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블라. " 영어
" [블라블라] " 중국어
" 블라블라 " 한국어
(파키는 코치가 박태환 선수를 부르는 애칭이라고 하네요 ㅎㅎ)
번외편 - # 호주의 추억
by.팊
런던 올림픽이 끝난 후 나는 한동안 집 안에만 있었던거 같다. 딱히 금메달을 못따서 라거나, 사람들의 질책이라거나 그런게 두려운건 아니였다. 그저 쉬고싶었다. 너무 오래 한국을 떠나있었고, 내 집을 떠나있었고, 가족을 떠났었다. 아직 나는 어리다면 어린 나이였다. 부모님의 곁에 더 있고싶었고, 내 세상이나 다름없는 내 집이 너무 좋았다.
" 태환아, 이번에는 가면 언제 오는거니? "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시선만 도로록 굴리며 내 방을 둘러보는데 살짝 열린 방문 사이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켜 침대 위에 앉았다. 끼익 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문이 열렸다.
" 벌써 들었어? "
" 너 어릴땐 엄마가 다 데리고 다녔거든? "
부드럽게 웃어주는 엄마가 참 좋다. 역시 엄마는 엄마였다. 방으로 들어와서 내 손에 오렌지주스 한잔을 건내주며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주었다. 나는 또 그게 새삼 부끄러워서 에이. 하면서 손을 살짝 뿌리치고 머리를 정리했다. 당신에게는 아직도 나는 어린아이인가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 길면 한달 넘을거고, 짧으면 한달? 정도일거 같아. "
" 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렇게 간다니‥. "
" 런던 별로 안좋았으니까 뭐. "
나는 아무렇지않게 말했는데, 엄마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말실수를 한거같은 느낌에 손에 든 주스를 다 들이키고 빈잔을 내밀자 엄마는 다시 잔을 받아들었다. 그리고는 이내 다시 웃어주셨다.
" 잘했어, 우리 아들. "
그리고 엄마는 내 방을 나가셨다. 잠시 그렇게 멍하게 닫힌 방문을 바라보고있었다. 괜시리 코 끝이 찡해지는 느낌에 애써 고개를 가로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은메달이면 잘한거야. 잘한거다, 박태환! 정신차려. 그렇게 뺨을 두어번 짝짝 소리내어치고 일어나서 빈 캐리어 가방을 꺼내들었다. 이번 전지 훈련은 큰 경기를 끝내고 퍼지지않기 위해서 떠나는 훈련이였다. 은퇴를 고민중인 나에게 다음 경기를 준비할 필요는 아직까진 없었고, 그냥 가볍게 긴장한 몸을 풀겸해서 결정한 원정길이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나는 다시 캐리어를 질질 끌며, 공항으로 나섰다. 몇 년간 이 공항을, 몇 번이나 다녀갔는지도 이젠 기억이 안난다. 배웅하러 온 가족들을 뒤로하고 전담팀들과 걸으니, 조금의 팬들과 기자들이 보였다. 매번 저 틈을 뚫는건 큰 문제였다. 이미 져버린 몰락한 영웅에게 뭘 그리들 바라길래 또 저렇게 모였을까. 애써 웃으며 사람들 틈을 파고 들어갔다.
" 호주에 선수들 훈련하는 센터 하나가 문제가 생겼다던데. "
" 예? 설마 우리 코치님 있는덴 아니죠? "
" 안그래도 아침에 연락해봤더니, 우리 쪽은 아니래. "
" 아‥, 놀래라. 그럼 별로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구만. "
" 글쎄, 거기서 훈련하던 선수들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다던데? "
" 에? 우리쪽도 선수들 많구만 왜? "
" 코치님이 승낙했고, 그쪽이나 이쪽이나 휴가떠난 선수가 많아서 자리 문제는 없다더라. "
" 아아‥. "
기내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하다가 나는 어느새 잠들었다. 내 옆에서 말동무 해주던 형이 깨울때까지 그렇게 잤다. 다시 돌아온 호주는 변한게없이 그대로였다. 숙소 또한 원래 내가 묵고 있던 곳으로 배정되었다. 나야 편하고 좋았다. 짐을 내려놓고 마치, 잠깐 떠났다온 내 집처럼 침대에 풀썩 누우니 런던 올림픽 전의 일들이 새록새록 생각났다. 정말 죽어라고 훈련했는데‥.
" 야, 넌 오자말자 또 자냐? "
" 아, 형 좀 감상에 젖어있잖아. "
" 웃기고 있네. 소녀태환이냐? "
" 아, 형~! "
배게 하나를 문쪽으로 던지자 가볍게 받아낸 형이 다시 내 쪽으로 던졌고, 나는 별다른 대응없이 가만히 있었다. 형은 코치님에게 인사할겸 물에서 놀고싶으면 준비해서 수영장으로 오라고 한 뒤, 내 숙소에서 나갔다. 그래, 수영선수가 물에 있어야지 침대에만 누워있으면 쓰나‥.
" -코치님! "
" -오, 파키! 한국에서 푹 쉬었어? "
" -그저그래요. "
" -컨디션 회복 못하면 기록은 떨어져, 파키. "
" -에이, 장난이에요. 푹 쉬었죠. "
" -그럼 다행이야. 오늘은 편하게 쉬고, 내일부터 다시 가볍게 훈련 들어가도록 할게 파키? "
" -네, 오늘은 수영장이 조용하네요. "
" -모두 휴가 떠났어. 안그래도 적적하던 참이였는데, 곧 다른 센터 선수들이 올테니 그들과 인사하고 지내도록해. "
" -아‥, 예. "
코치님과 짧은 인사를 하고, 코치님은 식사를 하러 간다며 자리를 비우셨다. 각 국의 국가대표들이 필사적으로 훈련하던 수영장이 이렇게 조용하다니, 왠지 낯설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어느정도 몸이 달아오르고, 굳은게 풀렸을때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모를 고쳐쓰고 있는데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졌다.
" 형? "
몸에 차가운 물을 조금씩 적시던 나는 익숙한 목소리와, 어눌한듯한 한국어에 시선을 돌렸다. 그가 서있었다. 설마, 다른 센터의 선수가 중국의 쑨양이였던건가? 아‥.
" Hi, 쑨양 "
" -왠일이야! "
" -훈련하러왔지. "
" -아차차, 그렇지. 다음경기 준비? "
" -아니. 그냥 가벼운 훈련. "
그렇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쑨양은 여전히 큰 덩치에 안어울리는 귀여운 표정을 하고있었다. 쑨양의 영어 발음은 런던에서 보다 조금 괜찮아져있었다. 그 몇일 사이에 또 공부한 모양이다. 아, 나도 영어공부 좀 해야하는데. 쑨양은 그 외에도 잠시 수영장을 둘러보러 왔다며 혼자서 들떠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계속 물에 들어갈듯말듯 하는 나를 발견하고는 손을 흔들며 연습하라며 자리를 떴다.
" 왠일로 저렇게 포기가 빠르지. "
돌아서서 어딘가로 황급히 가는 쑨양을 보며 잠시 멍하게 있었다. 런던에서 현지 훈련 할때도 쑨양을 여러번 봤었다. 그때마다 쑨양은 중국의 감독이 와서 데려가기 전까지 내 옆에 있거나 나를 쫓아다녔다. 잠시 고민하다가 뭔가 일이 있겠거니, 하며 알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을 가진채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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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환향이라며 돌아간 자국에서는 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도망가고 싶었던 찰나에 전지훈련이 결정됐다. 감독은 쉬고싶다면 가지 않아도 된댔지만 나는 당장 가겠다며 그날 바로 짐을 챙겼다. 물론 내가 비행기를 타고 호주로 가는 사이에 내가 훈련하던 센터에 문제가 생겨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말자 잠시 혼란이 왔지만, 다행히 코치님과 친한 마이크 볼 코치의 센터로 가서 훈련 할 수 있었다.
짐을 풀고 아무 생각 없이 센터를 쭉 둘러보다가 수영장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져 다가가보니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세상에 이럴수가! 하마터면 달려가서 그를 끌어안을뻔 한걸 꾹 눌러참고 다가가 인사를 나누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댔다. 항상 흥분해서 혼자서 이러다보니 간간히 태환은 지루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그를 더 잡고싶었다. 어떻게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나는 인사를하며 황급히 돌아섰다. 수영복! 내 짐 가방!
" - 형, 같이 수영해. "
" -어, 쑨양? 언제 또 왔어? "
터치를 하며 푸하, 하는 숨소리와 함께 고개를 내민 태환은 불쑥 보이는 내 얼굴에 깜짝 놀라 뒤로 다시 갔다가 앞으로 다가왔다. 나는 방금. 이라고 짧게 대답하고는 태환의 옆 레일로 들어갔다. 물에 동동떠서 숨을 고르고 있는 태환을 바라봤다. 가슴께와 어깨가 오르락 내리락, 멍하니 그 모습을 보고있자니, 내 시선을 느낀건지 그가 살짝 웃었다.
" -네 코치님은? "
" -다른데 급한일, 갔어. "
우리는 짧은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그의 숨소리가 거의 안정 되었을때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물살을 가르며 앞질러나갔다. 호주의 뜨거운 태양이 물 속까지는 미치지못했다. 시원한 물살은 내 몸을 감싸안았고, 그를 감싸안았다. 정말 지쳐서 더이상 헤엄칠 수 없을때서야 우리는 물에서 나와, 수영장 바닥에 그대로 뻗었다. 벌써 하늘의 해는 지고있었다.
" 런던에선 밤하늘이 였었는데‥. "
" What? "
" -금메달 축하해, 쑨양. "
한참 서로 말이 없던 우리의 정적을 깬건, 그였다. 그는 무어라 한국어로 말하고 영어로 다시 축하한다며 말해주었다. 나는 고개만 돌려 누워있는 그를 바라보았고, 그의 시선은 하늘을 향해 있었다.
" -태환형, 축하받고싶었어. "
" -왜? "
" -좋아하니까. "
태환의 기침소리가 들려왔다. 추운가? 싶어서 상체를 살짝 일으켜서 보니, 그 또한 상체를 일으켜 앉았다. 그리고는 사뭇 진지한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 쑨양 "
" ha? "
" -너, 그 말은 좀 더‥. "
" more? "
" -음…, 아! 진심! 진심으로해. "
" - 진심인데? "
" -아니 그러니까. "
태환은 어휴, 하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는 영문을 알 수 없어서 눈을 꿈뻑거리며 그를 보다가, 그의 손목을 꽉 잡고서 다시 한번더 진지하게 말했다.
" -쑨양, 태환형 좋아한다. "
형은 왠지 그대로 굳어서 입만 뻐끔거리며 나를 바라봤다. 나는 여전히 그를 보고있었고, 그 또한 나를 보고있었다. 그리고 태환은 뭐라 한국어로 흥분해서 막 말을 쏟아냈지만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다시 진정할때까지는 조금의 시간이 걸렸다. 우선 그는 내가 잡은 손목을 놓게했다.
" 그래, 난 우상이였지. 그래그래. 박태환, 하하하, 병신 너 무슨 생각한거냐? "
그러더니 그는 미친 사람처럼 혼잣말을 하며 소리내어 웃었다. 나는 사뭇 진지해졌다. 그리고 태환의 이마에 손을 살짝 얻으며 걱정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 -아파? "
태환은 움찔하더니 또 멍하게 있었다. 그리고는 내 손을 잡아쥐어 내리며 다시 특유의 그 예쁜 웃음을 지어주었다. 드디어 제정신으로 돌아온거 같다.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수경을 고쳐썼다. 그리고 아직 앉아있는 나를 내려다보았다.
" -내기 한번 더 할까? "
그렇게말한 태환은 먼저 물에 뛰어들었고, 나는 반칙이야! 라고 외치며 급하게 물에 뛰어들었다. 늦은 출발, 급한 플레이는 나를 뒤쳐지게 만들었지만 이를 악물고 헤엄쳤다. 그 결과, 이번에 나는 그를 이길 수 있었다. 마치 금메달을 딴거마냥 세레모니를 했더니, 그에 맞춰 태환은 박수를 쳐주며 웃어줬다.
" -오오, 많이 컸는데 쑨양? "
" -나 원래 커. "
" -아니, 실력이 늘었어 많이. "
" -아아, 하지만 형도 빠르다. "
" -박태환이니까. "
그는 런던에서와 같은 대답을 했다. 런던에서의 일이 생각나 나는 웃음지었다. 태환은 물 밖으로 나가 걸터앉으며 나를 내려다봤다. 그리고 수경을 벗더니 내 얼굴을 가리켰다. 나는 고개를 기우리며 수경을 벗었다.
" -못생겼어. "
" What the‥? "
" -그렇게 웃지마. 못생겼어, 쑨양. "
나는 잠시 그의 말을 곱씹다가 이내 미간을 일그러뜨리며 입을 꾸욱 다물었다. 그 모습에 태환은 뭐가 좋은지 배를 잡고 깔깔 웃어댔다. 물에 잠긴 발을 동동구르며 정말 깔깔 웃어댔다.
" [아직 교정을 안해서 그렇지, 교정만 하면 웃어도 울어도 뭐, 괜찮을건데 뭐.] "
" -바보같아, 바보. "
" [그러는 형은 완전 어린애같은데 뭐, 나이값도 못하고.] "
자꾸 흥흥거리며 중국어를 해대는 나에게 그는 바보라느니 못생겼다느니 놀려댔고, 내가 영어로 다시 그만하라고 할때까지 계속 되었다. 아직 물 안에 들어와있는 내가 그에게 마구 물장구를 쳤다. 그러자 그는 우왁, 하며 양 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미안하다며 또 웃었다.
" -아아, 그만그만. 진짜 잘못했어. "
물장구를 멈추고 조금 씩씩 거리며 그를 보자, 은은한 노을에 그의 해사한 미소가 비춰졌다. 그 모습에 또 한숨을 폭 쉬고는 나도 작게 따라웃었다. 그는 여전히 발만 물에 담근채 상체를 뒤로 기우리고 있다가 고개를 내밀며 물었다.
" -그래, 그래서 내기에서 이겼으니까, 뭘 바래? "
도로록, 도로록 시선을 굴리며 뭘 말할까 고민하다가 나는 손을 불쑥 내밀었다. 그는 의아한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내 손을 바라보기만 했다. 다시 한번 더 손을 쑥 내밀자 그는 뭐지? 하며 내 손을 살짝 잡았다. 나는 그대로 그를 끌어당겼고, 태환은 물 속으로 풍덩 하는 큰소리를 내며 무방비 상태로 빠졌다. 이윽고 켁켁거리며 수면 위로 떠오른 그는 무슨짓이냐고 내 어깨를 팡팡 때렸다. 나는 그게 또 좋다고 헤죽헤죽 웃었다.
" -코 따갑잖아. "
" 태환형. "
켁켁거리던 그는 사뭇 진지한 내 목소리에 애써 기침을 누르며 한손으로 콧가를 문지르다가 손을 내리며 수면에 동동떠서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 나는 하늘을 올려다봤다. 호주의 노을진 하늘에 어느덧 별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 -우리, 친구? "
그는 내 질문에 대답이 없었다. 힐끗 시선을 내려다봤을때 시선이 마주쳤고, 태환은 잠시 눈을 꿈뻑거리다가 방긋 웃었다.
" -그게 소원이야? "
" -응. 친구, 런던에서도 말했잖아. "
태환은 키득거리며 웃다가 숨을 깊게 내쉬며 아까 내가 그랬던거처럼 하늘을 올려다봤다. 우리 두사람의 몸에 부딪힌 물소리만 찰랑거리며 수영장 안을 울렸고, 하늘을 바라보는 그를 나는 잠시 아무말없이 바라봤다. 나는 항상 생각하곤 했다. 중국, 한국, 라이벌, 수영 모든걸 떠나서 내가 처음으로 우상으로 여긴, 수영을 하는 내 가슴을 뛰게해준 그와 가까워지고 싶었다고, 적이 아닌 같은 자리에서 그렇게 서로를 바라봤으면 하고 바라왔다.
얼마 지나지않아 그는 시선을 내려 나를 바라봤다. 태환은 웃고있었다. 나 또한 그를 따라 웃었다.
" -까짓거, 해줄게 친구. "
태환은 손을 내밀었다. 나는 그 손을 망설임 없이 잡아쥐었다. 그렇게 우리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같이 좋아하는 물 속에서, 같이 웃고있었다.
우리는 또 하나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호주의 추억을‥.
팊. |
이렇게 런던의 추억은 1 ~ 5화 + 번외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ㅋㅋㅋㅋ 여전히 끝은 알콩달콩은 아니지만 제가 바라는 두사람의 훈훈한 모습으로 끝내봤어용 ㅎㅎ 여러분이 기대하신 러브모드는 없어서 실망하셨나요?ㅠㅜ 잉잉...ㅠㅜㅜ 이제 정말 런던의 추억은 끝났고, 지금 현재 제가 몸상태가 좋지않았어서 건강을 회복하고 나면 새로운 이야기의 쑨환/태양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에요! 어떤 스토리가 될지, 또 이런 리얼물의 느낌일지는 모르지만..... ㅎㅎㅎ....
메일링에 관해서는 제가 일일히 다 보내드리기가 힘들지만 시간이 오래걸려도 상관없으시다면 댓글로 이메일남겨주세요~ 단 이메일만 성의없이 남기시면...솔직히 보내드리는 제 입장에선 좀..ㅠㅜ 그러합니다 메일링 원하시는 분들은 간단한 감상평과 메일 남겨주세요~! 비회원 댓글을 포함해서 최대 25명까지만 보내드려요 댓글 달리는거 보니까 아마 15명정도가 제일 많은거 일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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