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그래서 봄총이 진리라고?
사건의 시작은 독방의 글 하나였ㄷㅏ...☆
160114 빅스 독방 |
야 근데 한쨍 은근 유리심장 아님? 4 l 빅스 4시간 전 (2016.01.14 14:21) l 조회 15 l 현재 3 l0
우리만큼 사소한 행동에 자주 설레여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쨍1 근데 그 설렌다고 하는 게 5초도 못 가서 문제임 L 쨍2 ㅇㄱㄹㅇ .. 좀 오래 넋 나가 잏으명 안 더ㅣ냐.. L 쨍3 넌 좀 그만 넋 나가 있으면 안 되냐 쨍4 근데 쨍이가 설렌다고 하는 건 나도 존나 설렘..
쨍이가 직접 설렌다고 말은 안 하는데 7 l 빅스 4시간 전 (2016.01.14 14:21) l 조회 15 l 현재 3 l0
애 표정에서 드러남 그게
쨍1 평소엔 그냥 무표정인데 누가 설레는 행동을 하면 순간 눈이 커져서 깜빡거림 L 쨍3 근데 그 순간 봄봄 표정이 너무 예쁨ㅠㅠㅠㅠㅠ 아가미 폭발 쨍2 수많은 씹포 중 1 쨍4 애기가 소녀감성이라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5 다른 애들도 그걸 알아서 그 표정 잠깐이라도 보인다 싶으면 승자의 미소 띠는 게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 L 쨍6 ㅇㄱ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스러워함 L 쨍7 내가!! 우리!! 막둥이를!! 설레게!! 했다!!!!!!!!!
한쨍이 설렌다고 했던 게 뭐더라? 9 l 빅스 4시간 전 (2016.01.14 14:21) l 조회 15 l 현재 3 l0
ㅈㄱㄴ
쨍1 일단 내가 아는 건 애들끼리 논다고 빅티에서 농구했을 때 가만히 구경하던 한쨍이한테 농구공 날라온 거 정택운이 팔 뻗어서 쳐낸 거 L 쨍2 아 미친.. 이렇게 첫 댓부터 발리면 어쩌자는 거..ㅠㅠㅠㅠ L 쨍3 체대옴므는 뭐가 달라도 다르네... L 쨍6 이건 한쨍 반응이 씹귀임 막 눈 동그래지더니 "봐써요..? 우와.. 나 지금 심장이 막 쿵! 쿵! 이래여.." ㅠㅠㅠㅠㅠ L 쨍7 헐.. 한쨍이 그랬다고..? 헐.. 아 헐..... 너무 귀여워서 숨 지고 싶다... 쨍4 여기가 슬슬 재밌어질 것 같다. 눌러붙어야겠다! 쨍5 한상혁도 있음 옛날에 별하나에서 강아지랑 고양이 사진 보여주고 어느 쪽이 더 귀엽냐고 했는데 한상혁이 씩 웃더니 한쨍 보고 너. 이랬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L 쨍8 그 때 현장에서 이 말을 들은 나로선 진짜 순간 심박수 급증하는 게 느껴졌다 L 쨍9 쨍 얼굴 엄청 빨개졌었잖아 이 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상혁 형들이랑 하이파이브 하면서 좋아하고ㅋㅋㅋㅋㅋ
오늘은 봄총이냐? 13 l 빅스 4시간 전 (2016.01.14 14:21) l 조회 15 l 현재 3 l0
한쨍이 애들한테 설렌 건 웬만한 건 다 나온 듯 하니 이젠 우리가 애들이 봄이한테 한 행동 중에 설랬던 거 말해보자
쨍1 이재환 하숙24번지 키스신 볼 때 재환이가 한쨍 눈 가린 거 L 쨍2 이거 그거 맞나? 그 한 손은 눈 가리고 다른 한 손은 뒤통수 감싸듯이? 받쳐주면서 이재환 켄절부절하는 거? L 쨍3 ㅇㅇ맞음ㅋㅋㅋㅋㅋㅋ 쨍4 출근길이었나 한쨍 신발끈 풀렸는데 쨍이가 묶으려고 몸 숙이자마자 일으켜 세우고 김원식이 대신 한 쪽 무릎 꿇고 신발끈 매줬던 거.. (끙끙) L 쨍5 원시꾸... 배운 남자... 왕자님... 쨍6 이홍빈은 애 고나리하는 게 걍 발림 아육대에서도 그렇고 스탭 일화 왔을 때도 쨍이한테 대시하는 거 같은 남자들 오면 바로 옆에서 어깨동무하고 그 사람들 내려다본다며ㅋㅋㅋㅋㅋㅋㅋ L 쨍7 이겈ㅋㅋㅋㅋㅋ 쨍이가 인터뷰에서 홍빈이 이러는 거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곸ㅋㅋㅋㅋㅋ 했었음ㅋㅋㅋㅋㅋ 친구가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 L 쨍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비투빅스가 있음! 쨍아 그 정도면 충분해 홍빈이 화이팅! 앞으로도 열일 좀! 쨍9 김원식 맨날 한쨍 자고 있을 때마다 옆에서 빤히 바라보다가 볼 한 번 쓰다듬는 거ㅠㅠㅠㅠㅠ L 쨍10 2222 이거 쓰려고 들어오뮤ㅠㅠㅠㅠ L 쨍11 ㅇㄱㄹㅇ 손 모양도 진심 무슨 진짜 애기 살결 만지듯이 해서 더 설렘 L 쨍12 쨍이가 원식이 손길에 잠 깨면 원식이가 맨날 다시 눈 감겨 주면서 더 자, 자 이러는 것도 핵설렘 발림포인트 (사망) 쨍13 컬투쇼에서 쨍이가 웃다가 벽에 머리 콩할 뻔하니까 바로 택운이가 머리 뒤에 손 받쳐줘서 안 찧었던 거 지쨔ㅠㅠㅠㅠㅠ 그거 보고 라디오고 뭐고 귀에 안 들어옴
너넨 애들이 쨍이한테 하는 것만 설레? 9 l 빅스 4시간 전 (2016.01.14 14:21) l 조회 15 l 현재 3 l0
나만 쨍이가 애들한테 하는 거에도 설레니... (쭈굴)
쨍1 정택운이랑 카페 갔는데 태구니 커피 너무 많이 마신다고 자기가 마시려고 주문한 민트에이드랑 바꿔준 거8ㅑ8ㅠㅑ8ㅑㅠㅠㅠ L 쨍2 정작 자기는 커피 못 마시면서 택운이 건강 안 좋다고 자기가 커피 뺏어들고 바꿔줬잖아 이 언니 대체 언제까지 매력있으실 예정...? 쨍3 팬싸 미션으로 쨍이가 학연이한테 애교 부려야 됐을 때 학연이가 쨍 곤란해하니까 자기가 백허그하면서 "쨍이는 이렇게 안겨준 게 애교예요~" 이러고 학연이가 손 떼려고 하니까 한쨍이 확 뒤돌아서 학연이 제대로 안아줬던 거 진심..... 엔봄 레전드 L 쨍4 이 날 사진 촬영 안 됐던 날이라 짤도 없는 거 너무 속상함 엔봄은 왜 맨날 이럴 때만 레전드 찍으시냐구여.....ㅠㅠㅠ L 쨍5 내가 대신 비슷한 움짤 가져왔다 ㅇㅍㄴㅌ 분들 콘서트? 인 것 같음
쨍6 한쨍 세 번째 생일 몰카 때 홍빈이가 한쨍 티나게 피하고 그랬는데 쨍이가 이홍빈한테 다가가서 "오빠 왜 그래요? 나 싫어?" 이런 거..ㅠㅠㅠㅠ L 쨍7 아니 솔지키 얘는 자기가 뭘 하면 박력 넘치는 지 존나 잘 아는 것 같아 L 쨍8 ㅇㅇ 모를 리가 없음; 안 그러면 이렇게 멋진 짓만 골라서 할리가 없어 L 쨍9 데뷔초 같았으면 당황해서 안절부절 못할텐데 이제 좀 연차 있고 서로 더 친해졌다고 이렇게 훅 들어가기 있냐ㅠ
내가 봄총 캡홈 하면서 느낀 건데 7 l 빅스 4시간 전 (2016.01.14 14:21) l 조회 15 l 현재 3 l0
한쨍 데뷔 초랑 지금이랑 애들 바라보는 시선? 달라짐 그 바라보는 느낌이 달라진 게 아니라 시선의 위치가 달라졌어 데뷔 초에는 아무리 키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도 무조건 고개 확실히 들어서 눈을 마주쳤었거든 근데 요즘엔 애가 나이 좀 먹었다고 고개 살짝만 들고서 애들 입술 보면서 얘기함
쨍1 착한 생각... 좋은 생각... 쨍2 ㅁㅈ 이거 나만 느낀 게 아니었어 진심1!!!!1 쨍3 ㅇㅇ 근데 뭔가 시선이 묘해지긴 했음 쨍4 나 이거 팬싸에서 물어봤었는데 L 쨍5 헐 진짜????? 쨍이가 뭐래??? L 쨍6 키 차이가 많이 나서 눈 마주치는 게 갈수록 힘들어서 그냥 코 끝이나 입술 보면서 얘기하는 게 편하대 쩽7 한쨍이의 고단함이 우리에겐 크나큰 행복이네..^^
자 진짜 있었던 떡밥들은 웬만하면 다 나온 듯 하니 9 l 빅스 4시간 전 (2016.01.14 14:21) l 조회 15 l 현재 3 l0
너네가 보고 싶은 봄총 적고 가라
쨍1 꼭 봄총이어야 되냐 L 쨍2 2222 난 그냥 우리 애들 서로 엮이기만 해도 황홀함.. 쨍3 애들이 봄이한테 예쁘다고 하는 건 일상이니까 봄이가 애들 보고 멋있다고 해줬으면.. 막 어쩔 수 없이 잘생겼다 하는 거 말고 진심담은 칭찬.. L 쨍4 이거 한 적 있음 옛날에 에러 때였나 재환이가 계속 나도 비주얼라인 하고 싶다고 막 그랬었는데 한쨍이 무대의상에서 사복으로 갈아입으러 일어나면서 재환이 앞으로 지나갔는데 그 때 재환이보고 오빠 잘생겼어요. 이러고 갔었음 L 쨍5 이건 이재환이 씹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이가 딱 저 말만 하고 가니까 심장 부여잡으면서 "윽.. 심쿵..!" 막 이랬잖아ㅋㅋㅋㅋㅋㅋ 쨍6 한상혁 왜 요즘 한쨍이랑 스킨십 안 하냐고 생일몰카에서처럼 다시 백허그해라 쨍7 정택운이 한쨍 팔로 가두고 안 놔줬으면 좋겠다 그 왜 치인트에서 유정이 홍설 백허그한 것처럼 L 쨍8 야 이거 팬싸에서 재환이가 해줬는데 한쨍 존나 이게 아니라고 역정 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 쨍9 이재환 의문의 1패
갑자기 생각난다 어떤 팬이 팬싸가서 쨍이한테빅 11 l 스 4시간 전 (2016.01.14 14:21) l 조회 15 l 현재 3 l0
쨍이는 멤버들의 봄인데 쨍이의 사계는 누구냐고 물어봤었대 근데 쨍이가 "제 계절이요?" 이러더니 "봄은 원식 오빠. 여름은 학연 오빠, 가을은 재환 오빠." 이렇게 가을까진 바로바로 대답했는데 겨울 말할 땐 엄청 고민했대 그러더니 "겨울은.. 그래도 한상혁이 내 겨울이지." 이랬다는 거
쨍1 내가 짹짹이에서 이거 보고 얼마나 벙쪘었던지.. 쨍2 다시 봐도 두근대네ㅠㅠㅠㅠㅠㅠ 쨍3 나 이거 영상 봤는데 '한상혁이 내 겨울이지' 하기 바로 전까지 고민하다가 피식 웃더니 저렇게 말한 거임.... ((((혁봄만세)))) 쨍4 이거 일화 뜨고 다음 팬싸 때 내가 왜 각 계절마다 그 멤버 골랐냐고 물어봤는데 쨍이가 원식 오빠는 따뜻하니까. 학연 오빠는 항상 열정적이고, 재환 오빠는 무작정 날 챙겨주기만 하는 사람은 아닌데 또 가끔 마주치는 눈빛이 너무 예뻐서. 겨울은.. 글쎄, 그냥 생각이 나더라고. 내 겨울은 한상혁이야. 얘 말고는 생각이 안 나. L 쨍5 이 날 자리 배치 재환 쨍 상혁이었는데 가을 얘기할 땐 재환이가 그 눈빛으로 쨍 쳐다보고 겨울 얘기할 땐 한상혁이 들으면서 피식피식 웃었음 L 쨍6 택봄 홍봄 파는 덕후 눙무리 납니다.. 쨍7 홍봄을 위해 내가 관련 썰 하나 푼다 내가 홍빈이 보고 홍빈이가 유독 쨍이 보고 봄이라고 부르길래 왜 그러는 건지 물어봤는데 홍빈이가 "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요?" 이러는 거임 그래서 내가 당황하다가 "어.. 그냥..? 당연한 거잖아요" 이랬는데 홍빈이가 고개 끄덕이면서 "그런 거랑 같아요." 이럼 L 쨍8 워 시발... L 쨍9 홍빈아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사계절인 거란다 L 쨍10 ;; 한창 설레고 있는데 뭐냐 이 망측한 댓글은 L 쨍11 뭘 또 망측하기 까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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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에서 나왔던 이야기처럼 너쨍은 올해 갓 21살이 된 흔한 소녀임
아직 어린 나이이기도 하고 특유의 감성이 너쨍을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설레도록 만들었음
하지만 몇 년을 함께 살아온 남정네들에게 진정한 두근거림을 느끼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음
그냥 사치임 사치
너쨍에게 멤버들은 가족과도 같은 존재이고, 그건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였음
하지만 이런 너쨍과 멤버들의 굳건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순간의 묘한 분위기를 포착함
그리고 너쨍의 말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이젠 일상임
"학연 오빠는 제게 우주 같은 존재예요. 그만큼 크고 깊은 사람이라는 말이구요."
이건 팬미팅에서 너쨍이 차학연이라는 사람에 대해 말했던 건데,
말 그대로 사람을 감싸 안아주는 듯한 학연이의 분위기를 너쨍의 표현대로 묘사한 것임
작사를 하는 너쨍이기 때문에 그 표현이 남들과는 조금 다름
그래서 그런 것인지 비유가 잦은 너쨍의 화법은 팬들에게 망상을 심어주기 아주 적절한 화법임
이런 너쨍의 모호한 말투와 표현을 몇 년째 들어오는 빅스들도 점차 물들어가기 시작했음
예를 들어 개인 화보 촬영을 하는 너쨍을 응원하려 찾아와서,
"쨍이의 사진으로만 이루어진 전시회가 열린다면 그곳은 곧 낙원이겠죠."
라고 하더니 여전히 시선은 너쨍에게로 고정된 채로 씩 웃는 김원식이라던가,
평소에는 오글거리는 발언을 참지 못하는 이홍빈을 대기실에서마저
"쨍이가 봄에 태어난 건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해. 그리고 내가 가을에 태어난 건 운명인 것 같고. 봄과 가을, 가장 예쁜 계절들이잖아?"
이런 멘트를 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너쨍이었음
물론 그런 건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또 이상한 소리 한다며 미간을 찌푸려주는 것 역시 너쨍의 일상임
그렇게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한숨을 내쉬는 너쨍은 자연스레 택운이 옆으로 다가가 하소연을 시작하고,
그런 너쨍의 눈을 부드럽게 마주치며 고개를 끄덕여주는 택운이는 진정 이 어린이들 속 승자가 아닐까, 싶음
"홍빈 오빠가 또 이상한 소리해요."
"그래서 도망쳐 온 거야?"
"네. 대체 왜 저한테만 그러는 걸까요."
"홍빈이는 네가 많이 좋은가 봐."
"저도 오빠를 좋아하지만 저렇게까지 표현하진 않잖아요."
"그거야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너도 너무 그렇게 피하지만 말고 적당히 받아줘, 쨍아."
유독 택운이와 대화를 할 때면 어린아이처럼 투정을 부리는 너쨍은 이번에도 어른스러운 택운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음
그런 너쨍을 택운이는 가만히 바라보다 슬쩍 웃고서 머리를 쓰다듬은 후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 역시 택운이와 너쨍의 일상
그렇게 택운이가 자리를 떠나고 너쨍이 혼자 앉아 있으려 하면 어느새 재환이가 너쨍의 곁으로 다가옴
"우리 쨍이는 또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어~?"
"그냥 …."
"오빠 생각은 하고 있는 거고?"
"… 오빠까지 저한테 왜 그래요."
"왜긴 왜야, 작년 빼빼로데이 때 오빠한테 빼빼로 안 준 게 서운해서 그렇지."
"그 날은 지원 언니가 줬잖아요."
"너는 너고 지원이는 지원이지."
"아, 전 오빠가 그때 언니한테 고백받은 거냐고 하길래 제 건 필요없는 줄 알았어요."
"… 너무행…."
몇 개월이 지난 일로 여전히 장난식으로나마 서운해하는 재환이는 본전도 못 찾고 시무룩해짐
그런 재환이가 귀여운 너쨍은,
"… 올해는 챙겨줄게요."
"진짜? 나 이거 기억한다? 진짜지, 이거?"
"네, 진짜로. 그러니까 이제 그 빼빼로 이야기는 그만해요."
"야야, 얘들아! 형들! 들었어요? 쨍이가 올해 기념일 다 챙겨준대!!"
"… 제가 언제 다 챙긴다고. (한숨)"
재환이를 달래주기 위한 약속을 하자마자 후회를 했다고 함
그리고 의지의 재환이는 정말 하나하나 기억을 하고 디데이까지 설정해서 너쨍에게 기념일을 보내주었다고 함
덕분에 올해 빅스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받을 수 있겠다며 좋아 했다고.
"한쨍!"
그렇게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너쨍이 앉아 있으면 어디선가 발랄한 목소리가 들려옴
굳이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알 것 같은 목소리의 주인은 바로 한상혁임
"왜."
"왜 그렇게 기운이 없냐? 그렇게 우리 챙겨주기가 싫어?"
"시끄러워…."
"에헤이,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뭐가 시끄러워. 너 먹으라고 내가 친히 초코 우유도 사 왔는데."
"웬일이야?"
"먹기 싫으면 먹지 말든가."
"먹을 거야."
"하여튼 입맛이 애야, 애. 스물한 살이나 돼서 아직도 그런 게 좋냐?"
"몇 살 차이 난다고."
"한 살! 야, 이 차이가 엄청 큰 거야~ 네가 매번 무시해서 그렇지."
"(무시)"
"허, 이젠 아예 들은 체도 안 하네? 한쨍 이제 좀 컸다, 이거야?"
"그래서 이거 주려고 온 거야?"
"아니? 나 머리 정리 해 줘."
"… 뭐?"
"머리 정리해주라고. 코디 누나가 만져줬는데 다시 헝클어졌어."
"그럼 다시 언니한테 가서 부탁해."
"싫어, 지금 형들 하고 있어서 바빠. 네가 해 줘."
"… 한상혁 진짜…."
"어차피 해줄 거면서 뭘 그렇게 튕겨."
한상혁의 말도 안 되는 부탁에 어이없어하면서도 결국 전부 들어주는 너쨍은 날이 갈수록 한숨만 늘어감
그런 건 신경 안 쓰고 그저 너쨍이 부탁을 들어준다는 것에 만족하는 상혁이는 아이처럼 웃기만 하고.
그런 상혁이에게 차마 뭐라 말을 할 수 없는 너쨍도 그냥 상혁이를 따라 웃어버림
160116 빅스 독방 |
너네 이거 봤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l 빅스 4시간 전 (2016.01.16 13:54) l 조회 15 l 현재 3 l0
우리 애들 대기실 상황 설명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쨍1 너무 예상했던 그대로라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 쨍2 2222 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3 아니 어떻게 한 순간도 쨍이를 가만히 냅두질 않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4 막줄 존나 웃겨 "빅스의 대기실은 항상 이렇다." L 쨍5 뭐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6 극한직업 한쨍
대기실 웃겼던 거 8 l 빅스 4시간 전 (2016.01.16 13:54) l 조회 15 l 현재 3 l0
한상혁이 한쨍 부르는 거 나만 존나 음성지원됨?
쨍1 ㅇㄱ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글만 읽었는데도 깨발랄한 목소리가 들림 쨍2 난 거기에 더 추가해서 목소리 듣자마자 눈 감는 한쨍 표정도 눈에 보이더라 L 쨍3 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4 한상혁 솔직히 천재인듯 병주고 약주고 쩔어 초코에몽 사다 주는 거 여간 관심 없으면 절대 안 해주는 일인데 L 쨍5 근데 저기서 혁이가 병을 준 건 어디임? L 쨍6 몰라서 물어? 한상혁이 한쨍 불렀잖아. L 쨍7 ?.. 아.. (수긍) 쨍8 윗댓 수긍하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택운 다정한 거 좋아서 미칠 것 같다 진짜루.. 9 l 빅스 4시간 전 (2016.01.16 13:54) l 조회 15 l 현재 3 l0
한쨍 바라보는 눈빛 상상돼서 미칠 것 같으뮤ㅠㅠㅠㅠㅠ 그 큰 손으로 머리 쓰다듬는 거 발린다 진짜
쨍1 다정함의 정석 쨍2 한쨍 유독 어리광 피우는 것 같아서 너무 귀여움 쨍3 와중에 홍봄은 나만 보이니? 쨍이도 홍빈이가 좋대!!!!!!!!! L 쨍4 이홍빈 성공했다 쨍5 쨍이가 홍빈이 보고 표현이 남다르다 하니까 기분이 새롭네 너도 남달라 쨍아.. L 쨍6 시적으로 표현하잖아 쨍이는ㅋㅋㅋㅋㅋㅋㅋ 곧 산에 들어가서 글만 쓸 기세임 L 쨍7 그리고 내가 쨍이의 펜이 되면 완벽하다! L 쨍8 ; 절필 각 L 쨍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스샷
이번 발렌타인 기대할게 쨍아 6 l 빅스 4시간 전 (2016.01.16 13:54) l 조회 15 l 현재 3 l0
또 어떤 이벤트를 하려나~~ 크리스마스 때가 문득 생각나서 심장이 두근거린다
쨍1 멤버들만 챙기는 쨍이가 아니니까 나도 개대한다 쨍2 이번에도 예쁘게 차려입고 영상 하나 올려주면 그 날이 내 제삿날이다 쨍3 쨍아 언니는 큰 거 안 바라구.. 그냥 너네끼리 꽁냥대는 것만 보여죠.. L 쨍4 조심스럽게 222... 쨍5 아 나 왜 재환이가 초콜릿 받아들고 오또카지? 이거 고백 받은 건데 오또카지? 이러는 거 상상되냐ㅋㅋㅋㅋㅋㅋㅋ L 쨍6 정신차려 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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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안 달려도 모두 하나하나 감사히 읽고 있어요
97분의 사랑과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거북이, 둥둥, 오묘, boice1004, 아카, 빠숑, 콩쥐, 콩쇼, 꼬이, 비비빅, 노노놉, 운동화, 1126, 포도님, 썸썸, 코코, 뜨뚜, 까꿍, 상상, 박듀, 얼그레이, 독자, 요괴, 원빈, 자몽, 윤, 보담, 봄, 무룩, 콘칩, 고망맨, 본스, 태태탱, 호로요이, 폴린, 구름, 라퓨잉, 라임, 워터프루프, 코넛, 택덫, 잠만보, 레몬, 케이키, 허니하니, 쪼꼬렛, 설렘, 신셩, 잉잉잉잉, 태굴태굴, 만랍, 기적, 굥기요정, 동상이몽, 가락, 쿠조, 마카롱이, 오징어, 희잉, 씽씽, 봄바르다, 몽시, 리블리, 르래, 레영, 키카이, 뀨쨔, 자몽에이슬, 꺄륵, 소다, 케케켄, 쵸차춀라, 달, 음파, 혀기, 청춘21, 엔총, 청모, 자몽(비회원), 양바, 콩들짝, 오뉴월, 꾸뀨, 스티치, 땡이, 138, 혁몽, 0526, 빠나나우유, 담요, 노란별, 바라보기, 쀼쀼, 베가아이언, 수용, R랍유, 포카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