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낮누가나가신다길을비켜라
4. 근 2년만에 이렇게 작업실이 아닌 다른곳에서 앉아있는건 새로..웠을것같았는데, 내앞에 민윤기가 마스크도!!!안쓰고 앉아있는바람에 주위에 몰린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히고있어.. 오히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있는건 내쪽이였어
"..민윤기, 미쳤어? 마스크도 안쓰고나와?"
"그새끼 얘기다시좀해봐, 시발 지금 내동생을 질린다고 찼다고?"
"아니..민윤기.." "생각할수록 빡치네, 민탄소 걔 전화번호줘봐" "내말좀들ㅇ.."
내말좀들어줘..ㅠㅠㅠㅠㅠㅠㅠㅠ
5. 몇일도안되서 민윤기랑 나랑 같이있는사진과 일화는 빠른속도로 퍼졌고, 그사이에 민윤기랑 나랑열애설까지..후..잠깐만 이거쓰다보니까 빡치네? 이양반들아 저런애랑 내가 사귈빠에 김태형이랑사귄다!!!!(김태형 의문의1패) 물론 민윤기가 욕한것도 빠르게퍼져나갔지만 뭐..덕후들은 다그렇잖아요 내가수가 욕하면 그게다 섹시해보이고..멋지잖아..?ㅎㅎ.. 덕분에 나만 욕먹고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내려주세요..
"..."
내작업실에서 나는 작업을하고있었고, 잠깐 놀러온 민윤기는 내뒤쪽에있는 쇼파에앉아서 폰을하고있었는데 민윤기가 말없이 뒤에서 안길래 얘가왜이러나하면서 뒤로돌아볼려는순간,
"많이 힘들지 동생아,"
솔직히 안힘들었다고하면 거짓말, 맨날 작업실에서 컴퓨터앞에앉아있고 인터넷서핑을 즐기는 나로써는 굉장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음 내가 도대체 뭘잘못했길래 이렇게 욕을 먹어야하나 싶기도하고, 이제는 다시 작업실밖으로 나가지않아야겠다고 맘까지먹었음 민윤기는 어렸을때부터 그랬던게, 맨날 내가 티를안내고 가만히있어도 조용히와서 안아주면서 힘들지 오빠가미안해, 착하지 우리동생하던 사람이였어. 물론 자기잘못이아니라해도 그랬어. 그럴때마다 나는 감정이 저 마음 깊은곳부터 끓어오르는걸 주체하지못하고 울었지. 근데 오늘이라고 다를건없었어 민윤기의 말이끝나고나서 나는 울음을 참을려했지만 그게 사람마음대로 안되잖아, 울어버렸어.
"이쁘네, 민탄소"
민윤기는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우는 나를 달래지않았어. 6. 그때 엄청울어버리고 나중에 민윤기가 내퉁퉁부은눈을보고 엄청놀렸어. 그래서 나는 그때 민윤기를 올해들어서 신명나게 때린것같아 사실 내가 그렇게유명한편은 아닌데, 방탄소년단은 유명하잖아? 그래서인지 열애설이 파급력이있었나봐, 근데 민윤기의 소속사 빅히트에서 절대그럴수없는사이라며,둘이 남매라는 기사를 내보냈지.. 그기사가 뜨자마자 내개인이메일에는 자신의 소속가수의 노래를 만들어달라고 굉장히많은 이메일이왔어. 내가만든곡들은 모두 방탄소년단곡들이야, 다른아이돌들꺼도 많이만들었지만..참가?정도만 해서..
"어? 오오, 민탄소 제일싫어하는 남매라는 단어가 이름앞에 붙었네~"
그래 나는 너도싫고 민윤기도싫어 그냥둘다죽어줘야겠어. 뒤에서 남준이가뭐라고하는게 느껴졌지만, 들리지않아서 정호석을 때리는데 집중좀했어ㅎ
"이런 오빠없다. 동생아, 있을때잘해"
넌 그냥 뒤져 - 남준이가 한말
"탄소기사사진.."
"..아존나귀여워"
+ 폰으로해서 잘안되지만..ㅎ 노력할게요..ㅎ 오늘은 윤기랑 좀많이 엮어(?)봤습니닷>_〈 댓글달고 포인트다시가져가세용♡ 댓글감사해요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