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19
w.1억
bgm_ I am Love(feat.요조) - 티어라이너
재욱이랑 같이 강의실에 왔어! 그리고 예은이랑 혜윤이가 올라오고 있다길래 마중을 나가러 나갔어.
나가자마자 저 멀리서 혜윤이가 허닝!!!!!!!!!!!하고 손을 마구 흔들길래 애들한테 뛰어갔어.
예은이는 여전히 무심하게 이산가족이냐 ㅡ_ㅡ 하고 우리를 보고 혀를 쯧쯧 찼어..
근데 마침 우리 옆으로 지나간 석우오빠가 혜윤이 머리에 딱밤을 먹이고선 '땅꼬뮁~'하자, 혜윤이가 야!! 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괜히 뭔가 이 분위기 심상치 않아서.. 예은이랑 같이 혜윤이를 쳐다봤어.
"✦‿✦???"<- 망고
"(ఠ ̥̆ ఠ) "<- 예은이
"뭐!!!!!!!!!!!!!!"<- 혜윤이
예은이가 '말해봐 이년아'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하면.. 혜윤이가 멀어져가는 석우오빠를 보더니 한숨을 쉬고선 말했어.
"안 보면 보고싶고.. 없으면 찾아가고 싶고.. 자꾸 말 걸고 싳은 거. 이거 좋아하는 거 맞지?"
"당연한 걸 묻네 이건.. 언제부터야? 딱 말해."
"아냐! 그냥 호감인 걸 걸 걸 걸...................? 아니! 일단 이건 무조건 비밀이야!!! 너희가 말 안할 건 알지만! 그래도.. 비밀이다..."
알게찌? 하고 혜윤이가 나랑 예은이한테 얼굴을 막 들이댔고, 나랑 예은이는 고갤 끄덕였어..
와..근데.. 내 생각엔 서로 좋아하는 것 같은데.. 아닌가? 둘이 완전 잘 어울리는데.... 고백 해보지..................
"안녕 ^^~"
갑자기 내 옆을 지나면서 나한테 인사하는 김여신에 예은이랑 혜윤이가 뭐냐는 듯 여신이를 쳐다봤고..
난 여신이 뒷모습을 보면서 말했어.
"죽일까."
"와! 우리 허니 그런 생각도 할 줄 알아???????????나한테 다 말해! 도구는 내가 준비한다!!!!"<- 혜윤이
"야이 병신아 ㅍ_ㅍ"<- 예은이
기특하다- 기특해애앵-하고 내 머리를 마구 쓰다듬길래 어색하게 웃어줬어.
저거 그냥 재수없어... 그래서 그래..!..그리고...애들이...
"근데 김망고. 제일 중요한 걸 안 물어봤다."<- 예은이
"아, 그러네."<- 혜윤이
갑자기 나를 빤히 쳐다보는 애들 덕분에 당황해서 보는데..
"어떘어? 첫 섹스 ^^? 괜찮아~ 말해봐. 재욱이 잘하디? 어떻디??"
"아아! 그걸 왜! 막.. 사람들도 있는데에!!!"
"왜! 섹스는 아름다운 것이야!! 그거로 인해 우리도 태어났고오!!"
"창피하잖아...하지 마 ㅠㅠㅠㅠㅠ"
"섹스섹스섹스!!"
"야아!!!!"
혜윤이가 막 소리를 지르면.. 우리 사이에 있는 예은이는 웃으면서 우리를 번갈아봤고, 난 울상을 지으며 손을 뻗어 혜윤이의 입을 틀어막았어.
드디어 혜윤이의 입을 막아서 안심을 하면.. 이번엔 예은이가 섹스으으! 하고 소리를 질러 ㅠㅠㅠ제발 얘들아 ㅠㅠㅠㅠ
강의실에 도착하자마자 자리에 앉으면서 재욱이랑 눈이 마주쳤어.
재욱이가 입모양으로 '왔어?'하길래 나도 '왔어'했더니 도현오빠가 우리 둘을 번갈아보다가 말했어.
"야 강의시간도 아닌데 그냥 대화 해! 왜 입모양으로 그러냐???"
"…어휴 솔로는 진짜 죽어야지. 어??"
그 말에도 우리는 별 대답 없이있는데.. 재욱이가 나한테 카톡을 보내길래.. 같이 카톡을 하고 있는데.
막 지금 강의실에 들어 온 도환오빠가 내 옆에 서서는 내 카톡을 보고 말했어.
"니네 무슨 랜선연애하냐?? 아, 그냥 둘이 같이 앉아. 불쾌하네 증말."
석우오빠가 우리쪽으로 와서는 혜윤이가 산 음료수를 마시면서 인정- 하길래..
나는 괜히 석우오빠를 이상하게 쳐다봤어.
혜윤이는 석우오빠를 좋아한다는데! 저 오빠는 혜윤이를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괜히 혜윤이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짜증나고.
"야 김망고 너 왜 그렇게 쳐다보냐?"
"제가 뭘 어떻게 쳐다봤다구요 ㅡ_ㅡ.."
그 다음으로 혜윤이를 쳐다봤더니, 혜윤이가 '뭐어'하고 다른 곳을 쳐다봤어.
강의가 끝나고 쉬는시간에! 혜윤이가 허니 허니 허니!하더니 핸드폰을 막 보여줬어.
"이거 와플 짱 맛있겠지이이이! 이거 먹고싶다! 오늘 먹자 먹자!!!"
"그래 그래! 맛있겠다...진짜!!"
"또 먹냐?"
그럼 그걸 보던 강이오빠가 말했어.
"야 무슨 초딩이냐?? 아니네. 초딩들도 그런 낙서는 안 한다."
"왜요. 귀여운데."
"아직 병아리들이 뭘 알겠냐~ 어휴.. 재수없어."
"ㅋㅋㅋ야아 김망고 이제 그만 그려. 지우기 귀찮아."
헐.. 귀찮대... 헐.. 하고 입술을 삐죽이니까.. 재욱이가 내 눈치를 보더니
아냐! 해! 해! 더 해! 했고.. 강이 오빠가 푸핰핰 하면서 우릴 보고 웃기 바빴어..
엎드려서 핸드폰을 보던 예은이가 상체를 일으키더니 재욱이한테 말했어.
"야 오늘 망고 좀 빌리자."
"뭘 빌려. 데려가."
"짜식.. 오늘 서울 갈 거야."
"왜."
"여자들끼리 갈 곳이 있어. 뭘 묻냐?"
됐다!! 짠- 하니까.. 재욱이가 손가락 낙서를 보고 막 웃다가도 아이씨! 했어 ㅋㅋㅋㅋㅋ
겁나 많이 그렸네- 하고 주먹으로 내 어깨를 장난으로 막 쳤어.
근데 생각보다.... 어제 막!! 처음 했는데도.. 어색하고 그런 건 없네.. 한 번도 안 해본 나는! 하고나면 엄청 어색할 줄 알았는데 말이야..
학교가 끝나고 재욱이가 나한테 오더니 말했어.
"이상한 곳 가지 말고."
"응!"
재욱이는 걱정 돼서 한 소리였던 것 같은데. 예은이가 잠깐만- 하고 콧방귀를 뀌더니 말했어.
"이상한 곳?? 우리가 무슨 얘 팔러 가냐?"
"그럴 수도."
"허! 야! ㅡㅡ"
재욱이가 내 머리를 쓰다듬고선 강이오빠랑 같이 내려갔고..
예은이랑 혜윤이랑 같이 내려가고 있기는 한데... 혜윤이가 내가 묻고 싶었던 말을 대신 했어.
"근데 서울 왜 가?"
"아, 나 보톡스 넣고 싶어서."
"엥? 네가???"
진짜 너무 말도 안 되는 거야!!! 네가 할 곳이 어디있는데에!?!?!?!??!?!?!?!?!!?
"욕심부리다 마귀할멈 된다~~"
"그래. 뭘 하냐? 안 해도 괜찮구만."
"원래 욕심은 계속 나는 거라구요. 아, 김석우랑 오빠 같이 갈래요?? 같이 가자! 할 것도 없잖아!"
"나 형이랑 영화 보기로 했어 ㅡㅡ"<- 석우오빠
"지랄!! 뭘 둘이서 보러가!! 같이 그냥 가!!!!!!!!!!무조건 같이가!!!!!!!!!!!!!"
서울에 오자마자 무슨 다들 우오아아아! 하면서 신기해했어.. 물론 장난도 섞였지만!
뭔가 다같이 오니까 더 재밌고 그러더라?? 예은이는 우리가 신기해 하니까 쪽팔리다면서 앞장서서 갔어.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도환오빠가 내 어깨를 잡고 사람 없는 쪽으로 끌어줬어..
그리고 예은이도 사람들한테 치이니까 손목을 잡고 막 끌어주는데.. 역시 이 오빠는 매너가 쩔어!..역시!! 최고야..ㅎㅎ
병원에 도착했는데 실장님이 예은이 상담 해주면서
"보톡스는 젊을 때도 많이 맞아요 ^^~"
라고 해주는 순간 나도 ,혜윤이도 막 훅한 거야!....
"보톡스하면 턱 좀 줄어요!?"
내 말에 실장님이 그럼요~^^ 하면서 막 온갖 설명을 해주는데.. 세명이서 하면 할인을 해준다면서 예은이랑 나를 유혹했어.
그래서 결국엔 우리 셋 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더니.. 넌 친구따라 보톡스를 했네. 어휴..."
"ㅎㅎㅎ근데.. 처음이라서 두근거리고.. 근데근데! 막 따끔했어요...주사바늘 딱딱! 하는데..으아."
"얼씨구.. 잘났다. 굳이 왜 하냐 그걸.. 안 해도 충분히 예뻐."
"ㅎㅎ 저 턱 좀 줄어든 것 같아요!?!?!"
"2주 뒤에 효과 온다며. 뭘 벌써 줄어들은 것 같녜."
"ㅡ_ㅡ"
"너 지금 나 째려봤냐?"
"아닌데요."
"아닌데. 정확히 째려봤는데."
도환오빠가 으이구..하면서 고갤 저었어..
그래도 후회는 안 해!! 내가 직접 모은 돈으로 나를 꾸민 거니까!! 예전부터 한번 쯤은 해보고 싶었으니까!
"와 야 김혜윤 턱 들어갔어. 대박이다."
"미친새끼.. 2주 뒤에 효과 온다는데 진짜 지랄."
"와 근데 왜 싸대기를 때려?"
"졸라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니까 그러지 ^^."
버스 맨뒷자리에 앉았을까, 망고의 옆자리에 앉게 된 도환은.. 가다보면 망고가 자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자.
밀어내지도 못한 채 가만히 돌처럼 딱딱해져서 숨도 못 쉬고 1시간을 넘게 있는다.
동네에 도착을 했을까, 예은이 손을 번쩍 들고선 소리친다.
"오늘 술 가볍게 마실 팟 구함~"<- 예은이
"야 술 마시지 말랬잖아."<- 혜윤이
"야 괜찮아. 반병 정도는 -_- 걍 마셔!!"
망고도 웃으면서 손을 번쩍 들자, 도환이 그런 망고를 이상하게 바라보았고..
망고가 도환을 올려다보며 말한다.
"왜 그렇게 봐요....ㅡ_ㅡ...? 막 이상하게 쳐다봐요 왜애?"
"아니, 얼굴에 주사 맞은 사람 신기해서."
"아 진짜.......너무해요."
"맞아. 나 너무해."
"치..진짜."
망고가 치.. 하고 입술을 내밀면 도환이 그런 망고를 보며 웃었고..
예은은 도환을 보고 흐음- 하고 턱수염 만지듯 턱을 매만진다.
도환과 석우가 집에 들렀다가 갈테니 카톡으로 어디갈 건지 알려달라고 했고.. 모두가 알겠다고 하며 술집으로 향한다.
그러다 망고가 자꾸 혼자 베시시 웃으면, 혜윤이 말한다.
"뭐야 왜 이렇게 신났어? 허니?"
"그냥!! 너네랑 같이 서울 간 것도 좋고!! 내 돈 들여서 나 자신 꾸민 것도 좋고!"
"우웅 우리 허니잉 ~>3<"
혜윤이 망고에게 뽀뽀하려고 다가가면, 망고가 으억- 하며 막 몸을 뒤로 뺐고, 예은이 우웩- 하고 헛구역질을 한다.
술집에 도착한 셋은 먼저 술을 마시고 있었고, 혜윤이 주위를 한 번 둘러보더니 둘에게 말한다.
"야 진실게임 하자. 말 못하겠으면 술 마시는 거다. 그대신 19금이다! ㅇㅋ?"
"콜!ㅎㅎ"
"콜 ㅇㅇ."
먼저 혜윤이 뭘 물어보지이- 하며 고민하는 듯 하다가 예은과 망고를 번갈아보다 말한다.
"난 남자랑 자봤다~ 제일 약한 거다,이거."
그 말에 망고와 예은이 이까이꺼~ 하며 손가락을 접는다.
혜윤이 안 접고 가만히 있으면, 예은이 야! 접어 미친년아아! 했고, 혜윤이 들켰다 ^^ 하며 접는다.
"먼저 자자고 해봤다."<-예은
그 말에 또 모두가 접었고, 망고까지 접자, 예은과 혜윤이 미친 김망고~ 하고 막 웃는다.
이제 망고 차례가 왔을까..
"키스....길게 해봤다......!"
"아 진짜 재미없게;;"<-예은이
"아 허니;;"<- 혜윤이
망고의 질문에 야유를 하다가도 바로 접는 둘에 이번엔 혜윤이 크흠 - 난이도 최강 갑니다잉~ 하며 말할 준비를 한다.
"솔직히 빨아본 사람 접어."
예은은 조용히 손가락을 접었고, 말 없이 소주잔에 담긴 술을 원샷 때려버리는 망고에 모두가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김망고 너 많이 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가 망고를 보며 계속 웃고 겨우 진정이 됐을까, 아직도 미소를 띄고 있는 예은이 말한다.
"자위 해본 사람 접어."
예은과 망고는 접지 않았고, 혜윤만 접자.. 혜윤이 지랄!진짜!! 하고 소리를 지르다가 에이씨 몰라! 하며 말한다.
"걍 줠라 비비면 돼! 졸라 비벼!!!!!뭐가 어렵냐? 그냥 막 비비면 돼!!"
"야..야...."
"……."
예은과 망고가 문쪽을 보며 입을 벌리고 있자, 혜윤도 느낌이 쎄한지 뒤 돌아 보았고...
"……."
"……;;"
"……???"
"……."
"엥? 뭘 비벼?? 뭘 졸라 비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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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저 마지막에 손접어 게임은 제가 대학 다닐 때 증말로 있었던 일...
물론 혜윤이는 제가 아니라 친구였즤만ㅋㅋㅋㅋㅋㅋ아직도 생생합니다 후후
아 마자요.. 저 아까 이 아이디 강제 탈퇴?? 정지 당해서 2만원 주고 풀고왔어요... 진짜 너무 슬프다....이유 알기 전에는 잠 못자 흑흑!!!
글잡밖에 활동 안 하눈데 ㅠㅠㅠㅠ슬포요,,증말,,루다가,,,
예저네 그.. 인티 화재? 나서 3개월 동안 쓴 글 다 사라졌을 때도... 슬프다고 하소연 했다가 6개월 정지 먹었던 기억도 생생쓰,,,,(미간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