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이쯤에서 발히지만 쟤네는 스킨쉽이 거꾸로 간다는거. 만나기 전부터 키스를 먼저 한 사이였음. 그렇다고 뽀뽀를 하는 것도 아님. 어떤 날은 지민이 물었음. 왜 자기랑 뽀뽀 안하냐고. 근데 정국은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서"
라고 하는게 아닌가. 지민은 정국의 표정을 잊을수없을거임. 얼마나 귀여웠는지.
그러다 지민은 살짝 이해가 안 됐음. 질척한 키스는 돼면서 잠깐 입술박치기 하는게 부끄럽나하며 고개를 갸우뚱 거림.
그럼 좀 야릇한 스킨쉽의 마침표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음. 저번사건-하려다 발차기 당한 정국-때도 그렇고 사실 지민은 학생이라며 안된다는건 핑계였음. 지민이 애타는 정국의 사정을 알고는 있지만 무서워서 그런 분위기가 되고 저가 정국 밑에 깔릴때마다 자동적으로 엘보우나 킥이 나간다는게. 본능이였음. 살기위한 본능?
그렇게 학생이란 신분을 버릴때까지 정국은 구타를 당했음 좋겠네.
작가말 |
비싸다에용 이번편은 짧네여.. 어째 홀수화는 짧고 짝수화는 길어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