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오빠 변백현이랑 같은 학교인 썰11 (부제; 뭘 잘했다고 울어) |
오늘은 내가 중딩때.. 철없을 시절 가출했던 얘기를 갖고왔어 하하 정말 부끄럽지만ㅋㅋㅋㅋㅋ나 중2때...이야기야.. 그러니까 똥백이랑 오빠들은 고1이였지..
내가 중학교를 초등학교랑 좀 먼데로 갔는데 그러다보니까 우리 초등학교에서는 몇명 안왔어 물논 똥백도 그 중학교 진학해서 나도 그 학교 갔거든
여튼 그렇게 가다보니까 다들 처음보는 애들이였어 근데 내가 중1에서 중2 올라갈때 어쩜 같은반 여자애들중에 붙은애들이 한명도 없는거야 그래서 흑흑..외토뤼처럼 짜져있었는데 어떤 무리 애들이 나한테 먼저 다가와줘서 고맙게도 잘 지낼 수 있었어
근데 그 친구들이 말이야..음.. 막있잖아.. 나쁜애들은 아닌데 좀 노는애들이였거든 근데 내가 중2였잖아..?ㅋ.. 그때 한참 그런거..조금..하고싶었어ㅋㅋㅋㅋ 그래서 그 친구들하고 친하게 지냈어!
근데 걔네들 중에서도 몇명은 담배피고 그래도 안피는 애들한테 피라고 하지도않고 여튼..나쁜짓하고 그러진않아서.. 나는 소심소심하게 사이에 껴서 종종놀고 그랬는데 그거 알면..엄마아빠가 절대 걔네랑 놀지 말라할거 뻔하니까.. 그래서 말안하고 지냈지..
그렇게 1년을 지냈어.. 별탈없이! 그러다가 겨울방학 때였나? 기억이 잘 안난다.. 내가 폰 베가x로 첫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친구들하고 카톡을 한참 하던때였는데 방학때 내내 카톡붙들고 살았던거같아ㅋㅋ..
근데 내가 하도 폰만 붙들고있고 학원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빠지고 그러니까.. 혼날만 했지 그래서 엄마한테 혼나서 알았다고 했는데 혼나고나서도 계속 말 안들어서.. 엄마가 폰 압수했는데 애들하고 대화한 내용을 보고 엄마가 화난거야...
그니까.. 나는 술담배같은거 안하는데 단톡에서 애들이 얘기하고 또.. 욕같은거 막 하니까..사실 그나이때 애들이 욕도 좀 할 수 있는데 좀 격하게했나봐..
여튼 그래서 엄마가 열받으셔서..나한테 막 뭐라하셨는데 나도 좀 울컥했어...아니 그러면 안됐는데.. 중2병이라도 걸렸었는지 내가 어떤 친구를 만나든 내 일이라고..아주 정신 나간소리를 하곸ㅋㅋ...하.. 그리고 난 술담배그런거 안한다고 엄마 나 못믿는거냐고 내가 언제 거짓말 한적 있냐고
근데도 엄마가 내말 안믿고 심지어는 때리기까지하며..ㅠㅠ 나는 그래서 화가나서 문을 쾅 닫고 방에들어가서 울면서 애들하고 카톡을함..
엄마가 나 때리고 친구들 그딴식으로 사귈거면 전학가라한다고 내말은 듣지도않고 막 때리기만 한다니까 애들이헐~집나와~이러는거..ㅠ 그러다가 딴 친구가.. 걔는 늦게까지 밖에 자주있는 애였는데 걔가 자기가 늦게까지 있어준대서 나오래서 나갔음..... 그래..난 그때당시에 통금이 8시였어..똥백이랑 같이있지 않는 이상 8시 이전에 집에 돌아와야했지
그런데 그날 나는 밤 10시가 되도록 피씨방에있다가 청소년 출입금지시간이래서ㅠㅠ 나와서 공원에 친구랑 쭈구리처럼 있음..
그제서야 엄마가 걱정이됬는지 폰으로 전화를 걸기 시작함.. 나는 ..그때 뭔생각이었는지..뿌듯해하며..연락을 모조리 무시했는데 친구가 12시가 되면 자기 들어가야한다면서..ㅠㅠ 딴사람을 부르라는거야 근데 딴애들은 다 안된대서..남자애들은 좀 그렇고..그래서..
ㅋㅋㅋ편한ㅋㅋㅋ종대오빠한테ㅋㅋㅋ전화를함ㅋㅋㅋ
"오빠.." -어, ○○아 너 지금 밖이야? "어떻게 알았어?" -똥백이 너 찾던데.. "헐..나한테 연락왔다하면 안돼!" -뭐야..너 어딘데!? "나..집나왔어.." -뭐..? 미쳤어? ○○○ 미쳤네 빨리 안들어가? "오빠...나 진짜 들어가기 싫단말야.. 오빠 근데 나.." -어휴..왜왜 "밤인데..무서운데..같이 있어주면 안돼?" -아..진짜..나 지금 딴데와있어서..종인이한테 연락해봐.. "알았어.." -왠만하면 들어가라..응? "안돼..이렇게 질 순 없어" -못산다.. 그럼 백현이한테 연락하던가 "아몰라 걔 분명이 꼰질른다고! 오빠 믿는다 오빠 말하면 진짜 우리 끝임 빠이!!"
종대오빠의 한숨소리를 들으며 전화를 후딱 끊고 다시 종인이오빠한테 전화를 걸었지
"오빠.." -야 너 어디야 "나..밖인데.." -그니까 어디야 "○○공원" -멀리도 갔네, 무슨일인데 "엄마가..자꾸 뭐라하잖아.." -...에휴..갈게 "역시, 오빠짱ㅠㅠ빨리왕.." -누구 같이 있어? "응..친구..열두시에 들어간데" -알았어, 그전에 갈게
열한시 반쯤이였는데 오십분에 오빠오고 친구는 빠빠하고 갔음 왠지 친구 눈이 종인오빠얼굴에서 안떨어지는거같은건 기분탓이였을거야..ㅋ 근데, 종인오빠 표정이 굉장히 안좋았어..
"...말해" "...아니..자꾸..친구들한테 뭐라하잖아.. 나쁜애들 아닌데.." "...." "그리고 막..어..? 응..여튼..자꾸 때리고 내말은 믿지도 않고" "너 요즘에 학원도 째고 그랬다며" "....아니..뭐..가끔.." "근데 니 말을 믿으시겠냐? 퍽이나 믿겠다" "...." "어휴..15살밖에 안먹은게..가출이나하고" "...." "집에 안들어갈거야?"
오빠가 한심하다는듯이 날 쳐다보고ㅠㅠ 내가 앉아있는 벤치 옆에 앉았어 근데 뛰어온건지..겨울인데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땀난다" "...안들어가냐니까" "아 몰라.." "변백현 난리났다" "...똥백이?" "엉, 왠만하면 들어가지.." "몰라, 내일까지 버텨보고.." "여자애가 겁도 없어요"
빠른걸음으로도 30분정도 걸리는 거린데 오빠가 20분만에 온건..뛰어왔다는거지ㅇㅇ..감동ㅠㅠ 여튼 주머니에 꼬깃꼬깃 들어잇던 휴지 꺼내서 땀 닦아주고 말없이 가만 앉아있었엌ㅋㅋㅋ.. 원래 만나면 말 엄청 많았는데..오빠 화나보이고ㅠㅠ 나도 잘한거 없으니께..
"그럼" "응" "똥백 내가 설득할테니까 내일 저녁에 집 들어가" "으응.." "오빠집 가자" "..ㅠㅠ..오빠 부모님 계시잖아" "주무시니까 조용히 들어가면 돼, 일찍 출근하시니까 조용히 구석에 박혀서 자" "...아랐어ㅠㅠ"
나는 그렇게 종인오빠 손잡고.. 오빠가 사준 아이스크림 먹으면섴ㅋㅋ.. 오빠 집으로 느긋하게 걸어감 한시 좀 넘어서 도착하고..나는 오빠 침대에 드러눕고 오빠는 옆에 앉아서 얘기해주다가.. 나잠듦ㅋㅋ
내가 잠이 좀 많아서ㅋㅋㅋ 두시 좀 넘어서 잔거같은데 열한시 좀 넘어서 일어남ㅋㅋ 근데....
"깡좋다?"
똥백이..있넹..
"뒤질라고"
종인오빠 컴으로 뭐 하던 오빠가 나 일어나는 소리 듣더니 의자를 고대로 뒤로 돌리면서 날 노려봄..........살기...ㅋ..
"......아....안녕..오빠.." "이 기지배가!!!" "으아아아악!!"
나는 그렇게 눈뜨자마자 오빠 몸뚱아리에 몸이 짓눌려 소리지르고.. 종인오빠는 문턱에서서 구경하고...ㅋ..하 진짜 장난없이 읃어맞음ㅠㅠ...맞고 밟히고 눌리고.. 진심 여자라고 봐준다?그딴거 없음 어제 새벽까지 날 찾던 똥백은 말그대로 열이 받을대로 받아서ㅋㅋㅋㅋ게다가 날 좀 걱정했나봄ㅠㅠ 한 십분넘게 얻어맞고....종인오빠가 그만하고 라면먹으래서 라면먹으로 거실로감..
"라면이 넘어가냐?" "..배고팠단말야" "어유 그런데 집을 나가셨어요?" "...치 알지도 못하면서" "너 김일진 걔네랑 놀았다며? 잘도 숨기고 지냈네" "...나쁜애들 아니야.." "어이구..잘났어"
똥백이 날 마구마구 노려봄 나는 눈 깔고 라면 흡입..ㅋ..ㅠㅠㅠㅠㅠ 근데 솔직히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맞긴 맞음.. 그 추운데서 오돌오돌떨고ㅋ.. 늦으면 딱히 갈데도 없으니까..
그렇게 아침밥 얻어먹고 눈치보여서 똥백이 나 끌고 나감.. 하..ㅠㅠ..그 말많던 똥백이 말 한마디 없으니까 좀 무서웠음.. 그저..입다물고 똥백 뒤꽁무니를 따라갈뿐 그리고 집근처 □□공원에가서 앉아있었어...... 그제서야 똥백이 말을 꺼냄..ㅠㅠ
"야 ○○○" "응.." "너 마음 이해 안가는건 아닌데" "...." "이건 좀 아니다, 너 여자야" "...." "세상 무서운줄 모르네 어?" "....미안" "그러지마" "응...ㅠㅠ"
근데..똥백이 다정하게 말해주니까ㅠㅠㅠ 이제야 좀 내 편 생긴거같고.. 달래주니까 괜히 서러워서 눙물글썽.. 역시 감수성 폭발할시기..bb 내가 훌쩍훌쩍하니까 똥백이 흘긋 쳐다보더니
"뭘 잘했다고 울어" "...훌쩍.." "하여간 주위사람들 속썩이는데 1등이야" "...킁..미안.." "울지마, 못생겼어" "...우씨.."
내가 쪽팔려서 무릎 올려서 고개 박고 우니까 똥백이 등 토닥토닥해주고.. 주머니에 남아있던 휴지쪼가리 꺼내서 눈물닦고 코풀었더니 더럽다고 똥백이 밀침..ㅋ...
"오랜만에 나왔는데 오빠랑 데이트 좀 할까" "우웩" "이게ㅋㅋㅋㅋ고마운줄 알아야지" "뭐할건데.." "피시방도가고 맛있는것도 먹고, 김종대부를까?" "오빠 어디갔데.." "그럼 박찬열ㅋㅋㅋ" "ㅋㅋㅋ그러던가"
그리고 우리는 신나게 놀고 밤늦게 집으로 들어가고 나는 된통 혼나고ㅠㅠㅠㅠ..오빠는 칭찬..받고.......ㅋ맛있는거 얻어먹고감.. 그리고 중3올라가서는 다른 친구들 사겨서 잘지냈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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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 다들 김준면 박찬열궁금했을텐데~~ㅋㅋㅋㅋㅋ 실망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바로 밀당이라는건가 음하하하하하 키키키키크크크크크크카카캬컄컄히히힣ㅎ 뒷내용을 빨리 보고싶다면 댓글을 달아라!!!!!
미안합니다..ㅋ
저는 휴가 잘 다녀왔습니당^.^ 예, 안궁금하시겠죠..ㅋ 언넝 준멘찬녈이나 데리고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