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름, 너는 나에게 어떤 존재지? 너의 어떤 모습이 나를 가장 설레게 할까 다른 뜻은 없어 그저 궁금할 뿐이야 . . . . . . 그동안 너의 곁에서 너의 많은 모습을 보아왔다 넌 웃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다 너의 미소가 떠올려질때면 나도 같이 빙그레 미소지었지 근데 다른 새끼앞에서 웃고있는 너를 봤을 때, 난 당장 니 입을 찢어버리고 싶다고 생각했어
이상하다 웃는모습이 가장 예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니가 웃던 울던 머리채를 잡아 끌고오고 싶은 심정이야 궁금해 진짜로 나는 너의 어떤 모습을 좋아할까 내가 놓친 너의 모습이 무엇일까 한번도 보지 못한 니 모습이 궁금해졌다 새로운 너의 모습을 볼 생각에 갑자기 짜릿한 쾌감이 온 몸을 훑었다 순순히 내 자취방에 놀러온 너의 모습을 보고 웃음이 피시식 나왔다 너는 알까,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를 보며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머뭇거릴 겨를이 없었다 난 너의 목을 잡고 그대로 입을 맞췄다 따뜻한 너의 목과 입술이 내 몸에 닿자 나는 주체할 수 없었다 갈 곳없는 너의 손이 힘겹게 나를 밀어냈다 너의 동공이 거칠게 흔들린다 나의 입에서 웃음이 더욱 배어나왔다 '옳지, 더 무너져봐' 난 다시 너에게 입을 맞췄다 너의 모든 걸 탐하고 싶었다 니 티셔츠 안으로 내 손이 들어간다 가늘고 따뜻한 허리가 만져졌다 너의 작은 손이 나를 밀어내려 안간힘을 쓴다 나는 너의 머리채를 잡아 벽에 밀어붙였다 니 뒤에서 너의 옷들을 거침없이 벗겨냈다 속옷만 입은채로 힘도 제대로 쓰지못해 낑낑대고 있는 너를 다시 앞으로 돌렸다 떨리는 너의 몸을 안으며 니 목의 얼굴을 묻었다 "하....." 니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고싶은걸 간신히 참으며 너의 목에서 얼굴을 떼어냈다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넌 주저 앉아버렸다 겁먹은 모습이 꼭 버려진 강아지같다 나는 입술을 메만지며 너를 내려다보았다 모자라 나는 겨우 이딴 모습을 보려한 게 아닌데 나는 한쪽무릎을 굽혀 앉았다 속옷 차림으로 바들바들 떨고 있는 너의 다리를 끌어 당겼다 너의 떨리는 손이 다급히 내 팔목을 붙잡는다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너의 허벅지를 잡은 채로 내 몸 안으로 너를 가뒀다 내 손이 너의 허벅지를 타고 더 올라간 순간 마침내 어여쁜 너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우빈의 입꼬리가 만족스러운듯 씨익 올라간다
'이거지'