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9009120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이도시너와나 전체글ll조회 1910l 2

[NCT/재현] 당신은 이별을 해요. 나는 사랑을 할 겁니다 01 | 인스티즈


당신은 이별을 해요. 나는 사랑을 할 겁니다.

01 동화 같은 이야기










[NCT/재현] 당신은 이별을 해요. 나는 사랑을 할 겁니다 01 | 인스티즈


[정재현. JAY pictures 제작사 대표]

Q: 자기소개 먼저 해주시죠.
안녕하세요. JAY pictures 대표 정재현입니다.

Q: 재경그룹의 대표이사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오늘은 JAY pictures 대표로 뵙게 되네요.
한자리 맡아야 한다고 하셔서 이름만 올려둔 거죠. 사실상 제가 하는 일은 영화사 일이 전부에요.

Q: 필름 스쿨을 졸업하셨다고 들었는데, 영화계에는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셨죠?
저희 집에서 저는 망나니에요.
대한민국에서 저희 회사 이름을 모르는 사람을 없으실테고, 제가 대표이사라는 직함을 달고 있지만 사실 저는 기업이니 사업이니 정치니 그런 것들과 거리가 멀게 자랐어요. 내로라하는 과외 선생님들한테 수업을 받았지만 공부를 잘 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그 다음은 뭐, 뻔한 얘기들이죠.
그런 저는 어머니 눈에 눈엣가시였고, 유학길에 올랐고, 덕분에 저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에 더 심취할 수 있었죠. 경영 수업을 해도 모자랄 판에 영화판에 뛰어들어서 연출부 막내부터 시작했어요.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거든요.

Q: 제작사 대표가 되시기 전에 영화 감독을 꿈꾸셨네요?
영화를 다섯 편 정도 찍고 나니 제가 영화 찍을 그릇이 안 되는 사람이더라고요. 그래서 영화 제작사를 차렸습니다. 잘 찍진 못해도 보는 눈은 밝아서 그럭저럭 잘 되고 있습니다. 재벌 아들인 게 알려 지면서 판권을 따 오는 게 쉬워지기도 했고요. 
















올해의 영화인들 잡지에 실려 있는 한 페이지의 사진과 짧은 인터뷰.
재현은 경쟁 한 가운데 에서도 여유로웠고, 다 가졌지만 굳이 밖으로 과시하려 하기 않았고, 위트 있고 겸손했다. 




















중요한 자리이니 최대한 마음에 들게 행동하라는 조언들에 떠밀려 나온 자리.
마주 앉은 자리에는 아까 잡지에서 봤던 남자가 앉아있다.










 
“저는 그림을 그려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처음 꺼낸 말은 "저는 그림을 그려요." 였다. 
가만히 있다가 옅게 웃은 재현이 대답했다.


“저는 영화를 만들어요."





.
.





그리고 나서는 뭐라 할 자기소개가 없었다. 이미 누군지 알고 있었고 이 결혼으로 오고 갈게 무엇인지도 알고 있었다. 재현이 길었던 침묵을 깬다.













“이런 자리 어색하죠”
“네”
“술 한잔 할까요?”
“……..저기요. 나 정재현씨 마음에 들어야 하나 봐요. 근데 이런 거에 영 소질이 없어서요.”
“지금 잘하고 있어요. 나는 차준희씨 마음에 들어요?”
“네?”
“그런 노력은 안 해줘도 돼요. 우리가 사랑하지 않아도 이 결혼은 하게 될 테니까.”
"그렇죠."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은 우리 사이에 너무 웃긴 것 같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게요."
"저도 제 최선을 다 할게요."












당신의 마음에 들어야 겠다. 하지만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으니 알려달라.
마음에 들 필요 없다. 피차 싫어해도 하게 될 결혼이다.

꾸밈 없는 대화였다. 가식 없이 각자 할 말을 했다. 


































- 영화 만드는 남자, 그림 그리는 여자.
- 동화 같은 사랑 정재현 대표이사
- 정재현 대표이사 열애







어색한 식사 자리는, 몇 장의 사진으로 남았고, 사람들은 영화 만드는 남자와 그림 그리는 여자의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에 관심을 가졌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아직 아무것도 안나왔는ㄴ데 헤헤헤헿헤괜히 설레네요 후후훗!
4년 전
독자2
아... 상상이 가서 너무 설렘 설렘....
4년 전
독자3
따쉬..! 너무 좋아
4년 전
독자4
대박이에요,,,
4년 전
독자5
센스있는 남자인게 글에서 잘 드러나요...작가님 짱..✨
4년 전
독자6
둘이 넘 잘 통하는거 같아요...ෆ 영앤리치에 자유분방함...멋져요ㅠㅠ
4년 전
독자7
아 지금 스윗한 저 말에 제가 넘어난 것 같은데 어쩜 좋죠 아니 이러기 있냐구요
4년 전
독자8
근데 진짜 동화같은 그런 이야기긴 해요ㅠㅠㅠ 솔직히 잘 어울림
4년 전
독자9
어머어머!!!!!>/<
4년 전
독자10
진짜 개꿀잼 ㅠㅠㅠ 정주행 ㅎㅏ는중
4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기타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작가재민06.19 20:55
방탄소년단[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김민짱06.12 03:22
      
      
      
엔시티 [NCT/재현/성찬/??] 정남매 005 저리로 가라 12.04 00:18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XT/범규] 애첩11 42 12.03 23:07
김선호 [김선호] 전남친과 직장에서 재회할 확률은? (100점) 0159 보로 12.03 17:45
[김선호] 나는 11살 차이 나는 아재랑 연애한다🐰🍓_08[hot_내용삭제] 104 1억 12.03 01:31
김선호 [김선호] 친구 관두기 프로젝트 0333 회원 12.03 01:15
엔시티 [NCT/도영] 다시 여름이었다 02 (생채기)4 이도시너와나 12.02 15:33
김선호 [김선호] 나는 11살 차이 나는 아재랑 연애한다🐰🍓_0790 1억 12.02 01:43
김선호 [김선호/이재욱] 플로리스트에 김선호는 반칙이지 0238 선호도조사 12.01 22:10
이준혁 [이준혁] 그래서 이사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36 핑키포키 12.01 01:31
김선호 [김선호] 친구 관두기 프로젝트 0236 회원 12.01 00:16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14 넉점반 11.30 21:33
김선호 [김선호/이재욱] 플로리스트에 김선호는 반칙이지 0145 선호도조사 11.29 22:27
엔시티 [NCT/마크/제노] 덫 Q14 11.29 21:04
김선호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339 잇킷 11.29 16:23
김선호 [김선호] 친구 관두기 프로젝트 0117 회원 11.29 02:10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XT/휴닝카이] 셰퍼드의 세상1 42 11.29 00:14
엔시티 [NCT/이동혁] 내가 널 사랑했던 10가지 이유 통합본12 필두 11.29 00:08
김선호 [김선호] 나는 11살 차이 나는 아재랑 연애한다🐰🍓_05112 1억 11.28 23:07
우와 글 올리는 거 진짜 오랜만인데 알림 울려서 오시는 분이 과연 계시려나.... 39 하봄 11.27 17:17
김선호 [김선호] 나는 11살 차이 나는 아재랑 연애한다🐰🍓_04108 1억 11.27 01:16
김선호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38 잇킷 11.26 16:50
김선호 [김선호] 나는 11살 차이 나는 아재랑 연애한다🐰🍓_03173 1억 11.26 01:55
김선호 [김선호] 나는 11살 차이 나는 아재랑 연애한다🐰🍓_02100 1억 11.25 01:00
엔시티 [NCT/도영] 다시 여름이었다 012 이도시너와나 11.24 17:23
엔시티 [NCT/성찬] 미완성7 지공 11.24 00:14
김선호 [김선호] 나는 11살 차이 나는 아재랑 연애한다🐰🍓_01140 1억 11.23 23:59
엔시티 [NCT/마크/제노] 덫 P14 11.23 00:48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