. 그러니까 설명을 하자면 내 앞에 서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내 몸집보다 큰 한 마리의 늑대였다.


 


 


 


.


.


.



 


"뭐...뭐야."


"미안! 아 너무 불편해서.

여긴 너밖에 없으니까 잠깐 이러고 좀 있을게."


 




...늑대의 모습으로 부끄러운 듯이 말하지마.

아니, 우선은 그게 문제가 아니고.


 




"어제는 이 모습이 아니였잖아!...요!"


"아. 그거? 작고 귀여워야지 데려갈 거 같아서

 변해있었어.  우와 너 보기보다 완전 속물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앞발을 핥는다. 정말 아무렇지 않게 말하면서 말이다. 아 그랬구나... 그러셨구나. 지금 나를 속이셨구나. 존나 어이가 없어 할 말 또한 없어 입만 벌리고 있는 그 때, 잔머리가 발동됐다.


 




"그러니까 지금 사기를 친거네?"


"사기?"


"그래! 내가 사기를 당한거잖아. 너한테!"


 



 

늑대는 돌연 서글픈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상체를 수그리며 최대한 불쌍한 눈빛을 한다. 낑낑 거리는 소리도 함께 내면서 말이다. 그러나 두 번 속으면 내가 인간이 아니지. 냉철하게 고개를 돌리며 콧방귀를 끼었다. 또다시 작은 펑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더니 거대한 늑대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어제 보았던 작고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내 주위를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지금 뭐하세요? 기가 차 내려다보고 있으니 참 나, 이제는 아주 뒹굴어대기 시작하면서까지 재롱을 떨기 바쁘다.


 



"나가!"


"진짜? 장난이지?

...아! 잠시만! 자, 잠시만요!!"


 


난 어차피 대학교를 가기 위해 나가는 길이었다. 그 틈에 얘도 길가에 버리고 갈 계획이었다. 어느덧 사람으로 변한 남자의 귀를 잡고 밖으로 걸어나오는데 이 자식... 저항이 꽤 세다.


 


"너무한거 아니야? 늑대 귀가 얼마나 민감한데!"


 


"엄마. 저 형 자기가 늑대래! 미쳤나봐!"


"쉿!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라고 엄마가 그랬지?!"


 


 


...이 새끼가 진짜. 



동네방네 날 망신주려 작정한 게 분명하다. 지나가는 꼬마아이의 미친놈 취급하는 듯한 눈초리가 우리 둘을 향해 박혔다. 더불어 쑥덕거리는 수근거림까지. 아마도 저 늑대는 자신을 향한 수근거림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오로지 자신의 귀가 아프다 툴툴거리고는  귀를 만지는데 여념이 없는 저 울상을 보아하니 말이다. 이로써 완전한 결심이 세워진다.




이 새끼를 내다버려야한다고.


 




"조용히 말해! 미쳤어?"





[EXO/오세훈] 남자친구를 달랬더니 웬 개새끼가.2 | 인스티즈


"나는 어딜 가라고... 네가 데려왔잖아!"




"그건 강아지인줄 알았을때고!"


 





젠장. 이젠 지나가는 여고생들이 이 광경을 보고는 쑥덕거리기 시작한다. '헐... 방금 들었어? 저 여자가 저 오빠를 개 취급했나봐. 변태여잔가...?' 저, 저 싸가지 없는 것들. 나랑 별로 액면가 차이도 없으면서 이 늑대놈은 오빠, 나는 변태여자란다. 삼삼오오 모여 다 들리는 귓속말을 하는 여고생들에게 째릿, 눈초리를 쏘아주니 지들도 자신들을 노려보는 나를 힐끔거리더니만 몸을 움찔거린다. 너희들 운 좋은거야. 내가 어제 술만 안 마셨으면 그리고 ...이 놈의 늑대새끼만 없었으면 다 죽었어. 아주, 그냥.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가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은근한 뿌듯함이 밀려온다. 뭔가 죽지않았구나, 그런 느낌? 그 느낌에 도취되어 나도 모르게 미소짓고 있을 그 때, 잊고 있던 목소리가 다시금 들려왔다.





"그럼 강아지면 같이 살아도 되는거야!!? 

나 개로 변할까? 응?" 




"아니!!!"





금방이라도 변할 것 처럼 낑낑거리는 이 미친놈. 누군가의 출근길이자 등교길 그러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길목은 보는 눈이 많았다. 여기서 이 남자가 작고 귀여운 한 마리의 강아지로 변한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었다. 안된다 소리 지르는 내 목소리에 남자가 놀란 눈을 치켜떴다. 난 남자의 팔을 뜯어낼듯이 붙잡고는 어느 집인지도 모를 주택의 담장 뒤로 질질 끌어 숨었다.






"너는 늑대야. 그치?"


"응!"


"난 사람이야. 그치?"


"응!"


"우린 같이 살 수가 없어! 왜냐면 넌 늑대고 난 사람이니까.

난 사람이고 넌 늑대니까. "








[EXO/오세훈] 남자친구를 달랬더니 웬 개새끼가.2 | 인스티즈


"왜!!! 그럼 내가 사람으로 있-"




"네가 사람으로 변한다해도 넌 늑대고 난 사람이니까!


 


우리는 같이 살 수가 없어."






남자의 눈빛이 한 순간에 서글퍼졌다. 패닉에 빠진건지 자리에 쪼그려 앉아 손가락으로 모래섞인 바닥에 원형을 그리기 시작한다. ...아니 나보고 어쩌라고! 그렇다고 늑대랑 같이 살 수도 없는거고. 그렇다고 남자랑 같이 살 수도 없는 거잖아. 복잡한 마음에 한 걸음 물러선 채로 그 모습을 지켜봤다. 남자는 여전히 쪼그려 앉아 우울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지켜보니 시무룩한 표정에 미안한 감정이 밀려왔다. 내가 심했나? 싶은 감정. 나도 모르게 그 남자 쪽을 향해 한 발 두발 걷기 시작하는데, 미쳤다! 미친게 분명하다. 늑대가 날 홀리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불현듯 드는 제정신과 함께 두 폭 정도의 거리를 남겨둔 채로 자리에 멈춰섰다. 남자는 땅이 꺼져라 한 숨을 쉬고 있었다. 다리도 저리지 않는건지 여전히 쪼그려 앉은 상태로.






가서 뭘 어쩌려고? 같이 살기라도 하게?



 나에게로 내가 물음을 던지는데

정작 확신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래... 뭐 어쩌려고. 이게 맞지. 맞아."


 



빠른 걸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아마도 늑대로 추정되는 사람과 반댓방향으로 말이다. 동정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는 없으니까,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그래도 멀어져야했다.


 



"액희!!!!"



...?




 


근데 어디서 들려오는 낯익은 음성.


 





[EXO/오세훈] 남자친구를 달랬더니 웬 개새끼가.2 | 인스티즈



"왜 혼자 가? 남자친구 있다면서... 혹시 거짓말 친거야?

 오빠가 쉬운 여자 싫다구 해서?"


 




씨발. 어제 그 최효종 2다. 마치 히말라야도 단박에 점령할 것 같은 배낭에 다리가 숨겨져 있는 듯한 핏의 바지. 거기다 겨자색의 후드를 비집고 나온 금목걸이. 하마터면 입 밖으로 말 할 뻔했다.


2000년도에 태어났음 패셔니스타였을텐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내 앞을 가로막은 믿기 싫지만 나의 선배님은 내 대답도 듣지 않은 채로 맞구나? 역시! 라는 감탄사와 함께 설레발을 치기 바빴다. 시발스끼...


 



"아,.. 안녕하세요."



"웅. 같이 갈래?"



"아뇨. 저 혼-"



"에이 왜~ 그러고보니 우선 거절하는 척! 하는 스타일이구나? 

오빠 그런 스탈 되게 좋아하는데."



"죄송해요. 진짜 남자친구 있어서 이런 걸 되게 싫어하거든요. 

제 남.자.친.구.가."


 




이빨을 꽉 깨물고 말하는 바람에 발음이 짓눌린다. 아니, 이 새끼는 대체 왜 이러는지 남자친구가 있다고 있다고!!! 하는데도 어디서 오는 지 모르는 여유 넘치는 미소를 하는데... 미치겠다. 진심.


 



"거짓말하지마~ 그럼 핸드폰 보여죠! 남자친구 번호."


 



미쳤나봐. 이건 마치 내가 저 최효종 2를 놔두고 바람을 펴서 조사 받는 기분. 어제 처음 본 복학생 선배가 내 핸드폰 수색이라니. 그리고 진짜 중요한 사실은 내 핸드폰엔 남자가... 아빠 뿐이다.


 



"네? 하하하 무슨.... 제가 왜요?"


"역시!"


 



저 저 눈빛. 확신하고 있다. 내가 거짓말을 치고 있다고. 그리고 더 불길한 건 이 새끼 이상형이 쉽지 않은 여자였던 걸로 기억한다. 입술을 깨물었다. 이대로라면 학교 같이 다니기는 당연지사, 수업도 같이 들을 것이 분명했다. 현실이 암담했다. 인터넷 속에서만 존재하던 이상한 이모티콘의 연서복이 내 캠퍼스 라이프를 초 치다니.



뭐라도 떠올려야 한다. 국민 엠씨 유재석이 된 것 처럼 뭐라도... 뭐라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 이런걸까? 등에선 식은 땀이 변명거리를 찾는 내 눈은 바쁘게도 굴려졌다. 그리고,


 



"남자친구예요!!!"


 



내 손을 가리킨 건, 아직도 담장 밑으로 쪼그려 앉아

흙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늑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나마 눈에 들어온 건, 아직까지도 쪼그려 앉은 채로 서글픈 얼굴을 하고 있는 저 늑대. 지금 바라는 건 오로지 저 늑대가 그래도 눈치있는 행동을 해주는 것일 뿐. 콩콩 떨리는 가슴에 얄팍한 심호흡을 하고는 복학생 선배를 곁눈질로 힐끔거렸다. 복학생의 눈은 인간의 탈을 쓴 늑대로 향해 있었고, 그 눈빛은 아싸!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







하긴. 내가 계속 쪼긴 했다만 저 늑대의 인간화 모습은 그래도... 참 봐줄 만 했기 때문이었다. 큰 키, 작은 얼굴. 좀 냉혈미남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뭐, 난 이미 말 하는 것과 행동거지를 다 보았기 때문에 저 놈이 냉혈인간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알고있지마는. 모르는 사람이 외모로만 본다면 쫄기에는 충분한 외모였다. 별 다섯개. 



복학생의 한 숨이 들려왔다. 한숨소리가 이렇게 듣기 좋을 수가 있을까? 늑대는 자신을 향해 손가락을 한참이나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복학생 선배를 억지로라도 돌려보내려 가장스러운 미소를 짓는데 남자의 목소리가 크게 울렸다.


 







[EXO/오세훈] 남자친구를 달랬더니 웬 개새끼가.2 | 인스티즈


"내가???!"







닥쳐. 제발 닥쳐. 


늑대는 일어섰다. 그러더니 자신의 얼굴을 쥐어짜듯 감싸고는 필요없을 정도의 크기로 말했다. 물론, 나는 당황했다. 그것도 존나게 엄청 말이다. 복학생 선배의 늑대에게로 향해있던 어리둥절한 눈빛은 곧 이어 당황한 나에게로 향했고, 난 다시 희망을 부르짖으며 늑대에게 말했다.




"왜, 왜 그래~ 우리 사귀고 있잖아...!"





이런 장난 재미없다~ 꺄르르! 내가 이렇게도 가증스런 인간이었나. 연영과를 갔었어야 하는데. 늦게나마 발현된 내 재능이 안타까울 지경이다. 제발. 마지막 희망과 함께 간신히 대사를 쳐 주고는 늑대를 향해 간절한 눈빛을 했다. 그러니 늑대 또한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보았다. 감격에 찬, 행복에 겨워 죽을 것 같은 그런 눈빛. 그게 이상하다는 건 아닌데 지금 이 상황이 그렇게도 행복할 상황까진 아닌 것 같아서 이상했다. 저 새끼 미쳤나?




그 순간, 어디서 읽은 적이 있는 늑대의 습성의 한 구절이 스쳐지나간다. 늑대는 평생 한 마리의 암컷과 산다고. 그러니까 평생의 여자는 단 하나라고. ...에이... 설마... 말도 안돼. 땅으로 향해있던 시선이 다시 늑대를 향해 올려진다. 그리고 이내, 그 간절한 바람은 물 먹은 솜사탕마냥 사그러들었다.



그것도 아주 무참히 말이다.










[EXO/오세훈] 남자친구를 달랬더니 웬 개새끼가.2 | 인스티즈




"우와! 그러면 우리 짝짓기는 언제 해?!!"


 








감격에 겨운 목소리와 함께, 

털로 북실거리는 꼬리가 뿅하고 튀어 나온다.






...시발. 디졌다.










----





나는 들이대는 남자가 좋더랗ㅎㅎㅎ 세훈이의 귀여운 면모를 앞으로 퍽퍽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그나저낰ㅋㅋㅋ 봐주시는 분들이 있네요ㅠㅠ 흑흑 감동. 재밌게 봐주셔용! 그럼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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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머낫...! 제가 첫댓인가여...! (감격) 후후후... 짝짓기를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가ㄴ...이 아니고 세훈이 왜이리 귀여운가욬ㅋㅋㄱ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ㅋㅋ너무 카와이해욬ㅋㄱㄱㅋㄱㄱ
9년 전
개새끼
ㅋㅋㅋ세훈이 너무 귀엽죠!!ㅋㅋ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ㅠㅠ!
9년 전
비회원33.193
응 ㅠㅠ세후니너무귀요워여ㅠㅠ 반인반수 취향저격탕탕!!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좋은글 감사해요♡♡
9년 전
개새끼
봐주셔서 저도 감사해요!ㅎㅎ! 앞으로 자주 자주 뵈어요!!
9년 전
독자2
세상에
9년 전
독자3
세훈아 밖에서 그런말 하는거 아니야 응? 나한테 온다고?그래ㅎㅎㅎㅎㅎ와 내가 먹여주고 키워주고 다 해줄게ㅎㅎㅎㅎㅎㅎ작가님 글 잘보고가용~♡
9년 전
개새끼
제가 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34.15
이런...훈아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개새끼
ㅋㅋㅋㅋㅋ세훈이 귀엽죠?ㅎㅎ 실제로 저러면 많이 난감하겠지만!ㅋ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204.101
헐 작가님 완전 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 다음 화도 기다리구 있을께요ㅠㅠㅠㅠ!!!♡
9년 전
개새끼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방금 올렸어요ㅎㅎ!
9년 전
비회원19.230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충격....완전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짴ㅋㅋㅋㅋㅋㅋ
9년 전
개새끼
충격까지! 감사합니다 ㅎㅎ!
9년 전
비회원132.187
아아아아아 세니 너무 귀엽네여ㅜㅜㅜㅜㅜ 세니야 누나는 너 데리고 살 수 있어! 드루와!!
9년 전
개새끼
세훈이보다 누나신가봐요!!는 저돜ㅋㅋㅋ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9년 전
독자4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 안돼요... 그런말은 둘이 있을때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5
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오세훙ㅋㅌ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강아지같애ㅠㅠㅠㅠㅠ 어떻게 저게 늑대야ㅠㅠㅠㅠㅠ 짝짓기는 언제햌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하자(음흉) ㅋㅋㅋㅋㅋㅋㅋ짱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6
앜ㅋㅋㅋㅋㅋㅋ 오세훈 진짜웃ㄱ뎤ㅋㅋㅋㅋㅋㅋㅋ 작간밈 추천주느로ㅓ갑니당
9년 전
독자7
너무 거침없다 세후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밋어요 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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