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제일 자유분방한 영혼인 오빠. 자기는 집에 얽매여있는 게 싫다고 시도때도없이 가출함. 물론 성인이고 남자니까 집안에서 막 신경을 쓰고 그러진 않는데 대학 졸업하고 나서 오빠새끼 취직할 생각도 안하고 여전히 늴리리야 하면서 자유로운 영혼인게 함정. 그리고 그것때문에 요새 아빠가 이 갈고 계심. 너탄은 시험기간이라서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집에 들어왔음. 오빠가 집에 와있네? 딱 2주만이었음. 근데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음. 아빠 손에는 야구빠다 들려있고 엄마는 옆에서 발만 동동구르고
오빠는 아빠 앞에서 무릎꿇고 있음. 머리 꼬라지 보니까 나 오기 전에 이미 한 바탕 한 것 같음. 그 때 오빠가 나한테 살려달라는 눈빛을 보냄. 맞아. 아빠는 딸바보임. 너탄은 시끄러워지는 거 싫어서 아빠 팔짱 끼고 "아, 아빠~ 이름이 배고픈데 밥먹자~응? 나 치킨 먹구시포요~" 하는 시덥잖은 애교를 부림. 하다가 토나오는 줄. 딸바보인 너탄 아빠... 딸의 애교에 그저 홀라당 넘어가서 그래 딸 치킨 시켜줄까?하심. 그 사이 오빠는 지 방으로 토꼈음. 카톡으로 고맙다고 졸라 옴. 너탄은 귀찮은 거 질색팔색이라서 걍 다 씹음. 그랬더니 좀 있다가 몰래 너탄 방으로 들어옴.
"이름아, 내가 니 사랑하는거 알지? 다음에도 살려줘~" . 딱히 최애가 있는 건 아닌데...호석이 짤만 보면 자꾸 상황이 떠오르네요...ㅜㅜ..그에 반해 남준이랑 석진이가 너무 생각이 안나요...ㅜㅠ저는 모든 멤버를 같은 크기로 사랑하고 있어요ㅠㅠ...쓰기 싫어서 그 멤버로 안 쓰는 게 아니라 적절한 상황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래요...ㅜㅜ오늘은 넘나 짧으니까 구독료 낮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