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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민규) 돌려!
승관) 으으악! ….김여주!
여주) …오 나 처음이다. 질문해.
창균) 내가 해?
원우) 그래.
창균) 음…..




오랜만에 시작된 게임이 무르익어갔고, 피곤하다며 빠진 애들은 하나도 없었다. 둥글게 모여앉은 아이들 사이에 빙빙 돌던 콜라 페트병이 여주를 가리키고, 여주는 질문하라며 손짓했다. 그러자 여주를 사이에 둔 원우와 몇마디 나누던 창균은 여주를 향해 물었다.



창균) 아 뭐 물어볼까.
민규) 형형 그거그거!
여주) 야 너 빠져! 의논하면 안되지!
민규) …..췌.
창균) …솔직히 미국에 있을 때 놀러다니고 싶었지?
여주) 전-혀~
승관) 아 형 진실게임 한 두번 해? 질문이 왜그래!
여주) 자 다시 돌린다~




여주가 페트병을 쥐고 휙 돌리자 찬이를 가리키고, 그 옆에 있던 정한은 승철에게 네가 질문하라며 눈짓했다. 그러자 승철이 웃음기를 머금으며 말했다.




승철) 솔직히 룸메 바꾸고싶다.
찬) ….아냐! 난 형 좋아!
순영) 야 느렸어. 그짓말을 왜 해!
승철) 야 찬아 실망이다. 체대즈 무너지는거냐!
찬) 형 솔직히 컴퓨터만 좀 줄여줘. 불빛이 너무 거슬려 ㅋㅋㅋㅋㅋㅋㅋㅋ
승철) 앗 그건 미안 ㅋㅋㅋㅋㅋㅋㅋ
찬) 자~ 그럼 제가 돌립니다!





찬이 웃으며 페트병을 돌리고 다시금 그 페트병은 여주를 가리켰다. 그러자 승관이와 석민이는 원우를 보며 알지? 알지? 형 믿는다! 라며 소리쳤다.




원우) ㅋㅋㅋㅋㅋㅋㅋ알지~ 난 창균이가 아니라고~
승관) 원우형 믿는다~
원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 뭐가 그렇게 궁금한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순영) 야 정확하게 딱!
원우) 여주 첫사랑은 몇살 때야?
여주) 아나 진짜아- 질문 뭔데!




승관) 꺄학!!!! 첫사랑 미쳤다! 창균이 형 이렇게 하는거라고!
창균) 아 그런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석민) 아 김여주 첫사랑 언젠가요~ 전 늘 함께였는데도 모르는데~
민규) 넌 눈치를 팔아먹어서 그렇고~
여주)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어쩌나- 질문이 잘못됐는데~
민규) 뭐가 잘못 돼?
여주) 첫사랑이 있는지부터 물어봐야하는거 아냐?





난 첫사랑 없는데.





승관) 아 야! 첫사랑이 없는게 어딨어!
순영) 야 그래! 지금 삼십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에!
지수) 야 잊고 사는데 넌 나이 좀 그만 말해! 안그래도 짜증난다고!
여주) 나이랑 무슨 상관이야.



정한) 아니 그럼 누구 좋아해 본 적 없어?
여주) 좋아한 적은 있지. 근데 안사귀었어.
정한)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사귀어야만 첫사랑이 아니지!
여주) 안사귀면 짝사랑이지!
민현)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 그럼 짝사랑만 했어?
여주) 응. 왜?



민규) 누구! 누굴 짝사랑했는데!
여주) 그걸 왜 말해야하는데!
승관) 야 그럼 언제! 언제 짝사랑했어!
민규) 너 미국에서 남친 없던거 뻥이야?!
여주) 아니거든! 진짜 없었어! 그치?!
창균) 어? 없었ㅈ,
명호) 둘이 사귄거 아냐?
한솔) 헐
승관) 형!
창균) 아닌-,
여주) 아니라고 이 사람들아!






지훈) 그래서 언제 짝사랑했는데?
여주) …중학교 때.
석민) 미친! 누구! 우리 그 전학가고나서야 전이야!
여주) 아 왜 나만 질문 여러갠데~!
석민) 나서야 전이야!!!!!
여주) 몰라 꺼져!!!!!!!
석민) 설마 전학 가고 나서 그 송영준? 개잘생긴 애?!!
민규) 야이씨 송영준이 잘생겼냐!!!! 우리 학교에선 내가 제일 잘생겼었거든?!?!
석민) 뭐래 돌빨았냐? 여주야 돌려.
여주) 미쳤네 쟤.





여주와 석민의 정색에 민규가 입술을 대빨 내밀고, 여주가 페트병을 휘리릭 돌리자 지훈에게 멈췄다. 그리고 지훈의 옆에 있던 여주가 궁금한게 있다며 질문권을 얻었다.






여주) 솔직히 오빠 대학교 가고 나서 내가 산책하자고 나오라고 할 때 귀찮았지.
지훈) ㅋㅋㅋㅋㅋㅋㅋ전혀. 너무 좋았는데.
여주) 진짜?
지훈) 응. 집에 있기도 싫은데 불러가지고 더 좋았지.
정한) 야 여주야 쟤가 싫었겠냐.
지훈) 닥쳐
정한) 집에 있기를 제일 싫어하는 앤데. 아 본가 본가.




정한이 잔뜩 웃음기를 머금은 채 말했고 지훈은 말없이 페트병을 돌렸다. 그러자 정한 앞에 딱 멈추고 그 옆에 있던 지수가 자기가 질문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지수) 야 나 이거 팩트 체크니까 사실대로 말해라ㅋㅋㅋㅋㅋㅋㅋ
정한) 으흫ㅎㅎ뭔뎈ㅋㅋㅋ
지수) ㅋㅋㅋㅋㅋㅋ니 고1 때 동아리 옮기겠다고 교무실에서 지랄했었지?
정한) 앜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철) 진짜야?
승관) 헐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 뭔일이래





처음 듣는 이야기에, 더군다나 동아리 장인 정한의 탈주극에 아이들은 놀란듯 한껏 웃고있는 지수와 정한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정한은 눈물을 훔치며 입을 열었다.






정한) 아 맞아 사실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지수) 아니 내가 이걸 교무실 뒤에서 봤는데 얘가 자꾸 아니라고 거짓말쳐가지고 연기는 또 얼마나 잘하던지 내 말은 아무도 안믿어주는거야 ㅋㅋㅋㅋㅋㅋ



승관) 왜? 왜그랬는데?
정한) 아니 우리 고1 때는 사진동아리 분위기가 우리 때처럼 좋지 않았어 ㅋㅋㅋㅋㅋ 겁나 적막하고 위에 선배들이 너무 진지하고 그래가지고 탈주하려그랬는데 정석쌤이 막아가지고 못나갔지.
지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맞아 분위기 별로이긴 했어 ㅋㅋㅋㅋㅋ
승철) 아니 근데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참고 나갔는데 탈주 할 생각을 했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한) 아 너무 노잼이어가지고 진짜 하기 싫었어. 야 니네 없었으면 탈주하려고 한 번 만 도전하진 않았을 걸 ㅋㅋㅋㅋㅋㅋ 여러번 시도했을거다







지훈) 그러다가 점점 편해져서 우리만 동아리실에 있는 시간도 많아졌잖아
지수) 그리고 나서 우리가 고2되면 고3되는 선배들 나가니까 우리가 장악하자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
승철) 아 근데 또 들어온 애들 재질이 우리 재질이얔ㅋㅋㅋㅋ
정한) 안나가길 잘했지 뭐- ㅋㅋㅋㅋㅋㅋ 자 돌린다~





정한이 실컷 웃다가 페트병을 집자 잠시 찾아온 적막 속에서 누군가의 배꼽시계가 울렸다. 그러자 수많은 시선들이 일제히 한 곳으로 몰렸다.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3> | 25 무르익은 봄과 다가오는 여름 사이 한조각 | 인스티즈


아 나 배고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식까지 옹골차게 먹은 아이들은 당연히, 늦잠을 잤다. 생활 패턴을 중요시 여기는 하숙집인 만큼 주말 아침식사를 아홉시에서 열시 사이에 먹는 걸 규칙으로 했으나, 어제 새벽 두시를 넘어서까지 달리던 아이들은 자연스레 아침식사를 미뤘다.





민현) …………




그런 아이들 사이에서도 가장 일찍 눈을 뜬건 역시나 민현이었다.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아이들을 훑어보더니 조용히 부엌으로 가 물 한 잔을 마셨고, 금새 제 방으로 들어가 화장실로 향했다. 이 때 쯤이 아마 아홉시 반 경이었다.




민현이 샤워를 하기 시작할 때 다음으로 일어난 건 잠귀가 밝은 정한이었다. 느릿하게 몸을 일으킨 정한도 역시 잠든 아이들을 보더니 살금살금 일어나 삼층으로 올라갔다. 풀썩, 다시금 제 침대에 뻗었다. 열시 십분 쯤이었다.



그렇게 하나 둘 씩 일어나기 시작하고, 모두가 깼을 땐 해가 중천을 향해가는 열한시 반 쯤이었다.





석민) 아침 뭐먹지?
여주) 아침이 아니라 점심이야.
원우) …아점도 아니고 점심.
석민) ….그러네. 열두시네.
순영) 아니 근데 어제 술도 안마셨는데 왜이렇게 탕이 땡기냐.
지훈) 괜찮은데. 탕.
여주) 감자탕은 너무 헤비한가?
지훈) 전혀.
민현) 감자탕으로 시킬게. 여기 돈까스도 팔던데 먹을 애들 있으려나?
지훈) 톡방에 올려봐.






소파에 앉아있는 아이들 사이에서 점심 메뉴가 오가고, 카톡방엔 긍정적인 반응이 오갔다. 금새 점심을 시킨 민현이 휴대폰을 내려놓고 켜져있는 티비로 시선을 돌렸다. 요즘 원우와 여주가 새로 빠졌다던 드라마가 나오고 있었다.




원우) 이제 저런 요소는 좀 빠졌으면 좋겠어. 너무 식상해.
여주) 그러니까. 남자가 맨날 지고 사과하고…
원우) 여주는 남자친구가 맨날 져주면 어떨 것 같아?
여주) 난 안사겨 그런 사람이랑.
민규) 왜이렇게 단호해 ㅋㅋㅋㅋㅋㅋㅋ
여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져준다는 거, 누군가한텐 권력을 쥐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고 날 위하는 느낌이 들 수 있는거지만… 난 그게 상대방한테 좀 미안한 것 같아.





내가 뭐가 좋다고 날 위해서 져주나 싶고.. 그사람이 살아오면서 생긴 습관이나 생각일텐데, 한순간에 날 만남으로써 그걸 고치겠다고? 그건 너무 미안한데.







민규)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고치겠다는거지. 계속 널 만나고싶어서.
여주) 안고쳐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민규) 너 쩝쩝거리면서 먹는거 싫어하잖아. 근데 남친이 한평생 쩝쩝거리면서 살아왔어. 그럼 너 그사람 만날 수 있어?
여주) 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
민규) 거봐! 못만나잖아! 그니까 그 남자가 쩝쩝거리는 걸 고치겠다는거지~ 널 계속 만나고 싶으니까~
지훈) 비유갘ㅋㅋㅋㅋㅋ 비유가 너무 찰떡이다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아 그런 사소한거라면- 인정 ㅋㅋㅋㅋㅋㅋ





여주) 그럼 궁금한게 있는데, 넌 어디까지 여자친구를 위할 수 있어?
민규) 뭐? 난 쩝쩝거리면서 안먹어.
여주) 아이앀ㅋㅋㅋㅋ 그거 말곸ㅋㅋㅋㅋ 뭐 예를들어, 여친이 너 단 거 그만 먹었으면 좋겠대.
민규) 아 난 또 그럼 바로 끊지!
민현) 야 말이 쉽지~
여주) 야 너 그러면 오늘 밤 샜는데 지금 당장 놀이공원 가자그랬어. 갈 수 있어? 겁나 피곤한데?
민규) 와…. 빡센데.. 가야지…
여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여자친구가 나랑 그만 놀라그랬어.
민규) ………..
여주) 내가 너 옆에 있는게 질투난대. 그럼 어쩔거야?
민규) …..선넘네.
여주) 나?
민규) 아니. 여친.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3> | 25 무르익은 봄과 다가오는 여름 사이 한조각 | 인스티즈


여친이 누구일 지 모르겠지만 난 온니 김여주 너지!





















장난끼가 가득한, 그러나 진심 또한 가득한 음성이었다. 



















































**
얘들아 거기 따듯하니? 여긴 10월이야. 너무 춥단다.

여러분 여기서 킬포는 민규가 사랑보다 우정이라고 대답한게 아니라는겁니다. 왜냐면 여주는 민규에게 우정이 아니라 사랑이닊 읒읍!







넉점반의 함박눈 같은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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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세봉해입니당

으아니 마무리에 민규...... 이 여우.... 나를 홀려써..... 온니 여주 하나래.... 아 진짜 욕이 다 나와... 저 앞에 내용 다 까먹어서 다시 읽었잖아요ㅋㅋㅋㅋ 김민규가 잘못했네!!!ㅋㅋㅋㅋ

30을 바라보는 나이에 진실게임 하나로 꺄르르 거리는 아이들도 귀엽고 제일 동아리를 아끼는 것 같았던 정한의 탈주 소식ㅋㅋㅋㅋㅋ

오늘 회차는 소소하지만 묵직한 한 방이 있는 회차였네요ㅎㅎㅎ
오늘도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10월인데 11월말같은 요즈음, 작가님 감기 조심하세요~~♡♡

3년 전
넉점반
ㅋㅋㅋㅋㅋㅋ 민규가 씨게 한 방 날리고 가부렸어여 ㅋㅋㅋㅋㅋ 그쳐ㅠㅠ 이게 또 세때홍클 아이들의 맛이죠… 저런거 하나하나에 진심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한이도 어지간히 분위기가 마음에 안들었나봅니다 ㅋㅋㅋ
소소한 대화가 가득한 회차라 시즌 1때 맛도 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독자님도 맛탱이 간 날씨 옷 따숩게 잘 챙겨입으셔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댜 💛💛

3년 전
비회원79.72
진짜 마지막에 민규가 했던 말 완전 대박이였어요!
3년 전
독자2
민규..민규 이 여우!!ㅠㅠㅠㅠ
마지막에 훅들어왔네요 어우 계속 민규..민규야 반복중이였어욬ㅋㅋㅋㅋㅋ
진실게임이 나올줄은 몰랐는데
애들이 투닥투닥 귀여웠어요
충격정인 정한이 동아리 탈주시도 정한이가 나갔으면 애들도 못만났겠죠? ㅠ
이제 날씨 더 추워진다고 하던데 작가님 꼭꼭 챙겨입고 다니세요! 제몸은 벌써 추워진걸 느꼈는지 목이 간질간질하네요 오늘도 재미있는글 감사해요!☺️💛

3년 전
독자3
먀먕먀먕입니다!!
마지막에 민규가 너무 임팩트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정한이 정말 ㅋㅋㅋ 너무 의왼데여? 그래도 정석쌤 덕분에 애들 만나고 이렇게 지낼 수 있어서 다행이에여 ㅠㅠ 작가님 추워지는데 몸 관리 잘하시고 항상 파이팅 ❤

3년 전
독자4
겸절미에용! 민규 마지막말,, 진짜,,, 민규랑 독자들만 아는 100%진심이라소ㅜㅜㅜ 짠해요ㅠㅠㅠ
3년 전
독자5
🥕winsome🥕
혼자 민규한테 질문하는 여주 보다가 흠칫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 없는 우리 여주… 은근 민규도 안 숨기고 티내는데 왜 몰라주는지… 그래두 우리 민규 착하고 예쁘다구요ㅠㅠㅠ 여주 중학교 때 짝사랑 했던 남자아이 누구였을까요… 괜히 이번 세때홍클 남주고 그런 거 아냐?!?! 이러면서 본 저에겐 기대감 홛 부풀어서 다음 화 아꼈다가 퇴근길에 보랴고 했는데… 그렇게는 죽어도 안 되게 만들어주신 울 작가님🤦🏻‍♀️👀 저어어엉말 마지막으로 어제 올려주신 거 보고 나머지는 집 갈 때 볼 거예요!!😢

아… 방금 생각난 건데 민끼에 홀려서 까먹었지 뭐예요 저 정한이 탈주 소식에 입 막고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쌤 감사합니다 정한이 잡아주셔서ㅠㅠㅠ 안 그랬음 후… 상상하기 싫아요 우선 다음 화 보러 뿅‼️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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