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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세븐틴 변우석 더보이즈
넉점반 전체글ll조회 2587l 1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평범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는 일상은, 사실 까보면 그렇지 않았다. 이따금 생각나는 네가 있었기에.


냉장고를 열어 간식을 꺼내 먹으려다가도 네가 떠오르고, 티비를 보려 앉으려다가도 탁자에 올려둔 네가 남기고 간 쪽지를 보면 생각나고, 그리고 결과적으론 아이들에게 있는 여주의 연락처.


자신들의 휴대폰에 그토록 있기를 바랐던 여주의 연락처가 있었지만 아이들은 섣불리 연락을 건네지 못했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았기에 도대체 무슨 말을 먼저 건네야할 지 생각이 정리되지 못했으니.


그나마 얼굴을 봤던 정한과 민현은 여주가 가고나서 전화를 걸었었지만, 어서 자라는 여주의 말과 함께 통화가 끊긴 민규는 다시금 전화를 걸지 못했다. 석민은 통화를 하면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울 것만 같아 전화하지 못했고.






승관) .........




몇몇 아이들이 회사에 가고, 또 몇몇 아이들은 집에 있는 오전과 오후의 사이였다. 승관은 2층 거실에 누운 채 제 휴대폰을 바라봤다.


승관의 휴대폰 화면엔 미국의 시각이 적혀있었다.



저녁 일곱시쯤을 향해가는 미국 시각에 승관은 한숨을 푹 내쉬고서 몸을 일으켜 지수의 방으로 들어갔다. 곧장 테라스에 들어와 벤치에 앉은 승관이 귀에 휴대폰을 가져다댔다.


여보세요.


“...김여주 휴대폰 아니에요?”



벤치에 앉아있던 승관이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인상을 찌푸리며 물었다.



‘...맞아요. 근데 지금 잠들어서.’
“뭐요?”


잠들었다는 여주의 말에 승관이 몸을 벌떡 일으키고, 곧 허리춤에 제 손을 얹었다가 제 앞머리를 쓸어올렸다가 이리저리 손을 불안하게 움직이더니 눈을 대굴대굴 굴리며 다시금 입을 열었다.



“그 쪽 누구신데요?”
‘여주 깨면 연락주라고 할게요.’
“아니 저기요. 그 쪽 누구신데 받으시냐구요.”
‘이만 끊겠습니다.’
“아익 저기요!”


일방적으로 끊긴 통화에 승관이 소리치고, 마당에 멍하니 앉아있던 석민이 고개를 젖혀 승관을 바라보며 물었다. 왜그래?!



승관) 야 너 김여주한테 전화 해봤어?!
석민) ..........




소리없이 고개를 저어대는 석민에 승관은 으이고.. 하며 다른 의미로 고개를 저었다. 테라스를 빠져나가는 승관을 보던 석민은 고개를 숙이고 마당에 있는 풀을 만져댔다.




석민) .........
승관) 야!
석민) ...왜!



쏜살같이 집에서 나온 승관은 석민에게 다가오며 소리쳤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석민은 적게 소리치며 승관을 쳐다보다 다시금 고개를 내렸다. 어느덧 옆에 자리한 승관은 석민처럼 풀썩 마당에 앉더니 입을 열었다.




승관) 도대체 언제하시게요? 그러다 내년에 하겠네!
석민) 그러는 뭐 너는! 넌 했냐?!
승관) ..........
석민) 목소리 듣자마자 울 것 같아서 못하겠다고!


그럼 김여주도 울 거 아냐!



석민의 소리침에 승관은 입을 앙다물곤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는 쳐다봤다. 정적이 꽤 이어졌을까, 편의점을 다녀온 민규가 대문을 열고 들어왔고, 승관은 뒤돌아 민규를 쳐다봤다.





민규) 여기서 뭐해.
석민) 야 너 여주랑 통화 했어?
민규) ....그 때 이후론 안했는데. 왜?
석민) 얘도 아직 못했다잖아!
승관) ..........
민규) 왜. 부승관 너 전화해봤어?



어느덧 자연스럽게 옆에 앉은 민규는 비닐봉지에서 자신이 사온 음료수를 꺼냈고, 민규가 음료수를 입에 댐과 동시에 승관이 말했다.




승관) .....아이씨 몰라.
석민) 뭐가.
승관) 전화했더니 남자가 받더라! 여주 잔다고!





푸우우우우우-!!!!!!!!!!




민규가 입 속에 있던 음료수를 허공에 뿌려댔다. 무지개가 그려졌다고 착각이 들 정도의 아름다운 포물선이었다. 고개를 순간적으로 돌려서 망정이지, 자칫 아이들이 전부 젖을 뻔 했다.




승관) 아이씨 더럽게!
민규) 개소리야!
석민) 진짜야?!
민규) 뭐가 진짜야!
승관) 방금 테라스에서 전화했는데 남자가 받아서 그렇게 말했다고!





니네가 전화 해보든가!


























통화를 끊은 창균은 여주의 휴대폰을 침대 옆 탁상에 올려두고, 침대 밑에 앉아 고이 잠든 여주를 올려다봤다. 여전히 제게 등지고 잠에 빠진 여주에, 창균은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한참 새근거리는 여주의 숨소리만이 집을 채웠을까, 창균은 몸을 일으켜 자신이 가져온 옷가지를 들곤 화장실로 향했다.








애초에 집에 갈 생각이 없었던 것이었다.





























출근을 한 아이들이 퇴근을 할 때까지, 집에 머물던 아이들은 논쟁을 펼치고 있었다.



민규) 지랄 마.
승관) 야! 말넘심! 팩트만 가지고 말하는거잖아!
민규) 야 팩트는 남자가 받았다는 것 뿐이지 그 남자가 남자친구일거라는 보장은 없잖아!
승관) 아 그치만!
석민) 그치만..






민현) ...뭐해?





거실에서 과자를 먹으며 휴대폰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고, 똑같은 이야기가 되풀이 되고, 결론은 여주에게 다시 전화해 보자. 였지만, 진실을 마주하기 싫었던 아이들은 섣불리 전화하지 않았다.



그 때 민현이 들어오고, 조용하던 평소와는 달리 산만한 분위기에 소파에 앉으며 셋을 바라봤다. 무언가 말하기가 꺼려졌던 아이들이 말이 없자, 민현은 그런 아이들을 빤히 쳐다보며 다시금 물었다.



민현) 뭔데 그래?
석민) ....니가 말해.
승관) ...왜 나한테 그래.
민규) 니가 전화해서 들은거잖아.
민현) 전화? 여주? 여주가 왜?



민현의 마음이 여주에게 어떤 마음인지 아는 아이들이었기에 서로 눈치만 봤고, 결국 석민이 입을 열었다.



석민) 형 여주한테 전화 해봤어?
민현) ...여주 가고나서 낮에 몇 번. 그 다음날부턴 전화 안받던데. 왜?
승관) 내가 오늘 전화를 해봤는데,




어떤 남자가 전화 받았거든? 근데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정한) 누가 전화를 받아? 남자가 받았다고?




현관을 들어오자마자 들려오는 소리에 정한이 인상을 찌푸리며 물었고, 셋은 더더욱 말을 잊지 못했다. 그저 속으로 생각했지.







김여주, 네가 와서 해명 좀...























이유는 간단했다. 여주와의 만남은 극히 짧았고, 그 사이에 창균이란 존재를 설명할 순 없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그 목소리를 오해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거.





승관) 그럴리가 없어. 김여주 성격에?
찬) 그래. 말이 안돼.
원우) 타지에서 의존할 만한 애를 만나가지고 그렇게 된 거-,
정한) 안되지! 안돼!
명호) 솔직히 가능성은 있다.
지훈) ..그딴게 어딨어.
민현) 그래. 잘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지만..
석민) 근데 막 드라마에서 보면, 막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런 드라마에서도! 엄청 극악의 상황에도 소지섭이랑 임수정이랑 사랑에 빠지잖아!
민규) 그건 드라마잖아!
원우) 야 드라마 같은 상황도 배제하면 안되지.






모두가 모인 저녁식사 시간, 여주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잘 꺼내지지 않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밥을 먹던 아이들은 밥을 먹다말고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고, 진실을 알고보면 귀여워보였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심각하기 짝이 없었다.





준휘) 이러지 말고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어보는게 어때
민현) ..........
명호) 다들 암묵적으로 그 남자가 또 받을 것 같아서 못하는거 아냐?
민규) 야 누가! 누가!
석민) 그래 누가!
명호) 너희가.
민규) 참나 아니거든? 여주 남친 없거든?
찬) ...그럼 그냥 걸어보자.
승관) ....아니 근데,
찬) 야 솔직히 이거 안걸어보고서는 아무도 모르잖아.
민현) ...그치 그건 맞는 말이지.





식탁에 정적이 맴돌고,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 밥을 오물오물 씹던 순영이 천천히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그러자 바로 옆에있던 민규가 뭐해? 하고 물었고, 순영의 덤덤한 대답에 아이들의 시선이 모두 순영을 향했다.



순영) 전화하려고.
민규) ...여주한테?
순영) 응.


승철) 야 순영아. 우리 이따 해보는게 어때.
석민) ..그래 일단 우리 식탁부터 치우고-,
순영) 이미 걸고 있는데?


조금 있다가 걸자는 아이들의 말에 순영은 여주와의 통화 화면을 아이들에게 보여줬다가 스피커로 돌렸다. 별로 달갑지 않은 신호음이 부엌에 울려퍼지고, 아이들은 숨죽인 채 순영의 손에 들린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거나, 민현이나 지훈이를 흘끗 거렸다.



'여보세요.'
순영) ...여주,
'아직 안일어났는데. 일어나면 연락하라고-,'
민규) 그 쪽 누구신데요.
'...........'


표정을 굳힌 민규가 순영의 팔목을 잡아 휴대폰을 제 쪽으로 돌려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상대방은 답이 없었고, 순영의 맞은 편에 앉은 원우가 고개를 갸웃 거리며 순영을 쳐다봤다. 민규는 다시금 입을 열었다.



민규) 저기요. 누구시냐구요. 아까도 그 쪽이 전화 받았잖아요.
'...이따 여주한테-...'

승관에게 말했던 것 처럼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창균이었다. 자신이 누군지 밝히면 여주가 어떻게 택배를 보낼 수 있었는지, 자신과 친한 민혁이를 추측해 낼 것이고, 그럼 민혁의 입장도 곤란해질 게 뻔했으니.

그런 창균의 목소리 뒤로 작은 원우의 목소리가 순영을 향했다.



원우) 야, 얘 걔 아니야?
순영) ....누구?



민규) 누군지 말하기 싫으면,
'............'


원우) 걔, 고딩 때 나랑 짝했던,
순영) 그게 한 둘이냐.


민규) 어떤 사인지라도 말해.
'.............'


원우) 걔 있잖아. 여주 좋아했던, 니가 찍은 여주 사진 훔쳐봤던,
순영) ..민혁이?
원우) 걔 말고.
순영) .....아.



민규) 남자친구야?
'............'



순영) ..임창균!!
정한) 뭐?
민현) 임창균?
지훈) ...고2 때 같은 반이었던,


순영) 너 임창균이야?
'............'
순영) 너 임창균 맞지.





순영의 확실한 음성에 창균은 옅은 한숨을 뱉어냈다.




































민혁) 갑자기 왜-,
정한) 다 알고 왔어.
민혁) ..........
정한) 언제부터야.




갑작스러운 전화에 민혁은 부랴부랴 준비하곤 카페로 향했다. 그리고 단단히 화가난 듯한 표정의 민현과 정한을 보고 안좋은 일임을 직감한 민혁이었다. 둘은 마치 입장료처럼 커피를 산 듯 커피는 깨끗했고, 민혁은 눈치가 보여 입을 대지 못했다.



민혁) ...삼년 됐어.
정한) 뭐?
민혁) ..........
정한) 너 우리 만난지가 4년째인데, 3년됐다고?



정한의 물음에 민혁은 제 손가락만 바라보며 아무 말 없었다. 민현은 멍을 때리는 건지 의식을 차리는 것 조차 힘든 건지, 그것마저 분별이 불가능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정한은 깊은 한숨을 토해냈다. 그러자 민혁이 말을 이었다.


민혁) ..창균이 알지? 걔 고딩 때, 서울대 못가면 유학 당할거라고.
정한) ...........
민혁) 창균이가 결국 서울대 못가서 유학 준비하고 준비 되자마자 바로 미국 갔었어.



그게 7년 전인가 그랬는데, 걔 그렇게 가고나서 종종 연락도 하고 한국도 자주 들어오고 그랬지. 그리고 나서 난 그냥 전문대 졸업하고 바로 취업했는데, 거기서 순영이를 만난거야. 그게 4년전이었나 아마. 순영이 만나고서 너희 만나고 그랬으니까.


근데 너희 만나고 1년 지나니까 갑자기 창균이가 대뜸 여주 얘기를 꺼내는거야. 한국에 있어야 할 여주를 미국에서 봤다고. 그래서 내가 말했지, 여주 한국에 없다고. 너희랑 얘기했는데 3년전에 아무것도 안남기고 떠났다고. 그랬더니 며칠 뒤에 다시 연락이 왔어.

미국에 있는게 여주 맞다고. 카페에서 알바하던 걸 자기가 우연히 봤다 그랬나. 그래서 창균이가 여주랑 계속 만나게 된거야. 아니아니, 연락하고 아는 사이로 지내게 된거지. 그래서 내가 너희한테 말하려했더니 창균이가 말하지말래. 여주가 안말했음 좋겠다고 그랬대.

그래서 내가 그랬어. 그게 뭔 개소리냐. 여기 애들이 얼마나 목빠지게  걔 소식을 기다리는데 그걸 말하지 말라니. 그랬더니 창균이 말로는 여주가,



민혁) ...그냥 너희 소식만 좀 전해달라고.
민현) .........
민혁) 자기가 해야할 게 있으니까 소식 좀 전해달라고 그랬대. 
...그렇게 얘기해서 나도 뭘 말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어.
민현) ..그럼 갑자기 한국엔 왜 왔던거야?
민혁) ............


얼마 전에 정한이 쓰러진 거, 그거 내가 창균이 보고 여주한테 꼭 말하라 그랬거든. 그럼 한국 와서 얼굴 한 번 비치지않을까 싶어서.


민혁) ..근데 창균이가 말 안했대. 그냥 휴가가자고 데리고 온거였대. 그리고 데리고 와서 한국에서 너 쓰러졌던 걸 말한거야. 그래서 여주가 하숙집 근처까지 갔다가 승철이 만나서 도망친거고.
정한) ......그래서. 지금 창균이랑 여주랑 같이 있다는거야?
민혁) ...응.








근데, 여주 상태가 많이 안좋은가봐. 창균이가 계속 여주 집에 있대.





































"..........."
"그만 두자."
"..........."
"아님 휴직을 하자. 응? 조금만 쉬자."
"..........."





여주의 마지막 휴일. 창균이 여주에게 한 말이었다. 제 침대에 앉아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던 여주의 시선엔 초점이라곤 없었다. 자신도 잘 알았다.



지금 제 상태가 온전치 않다는 것쯤은.



"..너 3년동안 커리어도 잘 쌓아왔고, 잠깐 쉰다고해서 복직하는거 어렵지도 않아."
"............"
"그니까 우리 조금만 쉬자. 미국와서 쉰 적도 없잖아. 응?"
"............"



여주의 집은 꽤나 깨끗했다. 화이트 톤의 벽지와 우드의 가구들. 그리고 애초에 물건들을 많이 두는 타입이 아닌 여주 덕이었고, 며칠 간 여주의 집에 머무르며 깨끗하게 치운 창균의 덕이었다.

줄곧 창 밖을 바라보던 여주가 느리게 고개를 돌려 그 깨끗한 집 안을 훑었다. 그리고서 마지막으로 창균의 눈을 맞췄다. 여전히 텅 빈, 공허한 시선이었다. 갈라진 입술과 창백한 얼굴, 그리고 며칠간 말을 하지 않아 갈라진 목소리가 창균을 향했다.



"...힘들어."
"............"
"............"
"............."
"...아프다."












너무 아파.
































푸르른 빛을 내고, 따스한 햇살을 온 몸에 두른 나무 밑, 어두운 동굴. 그 동굴 깊숙히, 빛 하나 새어들어오지 않았던 공간, 거미줄과 온갖 돌들이 가득했던 공간에 작은 상자의 경첩이,


나무가 자라고, 푸른 잎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또 다시 푸른 잎이 되었다가 낙엽이 되고-... 수없이 반복 될 동안 한 번도 접히지 않았던 경첩이,


듣기 좋은 소리를 내며 접히기 시작했다. 












































**


💛









넉점반의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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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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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안 자고 기다리길 잘했네요!
작가님의 글은 감정선이 세밀해서 언제 올라오나
기대하게 되는 부분이 있어요 덕분에 글도 잘 읽히고
감정이입도 잘 되고
글 감사합니다😄

3년 전
넉점반
아공 ㅠㅠ 항상 그런 감정들이 다 느껴질까 곰곰히 생각하고 여러번 읽어보고 수정하고 했는데! 그렇게 느껴져서 기분이 조으네용 ㅎㅎ 저두 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 예쁜꿈 꾸세요☺️
3년 전
독자2
밍구는행복해입니다!!!!
드디어 애들이 창균이의 존재를 알았네요 ㅠㅠㅠㅠ
창균이에 대해 토론한다고 토론하는 모습이 예전모습이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면서 행복했어요!!! 그런데 제가 아직 마지막 경첩떡밥을 회수를 못하겠어요 ㅠㅠㅠ 아마 조금지나면 이 말을 이해하겠죠?? 기다리고 있을께요!! 작가님이 기다리라해서 기다리고있었어요!! :) 항상 이렇게 선물같이 글 적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오랜만에 애들이 저렇게 말하는거 봐서 좋았어요!!! 대신 민혁이가 당황하는 모습이 조금 눈물이 민혁이는 어쩔수없었어 ㅠㅠㅠㅠㅠ 하이구

3년 전
넉점반
다들 행복해 하는 모습을 그리워하시는 것 같아 토론부분을 조금 차분하면서도 예전같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게 맹글어봤어요 ㅋㅋㅋ 서서히 알아가는 아이들이 서로 잘 스며들어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경첩은 그르케 큰 떡밥은 아니라 괜찮아여 ㅎㅎㅎㅎ 그 떡밥은 거의 마지막이라..ㅎㅎ 기다려주셔서 고마워요 ㅠㅠㅠ 현생에 치여사느라 오늘 급히 와다다 써갖고 가져오느라 쪼꼼 늦은 시각에 올렸어욬ㅋㅋㅋ ㅠㅠㅠ 저두 소중한 댓글 너무 고맙습니다 ㅠㅠ 우리 민혁이는 죄가 없ㅅㅓ... 다음회에 만나요👋
3년 전
독자3
헉!!! 작가님 댓글꺄아앙ㄱ!!! 작가님 감사합니다 ㅠㅠ 이렇게 소소한 독자분들의 니즈를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행복한 모습 보니까 저도 행복해지네용 히힣 마지막에 이 경첩떡밥 열심히 회수해볼께요!!! 작가님천천히 써주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늦은시간도 아니에용 히힣ㅋㅋㅋㅋ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다음회까지 열심히 기다릴께요❤️ 적게 일하시고 돈 많이버세요🙇‍♀️
3년 전
독자4
먀먕먀먕
아 전화받고 애들 회의하는 거까지 웃으면서 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민혁이는 쪼꼼 불쌍하지만... ㅎ 여주가 자기 감정도 드러내고 마지막 경첩을 보면... 다시 돌아가서 행복해짐을 암시하는 걸까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당!!!

3년 전
독자5
인절미입니당
왜인지 최근에 제 우울과 여주의 우울이 겹쳐져서 한동안 댓글을 못달았던 것 같아요 뭔가 글의 감정선 그대로를 따라가다보니 전처럼 주접댓도 못달겠고 그렇더라구요🥲
오늘은 속마음을 내비친 여주를 봐서인지 제 기분도 한결 나아지네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3년 전
독자6
열일곱
그 와중에 전화 한 통에 달려나온 민혁이...진짜 착한듯....애들도 애들이지만 창균이도 민혁이도 진짜 착하고 생각 깊고 좋은 친구들인 듯 하네요..여주야, 너의 주위엔 이렇게나 많이 좋은 사람들이 있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 꼭 쌓아나갈 수 있길 바랄게,, 물론, 이렇게 감정 깊은 글 써주신 작가님도요 =)

3년 전
독자7
파란하트입니다 💙
안 자고 있던 저 아주 칭찬합니다!!! 전화 속에서 들리는 남자 목소리에 단체로 토론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얼마나 멘붕이 왔을지 ㅠㅠ 그리고 드디어 어떻게 자기들이 필요했던 물건이 딱딱 택배로 오고 여주가 미국에서 어떤 누구와 지냈는지 자초지종 알게된 아이들 머릿속에 다시 한 번 폭풍이 몰아치겠군뇨 ㅠㅠ 묵묵히 힘든 여주 곁을 지켜준 창균이도 너무 고맙고 그런 창균이를 도와 한국에 있는 아이들과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만들어 준 우리 민혁이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 어서 모두가 아프지 않았음 좋겠군여!! 오늘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

3년 전
비회원171.146
청춘블라썸입니다! 진짜 너무 대박이네요... 아이들도 귀엽고 예쁘네요ㅠㅠㅠ 작가님 필력에 반하고 갑니다...♥ 오늘도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년 전
독자8
세봉해
역시 자기 전에 인티를 들어와보길 잘했어요ㅠㅠㅠ 나 자신 칭찬해ㅠㅠㅠㅠㅠ
낯선 남자의 소식에 심각해지는 하숙인들도, 목소리 듣고 추리 성공한 원우와 순영이도, 친구의 전화에 헐레벌떡 와서 있는 그대로를 다 이야기 해 주는 민혁도, 묵묵히 그 옆을 지켜주는 창균이도, 그리고 작가님 표현처럼 경첩을 접으며 다시 살아날 여주도 각자의 자리에서 크고작은 변화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작가님 글 읽기 전에 제목 먼저 보고 글을 읽고 또 제목을 한 번 더 봐요. 어떤 글일까 추측하고 읽어나가고 그래서 이게 제목이었구나 하고 느끼는거죠. 짧지 않은 그 한 문장에 오늘의 이야기를 가득 담아 그 주제를 함축시키는 작가님의 능력...!!! 그게 또 제가 세때홍클을 사랑하고 작가님을 사랑하는 이유 중의 하나져! 오늘도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3년 전
비회원162.30
낯선 남자의 정체를 궁금해하면서 자신들의 의견을 내면서 열심히 토론하는 모습들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났고,연락준 정한이랑 민현이한테 얼른 달려와서 상황설명해주는 민혁이가 고마웠어요~
3년 전
독자9
하 여주야 제발 애들한테 가자
하 애드라 제발 여주한테 가자
나 행복해지고시퍼~!~!~!~!~!~!~!~~!

작가님의 필력은,,내가 피디면 작가님 바로 고용한다,,
오늘도 도아해요 작가님💙💖

3년 전
독자10
하루입니다ㅠㅠㅠㅠㅠㅠ얼렁 한국으로 돌아와서 다시 복작복작 귀여운 모습 보고싶어ㅠㅠㅠ
3년 전
독자11
알슈입니당 창균이 목소리 듣고 심각해져서 회의 하는 애들 모습에 잠시 웃음이 났지만 민혁이 만나서 얘기해주는 부분에서는 또 마음이 잠시 아팠어요 ㅠㅠㅠ
3년 전
독자12
감정이입해서 울뻔했어요ㅠㅠ
3년 전
독자13
또지에오
3년 전
독자14
어쩜 글이 이렇게까지 몰입감을 가질 수 있쬬ㅠㅠ
증말...자까님은 짱짱👍👍오늘도 잘 읽고갑니당

3년 전
비회원9.35
작가님 고잉만큼 기다리는 글이라고 감히 말씀드려요ㅠㅠ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얘들아 제발 행복하자🥲
3년 전
독자15
와 작가님 진짜 그 전 편들에서도 느꼈지만 작가님 표현력은 진짜 대박인것같아요 이번편은 웃다 울다 감동받고 갑니다ㅠㅠㅠ 아 애들 다같이 밥먹으면서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왜 웃으면서 한편으론 눈물도 나는거죠ㅋㅋㅋ큐ㅠㅠㅠ
3년 전
독자16
작가님은 어쩜 bgm선택도 잘하시나요? 몰입해서 봤더니 마지막엔 눈물나네요ㅠ
3년 전
독자18
사실 정주행 하면서 못 했던 생각을 더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 감정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구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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