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오느른 지미니 생일이어따. 쥬잉이가 케이크랑 마싯는거 마니 해조따. 기분 조았다! 쥬잉이가 그러눈데 지미니는 이제 다 컷다고해따. 그러며는 더 안크는거야 쥬잉? 지미니는 아직 더 크고시픈데...하고 지미니가 말하니까 쥬잉이가 그건 지미니 맘대로 하는게 아니라구해따. 왜애??? 나 랩모니 형아처럼 막 겁나 크고시픈데???? 쥬잉이네 석진오빠처럼 크고싶다... 우유 더 머거도 안돼는거냐...힝. 12. 지미니 키 잿는데 쥬잉이보다 쫌 더 컷다. 요번에는 발도 안드럿다! 지미니 인제 쥬잉이 머리 토닥토닥 해줄수이써!! 싱난다! 지미니가 머리 토닥토닥해주니까 쥬잉이가 모하는거냐고 무러봐따. 지미니는 쥬잉이 좋아하니까는 지미니가 좋아하는 토닥토닥해쥬는거야. 쥬잉한테만 해주는거니까 조아하라고 쥬잉! 13. 쥬잉이가 또 다른 수컷이랑 집에 와따. 안돼는데...쥬잉이는 지미니껀데... 쥬잉이는 인기가 만다. 근데 이번에는 쥬잉이가 막 가라구 소리지르고 화내따. 그래서 지미니가 사람으로 뿅 변해서 박으로 나갓더니 쥬잉이가 어떤 수컷이랑 막 싸우고이써다. 저번에 봣던 그 선배라는 인간이어따. 쥬잉이 화나게하는 인간 다 나쁜 인간! 지미니 화나서 문열고 선배인간한테 아침 드라마에서 봐떤거처럼 뭐하는거예요! 하고 무러봐따. 그 잉간 막 화내다가 지미니 나오니까 썅! 하고 가버려따. 썅이 모지? 나쁜말가타서 안쓴다. 쥬잉이가 지미니한테 거맙다고해따. 걱정하지마로라 쥬잉. 내 쥬잉은 지미니가 지킨다! 14. 지미니는 요즘 책을 익는다. 쥬잉이가 똑똑칸 남자가 조타그래따. 그래서 아침드라마도 안보고 책 익는다. 쥬잉이가 막 타요랑 안노냐고 해따. 흥, 쥬잉이. 지미니 타요 안가지고 논지 꽤 돼따. 이제는 똑똑칸 지미니로 다시 태어나꺼야. 그래서 쥬잉이랑 가치 오래 이써야지. 15. 쥬잉이가 요즘 나랑 같이 잘 안잇는다. 지민이한테 사랑이 식은거야? 무서워서 쥬잉이 밥하고잇을때 뒤에서 왁 안고 무러볼라고햇는데 쥬잉이가 갑자기 칼에 베여따. 막 피나서 내가 우왁 소리질러따. 근데 쥬잉이가 그냥 가만히 이써서 내가 방창꼬 부쳐조따. 내가 괜찬아 쥬잉? 마니 아파? 내가 안아서 놀래써? 무러보니까는 갑자기 얼굴 빨개져서 방으로 쏙 들어가버려따. 왜구래 쥬잉이야...지미니가 진짜로 시러진거야? 나는 쥬잉이 좋아...책에서 봣는데 지민이가 쥬잉 좋아하는거 사랑이라구 그래써. 지민이는 쥬잉이 사랑하는거야? 그럼 쥬잉이는 지민이 사랑해? 16. 오늘 쥬잉이가 갑자기 이쁘게 입고 나갓다. 내가 어디가냐고 물어보니깐 소개팅 나간다고해따. 나 그거 먼지안다. 드라마에서 봣는데. 내가 쥬잉이 손 잡고 안가면 안대냐고햇더니 나 빤히 쳐다봣다. 미안해 지민아. 하고 나갔는데 지민이 마음에 나 보던 쥬잉 얼굴이 오래 남아따. 쥬잉 그러케 보면 나 설레. 책에서 일거서. 이러케 가슴에 몽실몽실하고 분홍색 나비 날아다니눈거가튼건 설레는거라고해써. 근데 쥬잉. 나 놔두고 다른 잉간 안만나면안돼? 쥬잉. 지민이랑 살자. 드라마에서 봣는데. 남자가 이러케 말하며는 그건 푸로포즈라구 햇는데. 쥬잉. 지민이가 푸로포즈하께. 지민이랑만 잇자. 응? 17. 쥬잉이 오늘 또 이상한 냄새나는 물 마시고 헤롱헤롱해져서 들어와따. 아! 나 그 물 이름 알앗다. 술! 이름도 맘에 안든다. 암튼 쥬잉이 집 들어오더니 나 보고 우리 지미니당! 이쁜 지미니! 해따. 내가 안아서 침대에 누워해주니까 쥬잉이가 지미니도 여페 누워! 쥬잉이랑 자자! 해서 누워따. 근데 쥬잉이가 내 얼굴 막 쓰다듬더니 너는 강아지니까 좋아하면 안돼지...하고 막 슬픈 얼굴 했다. ...쥬잉이 너도 지미니 사랑해? 내가 물어보니까 쥬잉이가 눈 똥그랗게 떳다. 그게 너무 이뻐서 지민이...쥬잉이한테 뽀뽀해따. 드라마랑 책에서 보면 여자한테 남자가 막 뽀뽀하든데. 쥬잉이한테 뽀뽀하고 떨어지니까 쥬잉이 막 눈 똥그랗게 뜨고 헐...해따. 쥬잉이가 만이 놀랫나부다. 그래서 놀라지 말라구 한번 더 해줘따. 쥬잉이 막 울먹거리면서 지미니 막 껴안앗다. 내가 토닥토닥해쥬니까 쥬잉 빨리 잠드럿다. 쥬잉아. 너 내일 일어나서 이거 까먹으면 안대. 알았지? 까먹으면 지민이 화낼거야! 잘자 쥬잉. 18. 쥬잉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나 보자마자 막 놀랏다. 다 기억하나부지? 잘됏다. 내가 쥬잉이한테 가서 뽀뽀 쪽 햇다. 쥬잉이 겁나 놀래면서 나 막 때렷다. 쥬잉이가 이건 사랑하는 사람한테 하는거라고 햇다. 그래서 내가 지민이가 사랑하는 사람은 쥬잉이라고하니까 또 얼굴 빨개졋다. 쥬잉이는 지민이 안 사랑해? 내가 물어봣다. 쥬인 아무 말업이 나한테 뽀뽀햇다. 나이스! 19. 지민이는 쥬잉이를 쥬잉이가 주는 개껌보다 더 사랑한다. 지민이는 쥬잉이를 노란색보다 더 사랑한다. 지민이는 쥬잉이를 태태랑 노는것보다 더 사랑한다. 쥬잉. 지민이가 쥬잉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겟어? 나 사실 쥬잉이가 내 일기 훔쳐보는거 다 알아. 그래서 여기다 쓴거야. 쥬잉이 보라고. 쥬잉이. 그러니깐 그만 튕기고 좀 넘어오지? 20. 쥬잉이랑 같이 소풍 다녀왔다. 내가 쥬잉이 무릎에 누워서 쥬잉이 책읽는거 계속 쳐다보니까 쥬잉이가 막 보지말라고했다. 아니 왜? 이렇게나 예쁜데 안보고 못버틴다. 또 뽀뽀해버렸다. 있지 쥬잉. 쥬잉은 얼굴 빨개질때 엄청 예뻐. 알아? 앞으로 빨개질 일 많을텐데. 이런 일로 이렇게 부끄러워하면 어째? 응? 아무튼 귀엽다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쥬잉. 몇몇분들이 원하셨던 번외... 점점 한글 맞춤법이 나아지는 지민이... 점점 더 능글맞아지는 지민이... 를 써보려고했는데...느껴지셨나요? 결국은 여러분은 강아지 지민이와 행쇼하게 되셨네요. 축하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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