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입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EXO/카디] 말티즈야 (부제:도경수야)
W.커덕
"낑-"
"아 귀여워"
제품에서 애교를 부리는 작은 말티즈에 종인은 손가락을 말티즈의 배를 간지럽혔다. 종인의 손길이 좋은지 낑낑거리며 좋아한다. '이제 목욕하러 갈까?' 말티즈를 안아들고 욕실로 향했다. 욕조에 물을 받아넣는동안 오리인형을 꺼냈다. 말티즈는 목욕할걸. 아는지 종인의 품에 더 파고들며 낑낑거렸다. '안 돼 그래도 할 거야' 애교가 안통한건지 퐁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종인의 폼에 코알라처럼 딱 붙었다.
"종인! 목욕 안하면 안돼?"
"안돼. 안씻은지 오래 됐잖아"
"싫은데.."
"대신 거품풀어줄께.그리고 말썽 없이 목욕하면 아이스크림 줄께"
"진짜?! 진짜지?"
*
폴짝 종인의 품에서 내려와 서서히 거품이 올라오는 욕조에 발을 담갔다. 욕조에 앉아 한손에 오리인형을 쥐고 한손으로는 거품가지고 잘 논다. 종인은 그 모습을 놓칠세라 얼른 휴대폰을 가져와 그 모습을 액정에 남았다.
"근데 종인은 목욕 안해?"
"난 어제 했어"
"그래두우! 나랑 같이해 일루와"
"어! 어어! 도경수!"
"으하핳 다 젖었다-"
경수가 손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욕조에 빠진 종인이었다. 옷을 입고 있던 터라 몸에 다 달라붙어 무거웠다. '아- 진ㅉ' 종인이 뭐라 잔소리를 할 줄 알았는지 방지하기위해 경수는 종인의 입술에 뽀뽀를 했다. '경수 종인이랑 같이 목욕하고 싶어' 어린아이 같은 얼굴로 말하니 사르르 녹는 종인이다. '못 말려 도경수' 종인은 달라붙은 옷들을 밖으로 내던지고 욕조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경수를 끌어당겨 품에 앉히게 했다. 미주 닿는 살이 부드럽다. 볼을 살짝 꼬집자 아프다며 낑낑 댄다.
씻고나온 종인은 큰 수건으로 경수를 돌돌 감싸고 백허그 하듯이 방으로 들어왔다. '앉아 머리 말리게' 종인의 말대로 의자에 앉아 머리에 덮여있던 수건을 내려 몸만 가렸다. 수건 속에 파묻혀 있는 경수다. 그 모습이 마치 강아지일 때 모습과 같아 평소에도 분홍빛이 들어 맛있어 보이지만 수분기를 먹어 빨갛게 변한 입술을 살짝 물었다. 그러자 키스할 줄 알았던지 눈을 꾹감고 긴장하고 있는 경수가 보였다. 아무런 접촉이 없자 경수는 실눈을 뜨고 앞을 확인했다. 앞에 보이는 건 큭큭 웃고 있는 종인이 보였다. 곧 이어 자신을 놀린 종인을 이해했는지 씩씩 거린다.
"푸하하-!"
"아! 김종인!"
"내가 키스 할 줄 알았어? 경수 많이 응큼해졌네-"
"..씨! 빨리 머리나 말려!"
"크흡. 네네-"
종인이 머리를 말리는 손길에 경수는 점점 졸음이 몰려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계속 앞으로 꾸벅거리는 경수에 마침 머리도 다 말려겠다. 옆에 놓인 경수 옷들을 들고 앞에 섰다. '팔' 졸면서 종인의 말을 잘 알아듣는지 팔을 드는 경수다. 그렇게 옷을 다입히고 경수를 안아 침대에 눕혔다. '아이스크림 안먹을꺼야?' '먹..을꺼야..' 먹긴 글른것 같다. 금방 색색 숨소리가 퍼진다. 춥지 않게 이불을 끌어 덮어주었다.
종인도 자신의 머리를 말리고 잠든 경수 옆에 누웠다. 자연스럽게 경수는 종인의 품에 안겼다. 자신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가슴팍에 파묻는 경수에 마주앉았다. 잘자 말티즈야
그렇게 평화로운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쓰니 주저리
별거없고..애들 인터뷰에서 종인->경수 말티즈 를 보고..
그래..너네 연애하는거 다알아..그렇게 안알랴도 돼..현기증난다말이야..흡.
↖암호닉↗
샤시니 / 깔깔 / 준짱맨 / 볼링공 / 사탕 / 딸기밀크 / 칰칰 / 빙따기 / 매미 / 초코푸딩 / 파리채 / 하이데거 / 봉봉 / 텐더 / 세모네모 / 쌀떡 / 립밤 / 민트춐 그 외 신알신해주신 독자분들^*^ !!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