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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오백] 비는 언젠가 그친다 完 | 인스티즈





“우리집 다 왔어. 내려 줘.”


“너는 무슨…,”


“빨리, 엄마 기다리고 계셔.”


“거짓말을 할 거면 티는 안나게 해. 파리바게트 앞에서 사는 애가 어디있어.”



백현의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당장이라도 제 차가운 두 손을 볼에 가져다 대며 열기를 식히고 싶었지만 소녀스러운 행동일 것 같아 꾹 참았다. 백현은 경수의 말을 무시하고 차에서 내리려고 했다. 경수는 차 문을 꼭 잠궜다. 그가 자신에게서 탈출하지 못하게. 그리고 태연히 차를 몰았다. 백현이 모르는 어딘가로. 백현은 눈을 질끈 감았다. 어차피 한 번 보고 안 볼 사이다. 백현은 그렇게 생각했다. 이렇게 된 이상 경수와 다시 잘 될 일은 없겠지. 두 주먹을 꽉 진 백현은 결정을 내렸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기로. 경수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사실 이런 결정을 내린것은 그런 이유 뿐만이 아니였다. 무언가, 시간이 지났으니 얘기하고 싶었다. 경수는 제게 이런 사람이였나.


백현이 입을 열었다.








비는 언젠가 그친다

written by 오백병자











“우리집 존나 가난했어.”


“…그게 갑자기 무슨 소리야.”


“비오면 물도 새고 발도 쭉 뻗고 못 자고 전기도 안 통하고 가스도 안 나오는 집에 살다가 빚쟁이들한테 쫒기듯 시골로 이사오고, 그래서 너 만난거야.”


“…….”


“너 만나는 동안엔 그래도 좀 괜찮았어. 집도 좀 넓어지고 가스나 전기나 끊긴 것도 없고 서울살 땐 알바 안 하면 그 다음날 먹을 게 없었는데 이사 가고 나서는 그렇지도 않았거든.”


“…….”


“근데 빚쟁이가 시골집도 찾아내서 해코지를 했나봐, 엄마한테. 그래서 이사왔어. 너한테 빚쟁이들 때문에 이사간다는 말 하기 쪽팔려서 헤어지자고 한거야.”


“…….”


“근데 더 좆같은건 아직도 그러고 살아. 빚은 하나도 안 줄었어. 사채라는 시스템 자체가 빚을 다 갚을 수 없게 만들어 진 거더라. 생각해보니까. 너는 절대 사채 쓰지 마. 마지막으로 부탁할게.”


“…….”


“이게 니가 궁금해 하던 거잖아. 그러니까 좀 내려줘. 여기서 부턴 내가 알아서 갈게.”



경수는 특유의 무표정으로 차를 몰며 라디오의 소리를 죽였다. 그의 손가락에서 돌려지는 은빛 레버가 거리의 가로등 빛에 의해 반짝 빛났다. 백현은 부러 그곳에 집중하는 척 경수를 외면했다. 쥐구멍에 숨고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다. 그때 우리가 헤어지지 않고 계속 만났더라면, 내가 네게 솔직한 얘기를 했더라면 우리는 과연…? 빨간불에 걸린 경수가 차량을 멈추고 신호를 기다렸다.



“나는 시골 살았어도, 부족함 없이 자랐어.”



백현은 이를 꽉 물었다.



“그래서 학교 무난하게 다니고, 대학교도 무난하게 왔어. 빚이나 사채 같은 거 나랑은 거리 멀어.”


“…….”


“살면서 다른 사람의 빈곤 같은 거 관심도 없었고 표면상으로 동정만 대충 했어.”


“…….”


 


백현의 얼굴이 보기싫게 일그러졌다. 배경은 점점 흰색으로 변해가고, 경수를 눈을 떴다.


에어컨을 끄지 않고 잠든 바람에 서늘해진 팔뚝을 손바닥으로 쓸며 경수는 일어났다. 10년째 살아있는 백현을 만나는 똑같은 꿈을 꾼 오늘은 백현의 기일이였다. 경수는 누군가에게 경험담을 늘어놓듯 망가져버린 가슴속에 백현의 이야기 두루마리를 펼쳐놓았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가 마냥 꿈 같았다. 지루하던 일상 속 짧게 문을 두드린 꿈.


십년 전, 새 집을 마음에 들어하는 백현의 행복조차 앗아갈 수 없었던 그의 어머니는 히든카드를 사용했다. 한참이나 망설이고 망설였지만 우유부단히 손가락만 빨고 있을 상황이 못 되었다. 항상 정숙하고 정결했던 백현의 엄마는 생애 입어보지도 못했던 요상한 옷을 걸친 채 낯선 남자들에게 아양을 떨어야 했다. 그녀는 야속하게도 자신을 돌볼 줄을 몰랐다. 쉽게 벌어지는 큰 돈만큼 그녀가 망가져 갔다. 하나씩. 툭, 툭. 그녀의 모든게 끊겨져 갔다.


그렇게 없어지지 않는 큰 산 같았던 빚이 하나둘씩 청산되어 갈 때 즈음,


아. 경수는 눈을 감았다. 강산이 변했어도 이 구절을 떠올리는 것은 조금 힘겨웠다. 아직 열기가 가시지 않은 흰 쌀밥을 입으로 밀어넣고 다시 그 날을 떠올렸다. 백현이 그녀의 직업을 알아챈 그 날.


고3이니까 건들지 마, 고3이니까 티비 양보 좀 해 줘, 고3이니까 라면 좀 끓여 줘. 경수는 오늘도 공부엔 진즉 관심을 끊은 말만 수험생 형의 하늘같은 명을 받들어 집 앞 구멍가게에 잡다한 주전부리를 사러 가는 중이였다. 손발에 땀이 많은 경수는 맨 발바닥과 거무죽죽한 고무 슬리퍼 바닥이 마찰하며 생성해내는 소금과 물이 혼합된 찝찝함을 느끼며 걸음을 옮겨댔다. 참을 수 없는 더위가 계속 될 수 록 발걸음을 빨리 하려는데


백현의 엄마를 마주쳤다.


그녀의 손엔 경수의 슬리퍼 색과 같은 검은 비닐봉지 두 개가 들려 있었다. 대충 보아하니 분식 같았다. 그런데 이상했던 것은 두 봉지 모두 떡볶이였다. 하나 정도는 순대나 튀김일 법 했는데, 아니 애초에 찌는 여름에 이 깡촌에서 찌는 분식을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한가롭고 생각없는 발상인지 경수는 의아해하며 작지않은 비닐봉지 속 내용물을 몇 번이나 확인했다. 아무리 확인해 보아도 그 색깔이며, 냄새며. 떡볶이라는 해답을 부정할만한 요소가 티끝만큼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집에 같이 가자고 했다. 이렇게 많은 양의 떡볶이를 백현이 혼자 다 못 먹는다며, 경수의 등을 떠밀었다. 경수는 또 의아했다. 그럼 왜 이렇게 많이 산 거지. 그것도 떡볶이만. ‘백현이 혼자’ 라는 말이 걸렸다. 그냥 그의 어머니가 떡볶이를 안 좋아하나 보다, 하고 그답게 치부했다. 코 끝에 스며드는 떡볶이 냄새도 그럭저럭 먹음직했다. 사실 무척이나 배가 고팠다.


백현의 엄마는 자신 때문에 충격받은 여린 가슴께를 어루만져주고 싶었다. 보듬어주고, 마음껏 사랑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들은 좀체 마음을 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비단 이번 일 뿐만 아니라, 백현은 쭉 그랬다. 언제나 효도하는 아들이였지만 백현을 대할 때 마다 그녀는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하고 쓰렸다. 그런 아들이 경수라면, 경수라면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을 용서하고 떡볶이를 입에 넣을까 싶어 그녀는 더더욱이 경수를 놓칠 수 없었다. 눈을 들어 경수를 보았다. 열쇠같이 소중한 아이. 경수를 조심스레 집 쪽으로 미는 그녀의 손은 마르고 휘어져 한껏 볼품없는 모습이였다.


어느 새 철문 앞에 다다랐다. 두 손에 가득 봉지를 들고있는 백현의 엄마를 배려해 경수가 오래된 철문을 똑똑 두드렸다. 뜻과는 다르게 철컹철컹 소리가 났다. 다시 더 크게 똑똑, 두드리자 철문은 힘없이 열렸다.


아.


경수가 떨리는 손으로 떨어진 수저를 쥐었다. 수저는 쥐어지지 않았다. 그 다음이 어땠더라, 어땠더라. 경수는 구역질을 참고 힘겹게 떠올렸다.


경수의 기억에 백현은 추악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백현의 엄마의 손과 같이 볼품없는 그의 발이 낮은 허공에서 떠돌았다. 얄굿은 밧줄은 백현의 목을 불긋게 물들였다. 백현의 발과 닮은 그의 어머니의 볼품없는 두 손이 떨리는 것을, 경수는 보았다. 곧이어 괴성이 들려왔다. 자신이 내지르는 것 인지 그의 어머니가 내지르는 것 인지 구분조차 할 수 없었다. 아무튼 백현은 침묵했다.


그래도 그의 어머니는 백현의 숨통이 아직까지 붙어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지 뒤늦게 백현을 밧줄에서 끌어내리고 백현을 불렀다. 와중에도 울어대는 시끄러운 매미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죽어간 백현을 주시했다. 날씨는 너무나 좋았다. 구름 한 점 없었는데. 이토록 추악하려 너는 그렇게 아름다웠나. 그러다 백현이 진정 존재했었나, 하는 의문도 들었다. 모두 꿈 같았다. 백현아, 백현아. 경수는 백현을 여러 번 불렀다. 아무튼 백현은 침묵했다.


십여년 전에 입던 교복을 꺼내 입었다. 꽃도 하나 샀다. 백현아, 네가 나를 알아보지 못할까 봐 나는 이 오래된 교복을 버릴 수 없었어. 언젠가 너는 들꽃이 예쁘다고 했었지, 꽃 중에서 가장 수수한 것을 골랐다. 네가 좋아할까. 경수는 꽃을보며 작게 웃었다. 바스락 거리는 꽃 포장지는 경수의 마음을 띄워 저 하늘 높이까지 올려보냈다. 보고싶어 백현아.


백현처럼 푸른 묘는 1년 새 풀이 무성히 자라 있었다. 맨 손으로 잡초를 뽑으며 무덤 맡에 꽃다발을 내려놓았다. 경수는 자꾸 혼잣말을 주억거렸다. 꽃이 참 예쁘지. 너는 죽은것이 아니니 국화를 준비하지 않았어. 그 꽃은 하얗기만 해서 너와는 어울리지 않아. 너는 오색빛깔은 아니여도 너만의 어여쁜 색이 있었지, 그것이 무슨 색이던 모두를 미소짓게 만들었지.


너 듣고있는 거 다 알아. 이제 그만 나와.

숨바꼭질은 10년이면 충분하잖아. 그렇지?


경수의 손끝이 온통 흙빛이 되어 살구색이던 이전보다 초록색과 더 잘 어울렸다. 그래서 뿌듯해진 마음으로 경수는 꿇어앉아 묘를 끌어안았다. 머리를 처박고 향을 음미했다. 너와 같은 수수한 내음. 하지만 이것이 너는 아니다. 너는 백현이니까. 너는 흙뭉치가 아니다. 너는 백현이다.


꿈에 나왔던 백현은 어땠더라.



「나는 시골 살았어도, 부족함 없이 자랐어.」



백현은 이를 꽉 물었다.



「그래서 학교 무난하게 다니고, 대학교도 무난하게 왔어. 빚이나 사채 같은 거 나랑은 거리 멀어.」


「…….」


「살면서 다른 사람의 빈곤 같은 거 관심도 없었고 표면상으로 동정만 대충 했어.」


「…….」



경수는 잡히지 않는 잡초를 그러쥐었다. 울음을 참을 수 없었다. 백현아, 네게 하지 못했던 말이 있었는데.



「네 얘기라면 이제 내 얘기야. 그러니까 나는 동정할 수 없어.」



너 듣고있는 거 다 알아. 이제 그만 나와.








○월 ○일 ○요일 백현이의 유서



엄마 안녕. 나 백현이야. 좀 당황했지? 가 아니고 엄마가 못나서 내가 죽는 게 아니야. 내가 못나서 그래. 나 엄마 많이 싫어했다? 진짜야.. 엄마 몰랐지? 나는 가난한게 너무 싫었어. 나도 메이커 옷 입고싶고, 물 안새고 전기 잘 들어오는 집에서 엄마랑 아빠랑 다 있는 그런 집에서. 물론 진짜 우리 아빠 그 개새끼 말고. 사람들 다 있는 그런 자상하고.. 엄마도 알지? 그리고 엄마 내가 욕 하는 것도 몰랐지? 엄마 아들 알 거 다 알아.. 진짜야. 시골로 이사오는 것 도 싫어서 죽을 맛 이였어. 이사오고 나서는 좋았는데 창피해서 좋다고 티를 못 냈어. 그리고 조금만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엄마를 미워했어. 엄마 그런 일 하는 줄도 모르고.. 나 진짜 불효자지. 매일매일 효자인 척 연극이나 하고. 나 진짜 나빴지. 이제 내가 죽어도 싸다는 생각 들지. 엄마 제발 그렇게 생각 해 줘 나 엄마한테 무지 미안하니까. 엄마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마가 나 그렇게 생각해 주는 줄 몰랐어. 이사가기 싫다고 무심코 뱉은게 엄마를 이렇게 망가뜨릴 줄 몰랐어.. 용서가 안 되겠지? 나 어렸을 때 교회 다녔잖아. 밥 먹으려고. 거기서 자살한 사람도 지옥 간댔어. 엄마 나 지옥 가겠지? 그럼 엄마한테 한 거 모두 용서가 될까? 그랬으면 좋겠다 차라리. 엄마는 꼭 천국 가야 해. 나 따라온다 이런 개소리 하면 안 돼. 약속. 약속했어. 꼭꼭 약속해. 아 그리고 이 다음 편지 경수한테 꼭 보여줘. 엄마 보지마! 꼭 경수가 봐야 해. 꼭. 알았지. 이 다음부터 읽으면 안 돼.


야 도경수 나 보고싶다고 질질 짜지 마라 찌질하니까. 남자는 가오가 있어야 해. ㅋㅋ 나 사실 아빠가 개 망나니여서 집에 빚이 졸라게 많았거든. 그래서 시골로 이사온 거야. 쪽팔려서 말 못했어. 집 못산다는 얘기를 너한테 어떻게 하냐? 나 이해하지? 나같은 새끼랑 사겨줘서 좋아한다고 해 줘서 고마워 으 오글거린다 야 나도 하고 싶은 거 있었다? 엄마한테 말은 못했는데 그림 그리고 싶었어 너 자전거 타고 저 멀리 가는거 떠올리니까 너무 그림을 그리고 싶더라 그리고 다른애들 다 부러웠는데 니가 특히 부러웠어 엄마 아빠 다 있고 집도 괜찮은 거. 그래서 너 존나 행복해 보이고 친구도 많아 보였거든 내가 다 가지지 못한건데 그게 부러웠어 그래서 너 좋아한 건 아니야 오해하지 마 아무튼 너 덕분에 진짜 좋고 행복했어 잘지내 넌 좀 보고싶을거야 울 엄마 혼자 천국가면 돌봐줄사람 하나도 없으니까 니가 좀 따라가서 챙겨줘 너도 꼭 약속. 잘지내 내가 다 지켜보고 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엄마 사랑해요 경수도 사랑해! 잘지내요!!


 







-







이야기의 해석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께

집이 가난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백현이는 경수가 사는 시골마을로 이사를 오고 경수와 연애를 하는 부분까지는 서로가 겪었던 실제가 맞으나

결국 빚쟁이에게 발각된 백현과 백현 어머니가 다시 서울로 집을 옮기고 성인이 된 백현이가 동창회에 참석해서 경수를 만나는 건

모두 경수의 꿈입니다 백현이는 열여덟 여름에 자살한 게 실제입니다 경수가 매번 저런 꿈을 꾸는 건

백현이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믿음 + 살아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섞인 약간의 과대 망상에 '백현아 너 듣고있는 거 다 알아'라는 대사로

경수는 아직 백현이의 죽음을 믿고 있지 않다는 걸 알려 드리려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거죠

백현이가 자살한 이유는 경수가 좋아서 이사가기 싫다는 백현이의 고집 때문에 (빚을 갚기 위해) 백현 어머니는 유흥 업소까지 손을 뻗게 되고

백현이는 어머니가 밤일까지 하시는 걸 알게 되자

자신 때문에 이렇게까지 되었다는 죄책감 + 가난이라는 열등감에 찌들려서 매일 싫어하기만 했던 엄마가 고작 자신 하나 때문에 이런 일 까지 감행했다는 충격 때문에 자살을 하게 되는거죠

이해가 가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읽다보면 백현이가 그림을 그리고 싶다 는 식의 얘기가 잠깐 나온적이 있는데 (유서에도 쓰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수가 공부를 그만두고 그림을 시작해서 별볼일 없는 대학에 겨우 입학하게 됩니다 (백현의 부재에 따른 경수의 몰락, 백현의 꿈을 이루어 주려는 경수의 사랑)

유서를 일부러 좀 밝게 쓴 이유는 백현이의 비극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랄까... 좀 끼워맞춘 감이 없지않아 있네요

최대한 많은 의미를 부여하려고 애를 좀 썼어요... 중학생 때 쓴 거라 어린티가 좀 나네요

떡볶이가 나름 복선입니다... 불행이 있을 거라는...

저도 이 부분을 쓰면서 좀 울었어요 너무 불쌍하게 쓴 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다음 작품은 언제 들고올지 모르겠습니다 구상하고 있는 이야기는 있는데 아직 쓰질 않아서요

마지막이라 기분이 좋아서 구독료도 없이 그냥 올렸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아마 다음 작품부터는 구독료가 없어질 것 같네요 제 글이 뭐라고 포인트까지 거나 싶고 ㅋㅋㅋ 해서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답글 달아주시면 따로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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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너무 슬픈데 진짜 재미있어요 ㅠㅠ 작가님 더 써쥬!ㅠㅠ
9년 전
오백병자
이야기가 더 없어요... ㅠㅠ 새로운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9년 전
독자2
아 다들 너무 안타까워요...떡볶이가 두 봉지라고 하셨을때 설마 했는데 와...경수가 공부 때려치고 미술하는것도 그런 이유가 있었다는것도 너무 슬프네요ㅠㅠㅠ얼른 새작품으로 와주세요!
9년 전
오백병자
감사합니다 새작품으로 찾아올게요 다 읽어주신 독자님도 수고하셨어요 !
9년 전
독자3
새글 진짜 기대하고잇어요 작가님 진짜 취저ㅠㅠㅠㅠ이런내용일줄 생각도 못햇는데ㅠㅠㅠ해피일줄 알앗는데 ㅠㅠㅠㅠㅠㅜㅜ어어엉엉엉ㅇ어반전이라니ㅠㅠㅠ경수가 미술쪽으로 간 이유가 백혀니ㅠㅠㅠ자사류ㅠㅠㅠㅠㅠㄹ퍼요 다음작품도 기대할께여ㅠㅠㅠ
8년 전
오백병자
늦은시간 안 자고 뭐하세요... ㅋㅋㅋ 읽어주시고 기대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 이거보다 좀 더 길지 않을까 구상하고 있어요 이건 너무 짧다보니 이야기 전개가 어색해서... 아무튼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4
일하고 이제와서 글봐ㅛ어여ㅠㅠㅠㅠㅠ하..다음글에서 뵈여 제가 사랑하는거 알고있으세여?좋은꿈 꾸세여5⃣0⃣0⃣
8년 전
오백병자
저도 사랑합니다. 하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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