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나는 11살 차이 나는 아재랑 연애한다🐥❤🐕
w.1억
"18 개가튼 거!!! 드디어 다 끝났다아아아아앍!!!!!!!!!!!!!!!!"
드디어!!! 시험이 다 끝났다. 곧 종강이다!!! 신나서 막 콧노래를 부르면, 유체리가 시끄럽다며 내 등짝을 때린다.
"야 시험도 끝났는데 술 ㄱㄱ?"
"나 초록색만 봐도 토할 것 같아."
"너 오늘 초록색 옷입었음."
"옷 제외."
"ㅅㅂ..술 마시고싶은데."
"다음에ㄱ"
"오늘 데이트하냐?"
"ㅇㅇ."
"ㅇㅋ.."
체리랑 헤어지고 오늘은 학교가 일찍 끝나서 아저씨 가게에 가기로 한다. 어차피 가게 가면 30분 정도만 있으면 끝나니까!
"이리치! 여기서 뭐하냐?"
"아, 나...그냥.. 근데 넌 왜 이렇게 빻아졌냐...?"
"개년아 ㅎㅎ."
"넌 여기 왜 있냐?"
"나 옷 사려고 왔지!"
"옷?"
"옷가게 추천 좀."
고등학생 때 좀 친했던 남사친이다. 대학생때도 연락하고 그랬는데. 얘 여자친구 생기고 연락 잘 안 하고, 군대 가고 연락도 잘 안 하다 보니까 사이가 멀어졌었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근데 또 신기하게 하나도 안 어색하다.
"옷가게 추천 해줌! 따라와."
아저씨 돈 벌어줘야지~~헤헤헤헤 신나는 마음으로 얘랑 같이 아저씨 옷가게로 향한다. 근데....
"-_-.."
아저씨 옆에 웬 여자가 계속 붙어있는 걸까..계속 몰래 보니까.. 새로 들어 온 알바생인가보다. 알바생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는 게 보여서 그래도 참고서 옷 구경하는 척이나 하는데..
"야 근데 여기 사장님 존잘탱이다. ㅈㄴ 저렇게 생기고싶다."
"넌 다시 태어나도 저 얼굴로 못 태어나."
"개년이 진짜. 오랜만에 만나서 자꾸 시비거네."
"어쩌라고 고자야."
남사친이 나한테 헤드락을 걸었고, 짜증나서 배를 주먹으로 치면, 애가 미쳤냐면서 막 숨을 못 쉬는 척을 한다.
자꾸 내가 앞머리 헝클이는 거 싫어하는 거 알고 앞머리를 헝클이길래 계속 짜증만 냈고, 알바생이 2층으로 향한다. 치..알바생 개예쁘고 지랄.
"나 이거 살래!"
"사 ㅇㅇ."
아저씨가 카운터에 있길래 남사친이랑 같이 향했을까, 남사친이 '계산해주세요'하고 아저씨를 진짜 부담스럽게 쳐다보는 것이다.
이 새끼... 우리 아저씨 잘생겼다고 오지게 쳐다보네..미친놈인가......
"영수증만 갖고 오시면 교환,환불 가능해요."
"아,넵!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안녕히가세요~"
아저씨가 인사를 했고, 남사친도 인사를 하고선 가는 듯 하다가 뒤돌아 내게 말한다.
"안 가냐?"
"아, 나도 옷 좀 사고.. 친구 오기로 했어."
"그래? 같이 골라줘?"
"ㄴㄴ;;;그냥 가."
"오케이 연락할게~"
"안 해도 돼~"
"^^개년이~"
남사친이 나갔고, 아저씨가 웃고있다가 갑자기 개정색을 하고선 내게 말한다.
"저 새끼 뭐야. 주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아니예욬ㅋㅋㅋㅋㅋㅋㅋㅁㅋㅋㅋㅋㅋㅋ"
"왜 자꾸 치근덕 거려?"
"아,고등학생 때 조금 친했던 애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나빠. 일부러 가입도 안 시키고, 네 번호로 적립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
"에? 일은요?"
"저 친구가 하고, 마감은 다른 친구가 할 거야."
"오!"
"가자 가자 가자, 저 친구한테 간다고 말 좀 하고 올게."
"-_- 그냥 가면 안 돼요? 예뻐서 재수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가라고?"
"얼른 갔다와요!"
질투는 나도, 어쩔 수 없다. 알바생인데 어쩌겠어..(주륵)
그나저나 아저씨 진짜 귀여워 죽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혁이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랑은 카페에 왔고, 우리 둘은 민초를 시킨다. 아주 체리가 보면 인상쓰고 쳐다볼 거 뻔하다.
카페에 좀 있다가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 무슨 떡볶이가 짱이다~ 서로 막 이상한 걸로 장난으로 싸우다가도 내가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아저씨에게 보여주면, 뭐냐며 한참 바라본다.
"우리 편지써요!편지!"
"편지??"
"그냥 서로한테! 쓰고싶은 말 아무렇게나! 진지하게,장난으로 다 상관없이! 그리고 서로한테 크리스마스에 전해주기!"
"오, 좋다."
누군가와 연애하면서 처음으로 이렇게 오글거리는 걸 해본다. 또 내 말에 그래! 하고 바로 내놓으라며 손부터 뻗는데.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다.
나는 아저씨랑 공원 옆에 차를 세워두고선 차 안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고.. 체리에게서 온 카톡에 답장을 보내던 나는 힐끔 아저씨를 보았다. 창밖에 산책하는 강아지를 보던 아저씨가 시선이 느껴지는지 고갤 돌려 나를 본다.
"아저씨."
"응?"
"시험도 끝나고..종강도 했겠다. 태어나서 한 번도 가보지 못 한 클럽이라는 곳을 가보고 싶은데요...."
"……."
"아무래도 좀 그렇죠?"
"클럽??"
"넵. 클럽! 춤 추는...곳...진짜! 진짜!! 체리랑 가서! 둘이서만 술 마시고! 춤추고!!"
아저씨가 고민을 하는 듯 흐음.. 하고 한참 밖을 본다. 긴장이 됐다. 나 같았어도 보내주기 싫을 것 같고 ㅠㅠㅠ저런 질문 하는 것도 싫을 거야..근데... 진짜 궁금한데.. 한 번쯤은 가보고싶은데 어떡해애..그래도..뭐...
"아저씨가 안 된다고 하면 안 가요!"
아저씨가 싫다고 하면 절대 안 갈 거다! 절대! 절대!! 근데..
"그래, 뭐."
저렇게 쿨하게 허락을 해줄 줄은 몰랐다....
"한 번쯤은 가보는 것도 나쁘지않지. 언제 가려구?"
"음...내일??가자는데요!"
"가서 조심하구. 남자들이랑 엮일 생각 1도 하지 마."
"절대!"
"진짜 절대!"
"절대!!!! 솔직히 다른 남자들이 들이대도 아저씨보다 잘생긴 남자 찾기 힘들어서 다~ 줮까잡수라고 할 거임."
"진짜 진짜 조심해."
"알겠어요오! 나도 잘 알아요! ㅋㅋㅋㅎㅎ!"
진짜아아~ 하고 내 머리를 쓰다듬는 아저씨에 막 손에 뽀뽀를 마구 마구 했더니, 으엑! 하고 장난을 친다. 아 진짜!! ㅋㅋㅋㅋ
집에 와서는 내일 뭘 입을지 옷을 골라놓고서 침대에 벌러덩 누웠다. 그리고서는 아저씨 인스타를 구경한다.
예전 거는 굳이 막 댓글까지 보지않고, 게시물만 봤었는데.. 이번에는 댓글까지 보는데. 친구분들도 다 유머러스하고 ㅋㅋㅋㅋ잘생긴 사람들도 많다. 근데......
최근 게시물 댓글을 보는 순간 나는 후회를 했다.
아까 같이 먹은 떡볶이 사진을 찍어서 올린 사진 댓글에 어떤 여자가 댓글을 다는 것이다. 물론 아저씨도 답글을 해준다..
[떡볶이는 우리 먹으러 갔던 곳이 제일 맛있었는데 ㅎㅎ]
- ㅋㅋㅋ그치 맛있었지!
그리고 그 전 게시물을 보았다.
[리즈 시절로 돌아가나~? 잘생겼네 ㅎㅎ]
- 고맙다~~ㅎㅎ
그 전 게시물도!!...
[너는 보조개가 매력이야ㅋㅋㅋ]
- 알지 알지~~
그 전도!!!!
[초밥 사진 보니까 초밥 먹고싶어졌어.. 초밥 먹으러 가자~~~]
- 나중에 애들이랑 가자~
근데 이 여자의 이름이 너무 익숙한 것이다...
- ParkMinYoung__0202-
하하하하하하하하!!!!박민영??? 그때 그 여행중에!!! 아저씨가 전화 받으러 갔을 때!! 그!!!!!!!!!!!
"싀벌!!"
솔직히 말해서 난 이런 거 티내는 거 진짜 싫어한다. 내가 질투하는 걸 보여주고 싶지도 않고.... 괜히 왜 저래.. 라고 생각을 할까봐 더 하기 싫다.
근데 심지어..
"시벌.. 무슨 연예인이야? 왜 이렇게 또 예뻐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나랑은 너무 다르게 우아하게 생겼고ㅠㅠ청순하고ㅠㅠㅠㅠ나랑 차이 나ㅠㅠㅠ차이 나ㅠㅠ"
혼자 개빡쳐서 벽을 주먹으로 쾅!쾅! 쳤다가도 너무 아파서 주먹을 감싸쥐고 울먹인다. 참자..참자... 신경 쓰지 말자...
어른들은 이런 거 신경 안 쓸 걸...? 20대만 이런 거 신경 쓸 걸..ㅠㅠㅠㅠㅠㅠ?ㅅㅂ.....ㅠ퓨퓨ㅠㅠㅠㅠㅠ
그리고 또...
"하.."
아저씨가 저 여자의 댓글에 답글을 달아준 것도 너무 짜증난다. 난 또 이렇게 한심해진다..
"야 미친 여사친이 댓글 그따구로 다는 거,당연히 싫지. 그분은 여자친구 있는 거 알면서도 이러는 거야?? 박민영인가 뭔가?"
"몰라.. 아저씨가 인스타나, 카톡에 티를 안 내서 모르지 않을까 싶은데."
"…와 그럼 어쩔 수 없긴 한데.. 이건 진짜 나라도 지랄했다. 그냥 아저씨한테 말해. 이러는 거 불쾌하다고."
"…됐어. 어차피 나랑 사귀는 거 모른다면 어쩔 수 없지."
"……."
"…ㅎ.."
"우냐?"
"시발 ㅠ..."
아니면 아저씨한테.. 나랑 사귀는 거 친구분들이 아냐고만.. 물어봐야 되나.. 아 괜히 물어보는 건가.. 계속 고민이 됐다.
나름 클럽 간다고 옷도 파격적이게 입기는 했는데.. 분명 입을 때는 신났는데. 이렇게 클럽 앞에서 유체리랑 이런 얘기 하니까 신나기는 커녕 혈압이 오르네...^^.....
클럽에 처음 온 리치는 어색해서 주위를 둘러보고있고, 체리는 익숙한 듯 춤을 춘다. 어색한 체리의 모습에 리치는 오- 하고 감탄을 하다가도..좀 익숙해지는데 천천히 리듬을 탄다.
남자들이 은근 계속 가까이 다가와 같이 추려고 하면, 리치가 은근슬쩍 뒤로 몸을 뺐고, 체리는 오히려 남자들에게 다가간다.
아, 이걸 말 안 했지. 체리는 남자를 엄청 밝힌다. 바람도 핀다면 피는 친구. 하지만 바람도 상대가 피면 같이 피는 거지, 절대 먼저 피지는 않는다.
테이블에 앉아서 술을 마시다가도 주위를 둘러보던 리치가 체리에게 소리친다.
"여기 사람들 왜 다들 예쁘고, 잘생겼냐!!!!"
"내가 그 맛에 자주 온다!!! 야!! 양주 마실래!?!?!"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에에!!!!!!!!!!!!!!"
"먹어봐!!!!!!!!!!!!!!!!!!!!"
누가 보면 서로 화가 나서 싸우는 줄 알 거다. 소리지르다가도 웃긴지 빵-터져버린다.
술을 많이 마셔서 좀 취했을까, 체리가 화장실에 다녀왔고.. 체리가 혼자서 춤 추고 잘 놀길래 뿌듯해했을까..누군가와 부딪힌 체리가 인상을 쓴 채로 말한다.
"아이씨."
"앞도 안 보고 들이밀고와서 부딪힌 건 그쪽인데. 왜 짜증이시지."
"에?"
"근데 엄청 예쁘시네. 몇살이에요? 직장 다니나?"
"에?"
"애인 있어요? 혹시 연상 좋아하시나?"
"…연상 싫어하는데요?"
"싫어하는 게 어디있어요. 우리 엄마도 연상 싫다면서 우리 아빠랑 10살 차이나면서 결혼 했어요."
체리가 시윤을 보고 잘생겨서 살짝 벙쪘다가도 팅기자, 시윤이 계속해서 체리에게 들이댔고, 곧 시윤이 저 멀리서 춤을 추고있는 리치를 발견한다.
어? 하고 한참 그쪽을 보던 시윤이 체리에게 '잠시만요'하고 리치에게 다가간다.
남자 두명과 함께 춤을 추고있는 리치에 시윤이 인상을 쓴 채로 한참 바라보다 잠시 클럽에서 나와 선호에게 전화를 건다.
"어, 야. 선호야. 너 애인 지금 뭐하냐??
- 리치?
"어."
- 친구랑 놀러갔어.
"클럽?"
- 뭐야 어떻게 알아?
"지랄.. 클럽에 왜 보내냐? 빨리 와. 나 맨날 오는 곳에 네 여자친구 있어. 웬 남자 두명이 붙어가지고 막 춤추고 몸 부비고 난리야, 난리. 빨리와."
시윤이 리치에게 다가가 손목을 잡아 이끌어 의자에 앉혔고, 뒤늦게 이 상황을 본 체리가 시윤에게 다가와 말한다.
"뭐예요?"
"뭐야."
"제 친구한테도 들이대시는 거예요 지금?"
"친구예요?"
"……."
"나 이 친구 애인 친군데."
"……."
"애인 있는 친구를 클럽에 데려와요? 완전 별로인데 그거.."
체리는 시윤의 말에 벙쪄서 한참 시윤을 바라보았고, 선호가 클럽에 도착했다.
가까이서 보는 아저씨의 실물에 체리는 또 벙쪄서 선호를 바라본다. 선호가 리치의 손목을 잡고 클럽에서 빠져나가고, 시윤과 체리가 단둘이 남는다.
그럼 시윤이 능글맞게 체리의 앞에 다리를 꼬고 앉아서 말한다.
"둘이 한바탕 하려나.. 술이나 마시고 있을래요? 오래 걸릴 것 같은데."
리치의 손목을 잡고 클럽 밖으로 데리고 나오긴 했는데. 눈이 풀린 걸 보니.. 취한 게 맞다.
그래도 사람들 앞에서는 뭐라 하기 싫어서 골목길로 들어간 선호가 시선을 내려 리치의 옷차림을 보았다. 평소에는 잘 입지도 않는 파인 옷을 입은 리치가 이해가 가지 않는 듯 하다.
"옷은 뭐고, 화장은 또 왜 이래?"
"…아, 옷은..이렇게 안 입으면.. 클럽 안 들여보내준다자나여... 막.. 앞에 여자들도... 빠꾸 했다구여.."
"그럼 받아주는 곳을 가면 되잖아."
"…없대요 -_-.."
"그리고 내가 가서 남자들 조심하라고 했잖아. 왜 남자들이랑 같이..!"
"……."
"…집 가."
"…어디 집이여? 아저씨 집이여?"
"너네 집으로 가야지. 부모님 걱정해. 일단 가자."
"아, 왜여... 아저씨가 클럽 가서 놀으라매.."
"내가 너 이러고 놀 줄 알았어? 그냥 집 가라고. 너 이제 다시는 클럽 가지 마."
"아 왜여.."
"너 그리고 클럽 와서 술을 이렇게 많이 마시면.."
"…흐흐흫..."
"……."
취해서 무슨 말을 해도 못 알아 들을 게 뻔하다. 심지어 자기 말에 흐흐- 하고 웃어버기까지 하자, 선호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다.
리치가 아저씨이이- 하며 그냥 와락 안아버렸고.. 선호가 조용히 리치를 부른다.
"리치야."
"……."
"제발.. 술 좀 취할 때까지 마시지 마. 이런 곳에서는 더욱 더."
"……."
"어?"
"…아저씨 진쨔 자증나여 자ㄴ증나ㅠㅠ"
"……."
"아저씨 짜증나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워요..진짜 시불..진짜 개미워..시불..."
선호를 와락 안아버린 상태로 울면서 , 선호가 어이가 없는지 웃는다. 그리고 또 문제는.
"왜 미워."
"……."
"이리치."
"……."
"…설마..자는 거야?"
"……."
"으휴...."
결국엔 선호가 리치를 꼭 끌어안아주고선 등을 토닥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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