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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88/선우X택] 오랜친구보다 연인 | 인스티즈

 

[응답하라1988/선우X택] 오랜친구보다 연인

Written By. 쿨워터향기휘혈

_

요즘 제가 빠져사는 드라마입니다ㅠㅠ

선우의 멍뭉이같은 모습과 택의 때묻지않은 순수함이 캐미를 이루네요!!

부족하지만 한번 써봤어요. 잘 봐주세요!

 

 

 

*

 

 

 

중국에서 대회를 치루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기자진들에게 둘러쌓여버렸다. 아버지는 오늘 금은방에 중요한 손님이 온다하여 배웅을 오지않으셨고 결국 나는 둘러싸인 기자들 사이에서 어영부영 인터뷰를 하였다. 중요한 것은 이제 혼자 집까지 찾아가야하는데 나는 심히 길치다. 처음에 쌍문동에 이사왔을때에도 몇번이나 우리집 골목을 못찾은 적도 많을 정도로 공간 능력이 떨어진다. 바둑은 그렇게 잘하면서 길은 왜 못찾냐는 둥, 멍청택이라는 별명도 간간히 들린다. 여하튼 집까지 가는 길. 막막할따름이다. 고개를 푹 숙이고 양 손에 들린 짐을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 ...!! "

" 니 여기서 뭐하냐? "

" 선우야...? "

" 뭐 그런 눈으로 쳐다봐, 너희 아버지께서 부탁하셨어. 너 배웅좀 나가달라고 "

" 아... "

 

 

 

아버지가 부탁하셨단 말에 뭔가 애매한 아쉬움이 들어 입술을 깨물었다. 내 손목으로 느껴지는 선우의 따스한 체온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선우는 내 오른손에 들린 짐꾸러미를 가로채 앞장섰다. 가자, 집가서 통닭이나 뜯자고. 선우는 익살스러운 미소를 띄우며 내 손을 그러잡았다. 손목까지는 살짝 두근거렸지만 갑자기 손을 그러잡은 선우의 행동에 얼굴이 달아올라버렸다. 그런 나의 사정을 모르는지 선우는 성큼성큼 고속버스로 향한다.

 

 

 

" ...선우..야.. "

" 왜, 빨리 가야돼, 시간없어 "

" 손좀 놔주라... "

" 어? 어, 미안 "

 

 

 

시뻘개진 내 얼굴을 보고 당황한 선우는 그제서야 내 손을 놓아줬다. 민망해하며 머리를 긁적이는 선우는 나에게 차표를 건내며 눈앞에 서있는 버스를 가리킨다. 짐칸에 짐을 싣고 선우와 함께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기사님께 가볍게 목례를 하곤 자리에 앉았다. 물론 선우는 내 옆자리였고 어색한 적막이 흐르고있다.

 

 

 

" 오늘 잘했더라 "

" ...고마워 "

" 넌 정말 한결같다. "

" ... "

" 어, 나쁜말은 아니고. 바둑 정말 한결같이 잘한다고~ "

"응, 너도 한결같아"

" 뭐가? "

 

 

 

눈을 빛내며 나를 쳐다보는 선우. 서로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눈을 못 마주치겠다. 선우가 잘하는건 공부다. 축구도 잘하고 얼굴도 상당히 잘생겼지.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한결같은건 착하다는 것이다. 동생도 잘 챙기고 어머니께도 항상 싹싹하다. 그런 모습때문에 내가 선우에게 이런 감정을 갖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미소를 살며시 지으며 착하다고 말하니까 푸하하 웃는다.

 

 

 

" 착한건 너가 더 착하지. 얘들이 맨날 부려먹어도 아무말도 안하잖아~ "

" 그래도... 넌 오늘 나 배웅나와줬잖아. 고마워 "

" 부탁받은건데 뭘, 괜찮아 근데 안피곤해? "

 " ...조금 "

" 얼마 안걸리지만 눈좀 붙여 "

 

 

 

대회때문에 잠을 못자긴했다. 선우에게 알겠다고 하곤 창문에 머리를 기대어 잠을 청했다.

 

 

 

*

 

 

 

오늘은 택이 한국에 돌아오는 날이다. 평소라면 택이 아버님께서 일찍이 공항으로 마중나가실텐데 얘기가 없었다. 그래서 택이네로 들어가 아버님께 말씀드리려했는데 아무도 안계셨다. 길치인 택이 쌍문동으로 찾아오지 못할까봐 불안감이 커졌고 나도 모르게 내 의지로 택을 데리러 가고있었다. 공항에 도착하자 혼자서 어쩔줄 몰라하는 택을 발견했다. 안도감과 함께 얼른 버스를 타고 택이를 재웠는데 피곤했는지 바로 골아떨어진다. 그런 모습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규칙적으로 들리는 택이의 숨소리, 희디 흰 피부, 정말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중학교때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택을 더 챙기게 되고 한번 더 바라보게 되더라. 좋아한다는 신호였다.

 

 

 

 

" 택아 "

" ...응 "

" 안자? "

" ...졸린데, 그냥... "

" 나좀 봐봐 "

 

 

 

충동적인 행동이 였다. 감정이 격해졌고 참기가 어려웠다. 택이와 단둘이 있는건 오늘이 거의 처음이였다. 손으로 택이의 머리를 잡고 나를 바라보게 하니 금새 택이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미소는 지어지지 않았다. 그냥 심장만 빠르게 쿵쾅거릴뿐이다. 택은 벙찐모습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손을 뻗어 내 어깨에 올린다.

 

 

 

 

" ... 아빠가 부탁 안했잖아 "

" ...뭐? "

" ...너가 그냥 온거잖아 "

" ...어떻게 알았어 "

" 그냥, 느낌상 "

 

 

 

택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나도 모르게 택이의 입술을 막았다. 가벼운 뽀뽀로 끝날 줄 알았지만 신기하게도 내가 입술을 떼려고 하니 택이 내 뒷목을 잡아 입술사이로 혀를 집어 넣는다. 택의 뒷목을 단단하게 그러잡고는 나도 본격적으로 입술을 탐했다. 주변 시선은 개의치않았고 조금 있다 입술을 떼니 택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싱긋 웃는다.

 

 

 

" ...선우야, 부끄럽긴한데 "

" 좋아해 "

" ...나도 "

 

 

 

짤막한 고백과 함께 택은 내 어께로 얼굴을 파묻었고 푸흐흐 웃는다. 나도 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비밀로, 나혼자 꾸역꾸역 참으려했던 이 감정을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정말 기뻤고 내 감정과 택의 감정이 똑같다는게 좋았다. 오랜친구에서 연인으로 되기엔 어렵지만 그 끝은 행복한 결말이다.

 

 

 

 

 

 

*

 

 

 

 

 

 

 

마지막이 굉장히 흐지부지하네요... 키스까지는 불맠 안해도 되겠죠?...

다음에도 선우택 혹은 정환택 들고 오겠습니다! 신알신은 사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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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선우택......... 응팔 좋아요.... 계속 올려주세요!!!!!!!!!!!!!!! 사랑해요 쓰니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쿨워터향기휘혈
짧고 마지막 내용 흐지부지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다음에는 더 탄탄한 글 써올께요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
선우택 간절하게 찾고있었는더 여기이렇게 귀한글이 있었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ㅠㅜㅠㅠㅠㅠ 계속 선우택 부탁드립니다..♡
9년 전
쿨워터향기휘혈
선우택은 진리죠 ㅠㅠ!! 다음에는 탄탄한 글로 올께요!!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
헐 ㅠㅠㅠ나 신알실 해제 안하고 있길 잘했지ㅠㅠㅜㅜ잉 죠아ㅠㅠㅠㅠ죠아요ㅠㅠㅠ
9년 전
쿨워터향기휘혈
우왕 ㅎㅎㅎㅎㅎ 자주 올께요 감사해요!!!!!!!
9년 전
독자4
하...선우택 ㅠㅠㅠㅠㅠㅠㅠ많이많이써주세요 ㅠㅠㅠㅠㅠㅠ재미있어용
9년 전
쿨워터향기휘혈
네!! 자주 올릴게요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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