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항상 받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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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는 안내지만 제가 많이 조화해요 하트 |
징어는 오늘 공강이야
아니 대학생 맞니? 학교를 안가왜ㅋㅋㅋ
저녁이 될때까지 집에서 막 뒹굴뒹굴하던 징어는
오늘 찬열이 녹음작업이 막바지라 야근으로 못 들어간다는 문자를 받고
찬열이네 회사에 놀러가기로 해!
*
야참까지 넉넉히 사서(만들까생각하다가수습못할것같아서ㅋㅋ)
찬열이가 일하고 있을 SM사옥앞으로 간 징어는
사옥 앞에 죽치고 있는 수많은 팬들때문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아
그냥 몰래 들어가면 되는거지 하고 생각하면서 왔는데
팬들이 이렇게나 많은데다가 보안도 엄청 철저해서 당황한 징어야.
들어갈 방법은 못찾겠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찬열이 방해하기는 싫고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서성이기만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쪽에서 팬들의 함성소리가 들려
징어가 서있는 곳 바로 앞으로 차 한대가 서길래
누구지 하고 쳐다보는데
소!!녀!!시!!!!!!!!대!!!!!!!!!!!!!!!!!!!
찬열이가 이런 사람들이랑 작업하는건 알았지만
연예인은 실제로 본 적이 한번도 없는 징어라 너무 신기해서 소녀시대를 뚫어져라 쳐다봐
하나씩 내리는 멤버들을 보는데....연예인은 다르구나...
진짜 마르고 예쁜게 꼭 얼굴에서 뭐가 반짝거리는거 같아서 감탄하고 있는데
막 벤에서 내리는 써니랑 눈이 뙇 마주쳐!
징어는 하트어택(ㅋㅋㅋㅋㅋ)당해서 뭐라 말도 못하고 있는데
써니가 갑자기 징어를 가르키면서 어!! 이래
사람들의 시선이 다 징어한테 쏠리는데
따라 내리던 수영과 서현도 징어를 보면서 헐! 우와! 이러는거야....
옆에서 팬들이 얘뭐야 이러면서 수군거리고
징어는 이 상황이 납득이 안가서ㅋㅋ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티파니가 징어 손을 잡더니
"박피디님 아내분 맞으시죠?"
".....네? 아내요??? 찬열이 아세요...?"
당연히 알겠지ㅋㅋ 앨범작업을 한두번 했나ㅋㅋㅋ
말을 내뱉자마자 괜히 말했다고 생각한 징어의 얼굴이 빨개지자
보석같은 티파니가(쓰니일코해제ㅋㅋㅋ) 이쁘게 웃으면서 징어를 데리고 사옥안으로 들어가
얼떨결에 안으로 들어간 징어는 당황크리 먹었엉
그도 그럴만한게 소녀시대 9명의 시선이 다 징어한테 꽃혀있으니까ㅋㅋㅋ
"박피디님 보러 오신거예요?"
"우와! 진짜 사진이랑 똑같네! 이쁘세요ㅎ"
"어? 손에든거 먹을거예요?"
여자비글 소녀시대의 질문세례가 쏟아지고
어쩔줄몰라하는 징어를 수영이 데리고가ㅋㅋㅋ
"여기가 박피디님 작업실이예요. 지금 엑소랑 작업하는것 같은데...
저희는 연습해야 되서 이만 가볼께요ㅎㅎ"
"아.....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아니예요 담에 박피디님은 빼고 저희랑 식사한번 해요ㅋㅋ"
"행쇼하세요!! 잘어울려요!"
소녀시대가 어떻게 자기를 아는지, 왜 아내라고 알고 있는지 알리가 없는 징어는
아, 폭풍이 몰아쳤다가 떠나가면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생각을해
정신을 차린 징어가 찬열이를 놀래켜줄 생각에 한껏 들떠서
작업실 문을 살짝 열고 들어가
녹음실 부스안에서 녹음하는 멤버한명이 보이고
복잡한 기계들앞에 앉아있는 아저씨들 사이로 찬열이가 보여
소파에 앉아있던 엑소들이 징어를 발견하고 눈이 똥그래져서 찬열을 부르려 하는데
방해하고 싶지 않은 징어가 손가락으로 쉿하면서 입모양으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해
엑소도 가볍게 인사를 하는데
잘생김ㅠㅠㅠㅠ 연예인보고 또 신난 징어가 하트어택2당하려고 하는데 징어의 눈에 뭐가 확 들어와
..........ㅇㅇ징어의 사진
컴퓨터 바탕화면에도 책상위에도 심지어 벽에 있는 액자들까지
전부다 징어사진이 걸려있어........박불출 인증돋네ㄷㄷ
그제야 소녀시대와 엑소가 자신을 알아본 이유를 깨달은 징어는
참을 수 없이 부끄러워져ㅋㅋㅋㅋ
최대한 몸을 숨기고 녹음실 구석에 찌끄러져 찬열이 작업하는걸 지켜보는데
많이 집중했는지 아직 징어가 온 걸 모르나봐
집에서 컴퓨터랑 키보드같은 간단한 장비로 곡 작업하는건 몇번 본적있지만
이렇게 갖춰진 곳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는건 처음보기때문에 징어눈에 비친 찬열이가 너무 새로워
근데 찬열이 표정을 보니 녹음이 맘처럼 잘 되지 않고 있나봐
미간을 찌푸린 찬열이 부스 안의 멤버를 혼내기 시작해
"음정 안지킬래? 박자는 왜 그러는데 또. 반박세고 들어가랬잖아. 다시하자."
집에서 징어를 대할때와는 완전히 다른 말투와 행동에 오오 카리쓰마.. 하면서 신나게 보고 있는데
그 멤버가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는지 노래를 끊은 찬열이가 한숨을 푹 쉬어
사실 징어가 듣기에는 뭘 틀린지 잘 모르겠는데ㅋㅋ 음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벼ㅋㅋ
부스 안의 멤버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고 찬열은 머리를 손으로 짚으면서 말해
"하기싫어? 아니면, 장난해 지금?"
..........징어 지릴뻔....
안 그래도 낮은 목소리를 더 낮춰서 말하는데
그게 절대 짜증내는 목소리는 아닌데....뭐라고 해야하나 그 조용한 박력이라고 해야되나?ㅋㅋㅋ그게뭐얔ㅋㅋ
여튼 그래서 징어가 숨죽이고 쳐다보는데
갑자기 코가 간지러움ㅋㅋㅋㅋㅋ 징어 코 넌씨눈ㅋㅋㅋ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에 결국 재채기를 해ㅋㅋㅋ그것도 엄청 크게ㅋㅋㅋㅋㅋ
찬열이 깜짝 놀라서 뒤를 쳐다보는데 징어가 서있으니까 눈이 동그래지면서
"애기야?? 왜 여깄어?"
이러니까 소파에 있던 멤버들이 애기래!! 애기! 소오름!! 방금 뭘들은거야!! 대애박!! 하면섴ㅋ 추임새를 넣어
민망한 징어와 다르게 찬열이는 신경도 안쓰고 징어한테와
완전 엄마미소(????ㅋ)를 지으면서
"우리애기. 나 오늘 집 못간다고 그래서 놀러온거야?"
하는데 방금이랑 같은 사람 맞나여...ㅋ
*
징어가 사온 야참을 둘러싸고 멤버들과 같이 앉아서 먹는데
집에서 처럼 찬열은 징어 먹이기 바쁘지ㅋㅋ
근데 멤버들은 그게 너무 신기한지 계속 먹다말고 힐끔힐끔 쳐다봐ㅋㅋㅋ
징어는 아까부터 자기만 쳐다보는 찬열이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그걸 모르는지 찬열이는 이쁘다고 계속 먹여줘ㅋㅋ
음식을 코로먹은건지 입에잘들어갔는지 모를 식사타임이 끝나고
징어가 집에 가려고 일어나니까 찬열이가 데려다준다면서 따라 일어나
근데 찬열이가 메인프로듀서인데ㅋㅋ 찬열이 없으면 어떻게 녹음을 하겠어
그래서 징어가 절대 싫다며 나가려니까 그럼 1층까지만 데려다주겠대
계단으로 내려가는중에 찬열이가 갑자기 징어를 꼭 끌어안으면서
"아 예뻐 죽겠다 우리애기. 나 보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거야?"
".....응. 근데 찬열아, 나랑 결혼했다고 그렇게 말하고 다녀?"
"응. 왜?"
당연하다는듯이 말하는 찬열이때문에 징어는 어이없는 웃음을 흘려ㅋㅋ
*
보내기 싫다며 찡찡거리는 찬열이를 떼어놓고 겨우 집에 도착한 징어는 진이 쏙 빠져
소파에 늘어진 징어가 아까 찬열이를 생각하는데
다시 생각해도 완전 다른 사람이야ㅋㅋㅋ 신기하네 이러면서도
남자가 일하는 모습이 멋있다더니 그말이 꼭 맞아서 배시시 미소를 지어ㅋㅋ
씻고 자려던 징어가
힘들게 일하고 있을 찬열이를 생각하니까 잠이 안오는거야
그래서 기다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소파에 앉아
*
"애기야.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머리도 안말리고...이러다 감기걸려."
언제 왔는지 징어의 머리를 쓰다듬는 찬열이야
안잔다고 해놓고서 소파에서 깜빡 잠이 들었나봐
"침대에서 자야지 왜 거실에서 졸고 있어. 맘아프게..."
찬열이가 징어를 일으켜 의자에 앉히길래 징어가 기다린거라고 말하니까
징어를 빤히 보던 찬열이가 양볼을 잡고 뽀뽀를 쪽해
"애기야. 오늘 왜 이렇게 이쁜짓만 골라서해? 안그래도 이쁜데."
찬열이가 징어의 머리를 말려주는데
따듯한 바람에 부드러운 찬열이의 손길때문에 점점 노곤해지는 징어야
머리를 다말려준 찬열이가 징어를 안아들어 침대에 눕혀
옆에 누운 찬열이가 징어를 품에 안으면서 이마에 입을 맞춰
징어가 졸려서 눈을 감고 오늘 있었던 일을 중얼중얼 말하고
찬열이는 그랬어? 그랬구나 하면서 가만히 들어줘
그렇게 찬열이 품에 안겨서 잠이든 징어는
꿈속에서 부스 안에 있는 찬열이를 혼내는 꿈을 꾸었다고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왜때문이죸ㅋㅋ
세상에나ㅠㅠ 징어들 나 울어요 지금ㅠㅠㅠ |
또 초록글ㅠㅠㅠ 첫편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많이 달아주고ㅠㅠㅠ 칭찬해준 징어들 스릉흔드♥
그리고 강제 출연당한 소녀시대 스릉흔드ㅋㅋㅋㅋ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다음편은 종인이니까 기대해주세요 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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